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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240m 문화거리 조성...다음달 공개

문화공연·피크닉·놀이공간으로 재탄생
"다양한 매력 공간 지속 발굴"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240m 문화거리 조성...다음달 공개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까지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다음 달 5일 개방한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부터 아차산역에 이르는 240m 구간이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까지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다음 달 5일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문화의 거리 초입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과 웰컴광장 △야외전시회·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 광장 △넓은 잔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가든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13m 길이, 100석 규모의 버스킹 테라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점핑 그라운드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을 추진하고 있다. 40개 매력과제, 70여개의 세부 아이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차산의 녹지축과 연결한 문화의 거리를 통해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매력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