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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재명, 영수회담 화답 환영…실무협의 바로 착수"

대통령실 "이재명, 영수회담 화답 환영…실무협의 바로 착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05.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수락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47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을 제의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후 두 차례 만나 실무협의를 이어왔으나, 회담에 올릴 의제와 입장을 사전에 정해두는지 등의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홍철호 대통령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3차 회동을 열고 '영수회담'의 날짜와 형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 결과는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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