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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속도'

새로운 체험형 관광시설로 지역관광 내실화 기대


강릉시,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속도'
강릉시가 2개의 케이블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해남 명량해상케이블카.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민선 8기 최대 역점 사업인 권역별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와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김홍규 강릉시장 최대 역점 사업으로 두 지자체가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편도 5㎞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공동보고회를 개최해 적정노선을 확정했으며 오는 10일 강릉시 성산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사업 역시 민선 8기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항~영진항을 잇는 편도 4.8㎞의 케이블카 조성사업이다.

지난 2월 적정노선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적정 노선을 확정했고 오는 10일 주문진문화교육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의견 청취에 나선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권역별 케이블카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