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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한국해사법학회장에 한국해양대 변광호 초빙교수 취임

제15대 한국해사법학회장에 한국해양대 변광호 초빙교수 취임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경찰학과 변광호 초빙교수(사진)가 10일 열린 '2024년 한국해사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제15대 한국해사법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사법학회는 해사법률 분야와 해사기술 분야의 연구를 제공하는 전국단위 고도의 융복합 전문학회다.

국제해양법, 해양형법, 해상노동법, 국제해사협약, 해상법, 해상운송법, 해상보험법, 해사정책 등 국내외 해사법 분야의 연구와 발표, 산·학·연·관 간 협력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변광호 초빙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지방검찰청 등에서 부장검사를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와이케이 대표변호사다.

변 교수는 “최근 해사산업분야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요 이슈들이 해사법령으로 입법화될 수 있도록 학회 회원들이 활발한 학술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한국해사법학회의 사회적 기여와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해사법학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해사법률과 해사기술이 융합된 전문학회로 국내외 해사법적 쟁점에 대한 연구 및 조사를 바탕으로 산·학·연·관에 실질적이고 시의적절한 학술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 울산지방변호사회, 경남지방변호사회, 아태해사중재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해양자치권추진협의회, 부산항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해사전문법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해사법학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기관의 연구원뿐 아니라 해양전담 판사, 검사, 변호사, 해양경찰은 물론 해양수산공무원, 공공기관 전문가, 도선사, 해기사, 선급협회 검사원, 해운회사 종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약 500명의 전문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