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농생명 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전북형 농생명 산업지구 활성화’ 정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연구원에서 ‘농생명 산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농생명 산업 발전 방향과 실질적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2025~2029년)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전북특별법’에 근거해 농생명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적 거점화 전략을 수립하는 법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농민과 식품기업 등 농생명 산업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계획 수립은 지난 4월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워크숍과 간담회, 시·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진됐다. 농생명 산업지구 발전을 위한 5대 중점 전략과 7개 분야별 육성 전략으로 구성됐다.
5대 중점추진 전략은 △지역 농생명 자원 연계 강화 △농생명 전문인재 양성 △신산업 발굴 △기업투자 촉진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이다.
7개 분야별 육성 전략에는 △농업생산 스마트화 △식품산업 고도화 △저탄소 ICT 축산 산업화 △기능성 소재, 약용작물 융복합화 △종자생명산업 클러스터 확장 △미생물 상용화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산업화가 포함됐다.
전북도는 이들 전략을 통해 농생명 산업지구를 전국적으로 성공 농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매력적이며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국가적 거점화 단지로 농생명 산업지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종합 설계가 필수”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발전 전략은 향후 시·군에서 수립한 지구별 실행계획과 연계시켜 실천력을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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