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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 "광고 매출 전년비 108% 늘어...역대 최대"

펫프렌즈 "광고 매출 전년비 108% 늘어...역대 최대"
강아지가 사료를 먹고 있다. 펫프렌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파트너사(입점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광고 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4·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펫프렌즈는 연간 거래액이 꾸준히 늘며 입점사도 덩달아 증가한 영향으로 광고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펫프렌즈의 연간 거래액은 2021년 700억원대에서 2023년 1200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입점 브랜드 수도 1400여개에서 2000여개로 증가했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거래액과 입점사 증가는 광고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져 플랫폼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펫프렌즈는 17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플랫폼이다. 반려동물 관련 소비력이 높은 2030세대가 전체 고객이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은 보다 명확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 높은 광고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고도화된 애드테크(Ad-Tech) 기술을 도입한 것도 성장을 거들었다. 12억건의 행동 데이터와 2700만건의 구매 데이터, 50만개의 상품 속성 데이터, 140만 반려동물 정보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에 최적화된 광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과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지난해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총거래액(GMV)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IMM PE와 GS리테일은 2021년 펫 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