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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와 농협이 뭉쳤다" 중동시장 한우 수출 나선다

"aT와 농협이 뭉쳤다" 중동시장 한우 수출 나선다
지난 2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장(왼쪽 세번째), 전원석 ㈜횡성케이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합천축협 조합장), 전원석 (주)횡성케이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시장 현지 공동 마케팅, 수출 활성화방안 공동연구, 할랄 수출작업장 등록·유지관리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과 aT는 지난 2년간 중동시장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MoIAT 할랄인증을 횡성케이씨가 획득했다. 기후변화환경부(MOCCAE)의 작업장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현지 시장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오는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aT가 주최하는 ‘두바이 글로벌 K푸드 행사’에 농협경제지주 특별관을 운영해 아랍에미리트 내 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발판 삼아 중동지역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