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는 지난 29일 노사대표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마사회는 겨울철 습설로 훼손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나무를 식재했다.
해빙기 특성상 약해질 수 있는 지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며 작업자들의 안전 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굴삭기와 고소 작업차를 이용한 작업 시, 안전대와 보호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 여부와 작업절차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공원 구역인 포니랜드 내의 굴취 작업 현장으로 이동해 중량물 취급 장비와 지반 상태 등을 점검했다.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벚꽃 축제를 대비해 고객 시설물의 안전 상태도 점검했다.
노사 대표는 시설물의 결함과 손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구 노면 보수 등 개선 사항을 도출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했다“며 ”한국마사회는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근로자 대표단은 "작업 환경과 안전 장비에 대한 세심한 점검이 이루어져 한 명의 근로자로서 안심이 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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