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승학캠퍼스 정문. 대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 올해 179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즈 사업의 핵심은 중앙정부 중심이었던 고등교육 행·재정 권한을 각 지자체에 위임하는 것으로, 부산에선 부산라이즈혁신원을 거쳐 각 대학에 지원한다.
올해 부산에는 총 1300억원이 교부됐으며 동아대는 ‘연구중심형 대학’ 유형으로 179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동아대는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및 기술혁신으로 지역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을 미래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관련 학과들이 연계된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3개 대학원 융합전공을 신설, 학·석사 연계형으로 구축해 연구 중심 고급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무역량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전문연구자 Career 로드맵’을 설계, 기업참여 교육모델로 지역 내 정주형 고급인재 양성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형 ‘Open UIC(대학-산업계 협력)’를 통해 동아대 특화 분야인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에너지 테크를 혁신, 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강한 협력체계를 대표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동아대는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으로 특성화 분야 우수 연구 인재 양성, 기업 공동연구 활성화, 대학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을 맡은 최정호 교수는 “동아대는 부산시가 제시하는 Open-UIC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대학과 지역산업,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지역 이차전지,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연구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매진해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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