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왼쪽)이 사단법인 푸르니 김온기 이사장과 24일 서울시 용산구 진흥원 6층 교육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육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보육진흥원과 사단법인 푸르니가 손잡고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보육교직원 교육과 영유아 안전 프로그램을 함께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24일 서울시 용산구 진흥원 6층 교육장에서 사단법인 푸르니 김온기 이사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용남 원장은 "현장 보육교직원의 영유아 권리 존중 인식과 안전 의식은 곧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의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사회 전체가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보호망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연계 △영유아 권리 증진 및 안전 관련 프로그램 보급 △홍보 콘텐츠 및 캠페인 추진 등 상호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다법인 푸르니와 함께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이 추진하는 관련 사업의 홍보 지원과 영유아 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보육현장 등 인권 존중 문화조성을 통해 기관 설립 취지에 따른 환경·사회·지배(ESG)경영 강화도 기대된다.
김온기 이사장은 "영유아기는 아동의 발달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영유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교직원이 존중보육, 안전보육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은 2014년부터 어린이집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및 대응 매뉴얼', '영유아 권리 존중 상호작용의 비법' 자료집 등을 보육 현장에 개발·보급하는 등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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