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한 ‘제4회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동전팀'.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나예지·최기원 박사과정생, 양혜련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동전팀’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한 ‘제4회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 본선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기안전 열린 정책제안과 일상속 전기안전 실천방안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25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부문별 4편씩 총 8편이 본선에 올랐다.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동전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스마트 전기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라벨링 제도 신설’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전팀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점검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원격 점검을 통해 수집된 전기 설비 관련 데이터를 숙련된 전기 안전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정보 태그를 붙여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알림 기능에만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신호 간과나 허위 경보 가능성을 줄이고, 7만명이 넘는 국내 전기안전관리 전문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동전팀은 또 기존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KES)의 오픈 API 기능 개선,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지능형 데이터 저장소 구축, 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팀 대표 나예지 박사과정생은 “전기안전이라는 주제가 다소 생소했지만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는 목표에 집중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전기안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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