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개
감각적인 디자인·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 접목
4490만~4990만원 책정 "8년전 국내 출시 가격 그대로 출시"
3일 서울 성동구 캔디성수에서 열린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차량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차량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출시된 3세대 모델로,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유럽에서 먼저 선보인 지 6개월 만에 10만여대가 계약됐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푸조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ALL NEW 3008 SMART HYBRID)'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C-SUV로, 푸조 브랜드의 SUV 라인업 확장과 국내 시장 저변 확대를 이끌 전략 모델로 꼽힌다.
이번 3세대 올 뉴 3008은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이상 계약되며 시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 속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 뉴 3008을 전세계 가장 낮은 가격으로 대한민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은 4490만~4990만원대로 8년전 국내 출시 가격 그대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연장 '캔디 성수'에서 '올 뉴 3008'을 공개한 가운데,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첫 선을 보이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될 것을 감히 자신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방 사장은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상품성과 매력적인 가격을 갖고 있다"면서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프레임리스 그릴, 플로팅 21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뒷좌석 헤드룸을 헤치지 않는 매력적인 패스트백 디자인, 프렌치 감성이 묻어나는 세세한 디자인 디테일, 그리고 소비자들의 취향 코드를 저격하는 각종 편의 사양까지 이 모든 것을 갖추고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대한민국에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올 뉴 3008의 국내 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알뤼르가 4490만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트림인 GT는 4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공식 판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 GT 4990만원이지만, 올해 12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425만 1000원, GT는 4916만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방 사장은 "여러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8년 전인 2017년 2세대 푸조 3008 GT의 국내 출시 가격 그대로 4990만 원에 출시한다"면서 "아무리 상품성이 뛰어나도 시대를 잘 못 만나면 성공이 쉽지 않다.
하지만 푸조 올 뉴 3008은 시장의 순풍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올 뉴 3008은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변속기 내 전기모터 통합 설계를 통해 시동·출발·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로 작동하며, 회생 제동과 가속 보조 기능으로 높은 연료 효율과 정숙성을 자랑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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