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마블’이 새로운 스포츠 예능의 장을 열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7, 8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를 펼치는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우와 이상준은 특별한 ‘티키타카’ 케미를 이어갔다. 앞서 이상준이 김진우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의 루틴에 대해 이야기했던 가운데, 김진우는 계속해서 루틴을 실행하며 필드를 초토화시켰다. 이상준의 거듭된 놀림과 황금카드 뽑기에 집중했던 김진우는 ‘순둥이’의 모습을 내려놓고 “다른 카드 아니냐”며 흥분했다. 이에 이상준은 “진우가 화내는 건 처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홀 시작 직전, 이홍기가 모든 팀을 파로 만드는 ‘일파만파’ 베네핏 카드를 사용하자, 필드조와 마블조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상위권이 모인 필드조는 격렬한 경쟁을 예고한 반면, 마블조는 오직 우승팀 배출을 위해 서로를 밀어주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박호산과 소이현은 작품 속 진지한 모습과 달리, 경기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열정 부자’로 거듭난 박호산은 소이현 팀이 땅을 트레이드하자 “우리한테 왜 그러냐”, “이현아, 너 나 안 볼 거냐”며 좌절했고, 이를 본 서범석은 “호산이의 형이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고, 특히 필드조에서는 각축전이 벌어지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선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송해나는 “골프를 이렇게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유명한 프로님들과 플레이하는 것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친구에게도 감사하고, 재밌었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필드마블'의 시상식이 시작되고, 1등의 영광은 이변 없이 이홍기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전달받은 이홍기 팀장은 “많은 이야기를 하며 작전을 짰는데, 계획대로 된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면서 “게임과 골프가 이렇게도 섞일 수 있구나 알게 됐다”고 진솔한 소감을 말했다. 2등의 주인공은 오하영 팀이었다. 꼴찌의 완벽한 반란에 현장은 충격에 휩싸였고, 김남주는 눈물까지 흘렸다. 오하영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영광을 함재형 프로님께 전한다”고 위기 때 마다 침착하게 팀을 이끌어준 함재형 프로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3등은 안세하 팀에게 돌아갔다. 안세하는 환호하며 “소리 없이 강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대로 간 것 같다.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팀워크 상은 송해나 팀에게, 박인비가 "상 중의 꽃"이라 말한 MVP는 이상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의 투표로 선정된 우수 플레이어에게 주는 굿플레이어 상은 소이현과 김진우가 받았다. MC 박인비는 “저도 너무 즐거웠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고, 어떤 자리에서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느꼈다. 다들 멋지고 아름다웠다”고 특별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하늘도 “게임 룰이 처음이다 보니 힘들었을 텐데 다들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필드마블’은 국내 최초로 골프와 보드게임을 결합해 필드 위에서 스타들이 절친들과 보드게임을 펼친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골프 레전드’ 박인비가 첫 예능 MC에 도전하며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박인비는 ‘필드마블’을 통해 골프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첫 MC 도전 합격점을 받았다. 더불어 ‘필드마블’은 골프와 보드게임의 새로운 조합과 함께 골프로 뭉친 스타들과 이들의 절친, 그리고 프로 골퍼 군단의 케미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플레이로 차별화를 두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31 11:04:53‘필드마블’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30일 방송되는 ENA ‘필드마블’ 7, 8회에서는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스타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플레이어들은 경기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인다. 위너 김진우는 이전보다 향상된 실력을 보이며 박수를 받았지만, 황금카드 뽑기에서는 그동안의 ‘순둥이’ 모습을 내려 놓고 분노하며 플레이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김진우의 모습에 ‘김진우 복사기’ 이상준도 “진우가 화내는 것은 처음 본다”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고. 작품 속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명품 배우’들이 필드 위에서는 땅 트레이드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호산과 소이현이 그 주인공. 박호산은 땅 트레이드를 하려는 소이현에게 “우리한테 왜 그러냐”면서 “이현아, 너 나 안볼거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 지난 방송을 통해 성장하는 실력으로 에이스에 등극한 EXID 혜린은 실력 상승세를 이어간다. 혜린의 완벽한 샷에 MC 박인비도 “오잘공(오늘의 잘 친 공)이다”며 칭찬했고, 프로들도 감탄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기쁨과 눈물이 이어진 ‘필드마블’의 시상식도 펼쳐진다. 1등을 비롯해 팀워크상, MPV상, 굿플레이어상 등 다양한 상이 준비됐고, 예상하지 못했던 주인공에 웃음은 물론 눈물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대망의 1등은 어떤 팀에게 돌아갈지, ‘필드마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필드마블’은 30일 밤 11시부터 7, 8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30 12:51:21'필드마블'의 유쾌한 재미가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6회에서는 3라운드를 진행하는 스타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필드조의 3라운드 2홀이 진행됐다. 상위권 팀이 한 조로 모인 만큼 주사위 던지기부터 열정 가득했던 가운데, 박호산의 승부욕이 빛났다. 땅 구매에 있어 누구보다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박호산의 열정에 MC 이특은 "방송인데 등을 지고 말하지 말라"고 말했고, 같은 팀 하수호 역시 "승부에 관심이 없다더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호산은 "지금 그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계속되는 열정을 보였다. 박호산 뿐 아니라 모든 스타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이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이홍기는 까다로운 샷에서도 파에 성공했고, 팀원들은 "너니까 해냈다"며 '필드마블' 굳건한 에이스임을 인증했다. 황금 카드와 베네핏 카드 사용이 이어지자 이상준은 "루틴을 잃었다"며 불만을 표했고, 자신의 오늘 루틴은 '김진우 루틴'이라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프로의 도움을 받고, 샷을 해도 되는지 질문을 하는 등 김진우의 모습을 완벽하게 따라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사자 김진우 역시 "샷도 내 샷이다"고 인정했다. 김진우는 이번 홀에서도 '허당 면모'를 이어갔다. 같은 팀 장수원의 차례 임에도 본인이 열심히 연습 삼매경에 빠졌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의아해했다. 그러나 김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 연습을 이어갔다. 또 다른 '허당' 오하영은 난관 속에서도 "골프를 웃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여기 와서 알게 됐다"며 귀여운 허당 매력을 보였다. 또한 프로 선수들에게도 어려운 위치인 내리막길의 벙커를 마주하게 됐다. 열정과 달리 트러블 샷을 하게 됐지만, 함재형 프로는 "괜찮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오하영 팀의 공은 함재형 프로가 살려낼 수 있었다. 필드조의 3라운드 3홀은 MC 박인비도 "바람이 심한데 걱정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어려움을 마주했다. 이에 소이현은 베네핏을 활용해 대타권을 사용했고, 정두식 프로가 티샷을 진행했다. 정두식 프로는 어려운 홀 임에도 '갓두식' 별명에 걸 맞는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대기 시간에도 숨어서 연습하며 매사 진지한 모습을 보였던 하수호는 티샷에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다행히 공은 해저드로 향할 위기를 벗어났다. 또한 송해나 팀의 EXID 혜린은 '골프 초보'로 우려를 샀던 것과 달리 일취월장한 실력을 자랑했다. 혜린은 이번에도 깔끔한 샷을 선보이며 "너무 잘 쳤다"는 칭찬을 받았다. 한편 이특은 유쾌한 '골프어'를 전파했다. "오케이 바라지 말고 마크"라는 뜻이 담긴 '오바마'에 대해 언급했고, 박인비는 "재밌는 용어를 많이 발명하셨다"며 웃음을 지었다. 플레이어들의 요청에 이특은 "굿샷을 쳤는데 누군가 OB라 외치는 경우에는 '오 뷰티풀'이라 한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골프어' 세계를 알렸다.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모든 팀이 홀아웃을 한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제대로 감을 잡은 마블조와 헤매고 있는 필드조의 대조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남은 경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골프 보드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10 10:54:40'필드마블'이 황금카드와 베네핏 사용으로 예측 불가한 반전을 맞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5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 3라운드에 돌입하게 된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3라운드가 시작됐다. 1~4위는 필드조, 5~8위는 마블조로 새롭게 편성된 가운데 본격적인 3라운드에 앞서 그린피를 건 이벤트 게임 'MC를 이겨라'가 진행됐다. 각 팀별로 차례대로 퍼팅한 뒤 공이 라인에 가까운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되고, 마지막으로 MC 박인비 프로가 퍼팅해 라인 내에서 박인비 프로의 공보다 앞서 있는 팀들에게 그린피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 이홍기 팀에서는 팀장 이홍기가 출격했고, 프로급의 실력을 가진 만큼 기대를 받았지만 조금은 소심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홍기는 "누가 우리 공을 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이현, EXID 혜린 등 다른 팀들도 다부진 각오와 함께 나섰지만 힘 조절에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안세하 팀의 류이채 프로가 안전하게 라인 안에 공을 착지시키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레전드' 박인비 프로가 나선 가운데, 그의 샷과 함께 어디까지 자비를 베풀지 기대가 모아졌다. 박인비 프로는 공을 치기 전 예상했던 경로대로 공을 보냈고, 플레이어들보다 조금 라인에 멀게 착지시키며 '그린피 은혜'를 베풀었다. 또한 게임에 앞서 하위권을 위한 미니게임 '릴레이 골프공 찾기'도 진행됐다. 필드에 있는 골프공을 머리에 얹은 바구니에 많이 담아야 하는 룰로, 열띤 경쟁과 응원 끝에 각 팀들은 베네핏 카드를 챙길 수 있었다. 베네핏 카드와 황금카드는 3라운드의 '핵심 키'로 작용했다. 3라운드 게임 전, 안세하 팀은 '클럽 찜' 베네핏 카드를 사용했다. 이는 안세하 팀이 선점한 클럽 2개는 1홀 동안 다른 팀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 안세하 팀은 퍼터와 샌드 웨지를 선점했고, 플레이어들은 "이거는 크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블조에서는 티샷 순서부터 신경전이 펼쳐졌고, 오하영 팀은 "살짝 (희망이) 보인다"며 하위권으로 구성된 마블조에서의 새로운 반전을 꿈꿨다. 앞서 오하영은 누구보다 열정 넘쳤지만 뜻대로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의도치 않은 '허당'에 등극했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는 반전을 노렸다. 오하영 팀 김남주는 황금카드를 얻기 위해 일부러 러프에 착지했고 "이 팀도 1등을 노리나보다"라는 놀림에 "저희는 1등이 목표다"고 당차게 말했다. 결국 오하영 팀의 황금카드는 '복권 당첨'의 행운이었고, 이들은 1등에 당첨돼 그린티 30개를 획득하며 꼴찌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또 다른 '허당', 김진우 팀도 반전을 노렸다. 김진우 팀은 티샷을 통해 트레이드 칸으로 이동했고, 좋은 땅을 얻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목표 순위가 있냐"는 질문에 김진우는 "1등이다"며 당당하게 답했다. 이들은 파5 페어웨이 러프와 송해나 팀의 파4 그린을 트레이드하려 했지만, 송해나 팀도 '무적 방어권' 베네핏 카드를 사용하며 트레이드에 실패했다. 필드조의 3라운드도 진행된 가운데 박인비는 "상위 4팀이 경기를 하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마지막 경기는 더 이상 라운드가 남아있기 않기 때문에 있는 것을 쏟아 부어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란다"고 예측과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박인비의 조언에 따라 필드조는 상위권 팀 답게 샷 하나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홍기는 좌타를 시도했고 초보 골퍼 송해나는 "신기하다"고 웃음지었다. '에이스'답게 기대를 받으며 힘차게 스윙했지만 이홍기의 공은 아쉽게 러프에 걸리게 됐다. 연예계 소문난 골프 실력자였던 장수원은 지난 라운드 동안 뒷심이 부족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부진을 털고, '나이스 온'에 성공하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장수원은 "보여준 것이 없었다"며 전매특허 캐릭터 '로봇'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필드조의 세컨샷이 진행된 가운데, 이홍기 팀 서범석은 OB에 대한 부담 속에 있었고 박인비는 다양한 꿀팁을 전했다. 박인비의 꿀팁을 완벽 입력한 서범석은 "박인비 선생님의 말씀대로 쳤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박인비는 플레이어들에게 '1타 강사'의 '골프 꿀팁' 전수는 물론,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박인비는 첫 MC 도전임에도 진심 어린 모습과 적재적소에 맞는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필드마블'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필드조 역시 퍼터 없이 퍼팅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략을 선보이며 신중한 실력을 보였다. 홀이 끝난 후 박호산은 "저희가 정리하겠다"며 '일파만파' 베네핏 카드를 사용했다. 해당 카드는 사용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의 스코어를 '파'로 만드는 것. 플레이어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소이현 팀도 홀아웃 시 2타를 줄이는 베네핏 카드를 사용했고 이 결과 박호산·소이현 팀은 이글, 나머지 팀은 파로 홀 아웃하게 됐다. 반전이 거듭된 가운데, 다음주 '필드마블' 방송분에서는 악화된 날씨에 난항을 겪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측할 수 없는 경기 전개를 예고했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골프 보드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03 12:14:49'필드마블'이 특별한 재미와 경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4회에서는 1라운드 후반부와 본격적인 2라운드에 돌입한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필드마블'에서 첫 티샷을 치게 됐다. '골프 실력자'일 것이라는 플레이어들의 기대처럼 소이현은 깔끔한 실력을 선보이며 공략했던 트레이드 칸 이동에 성공했다. 소이현은 팀의 활약에 대해 "우리 팀 너무 잘하죠!"라며 "열심히 하겠다. 신랑이 1등 못 하면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수줍게 남편 인교진의 특훈을 전했다. 초보들의 반전도 펼쳐졌다. 앞서 골프 초보로 게임에 대해 우려했던 송해나는 완벽한 샷으로 환호를 받았고, 홀인원 칸 이동에 성공하며 그린피 7개 획득이라는 행운을 안았다. EXID 혜린 역시 자신 있는 스윙으로 깨끗하게 페어웨이에 착지했고, MC 박인비도 "소리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골프 허당돌'들도 웃음 치트키로 활약을 보였다. 그동안 엄청난 열정을 보였지만 헛스윙, OB, 카트 파손 등으로 셀프 사과까지 했던 에이핑크 오하영은 심기일전하고 연습에 임했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에도 헛스윙을 하거나 공이 해저드로 향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인비와 이특도 "이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안타까워했지만, 주인공 오하영 팀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하영은 "잘하든, 못하든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 셋이 추억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홀인원 아닐까"라 말했고, 오하영과 김남주는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 춤을 추며 셀프 세레모니까지 선보였다. 이 가운데 김남주는 인생 첫 벙커샷에 나섰고,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벙커샷을 해냈다. 오하영은 "언니 골프왕 아니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위너 김진우는 귀여운 골프 허당의 면모를 이어갔다. 팀이 벌타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떠나버린 공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초반에 드러냈던 자신감과는 다른 반전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진우는 팀의 전략과 달리 뜻밖의 실력까지 선보이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한편 파3홀에서는 주사위의 숫자와 티샷 거리를 합산한 수만큼 말을 이동하는 룰로 변경이 됐다. 이 가운데 김진우 팀의 첫 티샷 주자로 장수원이 나섰고, 실력자인 만큼 다른 팀들의 방해 공작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티샷을 시작한 장수원이지만, 예상과 다른 공의 OB 행으로 "안돼!"를 외치며 자신의 유행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를 소환시켰다. 앞서 마블조의 3홀에서 박호산 팀은 하수호의 티샷으로 1칸 이동에 성공하며 황금카드에 당첨됐다. 랜덤으로 카드를 뽑은 후 지령을 따르게 된 박호산 팀은 두 번째 황금카드 당첨과 모든 팀의 말을 집합시키는 블랙홀 카드로 대역전을 이뤘다. 모든 팀이 홀 아웃만 남긴 가운데, 안세하는 과감하게 파를 성공하며 마블조의 첫 파를 수확해 박수를 받았다.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어들은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순위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반전이 이어졌고, 플레이어들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놀랐다. 1라운드 순위 발표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교차됐지만, 2라운드가 시작되며 1라운드 때 모았던 땅들은 모두 리셋 됐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하며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전략을 자랑했다. 오하영 팀은 김남주의 상승세로 3연속 황금카드에 당첨됐지만, 그린피를 기부해야 하는 카드 속 내용으로 '웃픈' 모습을 보였고, 박호산 팀은 하수호가 6칸 전진에 성공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진우 팀은 프로들의 한 칸 이동을 노리며 김진우를 내보냈지만, 기대 이상의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린피 2개를 지불해야 하는 황금카드 지령을 받으며 필드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실력과 운이 따라야 하는 종잡을 수 없는 2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실력과 전략까지 향상된 팀들의 마지막 라운드가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골프 보드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7-27 11:08:44‘골프여제’ 박인비도 놀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3회에서는 마블조에 이어 필드조의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필드조 이홍기 팀의 서범석은 "이홍기는 156m를 9번 아이언으로 친다"고 자랑했다. 이에 MC 박인비는 "정말 장타인가 보다. 남자 프로들의 거리"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나선 이홍기는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이를 본 박인비는 "진짜 맞냐. 조작된 것은 아니냐"고 감탄했다. 오하영 팀의 에이핑크 김남주는 필드 2회차 도전 임에도 안정적인 실력으로 온그린에 성공했다. 김남주는 "나 골프 천재인가?"라며 기뻐했고, 박인비도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특은 김남주의 반전 실력에 "오하영보다 낫다. 오하영이 더 복병이었다"고 장난치며 '오하영 저격수'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하영은 "선배님은 제 얼굴만 보냐"고 맞서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 팀의 박상석 매니저는 앞서 골프 실력을 자부했지만, 공이 물에 빠지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같은 팀의 정두식 프로가 공과 그린피 모두 지키는 전략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경기를 이어갔다. 필드조는 이홍기 팀(컨시드) 파, 송해나 팀 보기, 소이현 팀 더블보기, 오하영 팀(컨시드) 더블보기로 첫 번째 홀을 마무리했다. 마블조의 두 번째 홀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박호산 팀은 이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나섰지만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수호는 멋진 샷을 보이는 듯했지만 기대와 달리 공이 바로 앞에 머물러 플레이어들의 '웃참 챌린지'를 유발하기도 했다. '레전드 프로' 김하늘도 인정하는 안세하 팀의 실력자 우범진도 기대를 받으며 티샷에 나섰지만, OB로 마블판에서 한 칸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오히려 파3 그린 땅을 구매하며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됐다. 김진우 팀의 티샷 주자 장수원은 7번 아이언으로 티샷에 나섰지만, OB로 인해 뒤로 한 칸 이동하게 됐다. 앞서 골프 실력을 자부했던 김진우는 OB 말뚝을 헷갈려 하는 모습과 더불어 경기에서도 삐걱대는 '허당'의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김진우 팀의 이미지 프로가 나서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 강자들의 아쉬운 모습도 이어진 반면, 이상준은 안정적인 자세로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안착하며 환호를 얻었다. 이상준 팀의 유다연도 '골프 새싹'이었지만 정확히 파를 올리며 에이스로 급부상하게 됐다. 마블조는 이상준 팀 보기, 김진우·박호산·안세하 팀은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며 두 번째 홀을 마쳤다. 필드조의 두 번째 홀에서 오하영 팀을 제외하고 모두 그린에 안착한 가운데, 오하영은 연습 스윙만 12회를 쳤지만 실전에서는 허무하게 바로 앞에서 짧게 공을 치며 좌절했다. 첫 번째 홀에 이어 이상준 팀이 소유한 파4 홀 주변 땅을 피해 홀 아웃을 해야 했던 가운데, 필드조 모든 팀의 공이 컨시드 영역으로 들어가며 그린피를 지불하게 됐다. 이에 이상준 팀은 의도치 않게 빌런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예측 불가한 경기에 소이현과 송해나는 "이게 사람을 작게 만든다"며 긴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필드조는 소이현 팀 보기, 이홍기 팀 트리플보기, 오하영·송해나 팀 쿼드러플보기로 2홀 스코어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제대로 감을 잡으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양각색 전술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필드 위의 두뇌 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7-20 15:12:02'필드마블'의 특별한 재미가 찾아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에서는 1라운드에 나선 플레이어들과 프로골퍼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프로골퍼들의 목소리만 듣고 팀 매칭이 이뤄졌던 가운데, 플레이어들은 얼굴만 보고 매칭된 프로골퍼를 찾아야 했다. 첫 도전에 나선 에이핑크 오하영 팀은 "모를 수가 없다"며 에이핑크 응원봉을 들고 있는 함재형 프로를 찾을 수 있었다. 이어 송해나 팀도 망설임 없이 최호재 프로를 찾았고, 박호산 팀과 이상준 팀 또한 남다른 촉으로 각각 매칭된 이한솔 프로와 장원주 프로를 찾아냈다. 빵을 좋아한다는 프로골퍼를 위해 빵을 준비하며 스윗하게 등장한 안세하 팀은 류이채 프로와 만났다. 어려움을 겪는 팀들도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위너 김진우 팀은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갈팡질팡한 끝에 이미지 프로를 찾을 수 있었다. 매칭 과정에서 적극적인 모습과 함께 '이홍기 닮은꼴'이라 자신을 소개한 안서인 프로도 밝은 모습으로 이홍기 팀을 반겼다. 매칭 과정에서 선택과 거절이 이어졌던 소이현 팀의 만남도 주목을 받았다. 소이현은 정두식 프로에게 "어떻게 되신 거죠?"라 물었고, 정두식 프로는 "이미 마음속에 '픽'을 하고 있었다"고 수줍게 답했다.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에 이어 또 다른 MC진인 '골프 여제' 박인비와 '스마일 퀸' 김하늘도 함께 했다. '레전드'를 향한 환호와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투어와 예능 중 어떤 것이 더 긴장되는지 묻자 박인비는 "별로 긴장을 안 한다"며 "아기가 울 때는 긴장이 되더라"고 답하며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쾌한 첫 만남에 이어 '필드마블'의 1라운드가 시작됐다. 오하영, 송해나, 이홍기, 소이현 팀이 1홀부터 시작하는 필드조, 박호산, 김진우, 안세하, 이상준 팀이 5홀부터 시작하는 마블조로 나뉘었고, 플레이어들은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할 수 있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경기에 앞서 '월드 클래스' 박인비와 김하늘이 시타식을 가졌다. 두 사람은 완벽한 시타를 통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각 팀장들의 가위바위보를 통해 필드조는 송해나, 소이현, 오하영, 이홍기 팀의 순서로, 마블조는 박호산, 안세하, 이상준, 김진우 팀의 순서로 티샷 순서가 정해졌다. 마블조의 첫 번째 티샷 주인공은 박호산이었다. 박호산은 베일에 싸여 있는 골프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공이 해저드(페널티 구역)로 향하며 페널티를 받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준 팀의 장원주 프로는 파워풀한 모습으로 티샷 거리에 따라 보드판 6칸 이동에 성공했다. 꼴찌 후보로 예상됐던 이상준 팀이지만 반전 실력을 자랑하며 '꼴찌의 반란'을 알렸다. 필드조의 첫 번째 티샷은 송해나 팀의 EXID 혜린이 나섰다. 혜린은 1~3칸 이동을 목표했지만, 공이 해저드로 직행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소이현 팀의 정두식 프로는 바람 세기를 고려해 낮은 탄도로 공략하는 전략으로 6칸 이동에 성공하며 프로의 면모를 입증했다. 흥 넘치는 모습으로 티샷에 나선 오하영은 바람과 달리 공이 카트에 부딪히며 "진짜 죄송해요"라고 사과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첫 만남부터 골프 실력에 자신감을 표했던 김진우는 실전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허당 면모를 드러내 팀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이상준은 예상 못한 온 그린에 성공하며 '꼴찌의 반란'을 이어갔다. 마블조 모두가 무사히 그린에 안착한 가운데, '필드마블' 게임 룰에 따라 파(PAR)4 홀 주변 50cm 컨시드 영역으로 공이 들어갈 시 해당 땅을 소유하고 있는 이상준 팀에게 그린피를 지불하게 됐다. 이에 이상준은 "아무나 걸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상준의 바람과 달리 각 팀 프로들은 아슬아슬하게 컨시드 영역을 지나며 거리 두기에 성공했다. 결국 마블조 이상준, 박호산, 안세하 팀은 보기, 김진우 팀은 더블 보기로 첫 번째 홀을 종료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담기며 우승을 향해 다가갈 팀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필드 위의 두뇌 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7-13 14:01:07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기간 흥행수입 10억달러를 돌파한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까?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극장가 신작 라인업이 확정됐다. 오는 24일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가 격돌하는 가운데, 고 이선균·주지훈 주연의 재난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조정석의 웃음폭탄 코미디 '파일럿'(31일), 전도연·임지연의 범죄스릴러 '리볼버'(8월7일)가 연이어 개봉한다. 이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뮤지컬 영화도 관객을 만나러 온다. ■데드풀과 울버린, 마블 구세주 될까? 최근 마블 시리즈의 흥행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마블의 구세주'로 통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지난 2019년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하면서 데드풀과 엑스맨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로 편입됐고 그 결과 첫 '청소년관람불가' 마블 영화로 선을 보이게 됐다. 거친 입담의 수다쟁이 데드풀과 과묵하고 진지한 울버린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북미 현지 매체들은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를 2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하며 "지지부진한 마블 영화의 구원자"로 전망했다. 지난 3일 내한한 이 영화의 제작·각본·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청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울버린으로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표했다. 숀 레비 감독은 "두 캐릭터의 우정에 관한 영화이기도 한데, 절친끼리 만들어서 더 특별하다"며 "액션·유머·감동을 선사하는 여름에 딱 맞는 블록버스터"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최초로 50억달러 수익을 거둘지 관심을 모으는 '슈퍼배드4'는 악당 전담 처리반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가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치는 활약상을 그린다. ■고 이선균 유작·조정석 웃음폭탄 온다 올여름 한국영화는 장르가 다채롭다. 이선균 유작인 김태곤 연출 '탈출'은 공항으로 향하는 대교 위에 고립된 사람들이 살상용 군견의 습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화제작이다. 지난 2019년 '엑시트'로 940만 관객을 모은 조정석은 자신의 장기인 코미디영화로 여름 극장가에 웃음폭탄을 던질 예정이다. '파일럿'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가 여동생의 이름을 빌어 부기장으로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김한결 감독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힘은 웃음"이라며 "어떤 날은 웃겨서 컷 사인을 못 내렸고, 어떤 날은 웃겨서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다. 단지 웃음뿐 아니라 공감도 자아낼 것이다. 누구나 좌절하고 그것을 극복한 경험이 있을 텐데, 주인공 한정우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영화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다시 만난 '리볼버'는 전도연과 '더 글로리' 임지연 조합으로 관심을 끈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접근 방식의 범죄 스릴러로, '신세계' '헌트'의 사나이픽쳐스가 제작했다. 이밖에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행복의 나라'와 치어리딩 영화 '빅토리'가 8월 14일 나란히 개봉한다. ■박정희, '건국전쟁' 바통 이을까? 상반기 '건국전쟁'의 이례적 흥행 여파로 올여름 극장가엔 '박정희 바람'이 분다. 뮤지컬 실황 영화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이하 박정희)와 가수 김흥국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이 그것이다. 10일 개봉하는 '박정희'는 새마을운동, 중공업 발전, 수출주도 산업화, 고속도로 건설 등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함께 육영수 여사의 행보도 주요하게 다룬다. 정다미 뮤지컬 감독은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에 대한 신문기사, 책 등을 많이 찾아봤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위해 이뤄낸 업적, 잘못한 것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오는 8월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에 맞춰, 극장 개봉을 협의 중이다. 배우 고두심이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혼란했던 해방정국,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기여한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으로 내용이 구성된다. 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특히 백범 김구 암살과 대구 폭동 등 해방정국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의 내막과 6·25 전쟁 속 박정희와 육영수의 비화가 새롭게 조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8 18:34:39'필드마블'이 대장정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ENA '필드마블'에서는 본격 게임에 앞서 팀 매칭에 나선 스타들과 프로골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특과 신동은 사전 만남을 가지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팀장들 중 누가 제일 실력자일까?"라며 각자 팀장들에 대해 알고 있는 사전 정보를 이야기하고,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부터 위너 김진우, 에이핑크 오하영, 배우 소이현, 박호산, 안세하, 방송인 이상준, 모델 송해나까지 한 자리에 모인 8인의 팀장들은 시작부터 견제와 탐색전을 펼쳤다. 송해나는 "이렇게 잘 치시는 분들이 올 것이라 생각 못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상준은 "친구와 대결하는 줄 알고 저보다 못 치는 친구를 데려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 초보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필드마블'은 골프 실력보다 치열한 전략이 승부를 좌우하는 새로운 골프 게임이었고 이들과 함께 팀을 이룰 '골프 친구'들도 힘을 더했다. 이홍기의 지인으로 뮤지컬 배우 서범석, 김진우의 지인으로 젝스키스 장수원, 오하영의 지인으로 에이핑크 김남주, 송해나의 지인으로 EXID 혜린, 박호산의 지인으로 배우 하수호, 안세하의 지인으로 배우 우범진, 이상준의 지인으로 레이싱 모델 유다연, 소이현의 지인으로 15년 지기 매니저 박상석이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과 함께 각오를 드러냈다. '자타공인' 골프 고수 서범석이나, '찐친' 박호산까지 "깜짝 놀랄 것"이라 골프 실력을 평한 하수호 등 실력자들도 있었지만, 김남주는 "필드에 한 번 나가봤다"고 솔직한 실력을 말하고 유다연은 "이상준과 나는 실력이 비슷하다"며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에 앞서 각 팀의 스타들과 프로 선수들의 매칭이 펼쳐졌다. 프로필과 특기 등 정보만 듣고 매칭이 시작된 가운데 각 프로들은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프로", "골프 빼고 잘 하는 프로", "빵 프로", "여자 정대만 프로", "죽지 않는 프로", "쇠질하는 프로" 등 개성 넘치는 수식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3번 프로는 자신을 "덕후 프로"라 설명하며 에이핑크의 팬 임을 공개했다. 이에 혜린은 "EXID는 안 좋아하냐", 소이현은 "아이돌 말고 아이 둘은 안되냐"고 맞섰고, 3번 프로는 오직 에이핑크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번 프로 또한 자신에 대해 "이홍기 닮은 꼴"이라 설명하며 이홍기와 얼굴, 끈기 있는 성격까지 닮았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팀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홍기 바라기'의 면모를 발휘했다. 아이언 비거리, 스코어부터 MBTI까지 냉철한 질문들과 눈치 작전이 이어진 가운데 반전을 거듭하는 매칭이 펼쳐졌다. 소이현 팀은 1번 프로와 매칭을 원했지만 "거절하겠습니다"는 단호한 답변을 받으며 충격에 빠진 것. 그러나 이들은 돌고 돌아 자동 매칭되는 '웃픈' 엔딩이 그려졌다. 특히 5번 프로를 향해 이상준 팀과 이홍기 팀이 어필한 가운데, 8번 프로가 "잠깐!"을 외치며 이홍기 팀과의 매칭을 원했다. 결국 가위바위보 대결까지 펼치며 8번 프로와 이홍기 팀의 매칭이 이뤄졌다. 치열한 모습에 출연진들은 "'연애편지'를 보는 느낌이다", "'나는 솔로'도 이렇게 치열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불꽃 튀는 경쟁 끝에 1번 프로와 소이현 팀, 2번 프로와 송해나 팀, 3번 프로와 오하영 팀, 4번 프로와 안세하 팀, 5번 프로와 김진우 팀, 6번 프로와 박호산 팀, 7번 프로와 이상준 팀, 8번 프로와 이홍기 팀이 최종 매칭됐다. 이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는 프로 골퍼들과의 첫 만남이 예고됐다. 얼굴도 모른 채 첫 만남을 갖게 된 이들의 만남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 방송부터 신선함과 재미를 모두 잡은 필드 위의 두뇌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7-06 11:43:06[파이낸셜뉴스] 마블 영화 최초의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데드폴과 울버린'이 오는 24일 개봉하는 가운데, 4일 이 영화의 두 주역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이 전격 내한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편입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20세기폭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에 인수되면서 수다스런 안티히어로 데드풀과 진지한 울버린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레이놀즈가 또 한 번 '데드풀'을 맡았고,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데드풀'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레비 감독은 청불 히어로물로 유명한 '데드풀' 시리즈가 디즈니사와 만나 어떤 변화가 있냐는 물음에 "제작사가 바뀌었다고 달라진 건 없다”며 “디즈니도 청소년관람불가 마블영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기존 ‘데드풀’ 시리즈의 톤을 유지하려 했다”고 답했다. 이 영화의 각본, 제작자, 주연배우로 활약한 레이놀즈 역시 “청불 히어로물에 초점을 뒀다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영화의 일부를 제 9살 딸도 일흔살 모친도 그리고 ‘데드풀’ 골수팬도 봤는데 다 좋다고 말해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최근 흥행성적이 저조한 마블 시리즈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작품 속엔 데드풀이 자신을 "마블 지저스(Marvel Jesus)"라고 칭하는 장면도 있다. 레이놀즈는 “아내도 ‘마블 지저스’라는 대사를 보고 그런 의도를 갖고 썼냐고 물었는데 그렇진 않다”며 “데드풀이 그런 망상을 한다는 설정을 떠올리며 그 대사를 썼다”라고 답했다. 레비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우정에 관한 영화"라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것을 우리 절친(레이놀즈, 잭맨)끼리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징적인 두 캐릭터를 유머, 감동, 액션이 있는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그 어떤 감독에게도 큰 영광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레이놀즈도 이날 “우리 셋은 매일 만나서 노는 친구다. 사는 거리도 가깝다. 형제보다 더 친하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은 팬의 바람이었고, 우리도 원했다. 너무나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4 16: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