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앤리조트가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전 사업장 메인 레스토랑 조식뷔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가족의 건강한 아침식사 문화를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업장은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몬도키친’을 비롯해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더 다이닝’,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 ‘더테이블’ 등 호반호텔앤리조트 계열의 모든 리조트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측은 "서비스 시작 이후 약 한달간 리솜리조트 조식뷔페를 찾은 어린이 고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다"며 "이는 가을철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별도의 코너와 신메뉴를 내놨다. 포레스트 리솜 '몬도키친'은 제철 재료인 들깨, 버섯, 구황작물 등을 활용한 샐러드, 구이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플라스 리솜 '더 다이닝'에선 예산 된장으로 맛을 낸 생선구이와 서해산 가을새우로 만든 샐러드 등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또 해안가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 '더테이블' 레스토랑에선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담백한 편백찜과 육즙 가득한 프리미엄 그릴 메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코너도 따로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어린 자녀들에게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의 메뉴 구성과 저염식 조리, 먹기 좋은 한입 크기의 음식이 다양하게 준비돼 자녀 동반 가족 고객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고 호반호텔앤리조트 측은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8 10:53:06[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분당에 위치한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더 카라’를 새단장해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분당 서현역 인근에 자리한 호텔이다. 더 카라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60인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다. 스몰 웨딩, 가족 행사, 각종 세미나 등 다양한 모임을 위한 장소로 적합하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뷔페 공간은 고객들에게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입구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내부는 파티션으로 나뉜 소파석과 고급스러운 조명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숙련된 셰프들이 신선한 재료로 준비하는 뷔페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뷔페 라이브 코너에서는 수석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시그니처 메뉴 ‘LA갈비’, ‘양갈비’, ‘부채살구이’를 선보인다. 화덕에서 직접 구운 ‘수제피자’, ‘해산물찜’, 동남아 정통 요리 ‘나시고랭’ 등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뷔페 신선 코너에서는 새롭게 메뉴로 추가된 ‘연어회’와 ‘육회’, 기존 인기 메뉴인 초밥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자랑한다. 디저트 코너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저트와 함께 하이카보 탄산수 기기를 이용해 색다른 음료 경험도 제공한다. 새단장을 기념해 11월 말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리버스탭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고,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6명까지 평일 디너뷔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분당 지역은 외식 트렌드에 민감한 곳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인테리어와 메뉴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3 14:20:05[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대부분의 요식 업종에서 더딘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부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업종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월~8월 국내 모든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먼저, 지난 5년 동안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액은 연 평균 1.1%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내 BC카드의 요식 업종 매출액 지수는 106으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도 확인됐다. 전체 요식업 매출은 더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뷔페 업종에서의 매출액 및 매출건수는 연평균 8.9%, 10.2%씩 성장하는 등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Z세대로 분류되는 20대 고객의 매출액 지수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타 연령대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30.2%를 기록하는 등 뷔페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데이터사업본부장)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요식 업계가 타 산업권 대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사회현상과 관련된 분석을 통해 개인 사업자 및 가맹점에게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4 09:48:15[파이낸셜뉴스] 대구의 한 유명 호텔 뷔페가 한우와 수입산이 섞인 육회를 국내산이라고만 표시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경북농관원)에 따르면 해당 뷔페는 최근 한달가량 국내산과 호주산이 섞인 육회를 한우라고만 표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관원은 지난 8월 제보를 받고 두차례 암행으로 시료를 채취했으며 유전자 검정 결과 한우와 한우가 아닌 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농관원은 거래명세서 등을 통해 섞인 고기가 호주산인 것을 확인해 원산지 총책임국자를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입건했다. 해당 호텔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몇 달가량 수사를 더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4 13:37:34[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9시간 넘게 뷔페식당에서 머물며 식사를 했는데, 식당측이 손님을 쫓아내기는커녕 음식포장과 식사권까지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태국 중북부 콘깬의 일식 뷔페식당 오시네이 콘깬 지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SNS에 오전 11시 3분에 들어왔던 A씨가 오후 7시 19분에도 여전히 식사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A씨는 9시간 11분동안 식당을 이용했다. 일정 비용을 내면 무제한으로 식사를 이용할 수 있는 뷔페식당에서는 손님이 오래 머물며 식사할수록 이익이 줄거나 손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뷔페식당에서는 시간제한을 걸고 있다. 해당 뷔페식당은 이날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던 A씨는 식당을 찾아 9시간 11분 동안 이용한 것이다. 식당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에도 친구 3명과 함께 식당을 찾았으며, 친구들이 먼저 식당을 떠난 뒤에도 6시간을 더 머물러 총 8시간 16분 동안 뷔페를 이용했다. A씨는 "머무른 지 8시간 정도 됐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으나 식당 측이 기록갱신을 위해서는 더 있어야 한다고 귀띔을 해줘서 1시간 정도 더 머물렀다"고 했다. 그는 뷔페를 장시간 이용하는 비결에 대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라며 "초밥을 먹고 좀 배부른 것 같다 싶으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로 휴식을 취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휴대전화를 좀 보다가 다시 식사를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며 이 식당의 SNS 글에 9000여개의 ‘좋아요’와 2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식당 측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A씨에게 무료 식사권과 함께 연어 도시락을 선물했다고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뷔페 형식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외식업체들이 식사 제한시간을 두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식사 후 후식까지 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들어 이들 업체들이 식사 이용시간을 2~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샐러드바 이용시간을 2시간3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애슐리 역시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6 21:49:09[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는 'THE iD. TITANIUM' 등 삼성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인천, 부산, 제주 지역 15개 특급 호텔 뷔페에서 1+1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다이닝 위크(DINING WEEK)'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오픈된다. 행사 대상 호텔에 따라 전화 예약 또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이며, 특급 호텔 뷔페 1+1 혜택은 행사 기간 내 1회,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행사 대상 호텔에서 성인 요금으로 결제 시 혜택이 제공되며, 1인 정상가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 2인 정상가 결제 시 동반 2인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삼성카드 DINING WEEK'에서는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테라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켓 키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온더플레이트', 롯데호텔 부산 '라세느', 파르나스 호텔 제주 '콘페티' 등 각 지역 특급 호텔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삼성카드 DINING WEEK' 행사 대상 프리미엄카드는 'RAUME O', 'THE iD. TITANIUM', 'THE iD. PLATINUM'이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카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3 16:52:06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에 4000원 후반대의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맛장우도시락 올데이뷔페'를 내놨다. 22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맛장우 시리즈는 음식의 맛과 양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간편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데이뷔페 도시락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흔히 즐기는 한식 뷔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로 구성했다. 주된 반찬은 간장 양념 불고기로 콩나물무침, 맛살볶음, 열무나물, 볶음김치 등 기본 반찬이 함께 들어있다. 여기에 만두튀김과 잡채말이어묵튀김, 알떡너비아니, 두부튀김, 햄 3장, 백미밥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에는 '맛장우나혼자세트 초밥&닭강정'을 3000원대에, 다음 달에는 '맛장우도시락 불닭콘치즈덮밥'을 4000원대에 출시한다. 이정화 기자
2024-09-22 18:51:2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에 4000원 후반대의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맛장우도시락 올데이뷔페'를 내놨다. 22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맛장우 시리즈는 음식의 맛과 양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간편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데이뷔페 도시락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흔히 즐기는 한식 뷔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로 구성했다. 주된 반찬은 간장 양념 불고기로 콩나물무침, 맛살볶음, 열무나물, 볶음김치 등 기본 반찬이 함께 들어있다. 여기에 만두튀김과 잡채말이어묵튀김, 알떡너비아니, 두부튀김, 햄 3장, 백미밥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에는 '맛장우나혼자세트 초밥&닭강정'을 3000원대에, 다음 달에는 '맛장우도시락 불닭콘치즈덮밥'을 4000원대에 출시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도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많아졌다"며 "맛과 양, 가격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맛장우 간편식 출시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2 14:02:23[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의 의류 매장 음료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5일 대만의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SNS에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특제 음료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중년 남성이 의류 매장 앞에 설치된 음료 보관대에서 다른 사람의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음료 보관대는 음료를 소지한 손님들이 매장 내 음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마시던 입장 전 음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선반이다. 영상 속 남성은 보관대에 들어있던 음료를 들어 올리더니 한 입 마시고 내려놓고 이내 다른 음료를 집어 들고 또 마시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를 본 A씨 일행이 다가가 하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제지했지만, 중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성은 음료 2잔을 집어 들더니 한 곳에 섞어 마시기까지 했다. A씨는 "최근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라면서 "(남의 음료를 마신)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음료를 마신 남성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중국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네. 너무 충격이다", "먹다 남은 걸 마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음료를 마시다니", "겁나서 음료 보관대에 음료 보관 못 하겠다", "혼자 뷔페 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9 05:38:47서울 3대 호텔 뷔페 중 하나로 꼽히는 웨스틴조선 서울의 '아리아'가 지난달부터 업그레이드된 메뉴 개편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제는 '프리미엄 뷔페'를 넘어선 '파인다이닝 뷔페' 레스토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2일 이번 메뉴 개편을 총괄한 웨스틴조선 서울 아리아의 윤철호 주방장(사진)은 "이번 메뉴 개편은 다른 프리미엄 뷔페에서 느낄 수 없는 파인다이닝 뷔페로서 고객들이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프라이빗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호텔을 대표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와 각 나라별 대표 음식을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시그니처로 개발한 메뉴는 총 6종이다. 조선호텔의 오랜 대표 메뉴인 나인스 게이트의 정통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비롯해 홍연의 북경오리, 싱가포르 칠리 랍스터, 카우보이 스테이크, 성게연어알밥, 라운지앤바의 수박빙수 등이다. 윤 주방장은 "메뉴 개편 후 아리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해져서 좋다는 평과 음식 맛과 서비스 퀄리티가 업그레이드됐다는 피드백이 많았다"며 "특히 호텔 라운지바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인 수박빙수가 뷔페에서 제공된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메뉴뿐만 아니라 테이블 서비스도 강화했다. 착석과 동시에 모든 테이블에 식전주로 스파클링 와인 1잔이 제공되며 어니언 수프와 수박빙수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직원들이 직접 테이블로 서비스를 제공해 파인다이닝 서비스를 느낄 수 있게 했다.윤 주방장은 "고객들의 수준과 취향이 고급화되고 있어 최상급의 원재료를 활용한 셰프들의 요리, 세심한 서비스 등 높은 퀄리티의 호텔 뷔페를 경험하면 지속적으로 방문을 하게 된다"면서 "특히 호텔 뷔페는 특별한 날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가격 이상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상의 요리와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3대 뷔페로 이름난 아리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일까. 윤 주방장은 "아리아는 최초의 호텔 뷔페인 갤럭시를 전신으로 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뷔페 레스토랑으로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만큼 오랜 기간 쌓아온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조선호텔만의 레시피, 최상의 식재료와 서비스 등 조선호텔 음식이 가진 경쟁력이 한데 모아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좋은 식재료를 찾기 위해 셰프들이 직접 산지를 돌며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상추의 경우도 일반 양상추보다 몇 배 비싼 버터레터스를 사용하는 등 최상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연중 식재료 수급계획을 세우고, 각지로 출장을 떠나고 기획구매를 준비하는 것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이면 조선호텔에 입사한 지 30년이 된 윤 주방장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올해 아리아가 110주년인데 100년 후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뷔페 식당으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하이엔드 뷔페를 이끌어나가는 파인다이닝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6-02 18: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