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에셋(코다)은 프리시리즈 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가 리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된 코다는 지난 2020년 11월 KB국민은행,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상자산 전문 커스터디 기업이다. 커스터디란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 받아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코다는 향후 가상자산 스테이킹(예치) 및 OTC(장외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진석 코다 대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준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재무구조 안정성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향후 RWA(실물연계자산)와 STO(토큰증권발행)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코다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잠재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수탁고 규모에서 8조원 상당(2023년 12월 기준)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에서 가상자산 ETF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고, ETF는 안전한 커스터디 없이는 성립이 어려운 만큼 코다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다가올 변화에 반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가상자산 ETF를 수용하는 글로벌 자본시장 흐름을 고려해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는 법인 및 기관들 커스터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가상자산 수탁사인 코다는 선도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23 10:26:18[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 '메티스엑스'와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개발 기업 '메디인테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티스엑스는 최근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STIC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미래에셋 벤처투자, 미래에셋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토니 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는 후속 투자사로 나섰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메티스엑스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하는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다. SK 하이닉스에서 최연소 임원을 역임하고 메모리 중심의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온 김진영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 인력들과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메티스엑스는 CXL 2.0 기반 지능형 메모리 프로토타입 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벡터 데이터 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DNA 분석 등 다양한 응용에서 성능 입증을 완료했다. 또 CXL 및 데이터 처리 관련 핵심 특허를 국내외에서 20건 이상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성 4 나노 공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CXL 3.0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메디인테크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IBK 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한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편리하고,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회사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상 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 의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인테크는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한 전동식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과 이상 부위 탐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연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번 투자금을 양산화 개발을 통한 양산 체제 구축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50년이 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는 기계식 연성 내시경의 문제점을 의료 로봇 기술과 AI를 통해 바꾸고자 한다"며 "목표는 의료진에게는 편리함을, 환자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해줄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세계 시장으로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16 15:26:20[파이낸셜뉴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챗봇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월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위로보틱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로봇센터 출신 이연백 공동대표, 노창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병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고성능 안전로봇의 설계 및 제어기술과 입기 편하면서 큰 힘을 보조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보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출시했다. 윔은 CES 2024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회사는 다음 달 일반인 대상으로 기능을 강화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로직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드론, 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전액 투자했다. 마인드로직은 '함께 더 이야기하고 싶은 AI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9년 설립된 AI 챗봇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 김용우, 김진욱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으로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했던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구글 어시스턴트 글로벌 5위권에 진입시킨 경험을 계기로 회사를 창업했다. 마인드로직은 2020년 생성형 AI 기반 '가상남녀' 모바일 앱을 정식 론칭했고, 이듬해에는 대화형 소셜AI 서비스 '오픈타운'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페르소나'를 개발했다. 페르소나 AI는 유저와의 과거 대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 상대의 기분이나 행동을 유추하거나 응용된 대화를 끌어낸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 지식재산권(IP) 제휴 확대 및 국내외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욱·김용우 공동대표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뻗어나가며 AI 페르소나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8 17:08:17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 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리프트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7 18:12:12[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 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등 4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달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으로 나타났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도 49%에 달한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리프트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코딩이라는 전문 분야를 학습한다는 부담감을 없애고자 쉽고 재미있는 코딩 학습에 중점을 두고,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의 숏폼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코딩밸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리프트는 교육 콘텐츠를 보강, 현재 파이썬(Python), 웹 개발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코딩 학습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IT 교양까지 총 21개 코스의 621개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프로그래밍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AI 기반 코딩 교육을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 주체에 맞게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4 11:31:1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과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덴컴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덴컴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엔진인 '덴스퍼'를 개발한 기업이다. 덴스퍼는 덴탈 전문 음성 데이터 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해 덴탈 영역에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텍스트 변환(STT)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덴컴은 덴스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성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보이스 차팅'은 진료 중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의사가 음성을 통해 자동으로 디지털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환자에게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다국어 지원 상담 솔루션'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비롯한 치과 의료 영상을 의사의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뷰어 컨트롤러' 등을 개발했다. 덴컴은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AI 인프라 및 추가적인 학습데이터 구축,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라운백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 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 블리스는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탈을 결합한 구독 모델이다. 회사는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20배 이상의 매출 성장과 99.8% 리텐션율(고객이 서비스를 지속 사용하는 비율)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엔 업계 최초로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정부기관, 대형병원 등 고객사 3000여개를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 출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종수 브라운백 대표는 "브라운백은 커피와 디지털을 결합한 커피 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전통 커피 산업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22 15:20:20[파이낸셜뉴스] 양자통신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큐심플러스'와 인공지능(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등 3곳이 참여했다. 큐심플러스는 지난 2021년 노광석 고려대 양자 대학ICT연구센터(ITRC) 교수와 허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딥테크 기업이다. 현재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큐심플러스는 첫 제품으로 양자통신용 범용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인 '큐심프로(QSIMpro)'를 개발했다. 이후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분야 최초로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3년, 2024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양자 분야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통신 분야에서 양자통신 전용 소프트웨어와 초소형화 칩 개발에 성공해 유선과 무선 양자통신 모두 국내외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스터디맥스도 최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회사는 투자 전 기업가치로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AI를 필두로 한 빠른 성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을 설계하는 AI 교육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실존 인물 기반의 원어민AI와 화상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챗 GPT,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 형성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앱스토어 교육 부문과 랭키닷컴에서 1위를 기록했다. IT 중소기업 기술상과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적인 영어 회화 서비스인 '스피킹맥스'는 100만명 이상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 등 AI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K-에듀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1 14:23:47[파이낸셜뉴스] GC셀은 관계사인 ‘바이오센트릭’이 올해 1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 총 2920만달러(약 382억원) 규모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 관련 후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센트릭은 유치한 자금을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시설 강화, 첨단 기술 투자,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1일자로 바이오센트릭의 임시 대표로 선임된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바이오센트릭의 비전과 능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성공적 펀딩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펀딩을 통한 자금 유치로 세포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하고, 파트너들과 세계 각지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04 14:41:09[파이낸셜뉴스] 비침습 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가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에이치엠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정부지원과제 등을 통한 연구개발에 주력하던 회사는 연구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하여 회사의 주력 제품인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광음향 기반의 비침습 혈당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엠이스퀘어는 채혈식 혈당측정기 또는 바늘을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등의 기존 혈당측정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채혈이나 바늘이 없이도 정확한 혈당측정이 가능한 비침습 혈당측정기 GlucoSOUND(글루코사운드)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엠이스퀘어는 금번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여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을 통한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세계 최초의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획득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엠이스퀘어는 2020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30년간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을 해온 반도체 기술 전문가인 강윤호 대표가 창업했으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2 08:31:0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솔루션 업체 에이트테크와 애프터케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운영기업 메디팔이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이트테크는 최근 8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코너와 비전크리에이터, GS벤처스, 하나증권 등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KB증권과 뮤어우즈벤처스, LK기술투자, 웰컴캐피탈, 오라클벤처투자 등은 신규 투자사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에이트테크는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며 현재까지 10대 이상 계약 실적을 보유했다. 회사는 폐기물 사업장을 무인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 중이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인천 서구에 국내 최초 로봇자원순환센터를 구축해 고순도 재활용페트(r-PET), PET플레이크를 생산하는 등 비즈니스모델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폐기물 선별 작업을 세분화하는 재질 분석 기술 고도화,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메디팔도 최근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KT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회사 누적 투자액은 70억원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메디팔은 '애프터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1년 9월 출시한 애프터닥은 병·의원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재진 환자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애프터케어 솔루션이다. 병·의원은 애프터닥 플랫폼을 통해 재진 환자의 △진료 후 처방 이행 체크 △정기적인 환자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일상 속 건강관리 컨설팅 △적정 치료 주기에 따른 예약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메디팔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와 솔루션 도입 협약을 맺으며 지역사회 병·의원들의 다양한 진료과와 연계한다. 또 재진환자에 대한 애프터케어 서비스로 병·의원의 실질적인 경영지표도 개선한다. 실제 애프터닥을 도입한 병·의원의 경우 초진 환자 재방문율이 평균 30% 이상 상승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강종일 메디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1, 2차 병·의원이 지역의료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환자의 진료 연속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03 09: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