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이 전국 고속철도망에 본격 도입될 준비를 마쳤다고 10월 31일 밝혔다. KTCS-2는 2018년 국가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LTE-R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이다. 지난 2022년 전라선에서 상용 운전에 성공했고 현재는 전국 고속철도 구축의 첫 단계로 경부고속선에 도입하기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8년까지 호남 및 수서고속선에도 순차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확대될 KTCS-2 상용화는 해외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진 완전한 기술 자립이다. 경부고속선 열차제어시스템을 KTCS-2로 구축할 경우 기존 외산 시스템 대비 약 1조2천억원 이상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320km/h 운영속도를 지원하는 기반 시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KTCS-2는 유럽 열차제어시스템(ETCS) 규격을 충족해 해외 신호 시스템 호환이 가능하므로 해외 시장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철도 기술 자립성을 강화하고 세계 철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4:16:54[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인공지능(AI) 화재감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책과제 성과에 따른 것으로, 계약 상대방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다.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16만4000여평 부지에 연간 230여만t이 거래된다. 수요처에 따르면 물류센터의 대형화, 밀집화 및 전동 물류운반기기 증가에 따라 화재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충전 중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고,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도 존재한다. 회사 측은 “전국 1700여개에 달하는 재래시장 화재 관련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관련 예산도 대규모 편성되는 추세로 전국 재래시장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엠젠솔루션은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AI화재진압 시스템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 및 취득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진압 정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와 AI 화재진압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AI기반의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시스템은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공장, 고속도로, 터널, 문화재, 지하주차장 등 모든 화재발생 취약 장소에 다양한 설태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민간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점차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0 09:59:16[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639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6%(184억원), 영업이익 43.69%(173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0.21%(331억원) 감소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감소는 환율 변동성에 따른 환차손 때문"이라며 "지난 7월 이뤄진 사우디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대금의 외화자산 가치가 3·4분기 실적 집계시점인 9월 말 원·달러 환율의 일시적 약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산 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0와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MFR 수출을 비롯,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및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대형 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과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ERP) 구축과 신한라이프 영업지원시스템 개발 등 대내외 사업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에서 기존 수출 관련 매출의 지속적인 반영과 ICT 부문에서 금융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시스템 3·4분기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5조 9457억원)보다 33.27% 증가한 총 7조 923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9 17:43:0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28일 NH농협카드,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협력해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과 같은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기존 신용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사간 협력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9 17:07:53[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가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기여를 위해 협력한다. 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번개표 스마트 메쉬 기반 조명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적용 확대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공공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스템 활용에 관한 공동 홍보 및 협력 △스마트 조명 시스템 기술 개발 △해외 사업 동반 진출 협업 △사업의 공공부문(804개 기관) 전체로의 확대 적용 등에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전기가 독자 개발한 ‘번개표 스마트 메쉬’는 통신선 없이 무선으로 개별 등기구들을 그물망처럼 동작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공공기관 설치 확대 시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공사비, 통신선 자재 등도 절감돼 경제적인 자원 절약을 실현한다. 금호전기는 이번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업으로 조명 외 다양한 기기를 해당 시스템에 추가하는 등 확장성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했다”며 “공공부문은 보다 선도적으로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독자 제품으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제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공급으로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진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공공기관, 부문과 협력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14:17:11[파이낸셜뉴스] 한온시스템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서 북미 최초 전동컴프레서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1억5500만캐나다달러(약 1500억원)이다. 전동 컴프레서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에어컨 작동과 배터리 효율, 차량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드브리지 공장은 2만6400㎡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요에 따라 최대 연간 90만대의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할 수 있다. 향후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여유 부지도 확보할 예정으로 한온시스템은 장기적으로 현지 대응 및 공급 측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한온시스템은 한국 평택, 중국 대련, 장춘, 포르투갈 파멜라에 이어 캐나다 우드브리지에 다섯 번째 전동 컴프레서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1989년 캐나다 벨빌에 진출, 북미 시장 대상으로 냉매, 냉각수 등을 운반하는 유체이동 시스템 및 자동차 공조시스템(HVAC) 모듈 등을 생산해왔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벨빌에서 200㎞ 거리에 위치한 우드브리지 공장은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 연구소와의 시너지와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의 근접성으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동화 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빅 피델리 온타리오 경제 개발부 장관, 스티브 델 두카스 우드브리지 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한온시스템의 프레드릭 플로리 미주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브라이언 트루도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29 09:21:43[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해외 주요 법인 10개소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14001 인증은 환경사고를 사전 예방해 쾌적한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 사업장의 환경관리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기관의 공식인증을 통한 시스템 정착을 추진해왔고, 지난 25일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특히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본사에 맞춰 주요 해외 법인(10개소) 모두 동일한 인증을 획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거래에 앞서 상대방의 해외 법인까지 환경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엄격히 따지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이 현대글로비스의 대내외적 신뢰도 상승 및 영업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통합 인증을 획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미주권역 4개 법인, 유럽권역 3개 법인, 아태권역 3개 법인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현황을 조사했다. '환경법규 및 준수평가 관리규정' 등을 개정하고 법인별로 수질, 대기, 폐기물, 화학물질 등에 대한 업무지침을 수립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주요 해외법인이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만큼, 국내외의 현대글로비스 전 구성원이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인증 획득과 함께 지난해 10월 공표한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 중 하나로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장기공급 계약을 통한 조달제도(PPA) 및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통한 전력 확보에 나선다. 미주·아시아에 위치한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 및 국내 본사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9 09:09:47[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시스템 욕실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한 9개 업체가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대림바토스, 서진하우징, 성일, 에스비씨산업, 유니텍씨앤에스, 이현배쓰, 재성바스웰, 한샘, 한샘서비스 등 9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7억2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이른바 '들러리 입찰'로 담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보통 시스템 욕실 납품 및 설치공사 시 등록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시행해 최저가 입찰 업체와 계약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림바토스 등 9개 업체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7년간 52개 건설사가 발주한 114건의 시스템 욕실 설치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정한 뒤 나머지가 '들러리'를 섰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총 100건의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총금액은 1361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들의 담합은 건설 공사비 상승, 최종적으로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의식주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발생하는 담합에 감시를 강화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28 16:26:2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항만에 불법 침입하는 무인기(드론)를 막기 위해 4개 항만공사와 오는 29일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의 불법 접근·침입에 대비한 탐지·식별 장비와 드론에 방해 전파를 발사해 드론을 경로에서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하는 재머(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 장비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작년 2월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것으로 국가와 항만공사가 사업비를 반씩 부담한다. 4개 항만 가운데 부산항과 인천항, 울산항은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은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6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에 대한 무허가 드론의 접근과 침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8 12:26:03[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4년 연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 평가에서 4년째 통합 A등급을 받아왔다. 한화시스템은 특히 사회 부문에서 협력사 ESG 관리 강화 및 지역사회 중장기 지원 목표 설정 등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한 점이 반영돼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기후변화 전략 적극 수립 및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경영진 책임성 강화 등 경영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KCGS ESG 평가 결과는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환경 및 사회, 주주가치에 기여하는 투명한 경영 문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들과 매년 두 차례 '상생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지난 2021년부터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개최해 ESG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상위 방산기업으로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명절 및 주요 국경일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음식 나눔 △자택 수리 △보훈성금 지급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8 12: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