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단말 갤럭시A15를 기반으로 한 유플러스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26일 공식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제품을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버디' 시리즈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첫선을 보인 유플러스 전용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이번 시리즈가 세번째다. 갤럭시 버디3의 사전 예약량은 전작 갤럭시 버디2 대비 11% 증가했다. 갤럭시 버디3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게임 이용이 잦은 1020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최대 50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 128GB 스토리지, 6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2만9000원 수준의 키즈 요금제 기준 30만4000원, 8만원대 5G 요금제 기준 3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이번 갤럭시 버디3 출시가 실속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높여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사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6 09:05:47[파이낸셜뉴스] GS샵이 AI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에브리봇'의 최신상 로봇청소기 'Q3 PLUS'를 TV홈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20일 GS샵에 따르면 오는 21일 TV홈쇼핑 최초로 방송하는 '에브리봇 3in1 Q3 플러스 로봇청소기'는 40만원 후반 가격의 실속형 상품으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먼지 비움 등 쓸고 닦고 비우는 로봇청소기 핵심 기능을 모두 담았다. 21일에는 론칭을 기념해 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로봇청소기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과 함께 신혼부부 필수 가전으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다. GS샵에서 로보락, 에코백스 등 하이엔드(High-End) 로봇청소기의 매출은 지난해에만 전년비 약 290% 증가했다. Q3 플러스는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엔드 로봇청소기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공략하는 실속형 제품이지만, LDS 라이다 센서, 장애물 감지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 빠르고 정확하게 집안을 인식하고 최대 5개 지도를 저장해 복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펫, 러그 등 섬유를 자동으로 인식해 청소하는 카펫 전용 모드, 앞뒤로 반복해 물걸레 하는 Y자 패턴 클리닝 등 기능을 고루 갖췄다. 김수홍 GS샵 가전팀 MD는 "에브리봇 Q3 플러스는 그간 100만원대 이상 하이엔드가 주도해 온 로봇청소기 시장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라며 "물걸레 로봇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온 에브리봇이 Q3 플러스로 로봇청소기 대중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0 14:12:22LG전자가 제품 무게와 가격 부담을 줄인 실속형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에어'를 5일 출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대명사인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에 이어 실용적인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무선청소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를 사용 중인 고객 130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고객들이 기존 무선청소기에 가장 원하는 개선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고객들 대다수가 무게와 크기를 꼽았다. LG전자는 이 같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무선청소기 신제품의 무게를 약 1.97㎏으로 대폭 줄였다. 기존 코드제로 A9 대비 20% 이상 가볍다. 신제품은 일상적인 청소에 충분한 150W의 최대 흡입력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에서 '듀얼 내장형 틈새 흡입구'가 최초로 적용됐다. 청소기의 흡입구, 연장관 등을 분리하면 일체형 틈새 흡입구가 내장돼 있다. 별도 액세서리를 장착할 필요 없이 바로 소파나 구석진 곳의 먼지를 제거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 청소 시기뿐만 아니라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알려준다. 또,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흡입된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2-05 18:10:0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제품 무게와 가격 부담을 줄인 실속형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에어'를 5일 출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대명사인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에 이어 실용적인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무선청소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를 사용 중인 고객 130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고객들이 기존 무선청소기에 가장 원하는 개선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고객들 대다수가 무게와 크기를 꼽았다. LG전자는 이 같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무선청소기 신제품의 무게를 약 1.97㎏으로 대폭 줄였다. 기존 코드제로 A9 대비 20% 이상 가볍다. 신제품은 일상적인 청소에 충분한 150W의 최대 흡입력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에서 '듀얼 내장형 틈새 흡입구'가 최초로 적용됐다. 청소기의 흡입구, 연장관 등을 분리하면 일체형 틈새 흡입구가 내장돼 있다. 별도 액세서리를 장착할 필요 없이 바로 소파나 구석진 곳의 먼지를 제거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 청소 시기뿐만 아니라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알려준다. 또,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흡입된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2-05 11:23:56[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시대인만큼 10만원대 실속 선물세트가 인기다. 선물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줄이거나 구성을 차별화해 가격 부담을 낮춘 상품들이 전 가격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해 20만원 이하 선물세트 물량을 약 20% 늘렸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설 예약 판매가 시작된 1월 2일부터 18일까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농축수산물 매출이 지난 설 대비 58.3% 오르며 모든 가격대를 통틀어 가장 크게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과일 등 10만원대 농산물 신장률이 186.5%에 달했다. 신세계 지정산지 ‘셀렉트팜’에서 길러낸 사과와 배, 샤인머스캣을 2~3개씩 구성한 ‘알찬 지정산지 인기 과일(14만 5000원)’이나, 제철 만감류인 한라봉 · 레드향 · 천혜향을 각 4개씩 담은 '제주 겨울향기(10만원)' 등 다양한 품종을 조금씩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과일 선물세트가 인기다. 한우 선물세트 중에서는 ‘신세계암소한우 오복(18만원)'이 잘 팔린다. 신세계암소한우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품질 좋은 한우를 선보이는 업계 최초의 한우 브랜드로, 오복 세트는 등심로스 500g와 정육불고기 · 국거리 각 250g으로 구성해 실속을 더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소포장을 통해 무게를 줄이고 실용성은 더한 일명 ‘이지픽업형(직접 들고갈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린 상품)’을 확대해 총 6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제철 과일 5종을 담은 ‘삼색 소담 알찬(5만원)’, 등심과 불고기 부위로 구성한 ‘신세계암소한우 행복(9만 9000원)’, 최상급 참다랑어를 부위별로 모은 ‘참다랑어 홈파티 세트(12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가심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명절 신세계백화점은 20만원 이하의 상품 수량을 20% 늘려 선보인다”며 “20만원 이하의 알찬 선물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에 이르기까지 신세계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1-22 11:53:14[파이낸셜뉴스] 동원홈푸드가 설을 맞아 10만원 미만의 실속형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명품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상황 속 실속 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대표 제품으로 1등급 한우 등심(400g), 채끝(200g), 부채살(200g)로 구성된 '금천한우 패밀리 구이세트'와 호주산 LA갈비 2.3kg으로 구성된 'LA갈비 세트' 등이 있다. 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동원 한우 시그니처 넘버나인'은 한우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근내 지방도) 스코어 9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기 부위인 꽃등심, 살치살, 안심, 채끝살과 특수 부위인 치마살, 업진살을 각각 500g씩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동원홈푸드는 비대면 선물에 익숙한 20~30대 고객들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구성 상품도 운영한다. '특수부위 올인원 구이세트'는 1++등급 한우 갈비살, 살치살,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가 200g씩 소포장돼 1인 가구를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10만원 미만의 실속형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명품 정육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2 10:04:16[파이낸셜뉴스] 동원F&B가 설을 맞아 건강과 실속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동원F&B는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활용도 높은 3개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 운영한다. 참치액, 건강요리유, 고체 육수, 참기름 등 각종 조미료와 참치캔, 캔햄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9캔과 동원 참치액, 동원 참기름(75ml)2병, 동원 건강요리유(480ml)2개로 구성된 '동원프리미엄 60호'가 있다. 한편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동원F&B는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Aseptic Pack Recycled)를 선물세트 내부의 지함에 적용했다. 멸균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식품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우선 선보이고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와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도 지속 운영한다.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인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플라스틱 받침과 부직포 가방 등을 모두 종이로 대체한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역시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참기름 참치캔 '동원맛참'과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로 구성된 '튜나리챔 1호'도 신규 운영한다. '동원맛참'은 고소한 참기름과 특제소스로 감칠맛을 내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 좋은 제품이며, '리챔 더블라이트'는 나트륨과 지방을 동시에 낮춘 고급 캔햄 제품이다. 간편 조리 및 저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고급 원초인 감태김, 초사리김으로 구성된 '감태김M1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이 담긴 '마이플랜트 G9호' 등 이색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40년 이상 명절 선물세트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5 10:08:51[파이낸셜뉴스] 인수합병(M&A)강자인 SM그룹의 실속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내 국일제지 인수가 유력해지면서 계열사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다음달 5일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라 사전 예비인수자인 SM그룹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이 검토 대상이다. 회생계획안이 회생법원으로부터 최종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 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예비입찰에서는 부동산디펠로퍼 신영그룹과 파인스트리트PE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는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상화가 이뤄지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M그룹은 그간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다. 앞서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에 각각 뛰어든 바 있고, HMM 인수전에도 참여를 검토했을 만큼 M&A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3-11-13 08:36:41정부가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문(코 주름)이나 홍채 등으로 반려동물을 간편하게 등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반려동물 등록부터 보험 가입·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연령·종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보험상품과 실속형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보험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수가 799만마리에 달하는데도 펫보험 가입률이 1% 안팎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개선방안을 추진해왔다. ■원스톱 펫보험 추진…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 이번 방안은 반려동물 등록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보험료를 낮춰 양육자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주고, 보험청구를 간편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비문이나 홍채 등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면 식별가능한 칩을 몸 안에 넣거나 밖에 부착하는데 내장칩 삽입 등을 꺼리는 양육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등록의무대상에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규제 샌드박스를 먼저 운영하고 2025년 법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판매가능한 반려동물 상품 범위를 1년 이하 단기상품에서 3~5년짜리 장기상품으로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클릭 한번으로 보험사로 진료내역 전송,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1·4분기부터는 연령·종 및 질병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보험상품 판매를 추진한다. 보장 범위를 간소화하고 보험료를 낮춘 실속형 펫보험도 검토한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할 계획이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현재 2곳 이상이 금융당국에 보험사 설립 의향을 타진했다"며 "한 곳은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업체이고 다른 한 곳은 보험사 자회사 형태로 전략적 투자자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행한 진료항목 표준화 작업은 연내 100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이 같은 대책이 현실화되려면 수의업계의 협조와 수의사법 통과가 필수다. 신 과장은 "보험업계와 수의업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고 수의업계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U, CBAM 시행 따른 해당 품목 저탄소 전환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6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에 대비해 해당 품목 저탄소 전환과 중소·중견기업 대응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철강, 알루미늄 등 특정 품목을 EU 지역으로 수출할 경우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보고해야 하는 CBAM 최종법안이 지난 5월 발효된 가운데 EU는 2026년 1월부터 CBAM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인증서 구매의무가 발생한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들의 인증서 비용 등 검증 부담 완화와 기업의 저탄소 전환 및 탄소저감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출권 유상할당 수입을 활용한 저탄소 기술개발·설비교체 사업에 내년 예산 1277억원을 배정하는 등 재정지원도 강화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김나경 이유범 기자
2023-10-16 18:13:28#OBJECT0#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문(코 주름)이나 홍채 등으로 반려동물을 간편하게 등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반려동물 등록부터 보험 가입·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연령·종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보험상품과 실속형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수가 799만마리에 달함에도 펫보험 가입률이 1% 내외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개선방안을 추진해왔다. ■원스톱 펫보험 추진..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 이번 방안은 반려동물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보험료를 낮춰 양육자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주고, 보험 청구를 간편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비문이나 홍채 등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반려동물을 등록하려면 식별가능한 칩을 몸 안에 넣거나 밖에 부착하는데 내장칩 삽입 등을 꺼리는 양육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등록 의무 대상에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묘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규제 샌드박스를 먼저 운영하고 2025년 법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판매 가능한 반려동물 상품 범위를 1년 이하 단기 상품에서 3~5년짜리 장기 상품으로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클릭 한번으로 보험사로 진료내역 전송·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1·4분기부터는 연령·종 및 질병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보험 상품을 추진한다. 보장 범위를 간소화하고 보험료를 낮춘 실속형 펫보험도 검토한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할 계획이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현재 2곳 이상이 금융당국에 보험사 설립 의향을 타진했다"며 "한 곳은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업체고 다른 한 곳은 보험사 자회사 형태로 전략적 투자자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행한 진료항목 표준화 작업은 연내 100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이같은 대책이 현실화되려면 수의업계의 협조와 수의사법 통과가 필수다. 신 과장은 "보험업계와 수의업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고 수의업계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U, CBAM 시행 따른 해당 품목 저탄소 전환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6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에 대비해 해당 품목 저탄소 전환과 중소·중견기업 대응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철강, 알루미늄 등 특정 품목을 EU 지역으로 수출할 경우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하는 CBAM 최종법안이 지난 5월 발효된 가운데 EU는 2026년 1월부터 CBAM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인증서 구매 의무가 발생한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들의 인증서 비용 등 검증 부담 완화와 기업의 저탄소 전환 및 탄소저감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출권 유상할당 수입을 활용한 저탄소 기술개발·설비교체 사업에 내년 예산 1277억원을 배정하는 등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설비에 적용가능한 탄소감축기술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공정설계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실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수립하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에서 할당방식 개선, 국내지불 탄소가격 감면을 고려한 배출권시장 개선 방안도 담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김나경 이유범 기자
2023-10-16 16: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