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오는 9월 30일로 은행의 대출 취급기한이 정해져 있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 프로그램은 신규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중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13조원, 소상공인에 6조원을 각각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업황 및 자금사정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19에 대응해 도입했던 긴급지원조치의 출구전략이 필요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 등을 통해 높은 물가상승세에 대응하고 있는 통화정책 기조와의 일관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금중대 프로그램의 신규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일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해 오는 9월 30일 이전까지 취급된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1년 이내에서 만기까지 계속 지원한다. 또 향후 기준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동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는 계속 연 0.25%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8-25 10:43:20[파이낸셜뉴스]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의 대선 정책공약집을 통해 매주 윤 당선인의 주요 금융정책을 미리 살펴본다. 이번주 소개할 공약은 코로나19 긴급구조플랜이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과감한 금융지원을 공약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기존 대출금에 대한 만기를 충분하게 연장하고 세금이나 공과금, 임대료, 인건비에 대해서도 지원해 기존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약속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긴급구제식 채무조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액채무는 원금감면폭을 현재 70%에서 90%로 확대하고 상황이 악화되면 자영업자 부실을 일괄 매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매입액은 현재 대비 5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안을 언급했다. 또 부실이 전면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유사한 기금 설치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지원 대비 보다 구체적이고 확대된 지원이 진행될지가 관건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3-10 18:11:5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정책자금에 대해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악회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2차례에 걸쳐 특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실시했다. 이번 3차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는 코로나19 지속과 최근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특별 만기연장은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액이 감소한 중소기업 중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대출원금 상환 만기일을 6개월 연장한다. 특별 상환유예는 매출액 감소 요건에 관계없이 대출원금 3개월 납입분을 유예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권 만기연장 조치에 발맞춰 특별만기연장 신청 접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며 “중진공은 기업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1-09-27 09:34:42[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의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 취급 기한은 이달 말에서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8월 말 기준으로 9170개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은행으로부터 2조5229억원을 대출받고 있다. 한은 부산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원한도를 지난해 3월 4000억원에서 5월 8000억원, 10월 1조10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을 서비스업(일부 업종 제외), 제조업·농림어업 영위 기업으로 확대해 운용 중이다. 부산지역 소상공인은 10월부터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본부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본부의 지원한도가 3조원 확대된 만큼 소상공인은 두 지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부산본부 관계자는 "대출가능 여부는 각 은행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거래은행에 문의를 하면 된다"면서 "이번 기한 연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자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9-16 10:44:50[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총 2억원 규모의 의료장비와 물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태풍 몬순 피해지원', '필리핀 코로나19 관련 긴급구호 활동' 등 해외 재난·재해와 관련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이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과 산소호흡기 등의 의료 용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저소득 가구 중심의 지역사회 감염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신한금융은 인도의 조속한 안정을 돕기 위해 2억원 지원을 결정했으며, 코이카의 협력기관인 월드비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현지 물품 조달과 구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의료용 액상 산소 확보와 병상 마련을 위해 뭄바이 등에 위치한 코로나19 의료시설에 산소 농축기와 임시 환자 수용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칸치푸람 등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 중인 지역에는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물품을 배송할 방침이다. 더불어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인도본부 등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5-31 10:18:19[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현재 실물경제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 금융대응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주관한 제38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3월 말 상황을 평가해 보면 코로나19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가계대출 증가세, 기업 신용등급 하락 등 국지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수요를 감안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은 한층 강화하고, 시장안정 프로그램중 증안펀드와 채안펀드는 지원틀을 유지하되 앞으로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안펀드의 경우 매입 약정기간은 이날 종료하지만 증안펀드 자체는 오는 2023년 4월까지 존속된다. 우량채를 지원하는 채안펀드는 시장 불안시 추가 캐피탈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4조8000억원을,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조 7000억원을 지원했고, 그 밖에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9조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9조5000억원이 지원되었습니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을 보면 총 312만8000건으로 334조8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지원건수를 기준으로 음식점업이 59만9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48만9000건), 도매업(37만9000건) 순으로 금융지원이 이루어졌다.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57조5000억원), 도매업(43조7000억원),섬유·화학 제조업(24조원)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92만4000건, 132조1000억원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120만4000건, 202조7000억원 이루어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65만3000건(166조5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143만8000건(167조원)의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4-08 15:37:14[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유동성과 재기 지원을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신규 자금 공급을 통해 원활한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과 기존 대출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재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에 6110억원, 재기 지원 프로그램에 4050억원 등 총 1조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 4520억원, 경남은행 3540억원, BNK캐피탈 1900억원, BNK저축은행 200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우선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자체 및 부산·경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총 지원금액은 부산은행 1050억원, 경남은행 1220억원이다. 또 코로나19 관련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각각 1000억원과 500억원 한도 내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BNK캐피탈은 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생활자금으로 중금리대출을 지원한다. 생업을 위한 생계형 차량을 구입하거나 오토리스 또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BNK저축은행도 자영업자 대상 햇살론 취급 시 우대금리를 지원하거나 부산지역 점주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내에서 특례대출을 실시한다. 재기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피해 인정 업종 소상공인 중 현재 대출 연체 중인 차주가 대출원리금 정상 상환 시 관련 연체이자에 대해 전액 면제 지원을 하는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과 대부업·제2금융권 대출 등 고금리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제1금융권 중금리 대출로의 대환을 제공해 고객의 금융비용 완화와 신용등급 회복을 지원하는 ‘고금리 대환 프로그램’ 등으로 나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존 코로나19 이차보전 협약대출 지원 차주(부산은행 2000억원, 경남은행 1020억원 규모)에 대해 종전 대출금리로 기한연장을 진행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3-29 13:33:2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업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정책자금의 상환유예·금리인하 등 금융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어업경영자금의 고액대출자 의무상환'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3월과 9월 두 차례 의무상환 비적용 기한을 올해 3월31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고, 이번에 다시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했다. 이를 통해 1600여 명의 어업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수산분야 코로나19 대응 지원 대책으로 지난해 8월에 시행한 주요 수산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상환유예도 연장 조치했다. 주요 수산정책자금의 대출금리 인하 지원은 당초 올해 8월16일까지였지만, 12월까지로 5개월 연장한다. 대상 자금은 △양식어업경영자금 △어선어업경영자금 △신고마을종묘어업경영자금 △원양어업경영자금으로 약 3100억원 규모다. 해당 자금을 고정금리로 대출 중이거나 신규 대출하는 경우 올해 말까지 금리가 최대 1%포인트 인하된다. 금리 인하는 일괄적으로 적용돼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대출금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양식시설현대화자금 △피해복구자금 △어촌정착지원자금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은 상환 기간이 1년 유예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상환기일이 이미 지나 연체 중인 자금도 연체이자를 납부해 연체상황을 해결하면 기존 상환일로부터 1년간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연장되는 대출액은 약 48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상환 유예는 수협이나 수협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수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이번 조치가 어업인들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수산분야의 다양한 금융지원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3-21 15:52:2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252만2000건(8일 기준), 277조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18일부터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실무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 신설(3조원·30만명)하고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보증수수료 및 지원금리 인하)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도 부처간 협업을 통해 지원절차 간소화 등 신속한 자금지원을 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지원 애로해소를 위해 개별 기업의 사례를 검토하는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추이를 고려해 이른 시일 내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현장점검반은 금융위, 금감원, 각 업권별 협회가 공동으로 취약업종·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 및 간담회 실시한다. 한편 올해초 신용대출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했다. 5대 은행 신용대출 매달 5영업일 기준 잔액 증가액은 지난해 8월 5356억원, 9월 6988억원, 10월 1조1164억원, 11월 4425억원이었다. 도 부위원장은 "신용대출을 최대한 관리하고, 특정 자산시장으로 쏠림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최근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우려 목소리가 있는 만큼 은행권이 특별히 고액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1-12 10:09:00[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과 국책은행, 금융공기관 수장들은 새해 코로나19 지원과 금융시장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증시 현장을 방문해 투자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대부분의 수장들은 비대면 온라인 시무식을 갖고 금융지원 ■"금융시장·취약차주 지원 강화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에 집중되는 시중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흘러갈 수 있도록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정책금융, 뉴딜펀드 등을 활용해 혁신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사내방송으로 시무식을 갖고 자영업자와 취약차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윤 원장은 "금융지원이 마무리되면 자영업자와 취약차주들이 일시에 과중한 채무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며 "채무조정제도를 미리 정비하고, 금융 및 경영컨설팅 지원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책은행 수장들도 온라인으로 시무식을 갖고 금융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자고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올해는 산은과 한국경제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자세로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자"며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수출입은행은 올해도 기업인 면담, 업계 간담회 등 산업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기로고, 코로나19를 감안해 온라인 비대면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온라인 시무식에서 "수은이 대외정책금융을 책임지는 만큼 수출 6000억달러 탈환의 선봉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며 강한 수은, 열린 수은 등을 제시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코로나19 극복 지원·신규 전략 모색" 금융공기관들도 코로나19 극복 총력지원을 다짐했다. 캠코는 새해 첫날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새해 '코로나19 극복 총력 지원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우리경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캠코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정책 연계 일자리 창출 등 3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신용보증기금도 이날 온라인 시무식을 갖고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선포하고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모바일 플랫폼은 신용보증 이용 편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투자공사(KIC) 최희남 사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신년전략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위탁기관 확대, 신규 투자전략 모색 등 국부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사적인 지식공유와 협업이 중요하며, 코로나19 뉴노멀에 긴밀히 대응하고 최적의 시나리오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1-04 15: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