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쉬운 말로 풀어낸 ‘KB고객언어 가이드’를 발간했다.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금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1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고객언어 가이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고객의 빠르고 명확한 판단을 돕는 금융 언어 활용법으로 △목소리와 말투 △글쓰기 10대 원칙 △표기 규칙으로 구성됐다. 목소리와 말투 편에서는 일관된 목소리와 상황에 맞는 말투로 ‘믿음직스럽게, 이해하기 쉽게, 명료하게’ 고객과 소통하는 표현법을 다뤘다. 유의 사항이나 정책을 안내할 때는 ‘하십시오’체를 쓰고, 고객의 의사를 묻거나 안내하는 상황에서는 친근한 ‘해요체’를 쓰는 등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도록 문장을 작성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글쓰기 10대 원칙’에서는 △고객의 상황에 집중하세요 △상황에 알맞은 말투를 쓰세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표현을 쓰세요 등 10가지 글쓰기 방법을 정립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글을 쓸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발송되었습니다”를 “카드 이용대금명세서가 도착하였습니다”로 바꿔 고객중심의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사용하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거치기간’, ‘연금 개시 도래일’, ‘초일불산입’과 같이 어려운 용어는 각각 ‘이자만 내는 기간’, ‘연금받기 시작하는 날’, ‘첫째 날 제외’처럼 고객에게 익숙한 표현을 쓰도록 제안했다. 더불어 고객이 읽기 쉬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어려운 금융 용어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쉬운 말로 바꾼 ‘KB권장용어’도 함께 공개했다. KB금융은 ‘KB고객언어 가이드’를 적용한 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 분야 콘텐츠를 KB금융의 금융정보 플랫폼인 ‘KB의 생각’에 등재할 계획이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현재 ‘KB고객언어 가이드’를 토대로 고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나아가 KB스타뱅킹의 모든 콘텐츠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또 ‘KB고객언어 가이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UX라이팅가이드(UX Writing Guide)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고객언어 가이드’가 KB금융뿐만 아니라 금융업 전반에 널리 사용됐으면 한다”면서 “KB금융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 언어가 고객의 일상이 되고 금융의 높은 문턱을 낮추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10 16:34:27KB금융지주 AI본부가 올해 안에 생성형AI(인공지능)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은행 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각 계열사의 생성형AI 통합 플랫폼이 나오는 건 업계 최초다. '개별 과제' 단위로 생성형AI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타 금융사와 달리 지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서비스 론칭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당장 은행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창화 KB금융지주 AI본부장 겸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연내 지주 계열사 통합의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대(對)고객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생성형AI '통합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각 계열사에 도입된 챗봇 서비스 등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이다. KB금융지주의 원앱(one app)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KB증권은 M-able 미니에서 고객의 보유 종목 관련 기사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국민은행에서는 AI비서가 챗봇 등으로 은행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KB손해보험은 내 손안의 언더라이팅(인수 심사)를 통해 질병이력 등을 파악해 보험심사 통과 여부 등을 알려주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육 본부장은 "은행만 해도 예적금, 대출부터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WM) 상품이 다양하다. 각 상품·서비스(업무)에 대해 챗봇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생성형AI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봇과 생성형AI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챗봇이 상황 시나리오에 의해 제한된 답변을 한다면 생성형AI는 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을 통해 '정해지지 않은' 답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AI에 의한 상품 추천에서 종합 자산관리로 나아가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고객의 자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연령과 소득, 결혼여부, 현금 흐름 등 생애주기별 금융 공급·수요까지 반영해야 해서다. KB금융지주는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회사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생성형AI를 활용할 예정이다. 당장 업무 리포트를 쓰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요약하고,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일을 생성형AI가 대신 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직원 업무 인수인계, 프라이빗뱅커(PB)들의 상품 조회 및 비교 과정에서도 챗봇과 생성형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육 본부장은 "은행의 내부 지침, 상품 데이터, 상담 노하우를 집대성해 직원들의 업무에 활용하면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다"며 "직원들은 업무 효율화로 절약한 시간을 고객에게 더 적합한 솔루션을 찾고, 더 나은 금융생활을 제공하는 데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9 18:24:23[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그룹 임직원 봉사단을 확대해 상생금융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늘봄학교에서 은행 임직원이 직접 경제금융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을 신설했다. 9일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이라는 미션 아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봉사단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확대한다. 기존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수해·산불·폭설 등 재난·재해 발생 피해지역을 돕는 신속 드림봉사단 △계열사별 업권 특색에 맞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희망 드림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확대 개편으로 KB금융은 금융전문가인 임직원들이 아동·청소년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을 신설했다. 하반기부터 초·중·고등학교 뿐만아니라 늘봄학교 방과 후 수업 등에서 경제금융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 신속 드림봉사단도 재난·재해 시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위기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희망 드림봉사단은 청년자립·아동돌봄·소외계층지원 등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올해 3월부터 ‘KB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활동이다. 3월에는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취약계층 초등학생 학습키트 패킹’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은행 각지역그룹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종합 사무소 등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어린이에게 희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대면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정성 있게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임직원들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9 16:14:56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직원 온종일 돌봄사업 등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활동을 시행 중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3일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양종희 회장은 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 양 회장이 어린이집을 찾은 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 조성과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같은 취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김나경 기자
2024-05-07 18:17:52[파이낸셜뉴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직원 온종일 돌봄사업 등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활동을 시행 중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3일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양종희 회장은 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 양 회장이 어린이집을 찾은 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 조성과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같은 취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7 11:29:10[파이낸셜뉴스] KB금융지주 AI본부가 올해 안에 생성형AI(인공지능)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은행 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각 계열사의 생성형AI 플랫폼이 나오는 건 업계 최초다. '개별 과제' 단위로 생성형AI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타 금융사와 달리 지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서비스 론칭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당장 은행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창화 KB금융지주 AI본부장 겸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연내 지주 계열사 통합의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대(對)고객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금융지주 생성형AI '통합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각 계열사에 일부 도입된 챗봇 서비스 등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이다. KB금융지주의 원앱(one app)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현재 KB증권은 M-able 미니에서 고객이 갖고 있는 주식 종목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사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국민은행에서는 AI비서가 챗봇 등으로 은행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KB손해보험은 내 손안의 언더라이팅(인수 심사)를 통해 질병이력 등을 파악해 보험심사 통과 여부 등을 알려주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육 본부장은 "은행에는 예적금, 대출부터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WM) 상품이 다양하다. 은행원들 입장에서 보면 여수신과 외환, 또 공급망 금융과 같은 기업금융 등 업무 범위가 넓다"면서 "과거에는 각 상품·서비스(업무)에 대해 챗봇을 하나씩 만들었다면 지금은 생성형AI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봇과 생성형AI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챗봇은 상황 시나리오, 즉 템플릿에 따라서 제한된 답변을 한다면 생성형AI는 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을 통해 '정해지지 않은' 답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육 본부장은 "당분간은 기존의 챗봇에 더해 생성형AI가 동시에 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 소득 상황 등을 볼 때 사전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만들어서 찾아두고 고객이 1000만원짜리 예적금 상품을 찾는다면 생성형AI가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육 본부장은 "이때 AI가 왜 해당 상품을 추천했는지, 왜 해당 상품이 최적의 것인지 설명하는 과정도 구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성형AI에 의한 상품 추천에서 종합 자산관리로 나아가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당장 고객의 자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연령과 소득, 결혼여부, 미래 자금수요 등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금융 공급·수요까지 고려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육 본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들이 국내에 들어오면 다양한 생성형AI 소프트웨어와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고객들의 가명 데이터 결합을 활성화해야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KB가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육 본부장은 "은행의 내부 지침, 상품 데이터, 상담 노하우를 집대성해 직원들의 업무에 활용하면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다"며 "직원들은 업무 효율화로 절약한 시간을 고객에게 더 적합한 솔루션을 찾고, 더 나은 금융생활을 제공하는 데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고객과의 유선 상담 시 간단한 문의는 AI를 통해 처리하고, 특별한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KB금융지주도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지주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생성형AI를 먼저 활용할 예정이다. 당장 업무 리포트를 쓰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요약하고,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일을 생성형AI가 대신 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직원들의 업무 인수인계, 프라이빗뱅커(PB)들의 상품 조회 및 비교 과정에서도 챗봇과 생성형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육 본부장은 "내부적인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데 우선적으로 생성형AI를 활용하고, 그 이후에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시켜 가장 적합한 금융솔루션을 찾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생성형AI가 도움이 된다"라며 "연내 업계 최초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주 원앱과 시너지를 내고, 내년 하반기에는 대고객 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5 13:22:57[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오늘도 힘’ 콘텐츠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KB의 상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러 사회구성원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기 위한 콘텐츠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는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을 지향하는 KB금융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29일 공개된 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영상광고 ‘꿍따리 샤바라’ 와 연장선상에 있다. ‘오늘도 힘든 나에게’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는 영상광고에 등장하는 취업 준비생, 육아에 지친 부모, 높은 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시달리는 소상공인,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 여러 사회구성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의 무게를 나누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2년 총 101만 4182명이다. 이중 사회의 핵심 성장동력인 2030세대가 전체의 35.9%를 차지했다. KB금융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파민 중독부터 번아웃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유튜브 ‘뇌부자들’ 채널에서 활동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증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움이 되는 활동을 소개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특히 이날 공개된 불안장애편은 미술치료심리상담가와 함께 진행해 영상을 보는 시청자도 직접 본인의 그림을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정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세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해당 콘텐츠를 제작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도 힘’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KB금융그룹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3 15:46:25KB금융그룹의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가 서울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스퀘어에 문을 열었다. 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뱅커(PB) 센터로, 본인 뿐 아니라 가족·회사·재단 등 모든 자산에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30일 장기거래 고객, 'KB GOLD&WISE the FIRST' 광고모델 이영애,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의 문을 열었다.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스퀘어 3층에 위치한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는 총 11개의 고객상담실과 85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PB들을 비롯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금융, 비금융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한다.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족, 회사, 재단 등 본인의 모든 자산에 대하여 '부(富)의 증식과 이전, 가업승계'까지 고려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KB GOLD&WISE the FIRST'가 프리미엄 PB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고객 여러분이 더욱 신뢰하는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B GOLD&WISE the FIRST'는 KB금융의 PB 브랜드인 'KB GOLD&WISE'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 가장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1호점은 지난 2022년 8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1 18:16:55[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의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가 서울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스퀘어에 문을 열었다. 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뱅커(PB) 센터로, 본인 뿐 아니라 가족·회사·재단 등 모든 자산에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30일 장기거래 고객, ‘KB GOLD&WISE the FIRST’ 광고모델 이영애,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의 문을 열었다.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스퀘어 3층에 위치한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는 총 11개의 고객상담실과 85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PB들을 비롯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금융, 비금융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한다.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족, 회사, 재단 등 본인의 모든 자산에 대하여 '부(富)의 증식과 이전, 가업승계’까지 고려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KB GOLD&WISE the FIRST’가 프리미엄 PB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고객 여러분이 더욱 신뢰하는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B GOLD&WISE the FIRST’는 KB금융의 PB 브랜드인 ‘KB GOLD&WISE’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 가장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1호점은 지난 2022년 8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GOLD&WISE the FIRST’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종합자산관리 트렌드를 제시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1 12:29:09KB금융그룹이 지난 10년 간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255곳을 선발해 2100억원을 투자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 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금융위원회, 정부 투자기관,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을 초청하여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축사로 시작해 스타트업 투자·육성기관,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대표적인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의 강점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KB스타터스'에서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 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함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성장했던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4-30 18: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