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적 사고를 촉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Microsoft AI Tour in Seoul’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AI 개발 생태계, MS의 역할은 Microsoft AI Tour는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MS의 개발자 행사로,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앱 격차' 문제 속, 생태계 강화와 해법 마련을 위한 전략이 공유됐다. MS에 따르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앱 개발이 필수적인 분야의 개발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I 구축 비용 증가, 데이터 보안 강화 요구, AI 통합에 대한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앱 격차’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개발자들의 생성형AI 관심도는 커진 반면, 정확성과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데이터 보안 강화 요구, AI 통합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앱 격차' 문제가 이어지면서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MS의 판단이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개발 플랫폼,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차세대 개발자를 위한 AI' 주제의 키노트에서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MS의 생성형 AI와 로우코드 도구를 사용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배경을 가진 개발자든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AI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원우 한국MS 대표도 "AI는 전 세계 모든 산업의 중요한 변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개발자들이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S AI 기술로 효율성↑ MS의 AI 기술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들의 성공 사례도 공개됐다. 에어 인디아는 각 부서 시스템에 M365 코파일럿을 통합해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항공편 성능과 지연, 날씨 등의 운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 분석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H&A본부는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찾다(CHATDA)' 도입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파악 가능해졌다.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MS 애저, 오픈AI 서비스 활용하면서 데이터 탐색, 가공 분석 시간도 평균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메뉴뚝딱AI'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PTU를 도입하면서 사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렐루게임즈의 경우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개발 중인데, 대형언어모델(LLM)의 API를 70% 이상 사용해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높여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30 16:51:14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가 넘는 기업이 4개로 늘었다. 이들의 시총을 합치면 9조9700억달러(1경3748조원)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독일(4조5900억달러)의 두 배 이상이고, 2위 중국 GDP(18조5300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최상단에 자리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각각 시총 2조달러(2758조원)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이른바 '시총 2조달러 클럽' 기업이 4개에 이른 적은 없었다. MS(3조190억달러)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 만이 시총 2조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AI 열풍을 앞세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알파벳이 호실적 등을 앞세워 지난 26일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전일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했고, 주가는 9.97% 급등했다.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알파벳 시총은 2021년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1조8680억달러)도 시총 2조달러 가입을 앞두고 있어 '시총 2조 클럽'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2000년대 초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의 시장 가치는 엔비디아의 16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인텔 시총은 1357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80위권이다. 인텔의 현재 시총은 2920억달러에 달했던 2020년 1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2700억달러대였던 2000년대 초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텔의 주가는 31.8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지 않은 종목이 됐다. 1·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2·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전일 주가가 9.2% 급락했고, 몸집도 더 쪼그라들었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해온 인텔은 PC 보급 확대와 함께 1980∼1990년대 실리콘밸리의 거물이 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 뉴욕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한 자리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28 18:28:51[파이낸셜뉴스]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가 넘는 기업이 4개로 늘었다. 이들의 시총을 합치면 9조9700억달러(1경3748조원)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독일(4조5900억달러)의 두 배 이상이고, 2위 중국 GDP(18조5300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최상단에 자리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각각 시총 2조달러(2758조원)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이른바 '시총 2조달러 클럽' 기업이 4개에 이른 적은 없었다. MS(3조190억달러)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 만이 시총 2조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AI 열풍을 앞세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알파벳이 호실적 등을 앞세워 지난 26일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전일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했고, 주가는 9.97% 급등했다.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알파벳 시총은 2021년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1조8680억달러)도 시총 2조달러 가입을 앞두고 있어 '시총 2조 클럽'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2000년대 초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의 시장 가치는 엔비디아의 16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인텔 시총은 1357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80위권이다. 인텔의 현재 시총은 2920억달러에 달했던 2020년 1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2700억달러대였던 2000년대 초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텔의 주가는 31.8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지 않은 종목이 됐다. 1·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2·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전일 주가가 9.2% 급락했고, 몸집도 더 쪼그라들었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해온 인텔은 PC 보급 확대와 함께 1980∼1990년대 실리콘밸리의 거물이 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 뉴욕증시에서 시총 순위는 한 자리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28 10:07:0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1·4분기(MS 회계연도 3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한 618억 6000만 달러(약 85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주당순이익(EPS)는 2.94달러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6억 달러(약 38조원)를 기록했다. 애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약 21% 늘어난 267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MS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애저 클라우드에서는 AI와 관련한 비중이 전 분기 6%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상승했다. MS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AI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사티야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AI 코딩 도구인 '깃허브 코파일럿'의 유료구독자수가 현재 18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단기적인 AI 수요는 우리가 가동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많다"며 "아직 장기적인 AI 수익화를 위한 초기 단계이지만 현재 우리의 과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MS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트인 등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이 12%, 윈도 운영체제와 PC,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8% 증가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새로운 인재 영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S는 알파벳의 AI 조직인 딥마인드에서 임원을 지낸 무스타파 술레이먼과 카렌 사이모니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에 투자한 것을 설명한 것이다. 다만 MS는 MS 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이 시장 컨센서스 보다 낮은 64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26 11:27:48[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우울한 실적 전망과 함께 메타버스 부문인 리얼리티랩스의 대규모 손실 충격으로 메타플랫폼스가 11% 폭락한 것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상무부가 공개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기대했던 2.4%에 크게 못 미치는 1.6%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것 역시 투자자들을 움츠러들게 했다. 그러나 호재들도 잇따랐다. 메타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또 정규 거래를 하락 마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시간외 거래에서 폭등했다. 알파벳은 사상 첫 배당과 함께 자사주 700억달러어치 매입도 발표했다. 일제히 하락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375.12p(0.98%) 하락한 3만8085.80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00.90p(0.64%) 내린 1만5611.76으로 밀렸다. 대형 우량주와 기술주고 골고루 포진해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낙폭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작았다. 23.21p(0.46%) 밀린 5048.42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 가까이 내렸다. 0.60p(3.76%) 하락한 15.37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15일 19.23까지 치솟았던 VIX는 이후 하강 흐름을 타면서 20% 넘게 하락했다. 메타 폭락, 반도체 반등 메타와 반도체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메타는 전날 우울한 실적 전망 충격으로 52.12달러(10.56%) 폭락한 441.38달러로 추락했다. 그러나 메타는 역설적이게도 이날 반도체 종목들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비용 절감을 지속하고 있지만 AI는 그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메타는 앞으로 수년간 AI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AI 투자 확대로 인해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이전에 예상했던 300억~370억달러보다 높은 350억~4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메타는 전망했다.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전 리는 내년에도 자본지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못 박았다. AI 서버·데이터센터 구축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19일 실적 예비 발표를 생략하면서 된서리를 맞았던 반도체 종목들은 메타의 대대적인 투자 약속에 수요 부진 우려에서 벗어났다. 엔비디아는 29.55달러(3.71%) 급등한 826.32달러, 경쟁사 AMD는 2.02달러(1.33%) 오른 153.76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37.60달러(2.99%) 뛴 1294.42달러, 마벨테크놀로지는 2.63달러(4.06%) 급등한 67.48달러로 올라섰다. SMCI는 32.68달러(4.33%) 급등한 787.40달러, 경쟁사 HP엔터프라이즈(HPE)는 0.04달러(0.24%) 오른 16.97달러로 장을 마쳤다. MS·알파벳 폭등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정규 거래 부진을 시간외 거래에서 털어냈다. 각각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특히 알파벳은 사상 첫 배당 지급과 함께 7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해 매수세를 부추겼다. 정규 거래를 3.13달러(1.97%) 하락한 156.00달러로 마감한 알파벳은 시간외 거래에서 21.13달러(13.54%) 폭등한 177.13달러로 뛰어올랐다. MS 역시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5% 상승했다. 정규 거래는 10.02달러(2.45%) 급락한 399.04달러로 밀렸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9.96달러(5.0%) 급등한 419.0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1% 상승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남부 라파 공습을 강화하면서 중동 위기 우려가 고조돼 1% 안팎 상승했다. 특히 세계은행(WB)이 중동 지역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면서 산유국 한 곳 이상이 전쟁에 휘말릴 경우 평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2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유가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전일비 0.99달러(1.12%) 상승한 89.0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0.76달러(0.91%) 오른 배럴당 83.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26 05:53:10KT첨단빌딩을 관리하는 (주)케이에스메이트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OSHA-MS는 산업재해예방과 최적의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 기존 KOSHA-18001과 국제표준인 ISO 45001의 장점을 결합한 국내 최고의 최신 안전보건경영체제인증으로서 (주)케이에스메이트는 2023년 3월 28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획득한 이후 고도화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약 6개월간 인증 절차를 진행하였다.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KT빌딩, 연수시설, 오피스, 호텔, 병원, 전원시설, 조경 등 160여개 관리사업장을 하나로 묶는 일사불란한 재해예방활동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박이근 대표이사는 “이번 안전보건공단의 KOSHA-MS 인증으로 회사의 안전보건 관리 및 실천 역량을 확실히 인정받게 되었다며,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종업원과 고객사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보호하는 데 한치도 빈틈없는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케이에스메이트는 KT빌딩 FM분야 최우수 협력사로서 대용량의 수, 배전 및 발전설비 등 전원시설 유지관리, 다양한 전문공사(시설물 유지보수, 전기 및 기계설비, 실내건축, 조경), 전기 안전점검 및 기계설비성능점검 분야 등의 전문 기술인력과 풍부한 노하우로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한결같은 무한책임서비스 정신으로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발로 뛰며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본질적인 고객가치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24-04-23 09:16:42[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기술주가 이번 주 기로에 선다. 기술주들은 지난주 고전했다. 지난해 이후 증시 상승 동력 역할을 했던 기술주들은 지난주 잇단 악재 속에 하락하면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5.5% 하락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기술주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달래는 데 실패하면서 기술주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3일 테슬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 이번 주 전망도 대체로 어둡지만 깜짝 실적으로 분위기 쇄신이 가능할지 투자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기술주에 먹구름 넷플릭스가 18일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2분기 실적 전망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못 미쳐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우울한 실적 전망 충격으로 19일 9% 폭락했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23일에는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미 2일 공개한 1분기 출하 대수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출하 감소 폭을 기록한 터라 기대감은 높지 않다. 시장에서는 이미 낮아진 눈 높이도 충족하지 못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메타·MS, 기술주 반등 기폭제 될까 대형 기술주를 둘러싼 우울한 분위기는 24일을 계기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이날 메타플랫폼스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메타는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해 올해 주가 흐름이 나쁘지 않다. 올 들어 36% 급등했다. 다만 지난 5일 527.34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뒤 흐름이 좋지 않다. 19일까지 8.8% 하락했다. 그러나 메타가 오픈소스 AI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온라인 광고도 AI 덕을 보고 있어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반등할 기회는 남아있다. 25일에는 AI를 현금화하는데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역시 온라인 광고 수익 증가가 예상되는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대형 기술주들이 재도약할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11일 실적 예비 발표를 생략해 AI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메타, MS 등의 실적 개선으로 옅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제 지표 이번 주에는 미 금리인하 향배 키를 쥐고 있는 주요 경제 지표들도 발표된다. 25일에는 미 상무부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분기 전년동기비 성장률이 3.1%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강한 내성을 보이면서 성장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6일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 지표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월 치가 공개된다. 올 들어 1, 2, 3월을 연달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탄탄한 경제 흐름으로 인해 연준이 어쩌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번 주 GDP와 PCE 물가지수가 이 같은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21 05:41:10[파이낸셜뉴스] 매주 해외주식 거래조건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AMD 등 인기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해외주식거래 고객 대상으로 주식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1일까지 주차별 거래조건을 달성한 투자자에게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을 지급한다. 지급 주식은 AMD(AMD), 메타플랫폼스(META), 아마존(AMZ), 존슨앤드존스(JNJ),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이다. 또 오는 23일까지 해외주식 30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AT&T(T) 1주를, 3억원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테슬라(TSLA) 1주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금액구간별로 100명씩 선정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6월 30일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옮기면 입고·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10만원의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해외거래 서비스 최초 신청자에게 1개월 매수수수료 무료 및 환율우대 90%(USD 기준)와 30달러 지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19 10:43:4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MS는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EU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는 MS의 오픈AI 지분 투자가 인수에 해당하지 않으며 MS가 오픈AI의 경영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MS는 지난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했다. MS는 오픈AI 지분 4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지난해 12월 MS와 오픈AI 간 파트너십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1월에도 두 기업의 파트너십을 EU 기업결합 규정에 근거해 재검토할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MS는 막대한 투자에도 오픈AI 이사회 자리는 차지하지 않고 있다. MS는 EU라는 큰 장애물은 피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비공식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들 기업의 파트너십이 영국 기업과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MS는 오픈AI와 같이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EU 당국의 조사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MS는 지난 2월 미스트랄 AI에 대해 15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레아 쥐버르 EU 집행위 대변인은 당시 "집행위는 대형 디지털 시장 참여자와 생성 AI 개발자, 제공업체 간 체결된 합의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18 07:11:17◆ MS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
2024-04-16 08:5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