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단국대학교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비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과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코스맥스그룹과 단국대는 지난 1월 처음으로 공동 연구소 설립에 합의하고 DCIC 개소 준비에 나섰다. DCIC는 단국대 내 유관 학과와 코스맥스그룹 연구진들이 모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의학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다. 단국대 △의과대학 피부과 △미생물학과 △코스메디컬소재학과 등이 동참한다. 코스맥스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효능 성분 발굴, 탈모 개선 물질 발굴, 임상 검증 및 제품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날 개소식에서 단국대에 장학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코스메디컬소재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최경 코스맥스 대표는 "바이오 테크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은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책무다"라며 "단국대와 코스맥스의 성과가 미래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코스메틱 분야의 새로운 장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05 09:30:17[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배우는 대학 정규 강의가 처음으로 단국대에서 개설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선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과 전은화 단국대 교육혁신원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정규강의 개설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정규 2학점을 인정받는 교양 강의로 대한민국임시정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 임시정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대학생들이 수학할 수 있도록 정규 강의로 처음 개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단국대 측과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대학교에서 임시정부사에 대한 강의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의는 총 15주로 구성되며 임시정부사 연구자 10여 명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비롯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정부 수립' 등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단국대는 향후 죽전(용인)과 천안 캠퍼스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6 10:45:15[파이낸셜뉴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학력 기재가 잘못돼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가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서 강형욱은 자신을 소개한 사이트를 살펴봤다. 그는 "진주 강씨가 맞다. 직업에 동물 훈련사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반려견 훈련사다. 다른 동물은 훈련을 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학력이 '단국대 생명공학대학 동물자원학'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내가 단국대를 나왔다고? 아니다. 전 대학교를 가본 적이 없다. 고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가고 싶은데, 이화여대에 가고 싶다. 이화여대에 최재천 교수님이 계시다. 최 교수님은 우리나라의 동물 행동에 관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화여대에 남자들이 꽤 많더라"고 말했다. 한편 강 훈련사는 KBS 2TV 예능물 '개는 훌륭하다',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에 출연했으며 '개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9 08:28:17[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이 탄소중립경제로 전환하는데 꼭 필요한 수소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 양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수소인재 양성사업인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 1차 공모에 단국대 컨소시엄(연구책임자 이창현 교수)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단국대는 ㈜롯데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수소저탄소연구소 등 국내 수소기업 25개사,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등 국내 6개 기관 및 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충남도는 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앞서 발표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산업 분야 핵심기술 개발 인력양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융합대학원 5곳, 혁신연구센터 4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운송·저장 분야의 기술혁신 및 국산화를 주도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단국대는 1차 공모 선정에 따라 산업부로부터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혁신연구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상세기획 보고서를 작성하며, 올해 말 최종 평가가 진행된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6년간 6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수소기업과 대학간 산학 교류 프로그램 운영, 수혜학생 취업연계, 재직자 교육 등 사업을 수행한다. 충남도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블루수소 클러스터 조성, 수소도시 조성, 베이벨리 메가시티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질의 전문인력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와 단국대·천안시는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모 사업과 별개로 올 하반기 내포신도시에 ‘단국대 일반대학원 수소에너지학과’를 설치하는 등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혁신연구센터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도내 수소융합대학원 유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도내 대학 및 연구 기관과 함께 수소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17 08:41:07[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마련한다. 국토부와 교육부, 중소기업벤처부의 공동 사업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오는 2027년까지 첨단 부품·소재, 생명건강관리(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536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부경대는 2028년까지 530억원이 투입돼 지능형(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건강관리(스마트헬스) 등이 입점한다.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 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4-18 14:35:50[파이낸셜뉴스]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가 산학연 협력 허브로 집중 육성돼 지역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학교를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을 건축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3차례 공모를 통해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ERICA) △2021년 경북대·전남대 △2022년 전북대·창원대 총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1·2차에 선정된 5개 대학들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까지 완료하는 등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에도 신규 사업지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경쟁률은 8.5대 1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3개 부처는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에 따라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2만1450㎡ 규모 부지에 사업비 536억2000만원을 들여 첨단 부품·소재, 바이오헬스케어 등 분야 기업을 유치한다. 부경대는 2028년까지 총 1만8000㎡ 규모 부지에 사업비 5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스마트헬스 등 분야 기업을 유치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과 공공기관은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4-18 09:59:0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단국대와 손잡고 청년 자립과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경기 침체기 취업난을 겪는 2030세대를 위해 창업과 채용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10일 단국대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출점한 가맹점 중 2030세대 경영주 비중은 39%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p(포인트) 정도 증가한 수치로 매년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취업난 가중과 업무 능동성을 찾기 위한 젊은 창업자 증가 등의 사회 현상 일부라고 해석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단국대 재학생 및 졸업 후 4년 이내인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 점포를 실제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년 경영주를 대상으로 초기 투자금을 지원한다. 단국대 재학생 및 창업 준비생이 희망하면 일정 기간 점포 운영 후 계속해서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다. 창업 대신 코리아세븐 입사를 희망할 시엔 해당 경험에 대해 채용 평가에서 우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단국대와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창업, 취업 지원 기회를 다른 대학 및 취약계층 학생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우식 세븐일레븐 운영본부장은 "초기 투자금으로 인해 망설이는 2030세대가 적은 부담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생활의 안정과 실질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0 15:44:13동서대학교와 단국대학교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공동개발·학생교류, 학점 인정, 공동연구 진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대학교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시 사상구 주례로47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11층 글로벌룸에서 동서대 장제국 총장과 김수복 단국대 총장 등 양 대학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온라인 강의 등 교육과정 공동 개발 운영 △교수·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실험실습 기기 등 교육인프라 공동 활용 △학생교류,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학술회의 공동 개최 △공유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이다. 동서대 장 총장은 "두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와 수준높은 인적자원들을 공유하고 협력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실력있는 인재를 함께 길러내자"고 밝혔다. 단국대 김 총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두 대학이 지역적 환경을 뛰어넘어 미래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공유협력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29 19:19:56[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단국대와 친환경 기술 교류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단국대와 '친환경 기술교류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공동 연구, 친환경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단국대는 기후기술·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융합형 연구기반 확충 및 기술이전, 사업화를 목적으로 산학협력단을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단국대와 함께 우수 친환경 기술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등 환경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2-26 11:04:50[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고대 그리스·로마 원전 번역에 기여한 고전번역가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도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2004년 단국대 독문과 교수로 정년퇴직을 한 뒤 20년간 고전 번역 작업에 매진해 40여종의 고전을 번역했다. 2019년 플라톤 전집 7권을 완역하고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정치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등을 원전 번역헸다. 부인과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22 17: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