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5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알리고 축하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국민 보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민관합동추진위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5만 2435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를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대국민 보고회에서 발표되는 최종 대상작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 것이다. 도는 선정된 새 이름이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국민 보고회는 아나운서 김일중이 진행을 맡는 가운데, 수상작 시상식을 비롯해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명칭 공모 여정을 담은 100일 영상 관람, 석창우 화백의 새 이름 공개 서예 퍼포먼스, 배우 신현준 특임 홍보대사 위촉 행사 그리고 경기도무용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은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우수상 2편과 장려상 7편 등 총 10편의 입상작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1명) 1,000만 원, 우수상(2명) 200만 원, 장려상(7명) 50만 원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공모전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경기도 북부청사를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3:04:43[파이낸셜뉴스] 문제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대국민 현장 업무 보고를 추진한다. 17일 예술위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정책 수립과정에 이해당사자가 참여하여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받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신임 위원장의 기조에 따라 개최되는 첫 현장 업무 보고다. 총 80여명의 분야별 관계자들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예술가의집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업무보고는 예술위의 지원 사업 및 운영시설별로 구분하여 14회에 걸쳐 추진된다. △신나는예술여행 △예술인력 △시각예술·미술관 운영 △연극·무용 △청년예술가 △예술극장 운영 △문학 △다원·융합예술 △국제교류 △문화예술후원 △음악·전통예술 △뮤지컬 △아르코예술기록원 운영 △통합문화이용권 등 주제를 나뉜다. 업무보고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예술위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일정 확인도 가능하다. 또 예술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니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예술위 측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의 구조와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는 한편, 기관 설립 50주년을 맞아 장기적인 지원정책 방향을 재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8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병국 위원장은 5선(16~20대) 국회의원으로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17 12:15:39[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세종컨벤션에서 150명의 국민참여단과 함께 '2023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들이 국민들에게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공공기관 발표에 이어 전문가 패널의 제언, 국민참여단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신산업 투자 활성화, 수출 애로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R&D)에 5조6000억원을 투입해 민간투자 확대를 유인한다. 20230년까지 소부장 핵심품목의 국내 생산품목 비율 50%이상, 특정국 의존도 50%이하 달성도 추진한다. 특히 원자력, 수소, 바이오, 해상풍력, 전력 등 5대 에너지신산업 성장동력화, 기업 설비투자 인센티브 확대 추진 등도 발표했다. KOTRA는 수출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확대 전략을 위해 360조원 무역금융 공급, 해외인증 원스톱 체계 지원, 수출바우처 확대,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공개했다. 전문가 패널은 전문인력 양성 지원, 규제개선과 함께 해외현지 판로개척, 수출시장 다변화 등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는 유망분야 수출산업화,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수원은 유망분야 수출산업화를 위해 원전, 방위산업, 플랜트 분야의 수출 계획을 발표했다. 1년 전후로 소요되는 가동원전사업은 루마니아, 5년 전후가 소요되는 대형 건설사업의 경우 이집트(이행), 루마니아 등을 대상으로, 장기간 소요되는 한국형 원전 수출사업은 체코, 폴란드 등을 대상으로 각각 마케팅 및 수출을 추진한다. 방위산업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금융 인프라 가동, 코트라 글로벌 파트너링(GP) 지원 확대, 방산 선도 무역관 지정 확대 등 지원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남부발전의 해외 플랜트 사례(미국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도 공유했다. 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공기관을 대표해 에너지 안보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공사는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동반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도 제고, 가스·석유 적기 도입 및 비축 확대, 국내 자급기반 확대 등 핵심광물 확보, 송전망·가스배관망·열수송관 등 에너지 공급설비 등을 확충한다. 특히 수소사업 인프라, 수상태양광 발전소 등 에너지 신산업 프로젝트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전문가 패널은 원전 수출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이 요구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강화, 에너지 시스템 혁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공공기관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선이 있지만,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우리 공공기관의 수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이 국민 여러분들께 널려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각 공공기관에서는 수출 확대 및 수출지원 역량 제고, 민간투자 활성화, 에너지 안보강화 및 시스템 혁신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2-01 11:30:4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방식은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업무보고에 정책수요자인 국민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 업무보고 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을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첫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이 향후 국정과제를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2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 뿐 아니라 국민께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던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선 보였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큰 그림을 이번 업무보고로 자세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1일 기재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기재부는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경제정책을 포함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이번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리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의 토론도 예정돼있다. 그외 이달 내로 산업통상자원보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 1대1 보고가 아닌, 2~3개 부처를 묶어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 공통 현안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부대변인은 "이에 따라 장·차관과 기관장, 실국장, 그리고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우리 정부의 내년 정책 방향과 개혁과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 일반 국민이 참석해 정책과 개혁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무보고 내용과 관련, 이 부대변인은 "2023년도는 3대 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신년업무보고는 대통령한테 보고하는 게 아니라 내년에 추진할 국정과제에 대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추진할지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보고 과정에서 각 부처에게 자율성이라든지 창의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존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대상은 총 18개 부와 4개 처, 4개 위원회, 국세청 등 청 단위 기관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서면보고로 대체된다. 전임 정권 인사들이 수장을 맡고 있는 방통위와 권익위는 이같은 대국민 보고 형식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핵심관계자는 "정부의 국정 철학이 있고 국정과제가 있고 목표가 있다"며 "그런 방향성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이나 국정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2-18 16:22:19[파이낸셜뉴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글로벌 혁신 선도 지식재산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10주년 대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재위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조 공동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갑윤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각각 축사를 전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은 한국공학한림원 지식재산전략포럼 공동의장인 백만기 법무법인 김앤장 변리사가 ‘디지털 전환 시대, 향후 10년의 지식재산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은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역임한 이정동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시대, 지식재산 가치와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0-13 12:07:32[파이낸셜뉴스] 13일 민·관·군 합동위원회 박은정 공동위원장과 서욱 국방부장관은 국방컨벤션에서 ‘정의와 인권 위에 강하고 신뢰받는 군대 육성’을 위한 '대국민 보고'를 했다. 민·관·군 합동위는 병영내 성폭력, 고충처리, 부실 급식 문제 등 병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현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60.3%),유관부처 공무원(28.8%), 현역·예비역 장병(10.9%)으로 편성된 조직이다. 이번 '대국민 보고'에선 그 동안 각 분과위원회별로 논의를 진행해 오면서 73건을 의결하는 등 다양한 병영문화 개선방안을 토대로 군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향후 국방부 권고안 이행현황 모니터링과 정책적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민·관·군 합동위원회 자문단’도 새롭게 구성됐다. 장병 인권보호 및 조직문화 개선 분과에서는‘선진 민주국가 위상에 걸맞는 인권이 보장되는 군대’, 그리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상식이 존중되는 강한 군대’를 위해 24개의 권고안을 의결했고,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개선 분과에서는‘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성평등이 보장되는 군대’를 위해 15개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장병 생활여건 개선 분과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생활여건이 보장되는 군대’를 위해 17개의 권고안을 의결, 마지막으로 군 사법제도 개선 분과에서는 ‘사법 정의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현되는 군대’를 위해 17개의 권고안을 도출했다. 박은정 공동위원장은 “합동위에서 제시한 권고안이 군의 특수성으로 인해 근원적인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민·관·군이 함께한 노력의 결실들은 軍의 전향적 개선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하여 군 조직문화와 인식전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우리 군은 마련된 권고안을 토대로 장병들의 전반적인 병영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선진병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동위 여러분들께서 군의 변화와 혁신을 지켜보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0-13 11:25:32[파이낸셜뉴스] 내달 13일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 민관군 합동위 산하 △장병 인권보호·조직문화 개선 △성폭력 예방·피해자 보호 개선 △장병 생활여건 개선 △군 사법제도 개선 등 4개 분과에서 마련한 권고안들을 국민들에 소개한다. 합동위는 장병들에 부실 급식 문제, 그리고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공군 이모 중사가 상급자 등의 2차 가해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병영문화 개선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 눈높이에서 병영문화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6월 28일 출범했다. 박은정 합동위 공동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합동위 정기회의를 통해 "대국민 보고를 통해 그동안 각 분과위원들 노력의 산물인 의결과제들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엔 합동위가 군내 성폭력 피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하던 와중에도 해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합동위에 참여했던 민간위원들 일부가 합동위 운영방식에 회의감을 느끼고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원회 내부의 소통과 설득 부족으로 의견확장의 잠재력과 대국민 호소력을 스스로 약화시켜 가고 있다"며 "어떤 의견이라도 안에서 내놓고 의제화하고 언론, 대국민 설득을 해야한다"면서 "우리를 여기 모이게 했던 젊은 청년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될 것"이라며 위원회를 이끌어 온 바 있다. 이와 관련 합동위 공동위원장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와 합동위는 지난 6월 이래 정책 수요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민의 기대·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왔다"며 "국방부도 (합동위에서) 마련한 권고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게 시행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위는 대국민보고회에 앞서 내달 8일 마지막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9-28 18:52:18[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 2.0' 대국민 보고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2.0-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구조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진화하는 뉴딜로서 '한국판 뉴딜 2.0'을 국민에 보고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2.0'을 선언한다. 이후 '한국판 뉴딜 1.0'과 관련한 △'한국판 뉴딜 소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의 '한국판 뉴딜의 확산과 착근을 위한 정책 노력'에 대한 브리핑 △'한국판 뉴딜 현장 우수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7-13 14:01:5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 극복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되는 국가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을 국민들에게 보고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밝히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표 사업과 기대 효과,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회의와 5월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 등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이라고 한국판 뉴딜을 정의했다. 첫 언급 뒤 3개월여 만에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내용과 구상을 보고하는 셈이다. 이번 국민보고대회에는 노·사·민·당·정이 모두 참여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고 정의한 뒤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다.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한다. 특히 노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국내 대표기업인 네이버 한성숙 대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라이브로 연결해 보고대회 현장에 기업의 생생한 의견이 전달된다. 더불어민주당의 K-뉴딜위원회, 정부의 경제중대본, 청와대의 관련 실장, 수석 및 보좌관 등도 전원 참석해 당·정·청 협업의 결과물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관련 업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일선 공무원, 제도 적용 대상자 등도 함께한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라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다. 국민보고대회에서 그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7-13 18:17:28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후속조치가 오는 4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에 보고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6일 대국민 사과에서 무노조 경영을 포기하고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5월 31일 재계와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삼성 관계사 7곳은 오는 4일 열리는 삼성 준법위 정기회의에서 이 부회장 대국민사과 후속조치를 보고할 예정이다. 삼성 준법위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곳에 대한 준법감시활동을 하고 있다.6월 삼성 준법위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 부회장 사과문 발표 이후 열리는 첫 회의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무노조 경영과 경영권 승계를 포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의 노조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삼성항공(테크윈)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된 후 서울 서초대로 삼성사옥 앞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해 온 김용희씨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355일만에 극적인 화해를 했다. 김지형 삼성 준법위 위원장도 "합의 과정에 직접 관여하신 분들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합의 성사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경영권 승계에서 비롯된 게 사실"이라며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오래전부터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왔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면서 관계사에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규태 기자
2020-05-31 17: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