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감사통제협회)가 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안티드론의 제도화를 위한 기술적 요건과 법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4일 알렸다. 오는 30일 열리며 상호 발전 및 산업 생태계 개선 추진이 목적이다.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위원회,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원희 카이투스테크놀로지 사장이 ‘무인전술체계로의 대전환: 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위원장인 법무법인 태평양 이상직 변호사가 ‘안티드론 운용의 법적 쟁점과 과제’, 감사통제협회 김용배·민예인 연구위원이 ‘드론 공격 시나리오와 대응방안’을 설명한다. 이 변호사가 좌장으로 진행하는 패널토의는 안티드론 제도화와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조경재 감사통제협회 부회장은 “안티드론에 대한 공동 연구를 발전시킬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통제협회와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대드론(C-UAS)분야 정보 보안 연구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4 10:05:0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다음달 8일에서 9일까지 국립공주대 문화체육관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Challenge)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도교육청·공주시 등 7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두 종목으로 진행한다. 전국 일반인·유소년 등 120여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드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축구는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에 드론볼을 조종해 통과하는 드론스포츠로, 굉음과 불빛을 내는 드론볼이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쉴 새 없이 날아다녀 흥미로운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론레이싱은 전용 드론을 이용해 마치 공중에서 펼쳐지는 F1레이스와 같은 드론스포츠로, 설치된 장애물을 시속 90∼150㎞로 비행해 최단 기록으로 통과한 선수가 우승한다. 레이싱은 일인칭 시점(FPV·First Person View) 고글을 통해 선수가 영상을 보며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는 대한드론축구협회 홈페이지, 한국드론레이싱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충남도는 대회 결과 순위에 따라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기관 상장 및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정부가 드론레저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도내 드론 레저스포츠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충남도가 ‘드론의 중심지’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드론 관련 레저산업에서 전국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3 08:47:35[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는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항공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드론박람회는 기업체, 국가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100여개 이상이 참가하는 드론 전문 박람회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민·군 겸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래비행체(AAV) 모형과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를 선보인다. KAI가 개발 중인 AAV는 향후 에어택시,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의무후송 등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2종도 전시한다. KAI는 군단무인기 송골매와 차기군단무인기 Block-I 등 무인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를 개발 중이다.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는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기체를 표준화하고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목적 소형 무인기로 활용될 예정이며 2026년 개발 완료 목표이다. 조해영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상무는 "올해 KAI는 AAV, 다목적 소형 무인기 등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AV 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0 10:48: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2일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발전소에서 국정원, 군, 소방본부, 울산전파관리소, 울주보건소 등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 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원전 인근 불법으로 비행하는 드론 증가에 따른 협력 방안 강구와 새로운 안보 위협 요소인 드론 테러 대응을 비롯해 폭발물·인질테러 발생 등 개연성이 높은 상황들을 설정해 진행했다. 참가 기관들은 테러 발생 시 경찰과 새울원전 등 관계기관은 단계별 초동조치 요령을 숙달하고, 드론 공격에 대비 효율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특히 지난해 창설한 울산경찰특공대의 드론 무력화 능력도 점검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등이 밀집한 울산의 지역 특성을 감안,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2 15:34:37[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IC 부지 내 최초의 첨단 휴게소인 남한강 휴게소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296㎞(창원기점) 기점인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남한강 휴게소는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안내, 로봇쉐프,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휴게소 실내 전면부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물 영상을 표출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인 안내소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 패널은 실제 사람 크기의 아바타 안내원이 방문객을 맞아 첨단 휴게소의 면모를 홍보하고 있다. 또 곳곳에 배치된 로봇 셰프는 치킨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휴게소 전면부 옥상에 있는 실물 크기의 드론 UAM 모형은 실제로 탑승 가능하며, 드론으로 촬영한 남한강 휴게소 주변 경관을 가상현실(VR)기기로 제공한다. 드론 UAM 내부 좌석은 VR 영상에 맞춰 움직여 탑승객에게 남한강 휴게소 주변을 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캠핑족, 교외 드라이브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색에 맞춰 애견파크 및 애견 동반 식당, 글램핑존 등을 설치해 기존 휴게소와 차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진규 사장은 "앞으로 휴게소는 4차 산업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편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미래형 휴게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2 11:12:2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드론 전력을 강화해 오는 2026년까지 현재 보다 2배 이상 많은 드론을 확보,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들이 다뤄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드론 전력의 신속한 강화를 위해 국내 상용드론을 신속하게 획득하도록 활성화하고, 연구개발 드론의 전력화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산투자를 늘려 다량의 드론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은 2026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드론을 확보해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정부는 군에 배치된 무기체계에 대한 작전 현장의 개선소요를 적극 식별하고 개선하기 위해 현재 방위력 개선비의 1% 수준인 무기체계 성능개선 예산을 5% 수준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장병들 근무여건 개선과 관련, 정부는 그간 추진해 온 수당 인상, 주거환경 개선 등의 처우개선 성과에 기반해, 최전선에 배치된 장병들의 임무 수행 여건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초급간부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비효율적인 부대운영 관행 제도'를 과감히 혁파하고 중견 전투지휘관들의 임무 여건도 개선해 자부심과 비전을 갖고 복무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진 부위원장 등 민간위원들과 부처에선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차관, 방위사업청장, 해병대사령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재정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국가정보원 차장 등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5-02 10:26:2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사업’에 보령시가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보령시 사업은 ‘주소기반 드론·로봇 연계 배송 활용모델 개발’로, 하루에 몇 회 없는 배편으로 물류 접근성이 취약하고 고령인구가 대다수인 섬 지역에 드론으로 배송한 물품을 자율주행 로봇이 문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을 구축하고 배송 환경을 개선하면 물류체계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의 배송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용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충남도는 2018년부터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을 구축 중으로, 도내 보령·당진·서산·태안 등 4개 시군에 109개 드론 배달점·거점을 구축하는 등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주소 정보 기반과 드론을 적극 접목한 첨단 기술을 개발·고도화해 도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1 08:52:20#OBJECT0# [파이낸셜뉴스] #. 올해 2월, 충청북도 청주의 한 물류센터에서 작업자가 물류를 덮고 있던 방수 천막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3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에어백 조끼' 덕분에 경미한 타박상만 입었다. #. 대기업 A사는 발전소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지급했다. 고소작업(高所作業) 현장 특성상 낙하사고 위험이 큰데, 실시간 스트리밍이 되는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본격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장 안전 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돕는 스타트업도 덩달아 주목받으며 관련 제품·솔루션 도입 문의도 늘고 있다. 4월 30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베스트'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스마트 에어백 기술을 통해 안전한 삶 보장을 목표로 하는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이다. 불가피한 사고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하는 조끼 형태의 최초의 산업현장 적용 에어백을 개발했다.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베스트 C3는 작업자가 안전고리를 잘 체결하지 않는 2~5m 높이의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으로 인한 중상 및 사망 사고를 방지하고자 개발됐다. C3는 추락과 단순 넘어짐을 판별하는 알고리즘과 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사고가 감지되면 즉시 에어백을 팽창시켜 착용자의 머리, 목, 척추, 허리, 골반 등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세이프웨어는 현재까지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군, 방위산업체 등 공공기관과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민간기업 총 990여 곳에 약 1만5000벌의 제품을 공급했다. C3로 인한 현장 작업자 보호 사례도 월 1~2회가량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사고를 알리지 않는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보호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처법 시행 이후 제품 도입 문의가 늘었고,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농어촌, 예술계, 시설관리 및 교육 현장까지 고소작업이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과 기관들로부터 제품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스핀오프 해 설립된 링크플로우의 '넥스(NEXX)' 시리즈도 각종 산업현장에서 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넥스360'과 '넥스원'은 목에 거는 형태의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다. 현장 기록, 와이파이·5G·LTE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인터넷전화(VoIP), SOS 기능 등을 제공하며 현장 안전 상태 확인 및 데이터 확보, 작업 상황 모니터링·원격 지원용으로 활용된다. 롯데건설을 비롯한 건설사에선 안전관리자가 현장 안전 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넥스 시리즈를 도입했다. 또 공항 터미널 공사, 기업 특수기동대(SWAT)팀, 대학 보안팀, 소방서 등의 산업군에서도 링크플로우 제품을 사용 중이다. 중처법 시행 이후, 각종 산업현장에서 제품 문의가 더욱 늘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를 포함해 약 270개사가 링크플로우 제품을 구매했고, 회사는 총 1만8000대의 기기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링크플로우의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역시 중대재해 예방을 돕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을 통해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힘들었던 곳을 근거리에서 촬영하고,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로 시설 결함의 크기와 종류, 심각도를 자동으로 검출해 사전에 유지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함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같은 자율비행 드론은 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 부분) 점검 현장에 사용된다. 니어스랩은 현재까지 국내 풍력발전단지 60% 이상을 점검했으며, 강원풍력, 제주에너지공사, 남부발전, 서부발전 외에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 3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가메사, GE, 베스타스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현재 북미 및 유럽 25여개국에 솔루션을 투입 중이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중처법 시행 이후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특히 건설현장, 토목현장 모니터링을 요청하는 기업이 많이 늘었다"며 "이 외에도 공사현장, 물류창고, 공장 등 실내 모니터링에 대한 니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9 14:10:50[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쿠슈체프스크 공군 기지와 정유소 2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드론 공격을 받은 곳에 '폭발'이 있었다면서 이 3개 장소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보안국(SBU)이 "계속해서 러시아군 시설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타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전쟁 수행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도 드론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가 드론들을 발사한 뒤 그는 러시아 정유소 한 곳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슬라비얀스크 에코그룹 보안 책임자 에두아르드 트루드네프의 말을 인용해 이 업체의 정유소 한 곳이 현재 부분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트루드네프는 무인비행물체(UAV) 10대가 정유소로 날아들었다면서 공격을 받아 불이 났고, 이 때문에 정유설비가 부분적으로 가동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파악되지 못한 피해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드론 66대를 침투시켰지만 모두 중간에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전력업체 디텍(DTEK)은 성명에서 화력발전소 4곳이 간 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방공망이 드니프로, 크리이리, 파블로라드 지구, 또 에너지 설비에서 미사일 13기를 요격했지만 모두 요격하지는 못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28 07:19:57【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인공지능(AI)·드론·라이다(레이더 지형측정 기술) 등 첨단기술과 산림사업을 접목해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 조사·분석을 고도화한다. 목재수확(벌채) 효율을 높이고 작업비를 절감하는 다기능 기계를 개발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목재 생산 장비의 저비용 스마트화에 나선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산림기술진흥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산림기술 개발과 사업품질 향상 △산림산업의 기계화 및 작업자의 안전성 제고 △산림기술 제도 및 조직 기반 구축 등 3대 분야 10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담고 있다. 10대 중점과제는 AI·드론·라이다 등 첨단기술과 산림사업을 접목해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의 조사·분석을 고도화하는 한편, 목재수확을 위한 다기능 장비와 스마트 기계, 목재수확 프로그램 등 효율성과 환경성을 고려한 산림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산불의 발생과 확산방향을 예측하는 '지능형 산불방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과 산사태 위험을 예측하고 알려주는 '디지털 사면통합시스템'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재난방제 기술 등이 있다. 또한 교육·훈련을 통해 청년 대상 고성능 임업기계·장비 조종사와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고 부족한 현장 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도 도입한다.산림청은 향후 5년간 산림기술진흥계획을 중심으로 산림과학 기술과 기술자, 산림분야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문 기술인을 늘리고 산림재해 발생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남 청장은 "산림기술 발전을 통해 새로운 산림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기능인·기술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산림자원의 관리·보전·이용의 현명한 균형을 이뤄 지속가능한 산림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04-24 18: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