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서양권 방한객의 소비 증가율이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아태지역을 앞서면서 인바운드 소비 시장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외국인 대상 여행 정보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최근 공개한 '1분기 서양권 방한 관광객 소비 분석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호주·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 등 서양권 관광객의 거래건수 및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1%, 623% 증가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약지역 국가인 대만·홍콩·일본을 합한 평균 거래액은 80% 증가하는데 그쳤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6배, 7배 증가했으며 헤어, 음식 배달, 뷰티숍 순으로 많이 소비했다. 아울러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독일(4367%)로 헤어, 뷰티숍, 액티비티(찜질방·반지공방 등 포함) 순으로 소비 비중이 높았다. 서양권 관광객의 거래 건당 평균 지출 금액은 약 13만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호주, 미국 순으로 금액이 높았고, 1위인 캐나다는 평균 지출 금액이 약 1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만원 이상 더 썼다. 지난해 1분기에는 대만, 홍콩, 일본, 서양권 순으로 거래액이 높았지만 올해는 대만, 서양권, 홍콩, 일본순으로 집계돼 서양권이 2계단 올라섰다. 또한 서양권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관광 상품은 헤어숍과 뷰티숍 순으로, 6개 국가 모두 거래액 기준 1, 2위를 차지했다. 헤어숍은 지난해 1분기에도 대부분의 서양권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카테고리로,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725%, 654% 증가했다. 여행객들은 헤어숍에서 헤어컷과 펌, 헤드스파, K팝 스타일링 등 다양한 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K팝의 영향으로 한국의 뷰티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크리에이트립은 설명했다. 뷰티숍은 서양권 전체에서 거래액이 9810% 증가하며 전년도 인기 카테고리인 '의상대여'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뷰티숍 항목 내에서는 관광 특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퍼스널컬러 상품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한류(1100%), 헤어숍(725%), 다이닝(71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한류 항목은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트립이 독점 론칭한 '원밀리언 K-댄스 클래스' 인기에 힘입어 거래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2배 증가했다. 해당 상품 이용자 중 서양권 비중은 36%로, 미국과 캐나다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또 다이닝 항목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음식은 '간장게장'(20%)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엔데믹 이후 지난해에는 일본인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이었다면, 올해 1분기에는 서양권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서양권 국가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만의 특색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다변화해 인바운드 업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3 17:44:12[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30일까지 비대면 스마트지점 신규 및 휴면고객 대상으로 미국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에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경우 미국 주식거래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69%로 제공한다.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환전 수수료도 90% 우대하여 적용한다. 서비스 혜택 종료일 직전 3개월 내 미국 주식을 단 1주라도 거래했을 경우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무료와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추가로 2025년 말까지 연장해서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 있는 미국 상장주식과 ETF 및 ETN을 1천만 원 이상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으로 이전하고 거래하는 경우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의 현금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주식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는 0.01%로 제공하며, 하이투자증권 제휴 서비스인 예스트레이더와 젠포트를 통한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벤트 기간 내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에 신규 계좌개설 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MTS를 참고하거나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03 14:42:28지난 1·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6%(연율)로 크게 낮아졌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래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예상이 2·4분기에는 현실화할 확률이 높다. 지난해 미국 경제는 2.5% 성장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앞으로 줄어들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선 미국 가계의 저축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올해 1·4분기 미국의 가계 저축률이 3.6%로 코로나 이전 평균(2000~2019년 5.2%)보다 낮아졌다. 가계가 추가로 지출할 돈이 많지 않다는 의미다. 다음으로 소비의 주축인 중간가구의 실질소득이 2019년을 정점으로 2022년까지 줄었다. 지난해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높은 물가상승과 소득의 차별화로 2023년에도 감소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도 소비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1·4분기 가계의 가처분소득 가운데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6%로 지난 14년(2010~2023년) 평균인 1.9%보다 높아졌다. 소비가 감소하면 기업 매출과 이익이 줄어든다. 그러면 기업은 어쩔 수 없이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되자 그해 3~4월 비농업부문에서 고용이 2189만개나 줄어든 적이 있었다. 그 이전 거의 10년 동안 늘었던 일자리가 단 두 달 사이에 없어질 만큼 미국 노동시장은 탄력적이다. 최근 미국 고용이 양적으로 늘고 있으나 질적 내용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3월 사이에 풀타임 취업자는 179만명이나 줄었다. 미국 기업이 파트타임 고용만 늘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미래를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가 줄면 고용이 줄고 가계소득 감소로 소비가 다시 줄어들 수 있다. 빠르면 이런 현상이 2·4분기부터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 소비가 줄면 물가상승률도 낮아진다. 그러나 서비스 물가의 경직성 때문에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는 경제성장률 하락 속도보다 더딜 것이다.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우리 경제에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영향을 줄 것이다. 우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높은 물가상승률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못하면 우리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 물론 하반기에 우리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할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기에 한국은행이 연준에 독립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춰지고 있다. 다음은 수출 경로로 미국이 우리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1·4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3%였다. 미국식 연율로 따지면 5.2%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이다. 우리 경제가 이렇게 높은 성장을 한 것은 소비 및 건설투자 증가와 더불어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었다. 1·4분기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0.6%p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 소비가 줄어들면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것이다. 우리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10.1%에서 올해 1·4분기에는 19.0%까지 늘었다. 미국 가계가 저축률이 3%대 중반까지 떨어질 정도로 소비를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4월까지도 대미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5월 이후로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2·4분기 이후 우리 경제성장률을 낮출 것이다. 물론 올해 들어 중국과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기에 대미 수출 감소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는 않을 것이다. 통화정책이나 수출에 있어서 미국 영향을 줄여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2024-05-02 18:48:47【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미국인 10명 가운데 8명이 중국에 호의적이지 않았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중국에 대해 적대적이고 경계심이 높았다. 또 갈수록 더 많은 미국인들이 중국을 적으로 여기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인의 약 81%가 중국을 좋아하지 않으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중국을 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층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다. 보고서 저자인 크리스틴 황은 지난해 조사에서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83%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81%로 줄었지만 오차 범위를 생각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에 호의적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중국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미국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까지만 해도 47%로 절반을 넘지 않았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미국 대통령 선거 시기에 맞춰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크게 증가했다"라며 "이후 80% 정도의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확실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경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 대한 '매파적 태도'는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응답자 가운데 65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중국의 힘과 영향력에 대한 제한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18~29세 응답자들 가운데 '중국 견제를 최우선시해야 한다'라고 답한 이들은 28%에 불과했다. 중국을 '적'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래 가장 많았다. 50%는 중국을 경쟁국으로 본다고 답했고, 6%는 중국을 파트너라고 보고 있다. 응답자들을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에 가까운 무당파 유권자들로 제한하면 약 59%가 중국을 적으로 간주했다. 중국을 적으로 보는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에 가까운 무당파 유권자들은 28%에 그쳤다. 또 미국인의 약 3분의 2는 중국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이들 중 79%는 그 영향력이 부정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응답자의 약 80% 이상이 중국 때문에 일자리를 잃거나 미국의 무역 적자에 대해 우려하며,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을 의식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토드 벨트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런 경향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후보들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 문제는 나이가 많은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자 메시지가 될 수 있다"라고 SCMP에 답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중 50세 이상의 비율은 64%였고, 18~49세 유권자는 36%에 불과했다. 이 비율을 감안하면 후보들은 노년층이 중시하는 의제에 더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벨트 교수는 "2020년 조 바이든을 백악관으로 입성시킨 장본인은 18~29세 젊은 유권자다. 그들을 소외시켜선 안 된다"라며 기후변화와 학자금 대출, 낙태, 중동 전쟁 등이 젊은 유권자들에겐 더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june@fnnews.com
2024-05-02 18:09:0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미국인 10명 가운데 8명이 중국에 호의적이지 않았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중국에 대해 적대적이고 경계심이 높았다. 또 갈수록 더 많은 미국인들이 중국을 적으로 여기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인의 약 81%가 중국을 좋아하지 않으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중국을 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층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다. 보고서 저자인 크리스틴 황은 지난해 조사에서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83%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81%로 줄었지만 오차 범위를 생각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에 호의적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중국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미국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까지만 해도 47%로 절반을 넘지 않았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미국 대통령 선거 시기에 맞춰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크게 증가했다"라며 "이후 80% 정도의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확실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경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 대한 '매파적 태도'는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응답자 가운데 65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중국의 힘과 영향력에 대한 제한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18~29세 응답자들 가운데 '중국 견제를 최우선시해야 한다'라고 답한 이들은 28%에 불과했다. 중국을 '적'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래 가장 많았다. 50%는 중국을 경쟁국으로 본다고 답했고, 6%는 중국을 파트너라고 보고 있다. 응답자들을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에 가까운 무당파 유권자들로 제한하면 약 59%가 중국을 적으로 간주했다. 중국을 적으로 보는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에 가까운 무당파 유권자들은 28%에 그쳤다. 또 미국인의 약 3분의 2는 중국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이들 중 79%는 그 영향력이 부정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응답자의 약 80% 이상이 중국 때문에 일자리를 잃거나 미국의 무역 적자에 대해 우려하며,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을 의식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토드 벨트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런 경향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후보들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 문제는 나이가 많은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자 메시지가 될 수 있다"라고 SCMP에 답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중 50세 이상의 비율은 64%였고, 18~49세 유권자는 36%에 불과했다. 이 비율을 감안하면 후보들은 노년층이 중시하는 의제에 더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벨트 교수는 "2020년 조 바이든을 백악관으로 입성시킨 장본인은 18~29세 젊은 유권자다. 그들을 소외시켜선 안 된다"라며 기후변화와 학자금 대출, 낙태, 중동 전쟁 등이 젊은 유권자들에겐 더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5-02 15:18:38[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서 전 세계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뚜레쥬르와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 CJ푸드빌은 현지 시간으로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더CJ컵)’에 뚜레쥬르가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CJ푸드빌이 더CJ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CJ컵은 PGA 투어의 정규 시즌 주축 대회로 주목도가 높은 만큼,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 및 온리원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CJ컵 18번홀 인근에 설치된 뚜레쥬르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주요 제품은 물론 K-베이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로와상, 초코 프레즐 페스츄리, 크로크무슈, 미니 치즈케이크 등 주요 제품과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 등 재미 요소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매년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더CJ컵과 함께 더욱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뚜레쥬르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 접점을 늘려 뚜레쥬르만의 K-베이커리 경쟁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2 14:48:3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 를 30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는 듀레이션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면서도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기 위해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큼만 매도하고, 미국채권을 통해 받은 쿠폰(이자)은 재투자되는 상품이다. 총 보수 역시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동종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은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유사 상품과 달리 위클리 옵션을 매주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미국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옵션을 활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적극 조절함으로써 미국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은 높여 프리미엄은 연 12% 수준으로 제한해 연 12% 분배금에 더해 금리 인하에 따라 발생하는 시세 차익 참여율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계획적인 월 분배 수준 외에 장기 채권투자를 통한 자본 차익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이 상품은 환 헷지형 상품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달러의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향후 달러의 움직임에 따른 환 손실을 막아주어 투자자가 온전히 미국 장기채권의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는 DC/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ETF로 활용하기에 좋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시점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와 함께 매 월 안정적으로 분배를 수취하고 이를 재투자해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견조한 경제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현 수준의 금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를 것(Higher for Longer)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ETF는 부분 커버드콜(Partial Covered Call) 방식으로 설계되어 매월 안정적으로 프리미엄을 배당으로 수취하면서 높은 듀레이션을 통해 금리 인하시 공격적인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장 상황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장기 국채 투자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30 10:33:0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순자산은 3149억원이다. 지난 2월 27일 신규 상장한지 2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4월말 기준 월 배당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나머지 70%는 채권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으로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30% 내로 제한하되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며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에도 베팅해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30 09:54: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글로벌 최초로 VIP 고객 초청 행사인 지포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4월 30일 지포어를 전개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에 따르면 지난 29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지포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가 열렸다. 미국 LA 기반의 지포어가 추구하는 파괴적인 럭셔리 콘셉트를 구현함으로써 브랜드 팬덤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VIP 고객 대상 초청 행사다. 지포어는 컬러, 위트, 혁신 세가지 키워드로, 한국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내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왔다. 이에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지포어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브랜드 창립자 마시모 지아눌리도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장으로 들어서는 진입로부터 클럽 하우스, 스타트 광장, 코스, 만찬장은 올해 브랜드 캠페인 테마 컬러인 핑크로 강렬하게 브랜딩하여, 그린과 대비되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스타트 광장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리드미컬한 DJ 공연과 식음 부스들은 대회의 시작에 앞서 페스티브 무드를 전했으며, 골프 코스에는 핫도그과 샴페인 카트, 대형 트로피 형상의 조형물 등 이색 볼거리를 통해 위트를 더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샴페인 라운지 역시 컨셉츄얼한 브랜딩으로 지포어만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했다. 골프 라운드 이후에는 골프 대회 최초로 갈라 디너 형식의 샴페인 페어링 디너를 진행했다. 지포어 창립자 마시모 지아눌리는 "2021년 3544세 영앤리치 골퍼를 타깃으로 한국 럭셔리 골프웨어 마켓에 론칭한 직후부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올해 지포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통해 지포어가 우리에게 보여준 또 다른 성장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희숙 코오롱 골프본부장은 "지포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밀도 높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통해 영앤리치 고객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30 09:23:2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국민 10명 중 8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정치적 영향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8%가 SNS가 정치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공화당 지지자의 84%, 민주당 지지자의 74%가 이렇게 답했다. SNS가 정치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한 답은 지난 대선 이후 6%p 더 높아졌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미국 의회에 난입하는 폭력 사태가 SNS를 통해 확산된 것을 미국인들이 직접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NS 플랫폼을 보유한 빅 테크가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어 당시의 폭력 사태가 촉발됐다는 것이다. 때문에 조 바이든의 미국 정부는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 등을 앞세워 빅테크를 강하게 옥좼다. 때문에 아마존을 비롯해 애플, 메타 등 빅테크 들은 독점적 행위로 인해 소송에 직면했다. 퓨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4%가 바이든 정부의 빅테크 규제가 과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답은 퓨리서치가 지난 2021년 실시했던 설문조사 때보다 7%p 증가한 것이다. 바이든 정부의 빅테크 규제가 적절하는 것이다. 미국 진보와 보수 가릴 것 없이 모두 SNS의 막대한 영향력에 지쳤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설문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SNS '트루스 소셜' 등 보수적인 SNS 플랫폼의 부상을 고려할 때 의미가 있다. 그러나 빅테크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의 견해는 서로 달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공화당 지지자의 71%는 SNS가 보수적인 관점보다 진보적인 관점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의 50%는 SNS가 보수와 진보를 동등하게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단 15%만 SNS가 진보보다 보수관점에 치우쳤다고 답했다. SNS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미국 의회의 움직임도 이에 맞춰지고 있다.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공화당·테네시)과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민주당·코네티컷)은 SNS에 어린이 안전을 위한 주의 의무를 부과하는 '어린이 온라인 안전법'을 발의하려고 하고 있다. 또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사우스캐롤나이나)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메사추세스)도 빅 테크의 SNS 플랫폼을 감독하는 위원회를 설립하는 법안을 위해 초당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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