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억영씨 별세· 송인호(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인경 인상씨 부친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40
2022-02-07 11:15:36[파이낸셜뉴스]브이아이자산운용의 선박금융 펀드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브이아이자산운용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체투자팀이 설정한 펀드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선박금융 펀드 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전체 펀드의 77.8%를 차지한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3건의 선박펀드를 설정해 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케이프사이즈벌크선(Capesize bulk carriers), 초대형가스전용운반선(VLGCs), 컨테이너선(Container vessels) 등 신조 지원을 위해 설정된 7건의 정책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민간투자자들이 참여한 LNG carrier 2척과 관련된 펀드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11월에 설정된 '브이아이 신조지원 일반 사모 투자신탁 제4호'의 경우 세계적인 선박 금융 전문매체인 마린머니(Marine Money)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부분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해당 펀드는 2016년 정부가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한 신조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설정됐다. 강진구 브이아이자산운용 대체투자팀 이사는 "외부 여러 투자 기관들로부터 인정받는 오퍼레이팅 인력 풀을 갖춰 운용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라며 "다양한 구조화 및 이벤트 대응 경험과 국내외 여러 선박금융 관련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강점 덕분"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1-06 16:32:02[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사모펀드의 맞춤 운용전략을 공모펀드에 접목한 '브이아이 공모주 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 [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아이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일정기간 모집하고 설정해 추가 투자자 모집을 하지 않고 운용된다. 투자기간 동안 확정된 투자자에게 채권의 안정적 이자수익과 공모주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통한 맞춤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단위형 공모펀드다. 브이아이자사운용 관계자는 "펀드에 편입되는 하이일드 채권(BBB+ 이하)은 국공채투자와 달리 신용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회사는 과거 CJ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을 거친 20년 이상의 풍부한 채권 운용 경험을 지닌 종합자산운용사로, 최근 업계 최고의 채권분석가를 영입해 신용분석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만기 1년 6개월의 단위형 공모펀드로, 2021년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모집기간을 거쳐 5월 31일 설정될 예정이며, 주요 증권사 등을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5-12 14:12:09[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중국 본토의 과창판, 창업판 시장에 투자가 가능한 중국본토 공모주 펀드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창판(科創板)시장은 과학창업판의 줄인 말로, 2019년 7월 상해거래소에 신설된 주식시장으로 미국 나스닥과 같은 기술, 성장주 전문시장이다. 또 창업판 시장은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3개 시장 중 하나로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신뢰를 잃어 개인 고객들이 이탈하는 펀드시장에서 기관투자자 고유의 투자전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펀드를 리뉴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대우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9-16 15:18:54[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8일 환매중단을 선언한 H2O자산운용 재간접 사모펀드와 관련 선관의 의무에 의한 선제적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달 초 브이아이자산운용은 '브이아이H2O멀티본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USD)'의 펀드 환매가 당분간 불가능하다고 판매사와 투자자에게 전달했다. 해당 펀드는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H2O에셋매니지먼트(H2O Asset Management)가 설정한 H2O멀티본즈(H2O Multi Bonds Fund) 펀드를 담고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설정됐다. 설정액은 1401억원이다. 해외운용사 H2O자산운용은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해당 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8개 펀드에 대해 지난 8월 28일 오후 12시 반(CET, 중앙유럽표준시)부터 설정 및 환매의 한시적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설정·환매 중단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비시장성 자산의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 및 이로 인한 불합리한 자산가치 평가, 투자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적 대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프랑스 금융감독 당국이 권고한 사항이다. 브이아이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권고에 따라 H2O자산운용은 펀드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일시적으로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것”이라며 “해당 자산을 신속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브이아이운용은 이번 펀드 환매가 펀드 자산의 부실과는 무관한 자산가치 평가와 관련된 부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되어 있는 비시장성 자산비율은 5%내외로, 이는 유럽의 펀드 제도인 UCITS (UCITS제도는 공모펀드의 비시장성(사모)자산 편입을 10%이하로 규제)에서 제시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운용되고 있는 것이다. H2O자산운용은 이번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는 약 4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기간 경과 후 정상적인 설정·환매가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 역시 현지 운용사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수익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후 펀드 설정 및 환매의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비시장성 자산을 제외한 해당 펀드의 다른 자산들은 H2O글로벌 매크로 투자전략을 그대로 복제하는 신규 UCITS로 이관될 예정”이라며 “이관이 완료되면 수익자들은 기존 펀드와 유사한 신규 펀드를 보유, 신규 펀드는 기존 펀드와 동일한 펀드명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비시장성 자산을 보유한 사이드 포켓의 수익권을 수취 예정이며, H2O자산운용은 가능한 한 최선의 기간 안에 해당 자산 매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9-08 09:51:40[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옛 하이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ESG운용본부를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운용업계에서 ESG투자(기업가치를평가할 때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고려하는 방식)를 위한 전담 운용본부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하이자산운용 시절부터 ESG 투자를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사적인차원에서 ESG 투자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주식운용본부 산하에 ESG 투자를 위한 ‘책임투자리서치팀’을 신설했다. 업계 두 번째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국제적인 책임투자원칙인 UN PRI 서명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고 ESG를 회사 전사적인 차원의 투자원칙으로 삼았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ESG의 요소 중 하나인 지배구조(Governance)와 관련성이 깊은 ‘지주회사플러스’펀드를 2007년부터 운용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17년 KRX ESG Leaders 150 지수가 벤치마크인 공모 ESG 펀드 (사회책임투자펀드)를 출시했다. 또한 KRX ESG Leaders 150 ETF를 비롯해 다수의 ESG 자금을 운용 중이다. 회사는 기존 ‘책임투자리서치팀’을 확장해 ESG 운용본부를 출범시키면서 이는 ESG 전문 자산운용사로 나아가기 위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호 ESG운용본부장은 “ESG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라며, “한국에서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미국을 비롯 글로벌 전반적인 ESG 투자에 대한 관심 증대로 ESG 관련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한국에서도 ESG가 주요 투자처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유럽,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적인 그린 뉴딜 흐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ESG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13 15:29:21[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 9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것은 국내 공제회 중 최초다. 군인공제회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운용 규모와 제안서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정량·정성 평가를 거쳤으며, 위탁운용사에 대한 철저한 실사 및 조사를 거쳐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인공제회는 기관은 보수적이라는 편견을 깨트리고, 선제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했다. '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제고(밸류업)해야 하는 당위성과 정부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 이번 선정 절차를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국내 부문 위탁운용사는 배당형 △BNK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 △DB자산운용 △브이앤에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주주가치형 △트러스톤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해외 부문 위탁운용사는 △NH-아문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다올자산운용이 선정되었다. 해외 증시는 국내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 군인공제회는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적인 벤치마크 +α 전략이 아닌 시장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한 특화형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 3개사를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이번 국내·해외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국내·해외간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 및 투자처 다변화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회원에게 높은 수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3 17:07:15[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운용의 신임 대표에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운용은 송인호 대표 후임에 이 대표를 후임자로 낙점했다. 관련 인사는 이 달 정기 주총에서 확정된다. 실제 이 대표는 최근 브이아이운용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아이운용 새 사령탑에 내정 된 이 신임 대표는 국제영업과 마케팅 전문가로 손 꼽힌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국민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주로 국제영업 부문에서 근무했다. 이어 2001년 맥쿼리IMM자산운용(전 골드만삭스운용)을 시작으로 도이치운용, 슈로더투신 등 주로 외국계 운용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에서 최고마케팅담당 임원을 지냈다. 2009년 이후엔 교보악사와 한화운용을 거쳐 2015년엔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DGB 금융지주에 속해 있던 하이자산운용이 홍콩의 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10:16:53[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이 두 번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상품은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모집 기간 후 오는 29일 설정될 예정이다. 브이아이운용은 앞서 지난해 6월말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하고 약 6개월 만에 목표전환가(1070원·A클래스 기준)를 달성하기도 했다. 주전략인 채권 투자뿐 아니라 보조 전략인 공모주 투자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결과다. 브이아이운용 관계자는 “장기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 금리 기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기 때문에 국채를 활용해 듀레이션을 점차 장기로 분할교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은 물론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 변경 등으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브이아이운용 측 판단이다. 이번에 나오는 2호 펀드는 국채 및 통안채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면서도 공모주를 통해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1호 펀드와 유사하게 채권 투자는 최초 설정 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국채 3년, 5년, 10년물로 순차 교체하고 PR매도전략 등을 활용해 분할 매수(매월 1회 이상, 회당 순자산 20% 이내)한다. 이에 따라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공모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으로 투자한다. 설정 3개월 이후엔 보호예수(락업) 종목은 편입하지 않고, 공모주 상장일 매도를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매도해 주식 등락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목표전환형이기 때문에 목표가격인 1070원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유동성 자산으로 바꾼다. 전환 후에는 듀레이션이 6개월 내외가 될 수 있도록 단기채나 국채 및 법인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한다. 목표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 후 9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20 11:27:10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 투자에 대한 수익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으로 자본차익에 대한 수익률을 끌어올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높은 고금리는 이자 차익까지 더해줄 수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 같은 국채 투자 성과와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2호' 펀드를 내놨다. 18일 브이아이자산운용에 따르면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공모 단위형 펀드로 오는 28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설정일(29일) 이후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능하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브이아이운용 채권운용1팀 김보국 부장(펀드매니저)은 "이 펀드의 채권 분할매수 전략은 채권을 단순히 분할매수 매입해 편입비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며 "금리 상승 시기마다 보유 채권들의 만기와 비슷한 개념인 듀레이션을 확대해 금리 하락 때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채권금리의 큰 흐름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움직임도 포착, 펀드의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것이 이 펀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주로 3~10년 국채와 통안채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향후 금리 전망에 따라 장기 금리보다 중단기 금리의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 듀레이션 비중을 적절히 분산해 최적의 자본차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모주 투자는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보수적인 투자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공모주 투자는 절대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서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7%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채에서 6%, 공모주에서 1%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둔화 및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더 빠르고 강하게 하락할수록 7%의 목표 도달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는 김 매니저의 예측이다. 특히 설정 초기에는 3년 국채 편입으로 이자수익을 고정하고, 이후 금리 상승 시마다 5년, 10년 장기채로 교체하면서 금리 하락 추세에 대비하는 운용방식을 취해 목표에 접근하는 전략을 쓸 방침이다. 김 매니저는 "올해 공모기업 수는 140~150개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며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이 변경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지'에 대한 물음에 김 매니저는 "지금은 채권을 보수적으로 투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며 "공모주 전략의 특성상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즉 주식시장의 수익 대비 변동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신용위험이 높은 회사채 리스크로 일반 채권에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적절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2-18 18: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