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큰증권 전문 기업 크로스체크가 지난 2일 법무법인 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법무법인 필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은 법무법인 필 박경열 대표변호사, 크로스체크 오세용 대표 외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필에서 진행하는 기업 법률자문을 위한 기업 경영 진단 및 사업성 검토 등에 필요한 업무 △크로스체크에서 진행하는 경영 컨설팅에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및 검토, 신규 사업 법률자문, 플랫폼 운영방안 외 법률 해석 등 협력할 예정이다. 크로스체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자 설립된 Tech.FIN 기업으로 SI, 가상자산거래소, 금융권 출신의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11월부터 STO 컨설팅 및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한 기업이다. 토큰증권 통합 플랫폼을 구체화 해 특허까지 출원한 기업은 크로스체크가 국내 최초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되고 있다. 크로스체크는 신규산업의 안착과 확대를 위해서 애그리게이터(포털 사이트)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최초의 서비스이다. 아직 친숙하지 않은 토큰증권 상품을 STIIM 플랫폼에서 '모아보기' 기능과 '상품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토큰증권 시장에서의 종사자, 투자자, 관리자,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필수로 숙지해야 하는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ST.이니셔티브 채널을 통해서 투자자보호의 일환으로 '안전한 토큰증권 문화 형성'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크로스체크 오세용 대표는 “양사의 기업가치 증대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제반 사항 활동에 적극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법률 자문에 있어 전문성이 뛰어난 법무법인 필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 진척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필은 지난해 8월 크로스체크의 최고 법률 책임자(CLO)로 영입한 곽상빈 변호사가 합류한 로펌으로 전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출신인 박경열 대표변호사를 중심으로 경찰·대형 로펌·대기업 등 다양한 출신의 변호사들이 모여 설립했다. 형사, 건설·부동산, M&A, 금융·공정거래, 인사·노무, 영업비밀·지식재산권, 산업안전·중대재해, 조세, 상속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초에서 급속도로 인지도가 높아지는 법무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8 13:44:0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을 구축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생태계 조성은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제조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오는 11월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43억7000만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착수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들을 육성하고 인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타 지역 우수 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11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전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투자 관련 기업 52개사의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한다. 송도 미추홀타워에 설치되는 기술혁신지원센터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뿐 아니라 입주사무실, 공유 오피스, 입주기업간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구성된 실증플랫폼 2종을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축된 실증플랫폼을 활용해 섬 방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섬패스와 지식재산권 보호 플랫폼 등 지역특화 블록체인 체감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문화콘텐츠·제조업 등 인천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기업 5개사를 선정해 1개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자금 및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술 도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20개사에 성장단계별 기업진단 및 교육, 사업화 지원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4)'에 인천 블록체인 홍보관을 단독으로 설치해 우수 성과를 낸 블록체인 기업 10개사에게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를 포함해 전 세계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4차산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전문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기업과 협력해 기초과정, 재직자 과정, 취업연계형 전문가 과정 등 블록체인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 기술상용화 지원, 투자유치까지 블록체인 강소기업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5 18:36: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 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을 구축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생태계 조성은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제조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오는 11월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43억7000만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들을 육성하고 인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타 지역 우수 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11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전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투자 관련 기업 52개 사의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한다. 송도 미추홀타워에 설치되는 기술혁신지원센터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뿐 아니라 입주사무실, 공유 오피스, 입주기업 간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구성된 실증플랫폼 2종을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축된 실증플랫폼을 활용해 섬 방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섬패스와 지식재산권 보호 플랫폼 등 지역특화 블록체인 체감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문화콘텐츠·제조업 등 인천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 기업 5개 사를 선정해 1개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자금 및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술 도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20개 사에 성장단계별 기업진단 및 교육, 사업화 지원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4)'에 인천 블록체인 홍보관을 단독으로 설치해 우수 성과를 낸 블록체인 기업 10개 사에게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를 포함해 전 세계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4차 산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전문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기업과 협력해 기초과정, 재직자 과정, 취업연계형 전문가 과정 등 블록체인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 기술상용화 지원, 투자유치까지 블록체인 강소기업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5 11:30:16[파이낸셜뉴스]블록체인 기반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을 거래·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2·4분기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신청한 신탁수익증권 발행 및 유통 관련 자본시장법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해 전자등록 방식의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 간 유통도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현재 항공기 펀드(특별자산펀드)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의 형태로 설정·판매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투자자가 소액으로 항공기 금융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항공 산업에 대한 개인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씨비파이낸셜솔루션에 대해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30 16:12:01이노그리드는 금융 IT·핀테크 기업 핑거와 ‘블록체인·클라우드 신기술 적용 사업 공동 추진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와 핑거 안인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역량과 핑거의 블록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플랫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안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금융권에서 양사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만큼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추진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함으로써 기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연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핑거는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시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우선 검토하며 이노그리드와 함께 블록체인 신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한다. 또한 이노그리드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서 핑거와의 협업을 우선 고려하고 핵심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이행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각 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상호 홍보하여 시장에서 크로스 세일즈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이사는 “이번 이노그리드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하에서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정부와 민간 분야의 기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나아가는 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금융권에서 든든한 파트너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평가받고 있는 핑거와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십분 발휘해 핑거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4 09:07:08'크립토 윈터'가 끝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화된 플랫폼 기반 웹2 기업이 탈중앙화된 웹3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해외 웹3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도 리서치센터를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 활약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 일본의 웹3 산업 육성, 비트코인 반감기 등 다양한 이슈가 몰리면서 리서치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는 코빗리서치센터, 쟁글리서치,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리포트는 쟁글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들의 주요 목표는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자산 및 관련 이슈 분석은 물론 생태계 참여자 간의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코빗은 2021년 11월 출범 직후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메사리(Messar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월 자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메사리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번역 제공하면서 글로벌 관점의 가상자산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쟁글 리서치도 웹3 분야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를 통해서는 자체 발간한 보고서를, '파트너 리서치'에서는 코빗리서치와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물론 고팍스리서치, 타이거리서치, 한국금융연구원 등의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는 웹3 비즈니스 관련 의사결정권자들이 즉각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3 도입 전략과 케이스스터디(사례연구)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쟁글은 리서치 분야 리더십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블룸버그터미널과 에프앤가이드(FnGuide) 등에도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가 게재되고 있다"며 "해외 플랫폼에 실린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를 보고 해외 프로젝트가 쟁글과 협업을 요청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쟁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월간이용자지수(MAU) 등을 기반으로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의 질과 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리서치센터의 특장점인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웹3 도입 관련 내용이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실제 효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웹3 대중화 관련 관심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해시드오픈리서치(HOR)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리서치를 발간 및 유통하고 있으며, 정책 세미나 운영도 활발하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최근 일본정부의 웹3 산업 정책 동향을 심층 인터뷰로 정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오는 5월 16일 '가상화폐(가상자산) 현황과 비트코인 반감기 대응전략'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상승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2 18:36:55#OBJECT0# [파이낸셜뉴스] ‘크립토 윈터’가 끝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화된 플랫폼 기반 웹2 기업이 탈중앙화된 웹3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해외 웹3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도 리서치센터를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 활약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 일본의 웹3 산업 육성, 비트코인 반감기 등 다양한 이슈가 몰리면서 리서치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는 코빗리서치센터, 쟁글리서치,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리포트는 쟁글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들의 주요 목표는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자산 및 관련 이슈 분석은 물론 생태계 참여자 간의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코빗은 2021년 11월 출범 직후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메사리(Messar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월 자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메사리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번역 제공하면서 글로벌 관점의 가상자산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쟁글 리서치도 웹3 분야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를 통해서는 자체 발간한 보고서를, ‘파트너 리서치’에서는 코빗리서치와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물론 고팍스리서치, 타이거리서치, 한국금융연구원 등의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는 웹3 비즈니스 관련 의사결정권자들이 즉각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3 도입 전략과 케이스스터디(사례연구)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쟁글은 리서치 분야 리더십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블룸버그터미널과 에프앤가이드(FnGuide) 등에도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가 게재되고 있다”며 “해외 플랫폼에 실린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를 보고 해외 프로젝트가 쟁글과 협업을 요청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쟁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월간이용자지수(MAU) 등을 기반으로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의 질과 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리서치센터의 특장점인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웹3 도입 관련 내용이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실제 효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웹3 대중화 관련 관심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해시드오픈리서치(HOR)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리서치를 발간 및 유통하고 있으며, 정책 세미나 운영도 활발하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최근 일본정부의 웹3 산업 정책 동향을 심층 인터뷰로 정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오는 5월 16일 ‘가상화폐(가상자산) 현황과 비트코인 반감기 대응전략’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상승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2 16:08:18#OBJECT0# [파이낸셜뉴스] 충북 오창지역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신재생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등 신기술을 적용해 곳곳에 퍼져 있는 에너지 자원을 연결·제어한다. 즉 하나의 발전소처럼 가상발전소를 통해 분산된 전력자원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프로슈머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소규모 분산자원의 전력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등 총 6건의 신기술에 대해 실증특례를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실증특례를 살펴보면, 한국전력정보㈜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충북 청주 강소특구 내에서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실증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실증특례가 통과돼 청주 강소특구 지역내 일부 전력공급자와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2~3개월 이내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2년 여의 실증을 거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분산에너지 자원 시장 규모는 2023년 5억7000만 달러(약 7866억원)에서 2028년 18억6000만 달러(2조5668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에코에너지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함께하는 바이오매스 활용 친환경 반탄화 연료 생산기술이 지정됐다. 이 기술은 국내에서 이용하지 않는 바이오매스를 반탄화 목재펠릿으로 제작해 화력발전과 난방에 활용한다. 이로써 화석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목재펠릿 수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대하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기체수소 기반의 수소충전 시스템에서도 액화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공감센서와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직접가열식 초소형 히터를 탑재한 도로변 초미세먼지 측정기도 실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두건의 신기술이 현행법령의 적용이 모호해 해당 부처의 규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실증에 들어가게 됐다. 별도 디바이스 없이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핸드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뇌파를 분석하고 인지기능을 훈련하는 치매예방 디지털 치료기기, 드론으로 교량 외내부 통합 안전점검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 등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21 11:03:58[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기업간거래(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웹3에 적극적인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총출동한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올해 어돕션에는 명품업계에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식음료업계에서 산토리, 통신업계에서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의 자회사 NTT 디지털(Digital)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넥슨, 바이너리코리아(하이브 자회사), 삼정KPMG,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올해 그 영역을 대폭 확대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린다. 쟁글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서울을, 일본의 웹엑스(WebX)와 어돕션 도쿄를 공동 주관한다. 웹엑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지난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사를 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돕션 도쿄는 오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특히 어돕션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은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의 진척이 이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최적의 활용 전략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대표적인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바로 현실에 도입돼 빠른 비즈니스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어돕션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founder)는 “기존 기업의 웹3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3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3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2와 웹3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8 15:31:52[파이낸셜뉴스]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이 코인에 진심인 모습을 연이어 보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까지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WLD)이 이더리움 레이어2 기반의 슈퍼체인 생태계와 함께 확장성을 위한 설계된 자체 네트워크 '월드체인'을 올해 상반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코인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이 출시한 프로젝트이다. 월드코인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홍채를 통해 사람과 인공지능(AI)를 구분하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옵티미즘에서 구축됐지만,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트랜잭션 수가 많아지면서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인 '월드체인'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월드체인은 옵티미즘에서 제공하는 롤업 구축을 위한 오픈소스 코드인 OP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 될 예정이다. 무허가형의 오픈소스로 구축되는 만큼 운영도 커뮤니티에 의해 독립적으로 관리된다. 월드체인은 월드코인 프로토콜과 함께 더 넓은 이더리움 커뮤니티로 확장하기 위해 구축됐다고 월드코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용량을 극대화해 새로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기존 사용자는 더 빠르고 저럼한 거래를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에어드랍 파밍과 같은 '봇' 문제로 인한 네트워크 혼잡도 증가, 수수료 가중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체인과 월드ID를 융합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월드ID를 통해 사용자가 익명으로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며, 체인에서도 자신의 주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무허가형 네트워크로서 모든 사람이 월드체인에 트랜잭션을 제출할 수 있지만, 검증된 사용자의 트랜잭션은 더 빠른 속도를 위한 우선순위에 진입하게 된다. 검증된 주소는 일부 가스 수수료 무료, 월드코인으로 수수료 지불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8 12: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