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소통과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한 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새만금은 10조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관광개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전을 통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꾀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새만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새만금에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응모 마감기한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10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산업적 측면에서 새만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만금을 문화 및 관광 측면에서도 내실 있게 성장시키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6 14:03:0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새만금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턴키(일괄수주, 일괄입찰) 방식으로 이달 14일경 입찰공고, 다음달 중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연내 기본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이어 조달청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검토 서비스의 제1호 대상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선정해 계약 방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 계약방법 사전검토는 턴키공사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해 수요기관에서 조달청으로 발주요청하기 전에 조달청이 수요기관으로부터 발주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제출받아 입찰참가자격 등 계약방법을 사전에 검토하는 서비스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산업단지, 스마트수변도시, 관광레저용지 등을 국도와 연결하는 20.76㎞ 길이, 6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로 1조1287억 원이 투입된다. 관광레저용지 내부와 순환링을 연결하는 1공구는 9.37㎞ 길이, 사업비 3266억원이 투입돼 다수의 민간투자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순환링 형태로 건설되는 2공구는 총연장 8.28km, 사업비 6518억원을 들여 새만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산단과 스마트수변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3공구는 3.11㎞ 길이에 사업비 1503억원이 투입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만금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본격화되면 입주기업과 민간 투자자들의 경영활동이 더욱 원활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0 14:29:37[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방문한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개발청. 마침 입주 예정인 10여개 기업들의 경영진들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러 이아기가 나왔지만, 특히 “(들어온다는 곳은 많은데) 사업할 땅이 부족하다”는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며 “울산, 여수 등을 넘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말로만 듣던 새만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1년 7개월새 기업 투자 10조새만금 사업은 전북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세계 최장 33.9㎞ 방조제를 통해 토지(291㎢)와 담수호(118㎢) 등 409㎢의 땅을 새로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1~9공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는 1·2·5·6공구에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빨라졌다. 입주 기업에 ‘최초 3년 법인세 면제’와 ‘이후 2년 50% 감면’ 등 혜택을 준 덕이다. 지난 1년 7개월 동안 유치한 기업 투자액은 10조1000억원에 이른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군데도 입주를 철회한 곳이 없다”며 “오히려 기업들 입장에서는 ‘땅 매립을 빨리 좀 해달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2차전지 기업들이 대거 들어오며 유명세를 탔다. 새만금에 들어왔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 77곳 가운데 22곳이 2차전지와 연관된 회사다. 양극재 중간 소재 전구체를 만드는 SK온·에코프로과 LS·엘앤에프 합작회사부터 양극재 기업 LG화학, 음극재 기업 대주전자재료, 폐배터리 기업 성일하이텍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밖에도 미래차 10곳, 신재생에너지 15곳, 첨단소재 5곳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현재는 국내 10대 기업 한 곳, 글로벌 2차전지 기업 한 곳도 입주 협상을 하고 있다. 고용 효과도 뚜렷하다. 김 청장은 “군산이 2017년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됐다”며 “하지만 지금 기업들이 들어오고 인력을 채용하고 해서 위기 지역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이 완료되면 직접 고용효과는 1만명, 간접 고용효과는 1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수 제공·셔틀버스 운영 등 편의 제공새만금청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용수를 끌어오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청장은 “현재 정부와 입주 5년 이후 기업들에 어떤 혜택을 줄지 찾고 있다”며 “그래야 기업들이 계속 들어오게 된다”고 했다. 기업들도 이를 체감하고 있다. 이날 두산퓨얼셀 군산 공장에서 만난 방원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부지 결정 전) 여러 지자체를 돌아다녔는데, 기업 입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시해준 곳이 군산이었다”며 “셔틀버스도 현재 운행 초기다 보니까 타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홍보만 잘되면 도내 사람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청은 향후 새만금을 문화, 관광, 식품 등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 사용할 수 있는 예산 30억여원을 확보했고 최근에는 학술 용역과 기술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김 청장은 이달 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그는 “영화산업에 선진국인 미국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 유치 등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며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 산업 등 3대 허브를 중심으로 기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9 09:00:39[파이낸셜뉴스]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브로커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4일 알선수재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씨는 지난 2020년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인 최모씨로부터 군산시 공무원 등 정·관계 인사들게 사업 청탁을 대가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17일 서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에서 사업단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사업이 시민단체의 환경오염 민원 등으로 지체되자 이같은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씨의 진술을 시작으로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파문은 정치권까지 번진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서씨가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현역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신 의원의 전북 군산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7 13:45:17[파이낸셜뉴스]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이날 오전부터 전북 군산시의 신 의원 지역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인 최모씨로부터 현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로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모두 4조원이 넘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2 14:03:55【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의 정상적 개발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핵심기반인 고속도로 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4580억원을 투입해 길이 55.1㎞,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교량과 터널 같은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가 숨 가쁘게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동서2축 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 개선으로 획기적인 기반 조성이 된다.해당 고속도로는 전북지역 핵심 동서축 고속도로로 광활한 평야지대와 내륙 산지를 관통하는 도로이고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통행시간을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57%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고속도로와 신항만 등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한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 허브 등 3대 허브구상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 계획 중심에 고속도로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하지만 새만금 SOC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새만금잼버리대회 파행 뒤 유례없이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78%(6626억원에서 5147억원 삭감)가 깎였다가 국회 단계에서 일부(3000억원) 복원됐다. 이런 국가예산 경색 분위기에서 SOC 사업이 무산되거나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역에서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은 "새만금 SOC 적정성 용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대응을 할 예정이다. 새만금 SOC 사업이 정상적인 속도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도 최근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근로자의 애로 해소, 현장을 중시 정부 기조 등에 발맞춘 행보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교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개발청도 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4-04-28 18:20:42【전주=강인 기자】새만금의 정상적 개발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핵심기반인 고속도로 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4580억원을 투입해 길이 55.1㎞,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교량과 터널 같은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가 숨 가쁘게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동서2축 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 개선으로 획기적인 기반 조성이 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전북지역 핵심 동서축 고속도로로 광활한 평야지대와 내륙 산지를 관통하는 도로이고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통행시간을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57%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고속도로와 신항만 등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한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 허브 등 3대 허브구상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 계획 중심에 고속도로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하지만 새만금 SOC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새만금잼버리대회 파행 뒤 유례없이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78%(6626억원에서 5147억원 삭감)가 깎였다가 국회 단계에서 일부(3000억원) 복원됐다. 이런 국가예산 경색 분위기에서 SOC 사업이 무산되거나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역에서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은 "새만금 SOC 적정성 용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대응을 할 예정이다. 새만금 SOC 사업이 정상적인 속도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도 최근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근로자의 애로 해소, 현장을 중시 정부 기조 등에 발맞춘 행보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교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개발청도 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6 15:52:34[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의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 로비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을 챙긴 브로커를 구속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민경호 부장검사)은 지난 17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 씨를 구속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의 우려로 알려졌다. 서씨는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에 파견된 한수원 간부 최모씨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한수원 간부 최씨는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지난 9일 구속기소됐다.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북 군산시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여의도의 약 10배에 달하는 면적에 2.1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6200억원으로 역대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중 최대 규모다. 감사원은 2021년 12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수원이 설계용역 발주 등을 위법·부당하게 처리했다는 감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18 17:16:06[파이낸셜뉴스]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가 구속기소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민경호 단장)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이자 새만금솔라파워 사업 단장 최모씨(55)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용역 업체를 통해 부풀린 용역대금을 돌려받아 비자금 조성 후 2억4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해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가 단장으로 있던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2019년 1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군산 수상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계속하여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09 17:04:16DL이앤씨는 국립새만금수목원(조감도)을 수주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ha(150만㎡) 규모로 들어선다. 간척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수목원이다. 매립된 황무지 땅에 10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을 식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 세계 해안 및 도서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이 테마다. 주요 시설로는 조개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부터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식물 보전 공간으로 조성되는 '해안사구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이 국내 최초의 해안매립지에 들어서는 만큼, DL이앤씨는 염분차단공법과 토양개량공법 등 염해 및 해풍에 대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시공 중이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7년이다. 지난 2020년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최용준 기자
2024-04-07 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