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일대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의 개발 주체인 ‘와이디816피에프브이’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소재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7170억원 규모의 담보부대출을 받으면서다. 메트로타워(연면적 4만1139.6㎡)와 서울로타워(2만7897.5㎡)는 서울역 8번 출구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연결돼 남산 백범공원까지 바로 이어지는 ‘남산의 입구’를 완성하게 된다. 올해 세부 건축허가 등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에서 남산 힐튼까지 전개되는 지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축구장 1개 크기(약 7000㎡)의 공개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형 보행로가 설치, 시민들이 편안하게 남산입구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오피스와 호텔 및 쇼핑 시설 등 약 46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5년 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단지가 IFC에 이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피에셋’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뉴욕 허드슨야드나 지난해 말 완공된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처럼 녹지공간과 복합 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도심개발은 최근 도심재생의 세계적 추세다.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 된 서울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국가 중앙역 앞에 산이 펼쳐지는 서울만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한국 최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집약한 3세대 오피스, 국내 최초로 진출하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에어리어 매니지먼트’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3세대 오피스는 단순한 업무 공간 제공에서 나아가 IoT기술과 로보틱스등 최신 기술을 오피스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지난 달 준공을 마친 ‘팩토리얼 성수’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보인 첫 3세대 오피스다. 이 빌딩은 현대차그룹의 무인주차 로봇, 전기차충전 로봇, 택배로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전자가 빌딩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인 ‘스마트싱즈(Smart Things)’ 기술을 구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8 09:59:55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택지지구의 쾌적함. 이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누리며,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투자불패의 성지로 꼽히는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서 분양하는 복합비즈니센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지 5개월여만에 실입주 50%를 넘어서면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워라벨이라는 직주근접에 대한 개념이 중요해진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쾌적한 업무시설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입지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 모든 점을 충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위치한 구리갈매지구는 사실상 서울로 불리며 서울 동부권의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5년 입주가 시작된 이래 주변에 별내신도시(약 2만5,000여 세대), 다산신도시(약 3만2,000여 세대)가 조성 중이고 향후 구리갈매역세권지구(1만 5,700여 세대), 왕숙신도시(약 6만6,000여 세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탁월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향후 8호선 별내역(2024년 개통 예정), GTX-B노선이 지난 3월 착공해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28분대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진관산단, 금곡산단, 광릉테크노밸리가 조성이 완료돼 있으며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단 등 3개소는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구리갈매지구를 중심으로 약 168만㎡의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갈매지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남다른 상황이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상품성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최근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맞춰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상품으로 라이브오피스를 조성한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복합사무실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8층에는 화물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은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해 제조형 중심의 기업들이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직선형 램프 및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으로 물류 이동에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은 물론 넓은 개방감을 확보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최고층인 지상 9층~지상 10층에는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탁트인 개방감을 확보한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했으며, 일부호실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평형대 계획으로 기업체의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과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어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지하 2층 단풍정원을 비롯해 1층 커뮤니티가든, 8층 스퀘어가든, 9층 빛의 정원 등 공개녹지의 휴게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단지 내 1층에 약 1,19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음달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입주사 임직원들은 향후 지속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과 더불어 웰니스케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로마 스페인광장의 콘셉트형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도 단지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시설 내에는 빈티지 유럽풍의 디자인을 차용한 카페 등 특색 있는 MD 구성을 적용했다. 특히 로마 스페인광장을 연상하게 하는 럭셔리한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핵심입지에 위치한 만큼 산업단지는 물론 다른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이미 검증된 입지에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입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입주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05-13 16:54:32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택지지구의 쾌적함. 이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누리며,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서 공급되는 복합비즈니센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지 5개월여만에 실입주 50%를 넘어서면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워라벨이라는 직주근접에 대한 개념이 중요해진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쾌적한 업무시설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 모든 점을 충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위치한 구리갈매지구는 사실상 서울로 불리며 서울 동부권의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5년 입주가 시작된 이래 주변에 별내신도시(약 2만5,000여 세대), 다산신도시(약 3만2,000여 세대)가 조성 중이고 향후 구리갈매역세권지구(1만 5,700여 세대), 왕숙신도시(약 6만6,000여 세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탁월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향후 8호선 별내역(2024년 개통 예정), GTX-B노선이 지난 3월 착공해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28분대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진관산단, 금곡산단, 광릉테크노밸리가 조성이 완료돼 있으며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단 등 3개소는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구리갈매지구를 중심으로 약 168만㎡의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갈매지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남다른 상황이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상품성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맞춰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상품으로 라이브오피스를 조성한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복합사무실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8층에는 화물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은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해 제조형 중심의 기업들이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직선형 램프 및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으로 물류 이동에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은 물론 넓은 개방감을 확보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최고층인 지상 9층~지상 10층에는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탁트인 개방감을 확보한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했으며, 일부호실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평형대 계획으로 기업체의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과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어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지하 2층 단풍정원을 비롯해 1층 커뮤니티가든, 8층 스퀘어가든, 9층 빛의 정원 등 공개녹지의 휴게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단지 내 1층에 약 1,19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음달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입주사 임직원들은 향후 지속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과 더불어 웰니스케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로마 스페인광장의 콘셉트형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도 단지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시설 내에는 빈티지 유럽풍의 디자인을 차용한 카페 등 특색 있는 MD 구성을 적용했다. 특히 로마 스페인광장을 연상하게 하는 럭셔리한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핵심입지에 위치한 만큼 산업단지는 물론 다른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이미 검증된 입지에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입주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05-07 10:16:48[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턴어라운드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2024년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3조8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피스 거래는 약 2조7943억원으로 비중이 73.5%다. 강남권역과 도심권역의 대형 자산 거래 완료로 전년 동기 약 1조401억원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물류 비중은 15.5%로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약 5918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약 2280억원(6%), 리테일 약 1896억원(5%)의 거래가 확인됐다. 이번 분기 강남권역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이 미국계 블랙스톤 소유의 아크플레이스를 7920억원에 매입했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T412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약 3280억 원에 매입해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권역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PFV 설립을 통해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각각 4160억원, 3100억원에 매입해 향후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통합하여 대규모 복합시설로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퍼시픽자산운용은 동양생명을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해 케이스퀘어시티를 307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 상승세는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명목임대료는 ㎡당 3만4472원에서 3만6390원으로 올랐다. 평균 실질임대료도 ㎡당 3만2156원에서 3만4401원으로 상승했다. 공실률은 여의도권역의 대형 프라임급 자산인 TP타워(연면적 14만1669㎡당)가 준공되면서 2023년 4분기 평균 1.5%에서 올해 1분기 2.9%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물류 시장은 2023년 4조7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거래 규모를 보였다. 공급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선택적인 투자 활동으로 투자 규모가 대폭 하락했다. 1분기에는 총 12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약 65만6187㎡당 규모로 준공됐다. 금년 예정 공급량의 약 16%가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에 신규 공급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2024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 시장의 대형 거래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작년 대부분의 면적이 선임차 완료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임차인의 입주와 함께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오피스 시장의 연중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이후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개발 자산의 선매입 활동도 꾸준히 관찰되면서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우선적인 회복세가 관찰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2 09:46:2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는 18일 ‘2024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24년 1분기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 거래 금액은 약 3조462억원으로 집계했다.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메가 딜이 7건이나 체결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규모가 약 27.6% 증가했다. 1분기에 가장 높은 거래가격으로 매각된 아크플레이스는 블랙스톤이 코람코자산신탁에 약 7900억원에 매각했다. 도심 권역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한 YD816PFV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과 묶어서 개발하기 위하여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각각 약 4200억원, 3100억원에 매입했다. 정정우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 상무는 “금번 분기에도 우수한 입지의 코어 자산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된 것이 확인됐다. 블라인드 펀드에 아직 여유가 있는 몇몇 국내 운용사들과 상장리츠들이 코어자산들을 제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피스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은 밸류애드 가능성이 있거나 가격이 낮은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 급등에 사옥 매입을 고려하는 전략적 투자자들(SI)의 활동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 강남 권역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소유하는 T412가 침구업체 알레르망에 약 3300억원에 거래됐다. 알레르망은 사옥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매입에 성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구분소유빌딩인 케이스퀘어시티가 퍼시픽자산운용에 3100억원에 매각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사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동양생명을 전략적투자자로 유치했다. 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올해도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금력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사옥용으로 적합한 만평 이하의 소규모 빌딩이나 B급 오피스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면서, 대형 오피스들은 자금 부족으로 클로징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플레이스와 같은 초대형 딜이 금번 분기에 성공적으로 클로징되면서 침체된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이번 분기에도 견조한 수요를 보여주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3.6%를 기록했다. 8분기째 자연공실률 5% 미만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공급된 여의도 권역의 TP타워를 끝으로 2026년도까지 예정된 A급 오피스 공급이 없어,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계속해서 낮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권역(CBD) 1.7%, 강남권역(GBD) 0.3%, 여의도권역(YBD) 10.5%다. 세 권역에서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으나 신규 공급이 발생한 여의도를 제외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여의도 TP타워도 계약된 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여의도 권역의 공실률은 다시 2% 이하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견조한 오피스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으로 계속 상승 추세다.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임대료는 3.3㎡당 13만7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임대인들이 기준 임대료를 높이는 경우가 다수 관측됐다. 강남 권역의 실질 임대료는 3.3㎡당 15만3100원이다.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도심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13만8900원이다.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11.9%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의도권역의 임대료는 3.3㎡당 11만5900원이다.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 2026년경 준공되는 도심의 오피스 재개발 프로젝트처럼 대형 신규 공급이 있기 전까지는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10:35:19[파이낸셜뉴스] 서울로보틱스가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6일 "다수의 기술평가특례상장 경험과 압도적인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초고액자산가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서울로보틱스의 목표와 비전, 기업 가치,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 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는 2024년을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코스닥에 상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력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로보틱스는 매출 30억원, 매출 총이익률은 55%를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로보틱스 관계자는 "2025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Pre)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로보틱스는 1월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자동차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완벽히 구현하며,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의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06 10:21:55[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도심 최대 재개발 요지로 꼽히는 부산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에서 도급순위 1위 삼성물산을 넘어 '도시정비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돼 대규모 도심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부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고 부울경 메가시티(Mega City)가 조성되면서 부산의 교통, 상업,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자 랜드마크 입지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로 비교하면 용산 미군기지 터가 용산공원으로 반환되면서 정비창부지가 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하고 용산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면서 일대가 새로운 서울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함으로써 그 가치에 합당한 준비를 마친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입찰참여 제안 조건이 드러나면서 부산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제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우선, 부산 최초의 오티에르라는 명예만을 가져가고자 평당(3.3㎡) 891만원의 공사비로 입찰해 회사의 이익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사업조건 측면에서는 금융지원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원을 세대당 4억원 지원하는 등 촉진2-1구역의 사업규모 만큼이나 파격적인 금융부담을 떠안는 제안을 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장 기본인 마감재 수준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 설치하는 한편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해 그 품격을 갖췄다. 설계적인 측면에서는 시공사 선정 후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에 소요되는 26개월의 기간을 그대로 소모하는 것이 아닌 해당 기간동안 세대당 주차대수 1.8대, 커뮤니티를 세대당 3.8평까지 개선하는 설계변경을 투트랙으로 제안함으로써 하이엔드 주거에 적합한 주차대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해 시공사 선정 후에도 빈틈없이 사업을 관리해 부산 최초 오티에르 적용 단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가 막바지로 다가오면서 조합원 커뮤니티와 언론 등에서 두 회사에 대한 비방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포스코이앤씨는 회사의 기반산업인 강철처럼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사업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남은 기간에 임하고, 경쟁수주에서 발생하는 시공사 선정 후에 논란에도 대한민국 최고 로펌인 김앤장과 협의 대처하며 주저하지 않고 제시한 사업조건의 이행과 빠른 사업추진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27일 오후 1시 두 회사의 시공사 2차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포스코이앤씨가 연말 안산에서 대우건설을 상대로 승리했던 기세를 몰아 수주전에 다시 뛰어든 삼성물산을 꺾고 '도시정비 왕좌'에 오를 수 있을 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포스코이앤씨의 남다른 '부산 사랑' 포스코이앤씨의 부산사랑은 남다르다. 아파트 사업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실전 경험이 많지 않았던 포스코이앤씨에 큰 기회를 준 도시가 바로 부산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6월에 착공한 '더샵 센텀파크'는 포스코이앤씨에게 도전이자 기회였다. 당시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성을 따지고 무모하다면서 한 발 물러설 때 포스코이앤씨가 덤볐다. 당시 아파트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포스코이앤씨를 의심하는 눈초리도 있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공적으로 준공을 했고, 이후 '더샵 아델리스', '더샵 센텀스타'를 포함해 '더샵 파크시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 건설사가 됐다. 부산 광안대교와 해운대 엘시티는 포스코이앤씨의 뚝심을 상징한다. 공사가 중단돼 자칫 흉물이 될 뻔했던 광안대교, 엘시티를 모두가 힘들다고 주저할 때 포스코이앤씨가 마무리했다. 그래서 포스코이앤씨의 뚝심은 부산시민들이 중시하는 '의리'와도 닮았다. 6.25 이후 여러 지역에서 전쟁을 피해 내려와 맨 바닥에 터를 잡았던 부산시민들에게 '신뢰'와 '의리'는 매우 중요했다. 지금까지 부산시민들이 보내 온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조용한 애정도 포스코이앤씨의 부산에 대한 보답도 어찌보면 큰 의미의 '신뢰', '의리'라고 할 수 있겠다. '기장 더샵'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만 3만5000여 가구가 몰려 있을 만큼 부산은 포스코이앤씨의 성장의 큰 원동력이자 기회의 도시였다. 산이 많고 바다가 보이는 부산 지역 특성상 초고층이 많은데 그 덕분에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초고층(50층 이상) 실적에서 총 35개동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고층인 잠실 롯데타워를 제외한 2, 3, 4위가 모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도 많다. 5위 여의도 파크원, 6위 포스코타워(송도)도 모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했다. 덩치만 커진 게 아니다. 많은 부산시민들의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조언으로 브랜드고객충성도(한국소비자포럼) 7년 연속 1위, 한국품질만족지수(한국표준협회) 14년 연속 1위도 달성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건설사라는 타이틀에 비해 이룬 성과가 대단하다.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 CS센터, 부산 홍보사무소 등 포스코이앤씨는 다른 건설사들이 유난하다 할 만큼 '결초보은(結草報恩)'의 마음으로 부산에 공을 들였다. 콜센터품질지수(한국표준협회)가 3년 연속 1위인 이유가 있다.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 활동,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화재안전 더울림 활동, 도시혁신스쿨 운영 등 지역 내 사회 공헌활동도 진심이다. 부산밭개마을 등에서 진행한 도시혁신스쿨은 자칫 서울에 집중될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부산대, 경남대 등 확대하면서 지역 인재 발굴 및 지원도 노력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동삼1구역 재개발사업,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부민2구역 재개발 수주에 이어 올해 부산 촉진2-1구역 사업으로 다시 한번 부산에 보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6 10:27:24【 부안(전북)·서울=강인 윤홍집 최재성 기자】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지를 모두 떠나기로 결정했다. 영국과 미국에 이어 나머지 156개국 3만6000여명의 대원들이 모두 새만금에서 철수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한다. 7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지에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비상대피 한다고 밝혔다. 다만 11일에 퇴영식을 그대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중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북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돼 영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 지자체 협조를 통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버스 1000대 이상 동원 대이동정부 비상대피 계획에 따라 새만금 야영지에 있는 156개국 3만6000여명은 오는 8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한다. 이를 위해 버스 1000대 이상이 동원될 예정이다. 국가별로 버스를 배치하고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한다. 경찰도 야영장 조기 철수에 대비해 교통과 참가자 안전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잼버리의 모든 참가자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며 "정부가 출국 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관심이 쏠린 K팝 공연도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 규모가 큰 수도권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 등이 제기돼 한 차례 변경됐다. ■오세훈 시장 "손님 맞을 준비하라"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조기철수 결정으로 최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우리 정부는 열약한 새만금 행사장에서 벗어나 서울로 남은 기간 잼버리를 이어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 최다인원을 보낸 영국과 미국은 서울과 경기도로 철수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의 지자체들은 조기철수하는 대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잼버리 구원투수'를 자처한 서울시는 자연과 문화, 역사와 예술 등 서울의 매력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첫 단추는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끼웠다. 서울시에 따르면 조기퇴소를 가장 먼저 결정한 영국 대원들은 전날인 6일 서울시가 긴급리 마련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관람했다. 새만금을 떠나 서울로 향한 각국 대원들을 위해 '콘텐츠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서울시의 첫 행보다. 영국 대원들을 태운 시티투어버스 4대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와 반포대교, 남산 등 서울 야경 명소 곳곳을 누볐다. 마포대교와 반포대교를 건너면서 한강을 둘러본 대원들은 남산의 N서울타워에서 서울의 야경도 관람했다. 이날 야경 투어에 참여한 케스터 샤프 영국 스카우트연맹 지역총괄팀 스태프는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 서울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찰이나 궁궐도 가보고 길거리 음식문화도 경험하는 등 영국에 있을 때와는 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놀랍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익숙지 않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국 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가진 뒤 시가 빠른 속도로 추진해 마련했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만금 구원투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 시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대한 추가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조기퇴영한 단원들을 대상으로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한다. 먼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고등학교 4~5개교의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서울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단과 함께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과 민속박물관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kang1231@fnnews.com
2023-08-07 18:08:23【부안(전북)·서울=강인 윤홍집 최재성 기자】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지를 모두 떠나기로 결정했다. 영국과 미국에 이어 나머지 156개국 3만6000여명의 대원들이 모두 새만금에서 철수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한다. 7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지에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비상대피 한다고 밝혔다. 다만 11일에 퇴영식을 그대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중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북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돼 영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 지자체 협조를 통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교육 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부 비상대피 계획에 따라 새만금 야영지에 있는 156개국 3만6000여명은 오는 8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버스 1000대 이상이 동원될 예정이다. 국가별로 버스를 배치하고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한다. 경찰도 야영장 조기 철수에 대비해 교통과 참가자 안전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잼버리의 모든 참가자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라며 "정부가 출국 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관심이 쏠린 K-팝 공연도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 규모가 큰 수도권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 등이 제기돼 한 차례 변경됐다. ■오세훈 시장 "손님 맞을 준비하라"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조기 철수 결정으로 최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우리 정부는 열약한 새만금 행사장에서 벗어나 서울로 남은 기간 잼버리를 이어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이미 최다 인원을 보낸 영국과 미국은 서울과 경기도로 철수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의 지자체들은 조기 철수하는 대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잼버리 구원투수'를 자처한 서울시는 자연과 문화, 역사와 예술 등 서울의 매력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첫 단추는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끼웠다. 서울시에 따르면 조기 퇴소를 가장 먼저 결정한 영국 대원들은 전날인 6일 서울시가 긴급 마련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관람했다. 새만금을 떠나 서울로 향한 각국 대원들을 위해 '콘텐츠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서울시의 첫 행보다. 영국 대원들을 태운 시티투어버스 4대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와 반포대교, 남산 등 서울 야경 명소 곳곳을 누볐다. 마포대교와 반포대교를 건너면서 한강을 둘러본 대원들은 남산의 N서울타워에서 서울의 야경도 관람했다. 이날 야경 투어에 참여한 케스터 샤프 영국 스카우트연맹 지역총괄팀 스태프는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 서울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찰이나 궁궐도 가보고 길거리 음식문화도 경험하는 등 영국에 있을 때와는 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놀랍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익숙지 않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국 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가진 뒤 시가 빠른 속도로 추진해 마련했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만금 구원투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 시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대한 추가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조기 퇴영한 단원들을 대상으로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한다. 먼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개교의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서울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단과 함께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과 민속박물관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의 학생 통역 지원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영상촬영 지원, 체험별 의료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K-컬쳐를 경험하고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경북 등도 숙소·견학 지원 서울 이외의 다른 지자체들도 지원에 나섰다. 조기 퇴소한 영국 참가자중 일부인 1060여명이 인천시 소재 호텔에서 잼버리가 끝나는 12일까지 체류하면서 문화체험 등을 실시중이다. 이들은 인천학생과학관 등을 견학하는 등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소해 인천에 오는 일부 참가국 스카우트들을 위해 전담팀(TF) 구성 등 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경북도도 잼버리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역 대학교 기숙사 등을 활용한 숙소 마련과 세계문화유산 투어 등 관광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안동시는 경북의 정체성과 경북만의 매력적인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손님 맞이에 나섰다. 경주는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 시설 무료 이용과 플라잉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신라달빛기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은 문화공연체험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놋다리밟기, 탈놀이단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묵을 숙소와 야영장소 제공은 물론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우선 지난 주말 경주 화랑마을, 불국사 숙박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 주요 숙박자산을 점검하며 잼버리 참가자 유치에 나섰다. 이어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월지, 대릉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07 16:33:24[파이낸셜뉴스] '잼버리 구원투수'를 자처한 서울시가 자연과 문화, 역사와 예술 등 서울의 매력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첫 단추는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끼웠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기 퇴소를 결정한 영국 대원들은 전날인 6일 서울시가 긴급 마련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관람했다. 새만금을 떠나 서울로 향한 각국 대원들을 위해 '콘텐츠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서울시의 첫 행보다. 대원을 태운 시티투어버스 4대는 오후 9시35분께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와 반포대교, 남산 등 서울 야경 명소 곳곳을 누볐다. 마포대교와 반포대교를 건너면서 한강을 둘러본 대원들은 남산의 N서울타워에서 서울의 야경도 관람했다. 이날 야경 투어에 참여한 케스터 샤프 영국 스카우트연맹 지역총괄팀 스태프는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 서울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찰이나 궁궐도 가보고 길거리 음식문화도 경험하는 등 영국에 있을 때와는 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놀랍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익숙지 않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국 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가진 뒤 시가 빠른 속도로 추진해 마련했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만금 구원투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긴급면담을 가졌다. 오 시장은 수도권에 머무르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영국 대원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에 참여한 국가들 중 가장 많은 인원인 4300여명의 대원을 파견했다. 하지만 폭염과 빈약한 부대시설,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잡음이 불거지면서 새만금 잼버리 조기 퇴소를 결정하고 서울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시와 영국 스카우트 측은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 제공 검토 △예술에 재능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버스킹 공연 장소 제공 △영국 대원 전원이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원 △서울관광패스(DSP) 할인 판매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새만금에서의 아쉬운 기억을 뒤로 하고 서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떠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오 시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대한 추가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스카우트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8-07 09: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