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 공무원 3명이 최근 잇따라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8일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발생하는 공무원 음주운전에 대해 '관용 없는 중징계'를 강력 경고했다. 완주군 공무원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술을 운전을 하다가 시민의 신고와 경찰 단속으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를 받은 완주군은 감사를 벌여 2명을 중징계(정직∼파면), 1명을 경징계(견책∼감봉) 처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격히 처분하겠다"며 "이유와 정도를 떠나서 음주운전을 행한 공무원에게는 경징계가 아닌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08 14:47:37【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경찰서는 국영석 전 완주군수 후보가 도박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각하했다고 17일 밝혔다. 각하는 사건이 소송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다. 해당 사건 고발인은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증거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도박 사진만으로 수사하기는 어려워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추후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수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 전 후보는 "최소한 명예는 회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방선거 내내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지난 일은 뒤로하고 군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 전 후보는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도박 의혹이 불거지며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희태 후보(현 완주군수)와 경쟁했지만 낙선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8-17 15:10:54【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미래행복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유희태 후보는 13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이제 모든 공식적 준비가 끝났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군민들과 당원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바꾸고 군민의 삶이 달라지게 할 수 있는 비전을 담고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기 위해 힘찬 장정을 시작한다”며 “본선에서도 변함없이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해 군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쾌적하고 풍족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 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정책들을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위기관리능력과 정치경제분야 경험을 갖췄다. 완주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13 16:20:06【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송지용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1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 두 번의 완주군의원, 두 번의 전북도의원 모두 민주당 옷을 입고 선택을 받았으며 완주 출신 첫 전북도의회 의장이라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원칙은 민주당 내 소수 기득권 정치에 의해 훼손됐다. 줄세우기 등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철저히 외면 받았다”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유력 정치인의 줄세우기와 정치논리의 희생양이 돼 사랑하는 민주당 후보로 나설 기회조차 잃었다. 부당함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의 주인은 정치인도 지역 토호세력도 아닌 군민”이라며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10 11:42:40【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 재경선에서 유희태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유 후보는 8∼9일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46.87%를 얻어 이돈승(37.39%), 두세훈(15.73%) 후보를 앞질렀다.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국영석 후보는 경선 직후 도박 의혹이 불거지며 후보직을 박탈당했다. 이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이 문제를 삼으며 재심을 신청했고, 민주당 중앙당은 이들의 재심을 인용해 재경선을 치른 것이다. 한편 이번 재경선에 따라 유희태 후보는 무소속 출마가 유력한 국영석·송지용 후보와 본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09 23:02:0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재심에서 보류됐던 완주군수와 김제시장 결과가 6일 나왔다.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완주군수 이의신청은 인용하고, 김제시장 이의신청은 기각했다. 이에 정성주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본선을 치르게 됐다. 반면 완주군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국영석 후보는 재경선에서 제외되고, 두세훈·유희태·이돈승 후보 3명이 재경선을 치르게 된다. 국영석 후보는 상습 도박 의혹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 후보는 지난달 말 경선 직후 수년 전 도박을 하는 사진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후보 자격이 박탈된 국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를 특별한 설명 없이 배제한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번 선거는 진짜 민주당과 가짜 민주당, 미래 희망 세력과 과거 퇴행 세력의 대결이다.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받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 뒤 이의신청을 받아 재경선을 치르는 곳은 완주군과 장수군 두 곳이다. 장수군은 오는 7~8일 재경선이 치러지며, 완주군은 다음주 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06 15:14:36【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국영석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도박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국 후보는 28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조합장 재직 당시 장례식장에서 지인과 어울려 몇 차례 카드놀이를 한 것뿐 상습 도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도박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보도 시점과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국 후보에 대한 도박 의혹 보도는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 하루 전 보도됐다. 국 후보는 "전문 도박장에서 도박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공당의 엄격하고 공정한 공천 절차가 흔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수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자 (도박 의혹을 앞세워)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나를 협박하고 거액의 금전도 요구했다"라며 "이에 응하지 않자 군수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투표가 진행되는 날 일방적인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은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 의뢰해 반드시 바로잡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28 15:39:2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임정엽 전 전북 완주군수가 24일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능력과 확실한 실천력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년고도 문화시민 및 조선 3대 도시의 자긍심을 살리고, 전국에서 가장 닮고 싶은 미래도시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주요 공약으로 연간 2천만 관광객 유치,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회생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서는 "시민의 욕구와 전주의 발전 방향, 기업의 존속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중복 개발을 피해 효율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 관련 "민주개혁 세력의 갈등 속에 경선 배제, 탈당, 무소속 (출마) 등의 정치적 시련을 겪었다"며 "반성과 송구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 출마 선언으로 전주시장 선거전은 더 가열될 전망이다. 앞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과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유창희 전 전북도의원이 차례로 전주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한편 임정엽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완주군수를 두 차례 역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1-24 14:47:09【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다음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했다. 재선의 박 군수가 출마하면 당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뒷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박 군수는 조만간 불출마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인 15일 이전 선거를 함께 했던 인사들을 만나 3선 불출마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도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이다.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불출마 이유에 대해 단정할 수 없지만 여러 사정에 따른 가족의 권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현직 군수의 불출마로 내년 완주군수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군수는 측근들에게 "41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어깨가 무거웠고, 자신을 위한 시간이 별로 없었다"며 "이제는 쉬고 싶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전북에서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결정한 것은 김승수 전주시장(재선)에 이어 박성일 완주군수(재선)가 두 번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1-16 12:13:03【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차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박 군수는 24일 울산에서 열린 이 협의회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13기 부회장에 추대됐다.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회장으로 선출됐고, 김태엽 제주 서귀포 시장이 부회장에 이름을 올렸다.새 회장단은 내년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군수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혁신도시 재도약,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에 추가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고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선 수도권에 있는 111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박 군수와 참석자들은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용도변경을 통한 활성화, 혁신도시 연계 도로 및 도시철도망 개설사업 국비 지원 등 4건의 개별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채택했다. 박 군수는 “완주 혁신도시는 균형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방분권 시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25 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