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 완주=김도우 기자】 용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확진자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전북도,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용인시 125번 환자 A씨가 지난 27일 오후 전북 완주군청에서 직원 2명을 2시간 면담했다.이날 A씨는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완주군청 어울림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긴급 문자를 발송해 같은 시간대 이용자는 완주군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이후 전북도청을 방문해 도로교통과 직원을 20분 정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당일 전주역에서 완주군청, 전북도청에서 전주역까지 택시를 이용했다.현재 A씨 도내 접촉자는 전북도청 공무원 1명, 완주군청 공무원 1명, 전북도로교통연구원 관계자 1명, 택시기사 2명 등 총 5명이다.이들은 별다른 증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접촉자 가운데 전북도청 직원은 제주도를 방문 중이어서,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격리 중이다.A씨는 29일 두통 증상으로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했다.A씨는 회사 동료 B(용인 124번 확진자)씨의 접촉자로 30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A씨는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을 방문한 A씨는 27일부터 용인 12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 역삼동 소재 회사 동료다.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청사를 소독하는 한편 정확한 경로 파악을 위해 CCTV를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A씨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5명은 이날 오후 음성 판정 받았다. 또 완주군청 어울림 카페 접촉자 등 6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나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30 16:49:24【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여자 금메달 레슬러’인 완주군청 이한빛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 선수는 ‘2020년 도쿄올림픽대회 및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최종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한빛은 내 달에 열리는 2020년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아시아쿼터대회(3월)나 세계쿼터대회(5월)에서 본선진출권을 획득해야 2020년 도쿄올림픽(8월)에 출전 할 수 있다.이한빛은 지난해 제13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작년 한 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큰 주목을 받았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1-14 17:29:10전북 완주군은 임진왜란 당시 3대 승전지 가운데 하나인 웅치전투가 벌어진 웅치와 인접한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이런 지역색만큼 완주군청에는 투철한 '호국의식'을 가지고 민·군을 융합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완주군 관광체육과에서 관광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태훈씨(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소위 '밀덕(밀리터리덕후)'으로 불리는 '군사 마니아'다. 국방부 소속이 아닌 일반 시설직 공무원이지만, 이씨는 우리 군의 전투기술훈련에 꾸준히 공헌해왔다. 그는 2013년 서울경찰특공대의 추천으로 수도방위사령부 35특공대대에서 훈련교관들과 도시지역 근접전투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훈련교재를 만들면서 군 전투기술훈련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듬해 2014년 1월부터 약 1년간 46회에 걸쳐 '국방일보'에 '생각하는 전투기술'이란 기고문을 쓰기도 했다. 이씨가 기고한 '생각하는 전투기술'은 올해부터 연대급 훈련을 준비 중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실시하는 '건물지역 전투훈련 동영상'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전투기술 훈련에 활용되고 있다. 장교 출신도, 국방부 공무원도 아닌 사람이 어떻게 '전투기술' 분야에서 군에 공헌하게 됐는지 묻자 그는 "직업적 소명의식이 나를 이끌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완주군에서 조성한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근무하면서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방문한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특수부대원들의 시설 체험과 훈련을 지켜보면서 현대전의 주류로 떠오르는 도시지역 전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담당하고 있는 관광업무를 넘어 개인 연구로 군의 발전을 위한 더 큰 공익을 추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간인인 그가 전투기술을, 특히 도시지역 전투를 연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우리 군의 전투교리에 도시지역 전투에 대한 체계적 훈련과 도시지역 전투기술이 폭넓게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욱이 다양한 전투기술 이론과 훈련방법을 생소하게 느껴 군 안팎에서 비판도 제기됐다. 그렇지만 그가 묵묵히 진행해온 연구 가치를 국방부 기관지인 '국방일보' 관계자들이 인정, 국방일보에 연재되면서 그의 연구는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연재물은 지난 2015년 단행본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이씨는 현재 우석대 국방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 밖에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을 비롯해 전투 실무부대에 다양한 자문활동과 특강을 하고 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작전실무과정 강사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역의 시설직 공무원으로서 힘든 활동이지만, 이씨에게는 확고한 목표가 있다. 그는 "군과 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민·군 융합을 통해 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완주군 관내에 위치한 임진왜란 전적지인 웅치전적지를 활용, 각종 군사체험이 가능한 '대한민국 호국체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씨는 "대한민국 호국체험센터는 민·관·군 협력사업으로 이 시설이 조성되면 군은 호국정신 함양과 대군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완주군은 이런 공공가치와 함께 관광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도 결국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정, 학교, 직장, 군이 그 기능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자긍심과 그 자긍심을 토대로 하는 개별능력 발현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01-09 19:53:15▲이정태(완주군청) 정진(대영고 교사) 정영(전북은행 검사부장) 정국(전북화물공제조합) 정희씨(진안군청) 부친상·손주옥씨(전북도교육청) 빙부상=10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11-672-8583 ▲권삼윤씨(역사여행가) 별세·귀윤(한국공항공사 과장) 백씨상·준혁(한국오라클 사원) 혜나씨(김&장 법률사무소 직원) 부친상=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05 ▲권오중씨(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빙모상=10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3)250-2451 ▲박노철(수산업) 태균(수산업) 태봉(㈜세코중공업 전무) 태길씨(자영업) 부친상·전근성(수산업) 조광한(대경전기 부천여월현장소장) 하사헌씨(연합뉴스 사진부 차장) 빙부상=11일 전북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20분. (063)445-4188 ▲문회원(탤런트) 광휘(동인당제약 영업이사) 호진씨(헤럴드경제 산업부 부장대우 재계팀장) 모친상·안병남씨(마당건설 대표) 빙모상=10일 일산 백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31)910-7443 ▲오완수(대한제강 회장) 원수 태수 거돈(부산해양대 총장) 형진 성수 성익 경태 광태 형근씨 모친상=11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1)790-5000 ▲이재선씨(국회의원) 모친상=11일 대전시 대전평화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42)250-9513 ▲박헌영씨(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별세=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20 ▲유용기씨(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모친상=10일 경북 안동 안동성소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4)850-8444
2009-01-11 18:46:54【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 공무원 3명이 최근 잇따라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8일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발생하는 공무원 음주운전에 대해 '관용 없는 중징계'를 강력 경고했다. 완주군 공무원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술을 운전을 하다가 시민의 신고와 경찰 단속으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를 받은 완주군은 감사를 벌여 2명을 중징계(정직∼파면), 1명을 경징계(견책∼감봉) 처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격히 처분하겠다"며 "이유와 정도를 떠나서 음주운전을 행한 공무원에게는 경징계가 아닌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08 14:47: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깊어가는 가을, 전남 산책 명소에서 유유자적 걸어보세요" 전남도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산책 명소로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목포 고하도, 영암 기찬묏길, 해남 달마고도 등 4곳을 선정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넓은 습지로, 갈대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됐다. 이곳 방조제에서 보이는 흩날리는 갈대밭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워 국토교통부 '남해안 오션뷰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책뿐만 아니라 근처 가사리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하며 생태공원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목포 고하도해상테마크에 위치한 해상데크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후 머물렀던 고하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된 바다 위 둘레길이다. 용머리탐방로, 해안동굴탐방로, 용오름둘레길 등 3구간으로 나뉜다. 용머리탐방로는 낙조가 아름다운 코스로 일몰시간에 맞춰 걸어보면 좋다. 최근 조성된 보행 약자를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편리하게 고하도를 둘러볼 수 있다. 영암 기찬묏길은 월출산의 기(氣)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산책로다. 40㎞에 이르는 기찬묏길은 기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길(6.7㎞), 문화를 체험하는 길(7.9㎞), 왕인박사·도선국사 역사 체험 길(7.8㎞), 생태체험 길(8.9㎞), 오감체험 길(8.2㎞) 등 5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산수유, 벚나무, 단풍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군민에게도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산책 명소다.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산림휴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둘레길이다. 달마산의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이 둘레길은 출가길(2.71㎞), 수행길(4.37㎞), 고행길(5.63㎞), 해탈길(5.03㎞) 등 4개 코스로 이뤄졌다. '달마고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이용해 기념품도 받고 완주의 뿌듯함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청 누리집 문화관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자연에서 즐기는 산책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준다"면서 "전남 산책 명소에서 건강도 챙기면서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8 07:57:17[파이낸셜뉴스] 기후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가 새만금을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로 조성하고 있는 전라북도와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21일 소풍벤처스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에 따라 소풍벤처스는 지난 17일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 단지와 수소연료전지 특화 기업과 연구기관이 소재해 있는 전북 부안군 에너지기술연구원 현장을 방문해 단지 조성 및 기업 입주 상황을 둘러보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전라북도청과 완주군청 관계자 및 국내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소풍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K-water, 전라북도, 강원도 등과 함께 조성한 140억 원 규모의 지역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투자조합 결성과 함께 전라북도 및 강원도의 전략산업 관련 스타트업 및 물산업 관련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새만금 매립지 가운데 8.1 제곱킬로미터(약 245만 평)에 대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마쳤으며 향후 확장될 부지 6.0 제곱킬로미터(182만 평)를 포함해 최대 427만 평의 국내 최대 산업단지로 새만금을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실제 전라북도는 내년 2월 특화단지 예정부지 완공과 함께 1000억 원의 R&D 투자펀드를 조성해 이 지역에 이차전지 사업체를 단계적으로 집적하고 연구개발 전문 기관 및 지역 대학들과 연계하여 새만금을 글로벌 규모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2 09:11:31【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전북 완주에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31일 완주군청에서 1125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4월까지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완주2공장 건설과 추가 부지매입이 주요 골자다. 이로써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부지는 기존 3만2674㎡에 추가로 매입한 9920㎡를 포함해 모두 4만2594㎡로 늘어난다. 투자 금액도 종전 1276억원에서 2401억원으로 증가한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기업은 공장건축과 인력고용 등에 있어 도내 기업과 인력을 활용하고 채용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번 증설투자는 분리막 생산을 위한 것으로 2동 공장에 분리막 생산라인 2개와 코팅라인 6개를 건설하는 것이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전북도와 완주군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단기간 내에 2공장을 짓게 되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완주공장은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 신념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도는 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각종 보조금과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에너에버베터리솔루션을 포함한 도내 기업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31 16:30:09【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웰패션이 인수한 로젠택배가 본사를 전북 완주로 이전한다. 13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물류업체 ㈜로젠이 본사를 완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젠택배 본사가 들어설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분양률이 상향되는 등 기업 투자 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택배업계 시장 점유율 4위 로젠택배는 2021년 코웰패션에 인수됐다. 로젠택배는 전국에 8개 터미널과 2개 보조 터미널, 8547개 영업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7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번 본사 이전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의 적극적인 권유에 기업이 화답하며 이뤄졌다는 게 완주군 설명이다. 앞서 코웰패션은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220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물류 용지 14만5800㎡에 대한 가계약금을 납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3 16:19:20【파이낸셜뉴스 구례=황태종 기자】전남 구례군이 4년 만에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 15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4년 만에 열리는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는 3월 11일 오후 6시 개막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례군은 이번 축제에 예년 보다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과 안전 분야에 더 중점을 둬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연, 체험, 판매 등 총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식전 공연에서는 원촌초교 어린이 합창단과 성인들로 구성된 구례합창단이 산수유 로고송인 '구례의 산수유'를 부르고, 지난해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호남여성농악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탑 6'에 올랐던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트로트계 흑진주 박해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이자 구례군 출신 가수 김산옥과 구례 대표가수 이정옥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기획·공연하는 '우리동네 버스커' 공연,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버스킹팀 공연, 구례 출신 트로트 가수 기획공연인 '렛츠디스코'와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구례군은 축제 기간 중 어린이를 위한 '키즈데이'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산수유꽃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휴 쉼터'도 조성했다. 어린이 동반 가정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블쇼 등 테마공연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산수유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체험인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를 연다. 관광객 참여 행사로 진행하며 순위를 매겨 수상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수유꽃길 걷기 프로그램은 총 3개 테마로 구성했다. 가족 단위 걷기 프로그램인 '산수유패밀리웍',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산수유꽃길-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걷기 코스인 '러브앤힐링로드' 등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걷기 챌린지 이벤트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주변 관광지 연계 이벤트도 추진한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그동안 축제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구례300리 벚꽃, 섬진강 갓꽃 등 봄철 내내 꽃길을 걸으면서 구례의 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시천체육공원과 300리 벚꽃길에서 '구례300리 벚꽃축제'를 개최해 구례를 봄꽃 축제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15 1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