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박현준(53) 신임 울산지방검찰청장이 17일 취임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발상지이자,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울산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울산 검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는 "국민이 바라는 나라는 불법과 반칙을 저지른 사람이 처벌받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보호받는 공정한 법치국가이다"라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사법연수원 30기인 박 지검장은 경기 성남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 교수,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 부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 서울서부지검 인권보호관 등을 역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7 12:16: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가수 테이가 울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개막행사에서 가수 테이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울산 출신인 테이는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市歌)인 '우리의 울산'을 불러 대중화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했다. 테이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향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주요 시정과 문화·관광 홍보 등을 하게 된다. 현재 방송인 이용식, 가수 조성모·홍자, 배우 김수미·정수한 등이 울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7 08:51:25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 회의실에서 조승환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최근 과도하게 오르고 있는 공유수면 점·사용료에 대한 조선업계의 부담 확대 등 지역 조선업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당선인과 지역 조선업체 대표, 부산시·부산지방해수청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공유수면은 바다, 하천, 호수 등 기타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국유의 수류 또는 수면을 뜻한다. 이를 점용하거나 사용할 경우 공유수면관리청에 점·사용료를 내야한다. 현행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서는 인접한 육지의 토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점·사용 유형과 면적에 따라 점·사용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지역의 중소·중견 조선소와 수리조선업체 대부분이 공시지가가 높은 시내에 있어 인접지역 공시지가를 산정기준으로 삼고 있는 공유수면의 점·사용료 부담이 타지역 동종업계에 비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2022년 기준 부산의 한 조선사 공시지가는 176만2000원에 달해 울산의 대형조선소 25만3500원과 경남의 대형조선소 26만8000원에 비해 무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가 실시한 조선업계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역의 중견 A조선사는 "올해 10억원이 넘는 점·사용료가 부과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해지원 차원에서 점·사용료에 대해 일부 감면을 받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수리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B업체 역시 연간 4억5000만원 정도의 점·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어 타 수리조선소에 비해 원가부담이 크다고 했다. 연간 점·사용료를 3억원 넘게 부담하고 있는 C조선사도 원가경쟁력 확보의 필요성과 함께 경남과 울산의 대형 조선소보다 부산의 중소 조선사 부담이 높은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부산상의는 현행 점·사용료 산정기준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에 과도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점·사용료 감면 대상을 정의하고 있는 '공유수면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제13조를 근거로 중소·중견 조선소와 수리조선소에 대한 일정률의 점·사용료 감액 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매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산정기준의 변경이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의 추가 부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다른 점용 행위와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법제처 검토 의견을 근거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조선 경기 반등으로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를 소진한 지역 중형 조선소에 대한 추가적인 RG 한도 상향과 여전히 심각한 현장인력 조달 문제 등에 대한 애로도 함께 논의됐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과도한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과 RG 한도 확대 등 지역 조선업계가 당면한 애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6 18:27: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조선 전기 수군의 성 축조 방식을 잘 보여주는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다. 16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지난 2월 문화재청 현장 조사를 거쳐 이달 8일 문화재위원회의 사적 지정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이달 중 정부 관보를 통해 사적 지정 예고 고시될 예정이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1459년~1544년 85년간 경상좌도 수군의 총지휘부인 경상좌수영으로 운영됐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의 선소로 사용됐으며, 1895년 군사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수군 기지로 남아 있었다. 1997년에는 울산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특히 남구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전국에 남아있는 조선 전기 수군의 성들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보고, 2002년부터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국가유산청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 수군 사령부인 좌도수영성으로 입지와 성곽, 문지, 마른 해자, 봉수 등 다양한 유적들이 잘 잔존해 있어 학술 가치가 높아 사적으로 지정되기 충분하다"라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6 17:10: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청 마당에 ‘논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16일 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농업인, 시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를 진행했다. 모내기가 실시된 곳은 기존 시청 정원 일부 이용해 조성한 전통 논이다. 논 3개(210㎡), 원두막, 실개천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시민들에게 나락이 익어가는 모습과 농경 체험을 통해 청렴의 의미, 먹거리의 소중함과 더불어 잊혀가는 우리 옛 추억의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내기에 사용되는 벼는 '청렴미'로 이름 지어졌다. ‘청렴미’는 울산 공직자가 청사 내에서 ‘청렴’ 씨앗을 심고 키우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청렴을 실천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모내기에서는 멥쌀, 흑미, 찹쌀 3가지 모종이 심어졌고 친환경 농법의 일환으로 미꾸라지와 우렁이도 함께 방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사 내 생활 정원에 논을 조성하고 ‘청렴미’를 키워 시민께 도심 속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청렴미’를 통해 울산시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더 크고 당당한 울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6 13:58: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24 울산 글로벌 페스티벌'이 오는 19일 달동문화공원에서 열린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 공연과 경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스탬프 미션, 세계 전통문화 공연, OX 퀴즈, 미니 올림픽, 외국인 가요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세계 의상·한복 체험, 세계 가옥 체험, 세계 물품 전시, 출입국 관리 및 비자 상담 등 30개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성년의 날 기념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올해 성년이 된 남녀 38명이 한복을 입고 미래를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내외국인 주민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6 08:17: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19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15일 울산사진작가협회에 따르면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는 올해 58회째 열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진촬영대회로 사진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대회는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포함해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당일 행사 현장에서 참가비를 포함한 참가신청을 하고 출연하는 모델 촬영 후 지정한 기간 내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를 낸 참가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입상, 입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8월께 시상 및 전시를 추진한다. 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오후 4시십리대숲과 초화원 등 태화강 국가정원의 다양한 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촬영 대상은 옹기 제작 시연, 발레, 인물 포트레이트, 울산학춤 모델 등이다. 1967년 창립된 울산사진작가협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진예술 단체이다. 전국사진촬영대회뿐만 아니라 전국사진 공모전과 울산사진대전, 관광사진 공모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사진작가인 회원들의 전시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고 회원 대상 촬영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회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사진 강좌도 개최한다. 전국의 사진작가 지망생과 사진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사진에 대한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가 있으며, 강좌는 4시간 동안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5 13:12: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3~4월 운영한 상반기 체납요금 특별 정리 기간을 통해 5억 84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공요금에 대한 납부 의식을 높이고,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재정 확보를 위해 체납요금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했다. 2월 말 기준 상수도 체납요금은 7억 8000만원에 달했다. 주요 체납 사유로는 납세 태만 등 단순 체납이 2억 3800만원, 영업 부진 등에 따른 체납이 5억 4200만원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기간 5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292명과 3개월 이상 상습 체납자 3669명에 대해 집중적인 개별 징수 독려에 나서 전체 체납액의 75%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 수입은 안정적이고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관 교체, 급수관 설치, 배수지 확충 등에 쓰이는 재원이다"라며 "체납으로 단수 등 불편함이 없도록 납기일 내 납부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체납요금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5 10:58: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의 2024년도 '60 플러스 학교’ 졸업식이 14일 교육생 20명과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60플러스 학교’는 지난 3월 12일부터 생애설계교육 12시간, 테마 체험 특강 4회, 재무 설계 상담 1회, 생애진로상담 2회 등의 내용으로 10주간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김종훈 동구청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다. 학사모를 쓴 교육생들은 졸업 소감과 생애 설계도를 발표하는 등 교육 과정을 되돌아봤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4 17:12: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방어진 공동어시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손님을 맞는다. 울산 동구는 방어진 공동어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조성 12년이 지나 노후한 시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구조물 교체, 바닥 및 도막 포장, 배수 설비 및 작업장 정비, 간판 설치 등을 했다. 음식물 쓰레기장이 추가 설치되면서 시장 면적도 502㎡에서 584㎡로 넓어졌다. 이날 시설개선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상인들은 물론 방어진항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방어진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4 16: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