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코레일 전북본부로부터 철도 발전 대외 유공자 감사패를 받았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철도 인프라 확대, 교통 환경 개선, 철도 관광 활성화 등 철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시장은 2019년 익산역 이용객 주차 요금 지원을 시작으로 열차 정기승차권 구입액의 50%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등 지역 인구유출 방지와 철도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올해는 호남지역 최대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 위상에 걸맞게 익산역 광장 야간 경관 명소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레일 전북권여행센터와 협업해 KTX열차와 K-리그 경기, 익산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객 맞춤 시티투어 상품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를 출시했다. 최근 운영을 시작한 '달마 응원단 투어'에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KTX 익산역의 이점을 활용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시티투어는 원정 응원단과 축구팬들에게 교통 편의와 익산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향후에도 KTX 연계를 통해 달마 응원단 투어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 관광뿐만 아니라 KTX와 연계를 통해 교통 요충지로서 익산의 이점을 살린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지속적인 철도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03 14:57:2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12일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공백 위기 속에서 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킨 의료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정 시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청취한 의료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광대병원은 익산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이다. 25개 진료과목(분과 포함 37개)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상 808개가 준비돼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익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의대 증원 논란으로 다수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남은 의료진의 피로가 큰 상황이다. 정 시장은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을 만나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상체계 마련을 점검했다. 그는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증환자는 익산시 누리집에 공개되는 의료기관 운영 정보를 활용해 가급적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 정상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 해당 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2 14:44:5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지역 특화산업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오는 19~24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엿새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20일 호치민 한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21일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22일 호치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영사 간담회, 23일 현지 요소 생산 기업과 업무협약 등이 예정돼 있다. '다문화 선도도시' 익산시와 베트남은 돈독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 결혼이민자 가족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초청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진 베트남 교민이 익산에 모여 축구대회를 열기도 했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호치민 한인회와 코트라(KOTRA) 관계자, 영사를 만나 베트남 식품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나선다. 또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익산시-렛츠팜㈜-베트남'이 유기적인 삼각 협력을 통해 바이오 원물 소재를 생산하고, 공급과 유통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식품·바이오 산업이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요소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큰 기대를 품고 있다"라며 "많은 성과를 양손 가득 들고 돌아와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익산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8 16:38:0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현재 54면인 주차장을 94면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중앙시장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이용객과 상인의 불편이 많았다. 삼각형이던 주차장 형태를 부지 확보를 통해 사각형으로 바꾸고 차량 출입을 일정하게 통제해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토지매입과 설계 용역을 마치고, 하반기에 주차장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주차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시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일환으로 2020년부터 공영주차장 브랜드 사업 '이리대'를 추진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1 16:20:17【완주=강인 기자】 "장사 안 되지만 단골 있어 괜찮아요." 전북 완주군에 있는 삼례시장 상인의 말이다. 지난 1일 찾은 삼례시장은 손님의 발길이 끊긴 모습이었다. 현대화된 시장 시설은 깔끔했지만 텅 빈 모습이 상인들을 한숨 쉬게 했다.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삼례시장도 소비자 유입과 유동인구 회복이 시급한 모습이다. 텅 빈 시장에 한가로운 시간을 가진 상인들은 시장 골목으로 나와 담소를 나누고 고구마와 차를 나눠 마셨다. 시장 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급함보다는 차분함이 엿보였다.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가 찾지 않아 힘들지만 단골손님과 5일장이 있어 괜찮다는 설명이다. 방문하는 상점마다 손님은 없었지만 상인들의 표정은 모두 밝았다. 그럼에도 시장 안 비어 있는 점포와 썰렁한 골목은 전통시장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삼례시장 시설은 완주군이 운영한다. 48개 시장 점포와 12개 청년몰 점포가 들어섰다. 상인들은 상점을 임대해 월세를 내고 장사하는 시스템이다. 점포마다 차이가 있지만 월세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상인들 전언이다. 이곳은 전주시와 익산시, 완주군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오갔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3일과 8일)이면 각 지역에서 발길이 쏠린다. 공설시장과 정기시장을 병행하는 시장의 형태를 갖췄다. 현재도 평일은 손님이 뜸하지만 5일장이 열리면 각지에서 상인과 소비자가 몰려 활발한 풍경을 만든다. 박옥희 삼례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장사가 안 된다. 많은 상인들이 단골손님과 5일장으로 버티고 있다"라며 "완주군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다행이다. 전통시장을 문화 차원의 공간으로 보고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례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장 조성, 상설무대 설치 등 소비자 발길을 잡고 전통시장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전통시장의 활력 청년몰 삼례시장 2층에는 지난 2019년 청년몰이 문을 열었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추진한 사업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완주군은 시장 2층 유휴공간에 311평 규모 청년몰을 만들었다. 청년몰은 식음료 점포, 공예, 일반스토어, 공용점포 등으로 구성됐다. 콘서트홀과 북카페형 휴게공간 등도 갖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2014년부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여러 건 추진한 끝에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그 종지부를 찍었다. 삼례시장은 인근에 삼례문화예술촌과 우석대학교가 있어 젊은 층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아이디어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청년몰 사업은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삼례시장 청년 상인들은 청년몰 이름을 '삼삼오오'라 지었다. 청년몰 사업자들은 시작부터 전통시장이라는 입지적 악조건을 안고 시작하는 만큼 사업 초기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삼례시장은 두드러진 장점이 많다. 공설시장이라 임대료가 저렴하고 인근에 대학교와 주택가가 있어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기존 상인들과 조화가 청년몰 성공 주요 포인트다. 청장년 상인이 뭉쳐 경험과 참신함을 공유하며 고객의 관심을 끌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년 전 재건축으로 새 단장 삼례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새롭게 태어났다. 1964년 완주군 공설시장으로 건립된 삼례시장은 그동안 시설 노후로 인한 붕괴 위험과 안전 문제로 상인 이탈과 소비자 외면 현상이 이어졌다. 완주군은 1995년 침체된 삼례시장 상권 회복과 경제중심축 재건을 위해 시장 재건축을 결정하고, 시장상인과 주민 의견을 물어 옛 재래시장 부지에 시설물 재건축을 추진했다. 이후 2014년 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773㎡규모 시설을 조성했다. 시장은 말끔한 모습을 갖췄고 상인 휴게 공간과 소비자 편의시설 등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시장 앞 광장에 상설무대를 설치해 문화 공연을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며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도 경영난을 호소하는 시기다. 전통시장이 방문객 편의를 중요시하지 않으면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삼례시장은 화재 안전망 구축을 위한 자율소방대를 구성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우려되는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당국과 상인들이 힘을 모아 대처하는 것이다. 자율소방대 활동으로 실질적인 화재 예방과 대응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자율소방대는 통보연락팀, 소화팀, 피난 유도팀, 응급구조팀으로 편성돼 화재 예방과 유사시 화재 초동 대응하는 등 소방대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또 고객의 흥미 유발을 위한 각종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삼례시장은 야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완주군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원으로 진행한 행사는 시장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가맥 파티와 먹거리장터, 플리마켓,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 매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삼례시장은 지난 9월에는 광장조성 사업을 완료해 무대와 아케이드를 설치했고 최근에는 시장가요제를 치르기도 했다. 삼례시장의 명물은 생닭이다. 인근에 있는 익산 등 지역 양계장에서 공수해 온 닭을 가게에서 직접 잡아 손질한다. 현장에서 산닭을 손질해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남다르다. 다른 시장에서 닭집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시장 안쪽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은데 삼례시장은 초입에 닭집이 있다. 그만큼 유명하다는 방증이다. 닭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하림 본사가 익산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례시장의 생닭이 유명한 것을 이해하기 쉽다. 과거 역참 있었던 삼례 삼례읍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올라간다. 당시 삼례에는 말을 바꿔 타는 역참이 있었고, 역참을 중심으로 시장이 발달했다. 읍 단위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호남고속도로 톨게이트 바로 옆에 읍내가 있고, 읍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삼례역이 있다. 전주와 익산, 완주를 잇는 지역으로 시내버스 종점 역할을 할 정도로 위치가 좋다. 조선시대부터 삼례역은 주변 역들을 통괄하는 기능을 했다. 조선시대 간선도로들이 만나는 분기점이고, 전라도 북쪽 관문 기능을 했던 곳이다. 현재 익산역과 익산JC가 전북에서 가지고 있는 위상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94년에는 일본 침략에 맞서 동학농민운동 2차 봉기가 시작된 곳이기도 해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삼례읍은 완주군 3읍10면 중 하나다. 과거 전주군 지역으로 오백저면이라 불리다 1895년 창덕면이 됐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삼례면이라 됐고, 1956년 읍으로 승격된 뒤 1973년 일부 지역을 편입해 현재에 이르렀다. 삼례에서 가장 유명한 공간은 삼례시장과 더불어 삼례문화예술촌이 꼽힌다. 1일제 강점기 시대 호남지방 수탈 아픔이 담긴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옛 삼례역과 군산역을 통해 일본으로 양곡을 반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곡물 창고였다. 해방 이후 2010년까지 농협 저장고로 사용되다가 완주군이 일대를 매입한뒤 2013년 미술전시, 공연예술, 문화체험, 교육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1920년대 지어진 양곡 적재를 위한 목조구조 건물 양식과 흔적이 보존되어 있어 예술촌 내부 건축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고,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선정됐다. 각종 전시회와 다채로운 문화 공연, 세미나 개최 등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예술마을이기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3 12:29:3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실적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도매시장에 속한 법인·공판장 8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익산농수산물 도매법인인 익산원협공판장이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 이리청과회사도 우수 법인으로 평가받아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 농가와 시민들을 위한 공적 유통거점으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운영 개선과 유통주체 경영 개선 등을 위해 전국도매시장 33개소에 속해 있는 법인·공판장을 대상으로 했다. 익산원예농협공판장은 2017년, 2018년, 2020년 ‘우수’를 거쳐 올해는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농산물 거래량이 3만6332톤, 801억3700만원이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출하자와 소비자 보호, 농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도매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7 13:43:3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장모상 조의금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0일부터 대전에서 사흘간 장모상을 치렀다. 정 시장은 "보내주신 위로에 많은 힘을 얻어 그 사랑을 뜻깊은 곳에 나누고 싶었다"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밑거름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은 지역 연고 학생들의 주거 환경 지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5 15:30:31【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제3회 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오는 20∼22일 용안면 공공승마장에서 연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익산시 승마협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선수와 관계자 1000여명이 장애물 경기, 마장마술 경기, 권승 경기(말이 선상을 걷는 종목), 릴레이 경기, 허들 경기 등 14개 종목에 참가해 겨량을 겨룬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국가대표 김치수 선수가 마장마술 시범을 보이면서 대회 분위기를 이끈다. 익산시는 대회를 기점으로 익산이 승마 관광도시, 서해안 권역 거점 승마도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회가 승마인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19 12:44:5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갑질 없는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공감대 다지기에 나섰다. 정 시장은 13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의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갑질 근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기조에 맞춰 정 시장의 갑질 근절 특강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갑질 정의, 갑질 사례, 이상적인 상사 유형, 상호 존중 공직문화 형성을 위한 관리자 역할, 갑질 근절을 위한 청렴의 가치 등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직사회 갑질 피해 사례 공유로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사회 관리자와 구성원 간 수평적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정 시장은 “갑질에 대한 인식과 판단기준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로 다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갑질 없는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과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13 15:55: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1일 익산북부청사에서 수해 농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농민 아픔을 더 깊게 헤아리지 못했던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소통 창구 정상화를 통해 실질적인 보상안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재 익산시농민회장을 비롯한 지역 농민단체 관계자, 망성·용안·용동면 일대 수해 농민 등 13명이 참석했다. 익산시는 농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피해 농가가 처해있는 현 상황을 점검하고, 실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정 시장은 "수해 발생 이후 한 달 반이 흘렀는데도 당장 농민들 손에 들어오는 게 없다보니 인내에도 한계가 오고 마음이 다급하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수해 복구 과정에서부터 현재 보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이런 과정들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민과 행정이 공감을 통해 간극을 줄이고, 주민 고통이 하루 빨리 줄어들 수 있도록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며 "빠른 일처리를 위해 시장실 문을 비롯한 관련 소통 창구를 확실하게 열어둘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신속한 보상 지급 △배수펌프장·농수로 보강 △농가 폐기물 처리 지원 △현장의견 수렴 창구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영재 익산시농민회장은 "복구에 전념해줬던 부분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며 "다만 이어진 후속 조치가 부족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는만큼 오늘을 계기로 서로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익산시는 수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추석 명절 이전에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도에 적극적으로 관련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재난 대책비 교부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세부 작업에도 돌입했다.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시장 면담 거부'나 '특정 세력 발언' 등에 대한 해명과 유감 표명도 이뤄졌다. 정 시장은 "며칠 전 시청 앞에서 고생하셨는데 제가 동참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면서 "농민 여러분들과 직접 소통은 수시로 하고 있고, 당연히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직접적인 소통이 아닐 경우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나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01 15: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