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도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됐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제 집중 홍보 기간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청정 전남의 우수 답례품을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집중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포스코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포스코 및 계열사 임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청정 전남 우수 답례품 전시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등을 집중 홍보했다. 포스코 직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기부 실천 및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시우 포스코 사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직접 홍보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현장 가입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향사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면서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전화 통화에서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방재정 확충과 관계 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고향사랑 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계 인구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시책으로, 가입자 47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남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비롯한 가맹점 253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남도는 5월 집중 홍보 기간 전국 주요 축제 등에 참여해 우수 답례품 및 기부제 혜택 등을 널리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0 08:53:55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제10대 철강협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4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10대 회장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MIT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사장을 거쳐 올해 3월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관 간 가교역할 수행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75년 설립됐으며 세계철강협회의 가맹단체이기도 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8:05:53[파이낸셜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10대 철강협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4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10대 회장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MIT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사장을 거쳐 올해 3월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관 간 가교역할 수행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75년 설립됐으며 세계철강협회의 가맹단체이기도 하다. 철강협회장은 협회 설립 이후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 회장이 겸직해 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4:00:16[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5300억원을 투자하는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개수는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으로 통상 15년 전후를 주기로 진행한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의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수 공사에는 5300억원이 투입된다. 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지난 2월 23일에는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3차 개수는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9 09:11:08취임 한달을 맞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미래 혁신'의 핵심으로 원가 절감과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룹의 근간 사업인 철강 분야는 연간 1조원 이상의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3년 안에 선도기업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 철강, 1조원 원가 줄인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2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장 회장은 우선 철강 부문에서 원가 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 원가를 절감하기로 했다. 1조원은 지난해 포스코홀딩스가 달성한 영업이익(3조5310억원)의 28.3%에 해당한다. 동시에 철강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대처할 예정이다. 2차전지 소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풀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2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하반기 2만5000t 규모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 양산에 돌입한다. 취임 후 한달간 장 회장이 포항·광양제철소, 양극재 공장 등 핵심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그룹의 두 축인 철강과 2차전지 사업에 균형을 맞춘 부분도 눈에 띈다. 재계 관계자는 "장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사업 투자를 등한시 할 수 있다는 시각을 불식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미래소재, 임기 내 M&A 추진" 장 회장은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해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임기 내인 3년 안에 미래소재 분야 선도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문화 개선, 경영체제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장 회장이 현장 경영 중 내린 첫 지시가 '복장 자율화'일 정도로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단순 캐주얼 복장에서 벗어나 반바지, 모자가 달린 후드티 등 직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수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 인사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여기에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기로 했다. 재계는 장 회장의 100일 현장 경영이 끝나는 시기 나올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스코그룹이 대규모 투자, 신사업 진출 등 유의미한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빠르게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 실행하겠다"며 "성과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2 18:35:38[파이낸셜뉴스] 취임 한달을 맞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미래 혁신’의 핵심으로 원가 절감과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룹의 근간 사업인 철강 분야는 연간 1조원 이상의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성장 동력인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3년 안에 선도기업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철강, 1조원 원가 줄인다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2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장 회장은 우선 철강 부문에서 원가 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 원가를 절감하기로 했다. 1조원은 지난해 포스코홀딩스가 달성한 영업이익(3조5310억원)의 28.3%에 해당한다. 동시에 철강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대처할 예정이다. 2차전지 소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풀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2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하반기 2만5000t 규모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 양산에 돌입한다. 취임 후 한달간 장 회장이 포항·광양제철소, 양극재 공장 등 핵심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그룹의 두 축인 철강과 2차전지 사업에 균형을 맞춘 부분도 눈에 띈다. 재계 관계자는 "장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사업 투자를 등한시 할 수 있다는 시각을 불식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소재, 임기 내 M&A 추진"장 회장은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해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임기 내인 3년 안에 미래소재 분야 선도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문화 개선, 경영체제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장 회장이 현장 경영 중 내린 첫 지시가 ‘복장 자율화’일 정도로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단순 캐주얼 복장에서 벗어나 반바지, 모자가 달린 후드티 등 직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수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 인사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여기에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기로 했다. 재계는 장 회장의 100일 현장 경영이 끝나는 시기 나올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스코그룹이 대규모 투자, 신사업 진출 등 유의미한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빠르게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 실행하겠다”며 “성과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2 15:02:46[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장 회장은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거버넌스의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해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비즈니스 측면에서 철강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체 공급망을 완성하는 한편,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된 유망 사업을 집중 발굴,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 경제 블록화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철강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실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을 조속히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 성장이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스마트팩토리를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는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전체 공급망을 완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 준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이미 상업생산을 개시해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을 진행 중이며, 연산 2만5000t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올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캐즘(둔화기)을 겪고 있으나 포스코그룹은 이를 기회 삼아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핵심사업 이외의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 육성한다. 특히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기업문화와 경영체제의 혁신도 가속화한다. 신뢰 기반의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시행하고, CEO 100일 현장동행 등 직원 자긍심 제고 및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을 확대한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그룹 경영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지주회사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복장 자율화, 직급 호칭 개편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지시·보고·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체제 측면에서는 거버넌스개선TF 운영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최고경영자(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갖추고,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포스코 클린위원회 신설 및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신(新) 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를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실천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2 09:03:23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부임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주사 내 조직 통·폐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여성 임원 전진배치가 핵심이다. 장 회장이 지난달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강조했던 '조직 슬림화' 구상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일 적용되는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내 조직 13팀을 9팀으로 줄이고 여성 임원들을 그룹 내 요직에 배치했다.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눠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 2차전지 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 '2차전지 소재사업 관리담당'을 신설한다. 그룹차원의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만들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기능 강화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총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에서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직의 슬림화'를 언급한 바 있다. 여성 임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한미향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장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새로운 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18:21:32[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부임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주사 내 조직 통·폐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여성 임원 전진배치가 핵심이다. 장 회장이 지난달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강조했던 '조직 슬림화' 구상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일 적용되는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내 조직 13팀을 9팀으로 줄이고 여성 임원들을 그룹 내 요직에 배치했다.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눠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 2차전지 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 '2차전지 소재사업 관리담당'을 신설한다. 그룹차원의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만들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기능 강화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총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에서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직의 슬림화'를 언급한 바 있다. 여성 임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한미향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장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새로운 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16:30:49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경북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이달 21일 열린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 취임식에서 향후 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t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이다. 힌남노 수해 복구 당시 직원들의 노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기도 하다. 장 회장은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정상화를 이뤄낸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혹독한 시련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꾼 여러분의 노고에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오는 26일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하는 등 취임 100일이 되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24 18: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