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남부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수영과 게이트볼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실, 옥상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건축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옥상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6월 중 공모안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해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과 주민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9 15:15:30【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의 정상적 개발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핵심기반인 고속도로 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4580억원을 투입해 길이 55.1㎞,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교량과 터널 같은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가 숨 가쁘게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동서2축 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 개선으로 획기적인 기반 조성이 된다.해당 고속도로는 전북지역 핵심 동서축 고속도로로 광활한 평야지대와 내륙 산지를 관통하는 도로이고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통행시간을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57%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고속도로와 신항만 등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한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 허브 등 3대 허브구상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 계획 중심에 고속도로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하지만 새만금 SOC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새만금잼버리대회 파행 뒤 유례없이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78%(6626억원에서 5147억원 삭감)가 깎였다가 국회 단계에서 일부(3000억원) 복원됐다. 이런 국가예산 경색 분위기에서 SOC 사업이 무산되거나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역에서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은 "새만금 SOC 적정성 용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대응을 할 예정이다. 새만금 SOC 사업이 정상적인 속도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도 최근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근로자의 애로 해소, 현장을 중시 정부 기조 등에 발맞춘 행보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교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개발청도 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4-04-28 18:20:4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 정상적 개발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핵심기반인 고속도로 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4580억 원을 투입해 길이 55.1㎞,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교량과 터널 같은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가 숨 가쁘게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동서2축 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 개선으로 획기적인 기반 조성이 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전북지역 핵심 동서축 고속도로로 광활한 평야지대와 내륙 산지를 관통하는 도로이고 새만금에서 전주까지 통행시간을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57%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고속도로와 신항만 등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한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 허브 등 3대 허브구상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 계획 중심에 고속도로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하지만 새만금 SOC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새만금잼버리대회 파행 뒤 유례없이 새만금 기반시설 예산 78%(6626억원에서 5147억원 삭감)가 깎였다가 국회 단계에서 일부(3000억원) 복원됐다. 이런 국가예산 경색 분위기에서 SOC 사업이 무산되거나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지역에서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은 "새만금 SOC 적정성 용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대응을 할 예정이다. 새만금 SOC 사업이 정상적인 속도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도 최근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근로자의 애로 해소, 현장을 중시 정부 기조 등에 발맞춘 행보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교통·물류 전진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개발청도 사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6 15:52:3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된 전북 전주 팔복동 철길이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팝나무가 꽃을 피운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을 이날부터 5월12일까지 3주간 전면 개방한다.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철길 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4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630m 구간이 26일 오후부터 일반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개방됐다. 전주시는 개방 시기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팝나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인근에서 문화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첫 개방인 만큼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을 위해 개방구간, 개방기간, 개방시간 등을 준수해 절정을 맞은 이팝나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6 14:23:56[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K-필름과 K-라면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심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라면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활성화와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영화제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짜파구리', 뉴욕타임즈가 꼽은 세계 최고의 라면 '신라면블랙' 등 국제영화제 취지에 걸맞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닭다리' 스낵 패키지에 영화제 마크와 응원 문구를 담은 특별제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K-필름과 같은 문화콘텐츠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기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K-푸드 대표기업 농심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6 10:22:09[파이낸셜뉴스] 전북경찰청이 전주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신상을 공개했다. 24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거주하는 박춘래씨(79)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박씨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집을 나선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현재까지 30여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키 163cm에 왜소한 체격이다. 실종 당시 자주색 점퍼에 검은색 모자, 등산화 등을 착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으로 박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보면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관련 신고는 112로 하면 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4 10:07:15전주고와 정우주가 우승에 딱 한 걸음만 남겨뒀다. 상대는 다시 한번 '최강' 덕수고다. 전주고와 덕수고가 22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 우승컵을 놓고 재격돌한다. 전주고는 이미 한번 덕수고와 맞붙었던 적이 있었다. 지난 3월 10일 부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결승전에서다. 당시 덕수고 정현우와 전주고 정우주는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맞대결을 펼쳤다. 정현우는 5.1이닝 8K 무자책, 정우주는 5.1이닝 9K 무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승패는 두 명의 손에서 결정나지 않았다. 8회에 역전과 재역전이 이뤄졌고, 경기는 덕수고가 4-3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당시 정우주는 152㎞, 정현우는 145㎞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 이마트배 결승전은 명문고야구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덕수고의 3학년 마운드 트리오 정현우, 김태형, 임지성이 투구수 때문에 모두 등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승전에는 정우주만이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정우주는 현재 고교 넘버원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우와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만 보면 정우주가 반발짝 정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드러운 폼에서 엄청난 스피드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이마트배 준결승이 열린 목동구장에서 만난 모 구단 관계자는 "현재 목동 현장에서 152㎞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정우주 한 명 뿐"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스피드가 잠재력이 높다. 여기에 문동주(한화) 이상의 부드러운 투구폼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에서 쉬운 육성 난이도를 보인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힘만 붙으면 무난히 160㎞ 이상을 쉽게 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장점 때문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많은 구단이 정우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정우주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를 물리치고 전주고의 우승을 이끈다면 그의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전주고를 챔피언으로 이끈 상징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덕수고는 만만치 않다. 덕수고는 작년에 이어 이마트배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최강의 팀이다. 지난 명문고야구열전, 서울시장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런 덕수고를 상대로 과연 정우주가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땐 당당하게 말해도 될 듯싶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 유력 후보는 정우주"라고 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1 18:44:41전주고와 정우주가 우승에 딱 한 걸음만 남겨뒀다. 상대는 다시 한번 '최강' 덕수고다. 전주고와 덕수고가 22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 우승컵을 놓고 재격돌한다. 전주고는 이미 한번 덕수고와 맞붙었던 적이 있었다. 지난 3월 10일 부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결승전에서다. 당시 덕수고 정현우와 전주고 정우주는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맞대결을 펼쳤다. 정현우는 5.1이닝 8K 무자책, 정우주는 5.1이닝 9K 무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승패는 두 명의 손에서 결정나지 않았다. 8회에 역전과 재역전이 이뤄졌고, 경기는 덕수고가 4-3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당시 정우주는 152㎞, 정현우는 145㎞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 이마트배 결승전은 명문고야구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덕수고의 3학년 마운드 트리오 정현우, 김태형, 임지성이 투구수 때문에 모두 등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승전에는 정우주만이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정우주는 현재 고교 넘버원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우와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만 보면 정우주가 반발짝 정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드러운 폼에서 엄청난 스피드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이마트배 준결승이 열린 목동구장에서 만난 모 구단 관계자는 “현재 목동 현장에서 152㎞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정우주 한 명 뿐”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스피드가 잠재력이 높다. 여기에 문동주(한화) 이상의 부드러운 투구폼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에서 쉬운 육성 난이도를 보인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힘만 붙으면 무난히 160㎞ 이상을 쉽게 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장점 때문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많은 구단이 정우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정우주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를 물리치고 전주고의 우승을 이끈다면 그의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전주고를 챔피언으로 이끈 상징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덕수고는 만만치 않다. 덕수고는 작년에 이어 이마트배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최강의 팀이다. 지난 명문고야구열전, 서울시장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런 덕수고를 상대로 과연 정우주가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땐 당당하게 말해도 될 듯싶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 유력 후보는 정우주”라고 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0 21:47:17[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시가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행지역에 이들 4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총 10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4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은 사업추진 여건, 추진 기반,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충실성, 사업추진 의지 및 적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신청 대상은 가구 기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소득하위 50%)의 취업자(자영업자 포함)이다. 재택·외래·입원 등 요양방법과 상관없이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판정된 기간 동안 일 4만7560원의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질병·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대기기간은 7일이며 보장기간은 최대 150일까지 가능하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을 운영한다. 해당 지자체는 지역 내 홍보, 지역 의료기관 및 사업장, 근로자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4월 중 해당 지자체·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설명회를 개최해 준비사항 및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고, 7월부터 시행할 3단계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국장은 “3단계 시범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청한 많은 시·군·구에 감사하다”며 "선정된 시군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5 11:21:42[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시 대학가 인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인 가해자는 불과 40여 분 전에도 또 다른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JTBC '뉴스룸'에서는 가해 남성의 범행 동선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4시쯤 금암동 한 골목에서 일어났다. 폐쇄회로(CC)TV에는 밤길을 걷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술을 마셨는지 조금씩 비틀거렸다. 20대 남성 진모씨는 이 여성을 따라간 뒤 한 상가 주차장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이후 옷이 벗겨진 채 피를 흘리는 여성을 버려두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주차된 차 아래에 쓰러져 있다가 낮이 되어서야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했다. 외진데다 휴일이라 8시간 만에야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진씨를 추적,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조사결과 진씨의 범행은 더 있었다. 40여 분 전 1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20대 여성을 폭행한 것. 수법은 비슷했다. 혼자 길가던 여성의 뒷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주변을 서성이며 피해자를 살펴보기도 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 검토와 함께 성범죄 여부도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2 07: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