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공사비 인상 등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일찍 분양한 단지가 더 싸다’라는 공식이 자리 잡자 청약 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3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858만원으로 전년 동월(’23년 3월) 1,585만원 대비 약 17.23% 올랐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3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특히 전월 대비 상승률은 4.98%로 역대 처음으로 4%대 상승률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자 앞서 분양한 아파트 가격이 재평가되면서 완판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 남구에 분양된 ‘문현 푸르지오 트루시엘’은 분양 4개월 만인 지난 3월 완판 소식을 알렸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재조명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불과 몇 개월 사이 분양가가 급등하는 것을 체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낫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전남 여수 죽림지구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5월 19일(일)부터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앞서 청약접수에서 최고 160.5대 1(A2블록 전용면적 106㎡T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던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정당 계약 일정은 △민영 5월 19일(일)~21일(화) 3일간 △공공 6월 9일(일)~15일(토) 7일간 진행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신규 택지에 공급되는 단지답게 젊은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상품들로 구성된다. 우선 스크린골프장, 스터디룸, 스튜디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전망대 등 인근에 입주한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차별화를 뒀다. 아울러 A2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내외부적으로 모두 공을 들였다. 고객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외적으로는 세련미와 고급미를 더하고, 내적으로는 여러 종류의 타입을 제공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판상형 구조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채광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세대는 타워형 구조로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커튼월 룩(일부 동) 외관이 적용되며, 양방향 조망권을 제공하여 개방감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복도를 기준으로 방과 방 사이에 구분돼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우수하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인근에 위치한 A, B단지의 경우 주차대수가 가구당 각각 1.27대, 1.29대인 반면,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가구당 1.52대를 확보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전기차 충전기가 넉넉하게 마련돼 있다. 단지 내 조경 역시 타 단지 대비 넓은 면적으로 계획돼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공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단지 서측 맞닿아 있는 곳에 초등학교(‘27년 예정)가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할 예정으로 ‘초품아’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25년 예정)을 비롯해 수영장, 실내 놀이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29년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 1·2지구 내 처음이자 여수시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이 공급되며, 이달 19일부터 해당 평형의 계약이 진행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분양 예정인 신규 단지들은 더 높은 분양가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기회가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2024-05-17 17:13:2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종배 의원은 8일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서 "저는 우리 당에 절실한 중도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거대 야당이 폭주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원 구성을 협상해 22대 국회 전반을 설계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를 선택하는 자리"라며 "이번 원내대표는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21대 국회 초대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수많은 협상을 통해 우리 당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작지만 강력한 무적의 부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초선 의원님들의 성공적인 국회 안착을 돕겠다. 단시간 내에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만족하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운명공동체인 정부가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해 함께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정책위원회를 재편하고 정책조정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당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진정으로 바뀌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반드시 되찾아 오자"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정경수 기자
2024-05-08 15:55:58[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정당계약을 오는 21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9일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지난달 26일 견본주택 오픈 후 이날 6일까지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규모는 1단지 1964가구, 2단지 1089가구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2단지로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강남권까지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축구장 11개 규모의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대단지에 걸맞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 골프클럽과 다이닝 카페, 스트리밍 시네마룸, 돌봄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07 10:44:12[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투시도)’의 정당계약이 8일까지 진행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과 17일 진행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9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255명이 청약에 접수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 3.23대 1,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대 1이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에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공급 중이다. 단지는 초역세권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도보 1분 거리이다. 이마트 금정점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남산중, 인근에는 초등학교 배정예정지인 남산초가 자리한다. 또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대학교 등도 가까이 있다. 동래베네스트CC 골프장이 인접해있고, 온천천 산책로도 연결돼있다. 또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조성되며 다용도실에는 원스탑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전 가구 주방에는 창이 설치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6 12:17:32[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다 이직한 보건교사의 경력을 100% 인정하지 않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을 상대로 제기한 호봉재획정처분 취소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간호사 면허가 있는 A씨는 2000년부터 병원 간호사, 간호직 공무원, 근로복지공단 의료직(심사직) 등을 거쳐 2018년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산하 초등학교의 보건교사로 임용됐다. 당초 교육지원청은 A씨의 경력을 모두 인정해 25호봉을 획정했고, A씨는 2021년 정기승급으로 29호봉이 됐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착오를 뒤늦게 발견하고, 기존에 100% 인정했던 A씨의 경력을 50%만 인정해 A씨의 호봉을 24호봉으로 낮췄다. 이에 A씨는 교육지원청에 호봉 재검토를 요청하고, 교원소청 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공무원 보수규정상 '과거 경력이 채용될 직종과 상통하는 분야의 경력인 경우'에 해당하므로 100% 경력환산율을 적용해 호봉을 산정해야 한다"면서 "피고는 원고에서 경력 전부를 호봉에 반영한다는 공적 견해를 표명했고 원고가 이를 신뢰했으므로, 신뢰보호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과거 경력이 채용될 직종과 상통하는 분야의 경력으로 볼 수 없다"며 A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고의 근로복지공단 심사직 수행업무를 보면, 요양결정·관리, 진료비·약제비 심사 및 지급 결정 등을 주된 업무로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당시 공단 채용공고를 보면 반드시 간호사 자격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고, 공단 직원의 직군으로 의료직 외에도 별도로 간호직을 두고 의료직과 별도로 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보건교사는 환자의 치료, 응급처치, 부상과 질병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처치행위 등을 포함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등의 업무를 주된 업무로 한다"며 "보건교사와 상통직으로 인정하는 경력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 등'을 예시로 들고 있는바, 원고가 경력기간 주로 수행한 업무와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피고가 원고를 보건교사로 임용하면서 착오로 경력 100%를 인정해 호봉을 획정한 것이 행정청의 공적 견해 표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6 08:28:30[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5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했다. 추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원내대표직 출마를 밝힌 이들은 송석준(3선·경기 이천)과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 등 총 3인이다. 영남권의 추 의원, 경기도권의 송 의원, 충청권의 이 의원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다. 선거는 오는 9일 치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05 10:04:51[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3일 원내대표직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뢰 받는 보수를, 실력 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보았다. 하지만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새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다. 이에 저는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는 21대 국회에서 당 초대 정책위의장을 맡아 4·7 재보궐선거와 20대 대통령선거 그리고 제8회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전반기 예결위원장을 하며 문재인 정부의 선심성 예산을 삭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 확보한 경험이 있다"고 썼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저는 그동안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협상하되, 우리 당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일에는 치열하게 싸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고, 이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 이를 통해 신뢰받는 보수를, 실력 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원내대표직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 의원이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에 이어 두 번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03 16:24:29[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비대위원장이며, 선출직 대표를 포함하면 여섯번째 대표다. 황 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식에서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향후 비대위 운영 목표로 △당의 정체성 재정립 △야당과의 협치 △사랑받는 당 △차질없는 당무 수행 등을 제시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이룩한 위대한 정당"이라며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보수정당이다. 우리는 가정과 종교, 국가의 전통적 가치를 존중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존중해야 하므로, 민주당의 주장을 그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 존중하겠다"며 "민주당도 우리 당을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 받아주길 바란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선진화법의 정신만은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는 애국 애족, 나라와 민족에 대한 불타는 사랑 때문에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사랑의 도가니다. 이 사랑의 힘이 이 나라를 풍성하게 할 것이고 세계가 존경하는 위대한 나라로 만들고 말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화급한 민생, 초미의 관심사인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 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하겠다.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회견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향후 비대위 구성에 대해 "비대위에 모든 의견이 모아질 수 있는 구조가 되게 하기 위해, 연령대를 감안하고 지역 안배를 생각할 것"이라며 "원외당협위원장들의 의견도 수렴될 수 있게 하고, 여성 같이 특별히 예우 해야 할 분들도 있어 종합적으로 생각하되, 일머리 있고 일솜씨가 있는 분들이 모여 많은 일을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 황 위원장은 "위원회가 구성된 다음 협의해야 한다"며 "모든 의견들을 열린 상태에서 모아 당헌·당규 개정 요건에 맞으면 발동할 것이다. 그 절차는 당헌·당규의 엄격한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불편부당하게 하기 때문에 위원회 구성 후 다시 한번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예방 일정에 대해 황 위원장은 "각 당 대표들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며 "일정이 짜여지는 대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직적 당정관계 재정립에 대해 황 위원장은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새로 오셨고, 정무수석이 계신다"며 "우리 당과는 공식 루트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이다. 그걸 잘 유지하면 자연히 원활하게 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05-03 11:22:47최근 부산에서 깜짝 청약성적을 받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가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대출금리 안심보장제’를 꼽을 수 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진행 중인 마케팅으로, 중도금 대출 신청 시 대출 금리 이상으로 오르는 금리에 대해 유림종합건설이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는 현 시점에서, 변동금리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과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증설까지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기존 26대에서 21대를 추가해, 총 47대로 증설하는 설계 변경을 확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일광신도시 일대 최초로 전체 라인별로 엘리베이터 1대가 적용된다. 유림종합건설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계획은 모집 공고 전부터 검토한 사안으로, 여러 행정 절차상의 이유로 공표가 늦어지게 됐다”라며 “이번 설계 변경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광신도시 일대 최고의 주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 맞춤형 마케팅 진행으로 정당계약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84㎡A 386가구 △84㎡A-T 10가구 △84㎡B 165가구 △84㎡B-T 2가구 △84㎡C 273가구 △84㎡C-T 8가구 △106㎡ 112가구 △106㎡-T 2가구 △112㎡A 217가구 △112㎡A-T 6가구 △112㎡B 111가구 △112㎡B-T 2가구다.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이용하면 오시리아역, 센텀역, 해운대역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 출퇴근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가까이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인 기장선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일광산, 일광이천생태공원, 삼성숲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일광초, 일광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일광신도시 내 장안고(2027년 예정)가 이전 예정이어서 초∙중∙고 12년 원스톱 학군을 갖췄다.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오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계약금은 5%(1차, 2차 분납)이다. 청약 당첨 계약자에 한해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인덕션, 힘펠 스마트 환풍기, 13인치 월패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유상옵션을 무상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민락역 인근)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5-03 11:02:36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흡수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민주연합 당선인 10명을 포함, 총 171석을 확보하며 과반 의석을 얻게 됐다. 이에 더해 민주연합이 지급 받은 선거보조금 28억원도 민주당으로 귀속되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위성정당 꼼수를 재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양당은 이날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결에 앞서 "(두 당이) 하나의 몸이 됐고 더 강하게, 더 크게 변신하게 됐다"며 "국민들께서 부여하신 큰 책임을 최대한, 그리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연합은 지난 3월 민주당 주도 하에 진보당, 새진보연합, 사회민주당 등과 시민사회와 함께 범야권 비례정당으로 출범했다. 민주연합은 26.69%를 득표하며 14석을 확보했다. 이중 민주당 몫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이 민주당 합류를 결정했다.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과 새진보연합(용혜인)·사회민주당(한창민) 각 1명은 원정당으로 복귀했다. 합당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위성정당에 지급된 선거보조금은 모(母)정당인 민주당에 귀속된다. 민주연합은 민주당으로부터 의원 꿔주기 등을 통해 현역 의원 14명을 확보, 지난 3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28억2709만원을 보조받았다. 이와 함께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의 우회 복당이 전망된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 활동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책임지고 탈당했으나, 선거를 앞두고 민주연합에 의석 수 지원을 위해 입당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5-02 18: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