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여성벤처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서초구 힐튼가든인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등 양 기관장을 비롯해 기관 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국가 경제성장 동력으로 벤처기업의 역할이 커져감에 따라, 벤처창업생태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전체 벤처기업 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벤처기업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여성벤처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지원에 필요한 조사·연구 실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벤처·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벤처기업 실태조사 등 여성벤처기업 관련 조사·연구 △여성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제도개선 △여성벤처·창업기업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포럼, 세미나 등 학술행사 공동개최 등에 대한 상호협력으로 구성됐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전체 중소기업에서 여성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나 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여성벤처기업 육성과 혁신을 위한 정책연구 협력으로 기술·지식 중심의 여성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벤처·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조사가 이뤄져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높은 여성벤처기업 육성 전략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05 14:39:4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신한카드와 ‘소상공인 연구 및 개인사업자 CB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의 MyCredit DB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으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ESG 경영 관점의 협력 과제를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운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장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의 특성과 경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 개발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정확도 높은 소상공인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이번 데이터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재기의 기반이 되는 금융서비스와 지식 자산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소상공인을 위한 연구 성과물을 만들어 냄으로써 공공과 민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성공모델로 장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6-08 14:24:07[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주본부 청정웰빙연구그룹 고정범 박사팀이 제주에 위치한 수제 캔디·젤리 제조 중소기업인 ㈜캔디원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젤리 자동 커팅 모듈(젤리 자동 커터)'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캔디원은 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젤리 생산량이 30%이상 증가해 매출도 30%이상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젤리 커팅에 쓰이던 노동력이 대폭 줄어 추가로 다른 인력을 채용할 여력도 생겼다. 이번에 개발한 젤리 커팅 모듈의 핵심은 판형의 젤리를 3분 안에 169개의 균일한 무게와 부피의 주사위 형태로 잘라내는 것이다. 가로 커팅에 1분, 세로에 1분씩 총 24회 커팅이 이뤄지고, 턴테이블의 90도 회전 및 원점 복귀 등 간격 조정에 1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모든 자동공정에는 각 동작 단계와 고장 배제 및 처치 수단까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제어하는 프로그램(PLC)에 의해 수행된다. 고정범 박사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전문 인력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기술의 대단함을 떠나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재적소에 지원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정범 박사팀은 수제 젤리의 소재특성 파악, 규격, 턴테이블, 커터 날 등 다양한 사양을 고려해 설계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기존에 넓은 판형의 젤리를 자르려면 사람이 어깨에 강한 힘을 주면서 눌러 잘라내야 했다. 이 때 젤리의 점성 때문에 칼날에 젤리가 들러붙어 자르고, 떼어내고를 반복해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투입됐다. 연구진은 커팅 최적화를 위한 3개월간의 시뮬레이션를 거쳐 젤리가 칼날에 들러붙지 않을 정도의 커팅 속도와 압을 찾아냈다. 또한 칼날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 도어가 닫힌 상태에서만 동작하는 기능도 더했다. 캔디원 강인식 대표는 "생산기술연구원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중소기업의 '셰르파(Sherpa)'같은 존재"라며, "애로기술로 나아갈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 길라잡이가 돼 줬고 앞으로도 지속적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생산기술연구원과 캔디원은 함께 '지역특화산업육성 R&D 사업'을 통해 제주의 천연생태 자원인 당근, 비트, 양배추, 톳 등의 추출물로 캔디소재를 만들어 3D프린팅으로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1-27 09:40:24[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략수립 및 컨설팅지원'과 '마케팅·홍보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사업화 전략수립 및 컨설팅지원 사업에서는 초기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초기 경영전략 수립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전략수립,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더불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해외건설 공사 분쟁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수주전략 수립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난을 타개할 근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마케팅·홍보 지원 사업에서는 기업의 보유기술, 상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와 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브로셔, 홍보부스, 홍보영상, 온라인 매체 등 기업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디자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홍보영상 및 실물 리플릿 제작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실전 마케팅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국토·교통·환경 등 건설 유관분야 중소·중견기업으로, 서면평가를 통해 사업별 3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기업 선정과정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 시급성, 필요성, 사업의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 위기에 따른 피해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건설연과 상생협력 가능성이 높은 건설연 기술이전기업, 패밀리기업과 국토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에게도 우대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정부지원사업 참여제한 기업, 연구비 및 기술료 미납기업은 본 사업에서 제외된다. 한승헌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7~11일 해당 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9-04 09:13:56◆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이병헌
2020-03-24 17:05:06[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연구원 이사회는 24일 개최된 2020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병헌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장( 사진)을 제7대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장,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 신임 원장은 중소기업의 혁신 관련, 경영에서부터 기술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해당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4월1일부터 2023년 3월31일까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3-24 17:01:49[파이낸셜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구갑)은 2019년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 관련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중소기업연구원을 국책연구기관으로 편입할 것을 제안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보조금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제반 문제를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하지만 주무부처 산하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년마다 보조사업자 선정 평가를 치르는 탓에 중장기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구조다. 반면, 국책연구기관 중 중소기업과 관련하여 심층적이고 다학제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은 부재한 실정이다. 유동수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국책연구기관 중 중소기업 관련 기본연구를 수행한 기관은 고작 5곳으로, 9건의 연구에 그쳤다. 유동수 의원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 수요 파악과 정책기획, 집행효율화 및 정책평가 등의 연구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고 뒷받침해 줄 국책연구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은 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유동수 의원은 중소기업연구원을 국책연구기관으로 편입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다. 더불어 “법 개정 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나 통상적으로 부처 간 기관 이관 및 관련 예산협의가 사전에 이루어짐에 따라 연구회가 부처 간 이견 조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10-17 10:23:37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연구원 전용 동반성장몰을 1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중소기업연구원,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중기연 임직원들은 동반성장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의 기회가 확대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도 간편식품, 레저용품 등 중소기업연구원 임직원이 선호하는 상품을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동반성장몰 입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통합판로지원 플랫폼인아임스타즈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혁신성장 통합유통플랫폼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 관련 정책·제도 설계를 위한 자료제공 플랫폼인 중소기업연구원은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0-11 13:58:32중소기업연구원은 규제개혁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연은 지난 26일 서울 사직동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개혁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중기연은 2009년 1월 중소기업규제영향평가제도 도입과 기관 내 제도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인 규제영향평가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중기연은 지난 9년간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 자문 업무를 통해 중소기업 규제부담 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개인 유공자 포상에서는 중기연 홍운선 연구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홍 연구위원은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법안 발의 과정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29 16:38:13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2일 중소기업연구원을 방문했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다. 양 원장의 이번 행보는 주요 경제연구소 릴레이 간담회인 '경청 간담회'의 시작이다. 일본 정부 수출 규제 등 대외 경제 환경 극복 및 경제 활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양 원장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다. 한일 간 무역 분쟁으로 국민들이 많이 우려한다"며 "심리적 위축이 가장 큰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고 직간접적 어려움을 생생하게 느끼는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 원장은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연구에서 당정청이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쓴소리나 좋은 제안을 들었다"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산업 체질이 일본 무역 문제와 관련해 나아갈 아이디어를 들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오는 23일엔 LG경제연구원, 25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29일 삼성경제연구소, 다음 달 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 등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7-22 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