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은 22일부터 파주연천축협, 순천농협, 천안농협, 대구축협이 펀드판매업 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지역 농축협 펀드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농·축협에서 가입 가능한 펀드상품은 MMF(머니마켓펀드),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이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펀드판매 취급 확대는 농업인을 비롯한 농· 축협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농·축협의 펀드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8-01-22 16:37:21지역 농축협 등 상호금융권의 펀드 판매가 제한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2016년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상호금융권 관련 금융개혁 후속조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외에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등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과 상호금융 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금융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상호금융권의 펀드 판매 허용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에 펀드판매 인가기준 등 세부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개별 조합의 신청 및 심사를 거쳐 판매 가능 조합을 인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민간서민금융회사 역할 강화방안에서 상호금융권의 펀드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운영을 우수하게 하는 지역 조합에는 대손충당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동일인 대출한도 상향 조정, 예대율 제한 완화(80%→100%), 제재 시효제도 도입 등 앞서 발표한 금융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돈을 빌려줄 때 금융상품 가입을 강권하는 꺾기(구속성 영업행위)와 관련한 당국의 규제가 지나치게 경직적으로 적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업권의 특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상호금융조합 수는 농협 1133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37개, 신협 910개, 새마을금고 1335개 등 총 3605개로 1년 전보다 67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533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조6000억원(6.1%) 늘었고, 순이익은 2조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511억원(2.5%) 증가했다. 연체율은 1.62%로 1년 새 0.93%포인트 하락했고, 순자본비율은 8.13%으로 같은 기간 0.13%포인트 늘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6-03-28 15:43:4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과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창구를 확대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아 선불카드를 발행하는 창구를 NH농협은행 지점 또는 출장소뿐 아니라 지역 농·축협 지점까지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선불카드를 발행하는 관내 농협은 NH농협은행 10개 지점 또는 출장소에 58개 지역 농·축협 지점이 추가돼 6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용인시에 주민등록 된 106만5000여명의 시민 중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은 20일부터 7월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들 농협 창구에서 신청하면 즉석에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용인시민은 이번에 1인당 용인시에서 10만원, 경기도에서 10만원 등 총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받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지역 농·축협이 업무지원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단기간에 많은 건을 접수해야 하지만 지역 농·축협의 도움으로 시민들은 큰 불편 없이 재난기본소득 카드를 발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농협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민들을 돕는데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4-16 11:46:17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는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을 꿈꾸는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 농·축협 정규직원을 채용한다. 신규직원 채용직렬과 직급은 일반관리직, 일반관리직(영농지도), 전문직 분야다. 지역 내 우수한 인재채용을 위해 학력, 성적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관리직(영농지도)의 경우 승진 등 인사 제반사항은 일반관리직과 동일하나 채용 후 5년간 의무적으로 영농지도업무 (농산물생산·유통 상담 및 지도, 농업 경영지도 등 경제사업장 근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채용은 경북농협 주관으로 시·군 단위별로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농협채용 홈페이지와 채용 전문업체(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매년 1회 실시하던 신규채용을 상반기에 5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9-22 07:15:59농협은 20~21일 이틀간 지역농·축협 및 중앙회, 농협은행 등 범농협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중앙본부 농협발전상생협의회'(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돼 온 상생협의회는 △임직원간 서로 알고 지내기 캠페인 △농·축협 통칭 사용운동 △사내망에 소통·상생 활동방 개설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한마음상생행사 개최 등 상생과제를 선정 및 실천함으로써 농협의 계통간 화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참가자들이 농협로고를 선보이는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2014-11-21 14:00:04[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경기지역화폐와의 포인트 연계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포인트 업계 최초로 경기지역화폐와 포인트를 연계했다. 이에 따라 NH멤버스 고객들은 경기지역화폐 앱(app)에서 NH포인트를 경기도 21개 시·군 지역화폐로 전환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NH포인트(1000 NH포인트 이상)를 경기지역화폐 포인트로 전환한 고객 중 1004명을 추첨해 포인트 전환금액(최대 1만 포인트)만큼 NH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 계좌를 이용해 경기지역화폐를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아이폰 15 프로, 공기청정기, 골드바 5돈 중 하나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멤버스는 범농협의 포인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라며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민족은행으로서 상생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15 14:41:31[파이낸셜뉴스] 부산 연제구는 지난 11일 주석수 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를 돕고자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 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한 지자체로부터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앞서 강영석 상주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주석수 청장은 봉화군과 상주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인증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주 청장은 “자매결연도시인 봉화군, 상주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이 참여해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후 주 청장은 다음 인증 챌린지에 동참할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축협 은행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연제구에서는 현재 22종의 답례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향후 품목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2 15:03: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농업인 안전보험 가입하세요." 전남도는 농업인의 농작업 중 생긴 신체 상해와 질병 등을 보상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부담 보험료의 최대 100%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비는 총 153억2500만원(보조 122억6000만원·자담 30억6500만원)이다. 가입 보험료는 상품 중 기본형인 일반 1형 기준 약 9만8000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농업인은 20%인 약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다.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사고 유형과 가입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상해·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등을 보장한다. 보험 상품은 개인 상품과 가족형 상품이 있으며 장해유족급여금도 일시금 외에 연금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상품별 보장 내용은 가까운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장시간 반복되는 노동으로 농업인이 각종 사고와 질병(농부병)에 노출돼 있다"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봄철 영농기 이전에 꼭 보험에 가입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선 13만3000여 농업인이 안전보험에 가입해 3만8372건의 사고로 전체 보험료 169억9830만원 보다 18% 많은 200억59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30 06:56:1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충남지역 최초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7일 김태흠 지사가 예산군 오가면에서 열린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 참석해 경매시장 확장 이전을 축하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예산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 지사와 예산군수, 도의원, 예산축협 조합원, 농축협조합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개회식, 감사패 증정, 현황 및 경과 보고, 테이프커팅, 시설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산축협 가축경매장 신축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총사업비 40억 73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스마트전자경매 시스템을 설치한 최첨단 전자 경매시장으로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1만 5324㎡ 부지에 연면적 3동 3053㎡ 규모로 조성했다. 충남도는 스마트 가축시장을 통해 혈통이 검증된 송아지가 거래됨으로써 경매가 활성화돼 농가 수익이 보장되고, 기존 수기 장부 대신 스마트시스템을 사용하는 만큼 가축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이 스마트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춰 혈통부터 접종 이력까지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은 한우 생축 거래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도는 충남한우 명품화사업 등 10개 사업에 140억을 투입해 가축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충남 한우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충남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 한우 사육두수 362만 마리 가운데 11.5%에 달하는 42만 마리로 전국 4위 규모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7 14:05:21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취임식에서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대표 조직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통합,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등 조직 전반에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지만 이날 공식 취임했다. 강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적극적이고 진취적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 희망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이 내놓은 농협의 비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었다. 강 회장은 새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 농·축협 위상 제고와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조직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실제 강 회장은 선거 핵심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통합, 상호금융 독립법인화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우선 "중앙회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상호금융의 자산운용 시스템 전문성 강화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상호금융 업무영역을 확대해 모든 고객이 어느 농협에서 한번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산금융 시스템 전문성을 강화해 운용수익을 개선하고 농축협에 수익배분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농협 금융의 역할도 강조했다.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역량 강화도 약속했다. 강 회장이 조직 혁신을 강조하면서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의 통합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 지배구조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각각 지주로 존재하는 1중앙회 2지주 체제다. 농협금융지주는 은행·보험·증권 등의 계열사가 포함돼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유통, 농협홍삼, 남해화학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경제지주가 중앙회로 통합되면 '1중앙회 1지주 체제'가 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11 18: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