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직장인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계획을 줄이며 비용 절감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70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가정의 달 예상 경비는 평균 7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조사된 80만원 대비 4000원 줄어든 수치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기준으로 전년 4월 대비 소비자물가가 2.9%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예상 경비는 줄어든 셈이다. 여행 계획이 줄어든 점도 예상 경비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응답자의 35.2%가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반면, 올해는 6.4%p가 줄어든 28.8%가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른 응답으로는 ‘문화생활 및 나들이’(39.2%), ‘집에서 휴식’(15.2%), ‘계획 없음’(8.7%), ‘취미 및 레저활동’(8.1%) 등이 조사됐다. 가정의 달 지출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및 자녀 용돈’(63.1%), ‘기념일 선물’(15.8%), ‘외식비 및 관람료’(12.1%), ‘교통비 및 숙박비’(6.9%), ‘기타’(2.1%) 등 작년과 동일한 순위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세대가 모두 ‘현금 및 상품권’(67.0%)을 1순위로 꼽았다. 반면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는 전체 응답자의 26.7%가 ‘따뜻한 말 한마디’라고 답했다. 다만, 세대별 응답자 중에서 50대 이상은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생활가전 및 전자기기’(26.2%)를 뽑아 다른 세대와의 두드러진 차이를 드러냈다. 연차 사용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둘째 주’가 13.6%를 차지했으며, ‘5월 셋째 주’(11.2%), ‘5월 첫째 주’(9.0%), ‘5월 넷째 주’(6.7%), ‘5월 다섯째 주’(5.1%)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여행 수요가 임직원들의 연휴 계획과 지출에도 반영됐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03 10:50:55[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직장인 고객을 위해 캐시백 및 모바일쿠폰을 제공하는 '직장인 신용대출 신규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한달동안 진행한다. 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중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5명을 추첨해 100·70·50·30·20만원을 캐시백한다. 추가로 신규가입고객 선착순 1000명에 CU 3만원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또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1 12:14:07[파이낸셜뉴스] 흡연자들이 근무시간에 담배를 피우는 시간, 소위 ‘담배타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한 게임 업체에서 근무시간 중 흡연을 포함한 휴식 등을 비업무시간으로 분류하는 식으로 통제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담배를 피우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수십 분이 걸린다면 이를 업무 시간에서 제외하는 식이다. 이를 두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최근 인공지능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322명을 대상으로 ‘업무에 지장 없으면 근무시간에 자리를 오래 비워도 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허용 가능한 자리 비움 시간(단수 응답·소수점 첫째자리 반올림)은 20분(31%), 10분(29%), 30분(26%), 1시간(6%), 40분(4%), 50분(3%), 두 시간 이상(2%) 순이었다. 특히 근무시간에 허용 가능한 외출 정도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잠깐 바람 쐬고 오기(70%)’와는 달리 ‘담배 피우고 오기(30%)’ ‘편의점 다녀오기(28%)’ 등으로 긍정보다는 부정 의견이 더 많았다. 이와 관련해 외국은 흡연자들이 근무시간 중에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스페인의 에너지 회사 갈프는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러 자리를 비우는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갈프 노동조합은 사측을 고소했지만 스페인 고등법원은 최근 직원이 근무지 밖에 있는 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하는 갈프의 방침은 합법이라며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여기에 일본 IT업체 피아라는 비흡연 직원들에게 1년에 최대 6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일명 스모크 휴 제도를 도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30 21:12:55[파이낸셜뉴스] 건강을 우선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샐러드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5000원 이하 가격대로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의점 샐러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올해 1분기 샐러드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4% 늘었다. 샐러드 찾는 남성 급증…"헬시플레저 중시 영향" 샐러드 카테고리에서 남성 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39%에서 올해 1분기엔 43%까지 늘었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샐러드는 고단백 고기 토핑 샐러드였다. GS25 관계자는 "그루밍족 트렌드와 함께 '헬시플레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샐러드 카테고리 내 남성 고객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소비자들은 주로 채소에 육류를 곁들인 샐러드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쉬'에서는 '비프 플레이트'와 '이베리코 포크 플레이트'가 남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각각 1만5000원, 1만6000원대다. "영양가 올려라"…업계 잇단 신메뉴 출시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한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 중이다. 하와이안 포케 샐러드 포케올데이를 운영하는 네오에프엔비는 이달 '프로틴 포케' 3종을 출시했다. 식단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을 위해 칼로리를 800kcal 내외로 조절하고 단백질 함량을 30g 이상으로 보강했다. 포케 브랜드 슬로우캘리도 '통통한 통밀랩' 4종을 출시했다. 기존의 양이 적고 채소 위주의 샐러드랩과 달리 주재료를 푸짐하게 사용하는 데 주력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강한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찾는 직장인 남성들이 늘었다고 풀이했다. 샐러드 카페 '피그인더가든'의 경우 1만원 내외부터 1만8000원대까지 다양한 샐러드 제품이 있는데, 연어와 스테이크가 들어가 가격이 높게 책정된 메뉴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들은 샐러드가 단순 다이어트 간편식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건강한 식사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광화문 등에선 자사 샐러드 카페에서 식사하는 남성 소비층이 최근 확연히 늘었다고 분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30 08:00:34#OBJECT0#[파이낸셜뉴스]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사둔 미국주식의 주가가 급등해 매도를 고민 중이다. 하지만 해외주식은 차익이 과도하면 대규모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망설이고 있다. 목돈 들어갈 일이 있기도 하고, 해당 종목의 주가가 더 뛸 거 같지는 않아 처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능한 절세 방법이 궁금해 세무상담을 신청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행 세법에선 과세기간인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발생한 양도차익금에 22%(지방소득세 10% 포함)의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대주주가 아니라면 장내매도로 얻은 매매차익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국내 상장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을 팔아 취득한 차익은 장내거래 및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주식 양도차익을 계산할 땐 본인이 실제 벌어들인 차익이 아닌 ‘세법상 양도차익’으로 따져야 한다. 우선 취득단가 계산방식에 따라 양도차익이 달라질 수 있다. 통상 보유종목의 수익률은 ‘이동평균법’으로 산출된 단가 기준으로 확인하지만 세법에서 주식 취득가액은 원칙적으로 ‘선입선출’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먼저 취득한 자산을 먼저 양도한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또 해외주식을 거래하면서 결제된 외화의 환전 여부와 무관하게 결제일의 1회차 기준환율로 환산해 양도소득 금액이 정해진다. 따라서 자신이 과거부터 낮은 단가로 꾸준히 주식을 취득했고, 일부 수량만 매도했을 경우 양도차익은 더욱 커져 납부할 양도소득세 역시 불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A씨처럼 수익률 높은 종목 매도 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줄이고 싶다면 배우자에게 해당 종목을 증여하는 방식을 쓸 수 있다. 그 다음 배우자가 직접 양도하게 되면 절세가 가능하다. 현행 증여세규정에서 배우자 간에 10년 동안 증여재산공제 6억원을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배우자에게 해외주식을 증여하면 증여일 기준으로 전후 2개월, 총 4개월의 종가평균액에 증여일의 1회차 기준환율을 적용해 증여재산금액을 산정하는데 해당 금액이 증여받은 배우자의 취득가액이 된다. A씨가 보유한 종목의 현재 주가가 5000원, 취득가액은 1000원, 배우자취득가는 4500원이라고 가정하면 결과적으로 770원을 절감할 수 있다. A씨가 직접 매도하게 되면 양도차익은 4000원이고, 22% 세율이 적용돼 양도소득세는 880원이 된다. 하지만 배우자에게 양도하면 양도차익은 500원(5000원-4500원)이 된다. 이때 양도소득세는 110원이다. 현 시점에선 증여받은 주식 매도시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 지난해 실시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 규정에는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이내 양도하면 해당 배우자 취득가액으로 양도소득을 계산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시행 예정 시점이 2025년으로 유예되면서다. 다만, 이고운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배우자 취득가액은 증여일 이후 2개월이 지나야 확정되므로 양도차익도 증여일 이후 같은 기간이 경과해야 정해진다”고 전했다. 해외주식 증여 후 양도거래 시에도 유의사항이 있다. 배우자가 받은 주식 양도대금이 배우자에게 귀속돼야 한다는 점이다. 양도대금이 증여자에게 귀속되는 경우 당초 증여자가 주식을 직접 양도한 것으로 봐 증여자 취득가액으로 양도소득세가 재계산되고, 증여거래도 없다고 인식해 증여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증여재산가액이 6억원 이내라고 해도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증여세 신고 후 증여세 신고서를 증권사에 제출해야만 배우자 취득가액도 증여재산가액으로 인정된다. 두 번째 절세 전략은 ‘손실종목 실현’이다. 양도소득세 계산시 해당 과세기간 동안 매매 후 ‘결제’된 소득만 따지므로 현재 평가손실이 난 종목을 팔아 양도차손을 발생시켜 전체 양도차익을 줄이는 기법이다. 세법 개정으로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주식 손익통산이 가능해졌다. 해외주식에선 손실이 나지 않고, 국내주식만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면 장외거래를 통해 양도차손을 실현시키면 된다. 국내주식을 장외거래 할 땐 주식양도소득세 신고기간이 다르다. 해외주식은 연초~연말 결제기준 매도분에 대해 양도소득세 확정신고기간인 이듬해 5월 말까지 신고·납부하지만 국내주식은 상반기 매도 결제분에 대해 그해 8월 말까지 신고·납부하도록 돼 있다. 하반기 결제분은 이듬해 2월 말까지 완료하면 된다. 이듬해 5월 말엔 해외주식 양도차익, 국내주식 양도차손을 통산해 신고하면 된다. 이 전문위원은 “매년 주식양도차익에 250만원 기본공제가 가능해 그만큼 이익을 실현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55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익이 500만원일 때 250만원씩 2년에 걸쳐 매도하면 기본공제를 각각 적용받아 납부할 세금이 없지만 한 해에 모두 팔아버리면 ‘250(500-250)만원에’ 22% 세율을 적용받아 55만원을 내야 한단 의미다. KB증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는 매월 넷째 주에 연재됩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26 09:42:02[파이낸셜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희진은 "여러 의혹에 휘말리게 됐는데, 하필 뉴진스 음반이 발매되는 시기와 겹쳤다. 저는 뉴진스 음반이 어느정도 정리하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감사가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내부고발을 한 것이 있다. 공식적으로 내부 고발이 되길 바랐고, 개선되길 바랐다"고 이번 사태가 본인의 내부 고발 때문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찬탈을 실행한 적이 없다. 저 월급 사장이고 직장인이다. 월급 사장이 왜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해서 이 화근이 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한 부사장과의 대화를 언급한 그는 "직장 생활 하다 보면 직장이 마음에 안 들고, 사수가 마음에 안 들고 직장에 대한 푸념 할 수 있지 않나. (사람들은) 부대표와 제 캐릭터 모르면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감이 없지 않나"라고 부인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저를 써먹을 만큼 써먹었다. 제가 고분고분하지 않다. 찍어누르기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엔터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주주들에 도움이 되고 있는 나를 찍어누르는 것이 배임 아닌가. 저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민 대표는 "저는 이미 마녀가 돼있다"며 "이 프레임을 벗겨 내는 것이 저의 첫 번재 숙제다. 두 번째는 진짜가 무엇인지 말하는 것이다. 제가 보는 앵글과 하이브가 바라보는 앵글이 굉장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다 갑자기 내가 죽으면 기뻐하는 상황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저도 사람이고,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본질과 다른 저의 개인적인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사찰해서 저를 죽이려고 하는 지에 대해 예상을 하긴 했는데, 이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 오기 전 하이브가 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을 봤다. 하이브가 저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허위 사실이 아닌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저의 입장에선 희대의 촌극 같다. 하이브가 왜 이렇게까지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되려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것과 관련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맞섰다.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지난달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음악적 특징이나 시각적 콘셉트 등을 따라 했다고 하이브에 문제 제기하자, 하이브가 갑작스럽게 자신을 해임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5 16:02:26[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의 오트 제품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직장인들의 건강한 아침을 책임지기 위해 23일 서울 광화문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이달부터 출근 준비 등으로 바빠서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하루의 시작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제안하는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 오전에 서울 삼성역과 광화문역 인근에서 '어메이징 모닝식당'이라는 컨셉으로 '어메이징 오트 카(car)'를 준비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과 응원 메시지 스티커가 담긴 체험키트를 증정했다. 또 SNS에 인증할 수 있도록 포토존 공간을 꾸미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을 알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오트음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어메이징 오트'는 이번 아침식사 권장캠페인을 통해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고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어메이징 오트와 함께하는 모닝 루틴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아침밥을 포기하지 않도록, 빈 속에도 부담이 없고 영양은 든든한 어메이징 오트를 통해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직장인과 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앞으로도 어메이징 오트 모닝식당 카가 방문하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3 15:06:44[파이낸셜뉴스] 20~30대 절반 이상이 2023년에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3명은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는데, 점심값을 아끼고 부업을 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작년 10~11월 전국 20~64세 경제활동인구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20~30대의 50.5%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40대 이상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과 저점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슷했다. 아울러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는 2030세대 중 2년 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경우는 23.5%에 불과했다. 나머지 76.5%는 2년 이후에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구체적으로 1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2030세대가 6.5%, 1~2년 이내는 17%, 2~3년 이내는 19.9%, 3~5년 이내 24.5%, 5년 이후 32.1% 등이다. 여기에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에 점심값을 아끼고 부업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답한 직장인(경제활동자)이 68.6%로 집계됐다. 물가상승으로 점심값 지출이 늘어나는 '런치플레이션'에 직장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지난해 대비 올해 소비 금액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식비 비중이 23%로 전년(17%)대비 6%포인트(p) 오르며, 교통/통신비(15%)·월세/관리비/공과금(1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물가 부담에 부업을 하는 직장인도 흔해지고 있다. 직장인의 16.9%는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업의 관심이 있는 직장인도 연차별로 △1~3년 51.8% △4~5년 55.7% △6~10년 52.2% △11~20년 50.6% △21년 이상 43.8% 등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부업에 관심이 있었다. 한편 이들이 부업을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9%가 생활비 등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고 비경제적인 이유를 꼽은 36.4% 가운데서도 본업 역량 강화나 창업·이직 준비, 노후 대비 등 사실상 경제활동을 위한 이유라고 답한 직장인이 대부분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09:40:41시몬스가 침대업계 배송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최근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앞서 시몬스는 업계 최단 수준인 72시간(평일 기준) 내 빠른 배송을 통해 '가구 배송은 느리다'는 선입견을 깨뜨린 바 있다. 또 손소독제와 방역 스프레이, 일회용 덧신 등을 사용하는 청결방역 배송과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 날짜에 맞추는 지정일 배송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이브닝 배송'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일부 지방거점도시 등에서 시행된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은 휴가 사용 없이 퇴근 후 여유롭게 침대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 셈이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시몬스는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란 수식어에 맞게 소재 선정부터 제품 개발, 제조·생산, 배송 등 전 과정에서 늘 소비자 입장에서 '최고'가 무엇일지를 고민한다"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자체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시몬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배송 매니저들은 출발 직전까지 혹시 모를 오염이나 파손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배송을 시작한다. 또 최소 2인 1조로 전담 배송팀을 구성해 시몬스 전용 차량으로 전국 어디서나 일원화된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11 18:12:51[파이낸셜뉴스] 2022년 직장인의 부채 규모가 2년 연속 5000만원 선을 유지했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7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서는 감소로 돌아섰지만 연체율은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 평균대출은 5115만을 기록했다. 전년(5202만원) 대비 1.7%(87만원) 감소했다. 부채 증가율은 코로나 발생 이후인 2020년 12월 기준 4862만원으로 10.3% 훌쩍 오른 뒤 2021년 7.0%로 소폭 둔화세를 보였다. 이후 2022년 12월에는 오히려 감소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규모로는 5000만원을 웃도는 중이다. 연령별로 70세이상(2.8%)을 제외하면 다른 모든 연령 구간에서는 답보 혹은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 15.4%(225만원)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29세 이하 구간에서 4.5%(76만원)로 가장 높은 비율로 감소했다. 절대적인 대출 액수가 큰 연령은 소득이 높은 30대(7030만원)와 40대(7639만원)였다. 3040의 대출 잔액은 1.9%와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소득이 높을 수록 평균대출은 비례해 증가했다. 다만 연체율은 소득과 반비례해 낮을 수록 연체 비율은 상승했다. 평균 대출은 전년 대비 소득 5~7000만원 미만(-8.2%), 7000만원~1억원 미만(-7.6%) 등 모든 소득 구간에서 감소했다. 반면 연체율은 소득 3000만~5000만원 미만(0.04%p) 등 모든 구간에서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대출잔액 1000만원 미만(3.01%), 1000만~3000만원 미만(2.08%), 3000만~5000만원 미만(1.33%) 순으로 5000만~7000만원 미만(0.06%p), 3000만~5000만원 미만(0.05%p) 등에서 오르는 추세다. 평균 부채 규모는 줄었지만 고부채 상황이 지속되며 중간층의 상환여력이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던 전년에 비해 전체 연체율은 전년(0.41%)대비 0.02%p 높아졌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3-28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