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제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5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35일만이다. 제주도는 지난 7일 총 68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5명(제주 640~64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2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진된 5명은 2개의 가족 집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640번부터 642번까지 3명은 제주도민이며, 경남도 창원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창원을 방문했다가, 같은 날 제주로 돌아왔다. 이어 A씨가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오후 8시쯤 접촉자로 통보된 가운데, 7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643번·644번 역시 가족 관계이며, 서울에서 온 관광객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다른 가족 2명과 함께 제주에 여행을 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가족 중 서울시 중랑구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통보를 받은 가운데,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온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도내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총 24명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접촉자 112명·해외입국자 236명이다. 가용병상은 총 415병상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08 13:19:4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는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자가진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보는 기초자료이다. 지역의 관광기반시설 여부, 관광객 수,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을 3개 대분류,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34개 세부 지표로 구성해 평가한다. 올해는 강원, 제주, 전남, 경기, 경북 등 광역지자체 5곳과 평창, 여수, 정선, 경주, 순천, 울릉, 속초, 거제, 창원 등 기초지자체 9곳이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관광발전지역’(1등급)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북은 관광교육 참여 확대와, 역사문화 자원 및 숙박 수용력 확충, △정선, 여수, 창원은 관광교육 참여 확대와 홍보정책 등 관광정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새롭게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2017년과 비교해보면 지역의 발전지수 평균은 광역지자체가 1.44%(90.00 → 91.44), 기초지자체가 0.43%(88.46 → 88.89) 높아졌다. 지역별 등급은 광역지자체가 17개 시도 중 7곳(41.2%)이 상승, 1곳(5.9%)이 하락했고, 기초지자체는 152개 시·군 중 47곳(30.9%)이 상승, 36곳(23.7%)이 하락해 전반적으로 관광발전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한 시각화 자료와 분석 도구는 ‘국가관광자원개발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발전 자문 및 조언(컨설팅)을 시행할 때 해당 지자체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30 09:06:56【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가 시내에서 활동 중인 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마산로봇랜드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24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창원지역 문화관광·산업관광·생태관광 해설사 30명을 대상으로 마산로봇랜드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현장투어는 내달 7일 개장하는 마산로봇랜드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함께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실제 관광객의 입장에서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투어를 마친 관광해설사 30명은 마산로봇랜드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한 관광해설사는 “창원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관광자원이 들어서 스마트산업 관광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창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랜드재단은 관광해설사들의 평가를 검토하는 한편,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저도 스카이워크와 해양드라마세트장, 저도 비치로드, 원전벌바위 둘레길 등과 연계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정순우 시 관광과장은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창원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국제적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8-23 17:22:01【창원=오성택 기자】올 들어 경남 창원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달까지 창원을 찾은 단체 관광객이 615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40여명)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초 황금돼지해를 맞이한 돝섬 관광활성화 마케팅 및 여행사 연합회 초청 팸투어가 성공을 거두면서 창원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체 관광객 대부분은 당일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마금산 온천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체류형 관광상품의 안착이 조심스레 점쳐진다. 이처럼 단체 관광객들이 창원을 찾으면서 돝섬 인근 어시장과 해양공원 주변 식당가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단단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원관광진흥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국내·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액 1억 원 중 85%이상이 이미 지급됐으며, 단체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상반기 내 관련예산이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김오태 시 관광과장은 “개별 여행객들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단체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며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05 15:28:08【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창원관광 카드뉴스를 통해 ‘걷기 좋은 길 TOP 5’를 소개한다. 창원시는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창원의 아름다운 길路!’라는 주제로 창원의 걷기명소 5곳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의 걷기 좋은 길 TOP 5는 △울창한 편백숲 아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구불구불한 ‘천자봉 편백숲 황톳길’ △630그루의 메타쉐콰이어 나무들과 카페거리·갤러리가 어우러진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감성 충만 ‘저도비치로드’ △사방이 금계국 노란 물결로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창원 북면생태공원 금계국 꽃밭’ △자연이 선물한 초록 스크린과 저수지가 잘 가꿔진 ‘봉암수원지’ 등이다. 시는 관광 관련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창원관광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카드뉴스는 여러 장의 카드에 간결한 이미지와 글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SNS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돼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창원관광 카드뉴스는 독특한 테마로 창원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재미있게 소개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관광 카드뉴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창원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창원의 숨은 관광명소와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김오태 시 관광과장은 “창원관광 카드뉴스는 창원관광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매달 특색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양하고 알찬 창원관광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지난 2월 ‘2019 기해년 잘되면 돼지! 먹으면 돼지! 복덩이 pig tour’라는 주제로 창원투어를 소개한 바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25 10:59:46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10일 경남 창원의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정부, 지자체, 관광관련 유관기관, 관광업계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관광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창원 포럼은 기계.조선 등 제조업 중심의 경남지역 경제 패러다임을 관광산업으로 전환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포럼에서는 (주)리서치허브의 김태호 대표가 ‘2019트렌드와 여가·관광’을 주제로 4차산업혁명과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은 소비자의 인식, 형태를 가족, 삶의 질, 자기만족 등 3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2019년 여가·관광 트렌드를 다룬다. 이어서 (주)컨슈머인사이트 김민화 연구원이 국내관광 동향과 경남의 관광현황을 분석하여 경남의 관광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인 창원뿐만 아니라 기계.조선 산업의 침체로 경남의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경남 지역 산업이 관광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는 관광산업포럼은 정부와 지자체, 업계, 학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기획되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0차례 열렸으며, 지역 맞춤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09 14:19:57【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추진 중인 '산업관광'의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 창원시는 지난 10일 창원관광 홈페이지에 있는 예약시스템 기준으로 2만 번째 관광객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산업관광 2만 번째 관광객은 경남대에 단기연수를 위해 창원을 찾은 외국인 대학생과 경남대 대외교류처 도우미 학생들로 밝혀졌다.시는 지난 10일 무학 굿데이뮤지엄에서 올해 산업관광 누적 관광객 수 2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열고 외국인 연수학생과 경남대 학생들에게 산업관광 홍보물을 나눠주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산업관광은 산업자원과 역사를 관광 상품으로 조합한 관광 콘텐츠로, 시는 '대기업 홍보관 투어'와 '창원별곳1950인더스토리투어' 등 2개의 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대기업 홍보관 투어'는 두산중공업과 LG전자 등 창원지역 대기업 홍보관 및 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코스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올해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KICOX)가 추가됐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산업관광 육성 공모에 당선돼 3억4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대목은 지난해 2만7265명이던 산업관광 누적관광객과 비교하면 올해 관광객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산업관광객 수 급증 요인으로 '창원별곳1950인더스토리투어'의 성공적인 정착을 꼽았다. ost@fnnews.com
2018-08-15 17:15:53【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남해안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22일 창원시에 따르면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해양레저도시 조성, 해양항만기반 구축 등을 통해 해양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시는 324㎞에 달하는 해안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창원 방문의 해'인 올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초대형 국책사업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로봇 R&D센터와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 로봇산업관련 공공인프라 시설 및 로봇테마파크를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19년 말까지 민자 형태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들어서는 사계절 가족체류형 휴양지인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삼정기업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또 진해구 제덕동.수도동 일원에 민간자본으로 진행되는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는 225만8000㎡의 부지에 3461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외국교육기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시는 또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조성에도 나선다.그동안 창원에 이렇다 할 해수욕장이 없어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타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컸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진동만 일대 광암해수욕장의 수질검사를 통해 해수욕장 수질을 조사해왔다. 올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여름부터 광암해수욕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원센터 및 편의.휴게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및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까지 18억 원을 들여 해수욕장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진해군항제기간인 3월 31일부터 4월 8일 사이 2번의 주말마다 진해해양공원과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레포츠행사르 개최한다. 마산합포구 월포동 해상에 64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은 부지조성이 마무리돼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민간복합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김종환 시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1단계사업이 준공되는 마산로봇랜드를 비롯해 구산해양관광단지와 명동 마리나 항만,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등 대형프로젝트들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해양레포츠행사 개최 및 광암해수욕장의 성공적인 재개장 등으로 창원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2018-01-22 19:00:51【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남해안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22일 창원시에 따르면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해양레저도시 조성, 해양항만기반 구축 등을 통해 해양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시는 324㎞에 달하는 해안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창원 방문의 해’인 올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초대형 국책사업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로봇 R&D센터와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 로봇산업관련 공공인프라 시설 및 로봇테마파크를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19년 말까지 민자 형태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들어서는 사계절 가족체류형 휴양지인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삼정기업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또 진해구 제덕동·수도동 일원에 민간자본으로 진행되는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는 225만8000㎡의 부지에 3461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외국교육기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또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조성에도 나선다. 그동안 창원에 이렇다 할 해수욕장이 없어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타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진동만 일대 광암해수욕장의 수질검사를 통해 해수욕장 수질을 조사해왔다. 올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여름부터 광암해수욕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원센터 및 편의·휴게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및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까지 18억 원을 들여 해수욕장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진해군항제기간인 3월 31일부터 4월 8일 사이 2번의 주말마다 진해해양공원과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레포츠행사르 개최한다. 마산합포구 월포동 해상에 64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은 부지조성이 마무리돼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민간복합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종환 시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1단계사업이 준공되는 마산로봇랜드를 비롯해 구산해양관광단지와 명동 마리나 항만,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등 대형프로젝트들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해양레포츠행사 개최 및 광암해수욕장의 성공적인 재개장 등으로 창원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1-22 11:29:35경남 창원시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1년 앞둔 29일 서울에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1500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날 창원시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관광업계, 사격관계자, 출향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2018년은 그동안 시가 집중해온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가고싶은 도시, 창원’ 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임을 전국에 알렸다. 이날 선포식은 여성5인조 퓨전국악그룹인 ‘아리안’, 그리고 창원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안상수 창원시장의 ‘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 창원홍보영상 상영, 창원 방문의 해 의미와 비젼 발표, 대한사격연맹, 한국마이스협회, 한국관광학회와의 MOU체결, 기념 세리머니 등 공식행사에 이어 창원출신 가수 노사연과 리틀 싱어즈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면서 ‘관광도시 창원’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이어 관광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준호 씨가 발표자로 나서 ‘창원의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선포식의 열기를 더했다. 안 시장은 “그동안 창원은 기계공업으로 번영을 누려왔으나 그 한계가 뚜렷해 도시발전의 속도가 더뎌져가고 있어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에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게 됐고, 무엇보다 관광산업의 발전에 시정을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 등은 선포식 이후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미디어 아트-쇼’ 행사장을 찾아 홍보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아트-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최초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화면 12개를 활용해 ‘관광도시 창원’을 알렸다. 2018년 창원에선 다양한 국제적인 메가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축전으로 꼽힌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120개국 45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창원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는 물론, 대회와 연계해 2018년을 ‘창원 방문의 해’로 선언하고 연중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다양한 이벤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날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 공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창원의 3대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 ‘K팝(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국제관광학술대회’ 등 2018년에 연중 펼쳐지는 메가이벤트의 내실화에 들어간다. 창원시를 찾는 이들이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독특한 경관조명을 연출하는 등 ‘밤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체험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계절 테마 관광상품, 누비자 투어코스 운영, 산업관광 상품 개발 등 창원 어느 곳에서나 즐길 수 있는 관광아이템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권역별 ‘창원 방문의 해’ 홍보관을 지정 운영하고, 도심지 내 ‘다목적 관광안내소’를 설치하는 한편, 범시민 친절·미소운동 전개 및 요식·숙박업·운수업 친절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광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는 지난 3년간 관광활성화를 위한 창원시의 노력을 집대성하는 것”이라며 “창원 방문 관광객 수가 2016년 1095만 명 대비 37% 증가한 15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통해 39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둠으로써 2018년은 창원관광 대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8-29 08: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