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다. 청와대 개방 이후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건 이번이 네 번째다. 먼저,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3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20일 오후 3시에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과 뮤지컬, 오페라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올해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우주호 등 성악가 협연 무대도 선보인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다양한 장애예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장애예술인 표준전시장 조성,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정기 실시 의무화, 우선구매제도 정착을 위한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 구축, 장애예술인 지원 예산 확대 등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와 특별음악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장애예술인들이 장벽 없이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7 11:08:48[파이낸셜뉴스] '친문'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병에 단수공천 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1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관위 관계자는 후보 선정 사유로 "박 전 대변인이 세계가 인정한 교육전문가이자, 교육1번지 강남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고 한국 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하며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수학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가 인정한 교육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 관계자는 "박 전 대변인이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며 전문성과 함께 풍부한 정무 능력까지 겸비한 인재로 평가했다"며 "교육1번지 강남의 교육혁신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3-04 19:56:48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설 연휴를 기점으로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 다례 행사 등이 마련됐으며 3일간 1일 평균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다녀갔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3대 가족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4 07:08:24문화체육관광부는 설 연휴를 맞아 청와대재단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을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청와대, 용(龍)감한 이야기'가 9~11일 매일 오후 2시 춘추관 2층에서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국민 문화공간으로서 청와대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 건축 이야기’(9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 역사 이야기’(10일)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청와대 나무 이야기’(11일) 등이 이어진다. 같은 기간 매일 오후 1시와 3시 춘추관 1층에서는 다례 행사인 ‘용(龍)감한 덕담 나누기’를 60분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앉아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를 배우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번 설맞이 행사는 내외국민과 보호자 동반 어린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개방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의 대표 공간 사진이 실린 탁상 달력을 청와대 입장문(정문·춘추)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4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용띠 관람객인 경우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매일 100명 선착순으로 달력을 받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5 07:13:34[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태양학원은 제11대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으로 육동인 전 청와대 춘추관장(62)을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이다. 25일 태양학원에 따르면 육 신임 총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직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 뉴욕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공보관, 금융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육 총장은 유대인의 교육과 창의성을 강조한 책 '유대인처럼 성공하라'를 집필하기도 했다. 육 총장은 "경인여대를 AI(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배출하는 국내 최고의 AI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5 15:01:5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뒤 2021년 인사혁신처 처장을 역임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실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1-23 14:27:2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이 청와대에서 2024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매주 목·금요일 춘추관에서는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인문학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새해맞이 차(茶) 한잔, 덕담 나누기'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열린다. 우리나라 차 문화에 담긴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자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번갈아 해보며 차와 다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내외국인 및 보호자 동반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다.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된 '청와대 관물도'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90분간 진행된다. 폐쇄 공간에서 개방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그 경험을 특별하게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장소·기억·풍경·사물 등 총 4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며, 카드 키트를 활용해 청와대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모으고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그림지도 만들기’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 예약 안내는 청와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 취소로 공석 발생 시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9 16:23:0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강선우 대변인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오는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며 "조금 전 초청장이 왔고 이 대표가 보고를 받은 뒤 바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신년 인사회는 매년 치르는 정례 행사로, 김진표 국회의장을 포함해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월에 열린 2023년 신년 인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인사회 당일 경남으로 내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가졌다. 강 대변인은 "이번 신년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12-21 15:12:0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 기본적 삶이 보장되며 발전의 기대가 넘치는 도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 미래 먹거리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15일 제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움직일 리더십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그는 "윤석열 정부 1년 6개월 간 정치는 실종됐고 적대적 극단만 남아있다. 가족의 비위를 숨기고 언론장악을 시도하며 법무부 장관이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게 윤석열식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생은 실종됐다"며 "경상수지는 1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세계 18위에서 올해 200위로 추락했다. 자영업자 대출액은 1천조를 넘었고, 연체액과 연체율 모두 역대 최대, 최고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준엄한 심판으로 무능, 폭정, 독선, 퇴행의 정치를 중단시키겠다"며 "정치로 대한민국의 경제, 민생, 생명,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전 행정관은 고양시에 책임정치가 실종됐다고 지적하며,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민주당이 추진하고 현실화를 앞둔 시청 이전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그 여파로 중산동·식사동·대곡을 잇는 트램은 요원해졌다"며 "선거 때마다 여야 정치인들이 약속한 고양시 공약은 무산되고 있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정치인도 시민께 사과하지 않는다.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정 전 행정관은 “책임지는 정치가 필요하다. 설명만 하는 정치는 필요 없다”며 “시민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국회의원을 원한다. 정진경이 책임지는 정치, 명확한 정치로 결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출마선언과 함께 △민주당 고양병 혁신위원회 설치 △지방선거에서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 △CJ라이브시티 자재 비용 및 지체상금 문제 해결 △식사동 트램 개발 △일산 신도시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성 증진 △대곡역 일대 개발 추진 등 '일산을 지키는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끝으로 그는 "일산은 결혼 후 세 아이를 낳아 기른 곳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었고, 동네 일엔 주저하지 않는 듬직한 이웃이었으며,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 교육 문제를 고민한 학부모였다"며 "그래서 일산을 누구보다 잘 안다.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시 민주당이 약속한 시청원안과 트램건설을 지키고 CJ라이브시티를 국제 랜드마크로 이끌겠다"며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고 경제성평가에서 탈락한 대곡역 개발을 추진해 일산을 인구만 많은 배드타운에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진경 전 행정관은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아름다운재단, 시민주권 등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후 김태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정 전 행정관은 김태년 의원실 근무 당시 장시호가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거액의 후원금을 조달한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 삼성과 박근혜 정부 간의 유착관계를 드러냈다. 정 전 행정관은 이후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경제팀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위기 대응 업무를 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영업손실보상제도의 기안을 확립하였다. 이후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경기고양청년특보단장을 맡아 고양시에서 대선을 이끌었다. 현재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18 11:00:18[파이낸셜뉴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 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광명시 최초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이 돼 시민이 주인 되는 시대를 열고 서울보다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현재 김대중재단 기획위원, 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혁신의 길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의원 시절 보좌관,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건국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서울시 적극행정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임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26년 동안 국정 경험과 정무 감각, 실무 능력을 쌓아 온 정책과 행정의 탄탄한 실력가”라고 자부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명의 민주 대통령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막지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재명 대표 흔들기를 통한 신당론 등 무책임한 정치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기득권 타파와 뼈를 깎는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며 “세력 교체, 선수 교체, 정치 교체를 통한 국가 혁신만이 살 길이고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12-14 17: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