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사업부의 분사 및 대규모 투자 유치 관련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복수의 주관사를 선정해 특수가스 사업부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진행했다"고 7일 답변했다. 회사 측은 "예비 입찰 결과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입찰 조건을 현재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 세척에 쓰이는 삼불화질소(NF3) 등을 생산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7 17:09:26[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 소수지분 매각전이 흥행 분위기다.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 지분 49%가 대상이다. 크레딧펀드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높은 가격이 부담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주관사 UBS, KDB산업은행 M&A실이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IMM PE,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B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효성화학은 특수가스사업부 기업가치(EV)를 최대 1조원까지 평가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450억원 규모로 알려진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및 동종업체 주가 등을 고려하면 너무 비싸다는 평가다. 기업가치 7000억~8000억원이 적정 가격이란 시각도 나온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NF3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가스 시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고도화 및 전기차 시장 성숙 등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6 17:57:0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5일 제이아이테크에 대해 우크라이나 특수가스 제조사 '크라이온'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 완공, 2024년 4분 시제품 생산 후 품질 테스트가 완료되면 2025년부터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설명이다. 연간 생산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제이아이테크는 친환경 가스 생산 기업 대흥씨씨유의 지분 65%를 인수했다. 2023년 7월 플랜트 완공 후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연간 예상 생산량은 120억원이다. 앞으로 대흥씨씨유의 탄소포집기술을 접목해 반도체용 고순도 액화탄산가스를 제조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3공장에 프리커서(전구체)와 특수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유피케미칼과 설립한 합작법인 제이아이머티리얼즈는 프리커서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4년 완공돼 2025년에 생산 예정이다. 연간 예상 생산량은 약 300억~400억원이다. 변운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831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5월 8일에 무상증자(소유주식 1주당 3주의 비율로 배정)를 결정했다. 발행주식수는 819만6186주에서 3278만4744주로 4배 증가했다. 신주상장예정일은 2023년 6월 12일이다. 발행주식수 증가와 2023년 매출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25 04:35:54[파이낸셜뉴스]정부가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의 공급망 리스크를 점검하고 공급망 위기관리 소부장 특별법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풍국주정이 강세다. 풍국주정의 자회사인 선도산업이 특수가스인 네온(Ne), 크립톤(Kr) 등을 전문으로 취급한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풍국주정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5.70%) 오른 1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제24차 산업자원안보 TF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러-우 전쟁 장기화 △중국의 對대만 수출입 금지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요인들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공유하고, 구체적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크립톤 등 반도체 희귀가스(러시아) △이차전지 소재(중국) △반도체 및 관련 소부장품목(대만) 등 총 30여개 핵심품목에 대한 수급현황과 비상시 대응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민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희귀가스는 할당관세 적용(5.5% → 0%) 및 자체생산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특히 네온의 경우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후 국내 수요기업에 납품중이다. 크립톤·크세논의 경우 산업부 R&D를 추진중이다. 한편 풍국주정의 자회사인 선도산업은 특수 가스중 SF6(육불화황), CH4(메탄), HCL, 크립톤(Kr), 네온(Ne), 제논(Xe) 등을 취급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25 10:29:27[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에서 산업, 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t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전소의 스팀, 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탄생시켜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과 함께 제품 생애주기를 고려한 간접적 온실가스 감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스타이렌(RSM)을 합성고무 SSBR에 적용한 Eco-SSBR과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등 친환경 소재 관련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 금호석유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7-15 10:28:40효성화학이 보름새 1000여억원에 육박하는 특수가스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효성화학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특수가스 시장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효성화학은 올 상반기 특수가스 생산능력 증설을 마무리짓고 글로벌 특수가스 부문 2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상대방과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개별건당 454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건을 합하면 1000억원 규모에 육박할 전망이다. NF3은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태양전지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의 세척에 쓰이는 특수가스로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주도로 NF3 등 특수가스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효성화학은 자체 공정을 개발해 순도 99.995% 이상의 NF3 가스를 개발하고 2000년대 후반부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효성화학은 옥산공장에 연 2000t 규모의 NF3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중국 취저우 공장도 3000t 규모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사업장의 증설이 마무리되면 효성화학은 9800t 생산능력을 확보해 9000t 규모의 중국의 페릭을 제치고 글로벌 2위로 발돋움하게 된다. 효성화학은 이 과정에서 NF3 생산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F2N2 가스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반도체용 챔버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F2N2가스는 NF3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라 따로 제조 원가가 들지 않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지난해 9월부터 12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견조한 전방 수요가 예상되는 NF3의 증설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고마진의 부산물 특수가스인 F2N2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1-23 17:58:28[파이낸셜뉴스] SK㈜ 머티리얼즈가 SK(주) 머티리얼즈 CIC와 산하 자회사에 대한 2022년 임원이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SK머티리얼즈 지주부문과 SK㈜의 합병 및 기존 SK머티리얼즈 특수가스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한 신설법인 설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은 단행됐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인 SK머티리얼즈 CEO에는 이규원 사장이 승진을 통해 선임됐다. 이 밖에도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총 6명의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SK㈜ 머티리얼즈는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한 파이낸셜 실행 가속화로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SK㈜내 CIC(사내 독립 기업) 조직으로 운영되는 SK㈜ 머티리얼즈는 사업개발센터(박기선 센터장), BM혁신센터(김완성 센터장), Global Tech센터(하정환 센터장) 조직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산하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소재 8개 자회사의 밸류업 및 통합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최적화를 통한 합병시너지 극대화와 함께 새로운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2-01 14:08:49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효성화학이 SK머티리얼즈에 이은 차기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증권가에선 효성화학이 SK머티리얼즈 합병에 반사 이익을 얻겠다고 내다봤다. 26일 증시에서 효성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4만원(11.17%) 오른 39만8000원에 마감됐다. 효성화학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지난 23일 대비 24.76%나 급등했다. SK머티리얼즈가 SK와의 합병에 따라 소멸할 경우 그간 SK머티리얼즈에 몰렸던 특수가스 산업 투심이 효성화학으로 옮겨갈 수 있단 기대감이 나오면서다. 앞서 SK머티리얼즈는 회사를 지주산업부문(SK머티리얼즈홀딩스)과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SK머티리얼즈)으로 물적분할하고 분할존속회사인 SK머티리얼즈홀딩스는 SK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및 소멸에 따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대장주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효성화학이 그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겠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효성티앤씨에 귀속된 네오켐(NF3) 설비 0.3만t이 중장기적으론 효성화학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3·4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보수적 가정으로도 내년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 주가는 절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1200원(0.3%) 내린 40만2800원에 마감, 3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윤진 기자
2021-08-26 18:15:09[파이낸셜뉴스]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효성화학이 SK머티리얼즈에 이은 차기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증권가에선 효성화학이 SK머티리얼즈 합병에 반사 이익을 얻겠다고 내다봤다. 26일 증시에서 효성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4만원(11.17%) 오른 39만8000원에 마감됐다. 효성화학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지난 23일 대비 24.76%나 급등했다. SK머티리얼즈가 SK와의 합병에 따라 소멸할 경우 그간 SK머티리얼즈에 몰렸던 특수가스 산업 투심이 효성화학으로 옮겨갈 수 있단 기대감이 나오면서다. 앞서 SK머티리얼즈는 회사를 지주산업부문(SK머티리얼즈홀딩스)과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SK머티리얼즈)으로 물적분할하고 분할존속회사인 SK머티리얼즈홀딩스는 SK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및 소멸에 따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대장주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효성화학이 그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겠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효성티앤씨에 귀속된 네오켐(NF3) 설비 0.3만t이 중장기적으론 효성화학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3·4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보수적 가정으로도 내년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 주가는 절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1200원(0.3%) 내린 40만2800원에 마감,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8-26 16:37:38[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일본 스미토모세이카의 한국법인인 스미세이케미칼과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에 따라 공시를 유보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미세이케미칼은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와 함께 일본 스미토모세이카그룹의 관계사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로부터 총 1309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일본 고객사의 확고한 신뢰와 사업수행 만족도를 토대로 재수주에 성공함으로써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추가 수주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일본 3대 기업으로 손꼽히는 스미토모화학그룹 계열의 종합화학회사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반도체 공정용 고순도 가스 제조공장을 비롯한 특수가스 제조공장을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전방산업의 수요 증대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분야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일본 기업의 국내 설비 투자 확대와 국내 기업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일본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이번 첨단 반도체 공정 분야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그동안 축적해온 다양한 사업수행 실적은 중요한 수주 경쟁우위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업황 호조로 현재 다수 진행 중인 국내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해외에서 수주를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실적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30 08: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