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청량감 넘치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육성재는 지난 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EXHIBITION : Look Closely(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 2차 콘셉트 포토를 업로드했다. 전날 공개된 1차 콘셉트 포토에서 캐주얼한 스타일의 검은색 점퍼를 입었던 육성재는 이번에는 시원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파란색 재킷을 착용했다. 여기에 같은 색상의 청바지를 매치하며 이른바 '청-청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육성재는 두 장의 사진을 통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청량함을 마구 발산했다. 또 반항미 넘치는 강렬한 눈빛과 날카로운 턱선, 당장이라도 베일 듯한 오뚝한 콧날까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그의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HIBITION : Look Closely'는 지난 2020년 발매한 'YOOK O'clock' 이후 육성재가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보다. 그룹 활동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각 트랙에 녹여냈으며 타이틀곡 'Be Somebody(비 썸바디)'에는 자신을 믿고 본인만의 길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한편 육성재의 첫 번째 솔로 싱글 'EXHIBITION : Look Closely'는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아이윌미디어
2024-05-03 11:45:03[파이낸셜뉴스] 패션도 뷰티도 인디브랜드가 대세다. 플랫폼의 선제적인 입점 제안과 마케팅 지원 속에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개성 있는 인디브랜드들은 플랫폼과 동반 성장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대표적인 뷰티 인디브랜드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2022년 발굴한 중소기업 브랜드 수만 300개에 달한다. 성과도 확실하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브랜드를 일컫는 ‘100억 클럽’의 절반 이상이 인디 브랜드였다. 중소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 올리는 매출 규모 자체도 커졌다. 202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7개가 신진·중소 K뷰티 브랜드로 나타났다.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이 국내외 대기업 뷰티 브랜드를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전문관인 직잭뷰티를 통해 뷰티 인디 브랜드와 동반 성장 중이다. 직잭뷰티 상위 100개 상품 가운데 인디 브랜드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마케팅 지원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한 브랜드도 있다. ‘뮤드’는 아이메이크업 상품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엠디픽을 통해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뛰었다. 엠디픽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기획 상품을 만드는 일종의 마케팅 지원이다. 재구매가 많은 스킨케어를 대용량 상품으로 기획해 내놓고, 색조메이크업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단독 컬러를 선보이는 식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반드시 고가 화장품을 사용해야한다는 인식이 변화하면서 제품 퀄리티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으며, 잠재력을 가진 인디 브랜드를 발굴, 적극 협력한 결과 서로 '윈윈'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도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에 먼저 영입 제안하는 등 동반 성장 전략을 펴고 있다. 아뜰리에 드 루멘(Atelier de LUMEN)은 대표적인 동반성장 사례다. 2021년 6월 W컨셉에 단독 입점한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로, 입점 당시에는 인지도가 낮고 자사몰도 개설되지 않은 신규 브랜드였다. W컨셉 액세서리 담당 MD(상품기획자)가 발굴해 먼저 입점 제안을 했고, 입점 후 줄곧 높은 성장세 속에 현재 이 브랜드는 W컨셉 잡화 카테고리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W컨셉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서울 한남동에 쇼룸을 오픈하고 유명 패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는 등 브랜드 영향력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9 15:54:22[파이낸셜뉴스]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의 운영사 마인이스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54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인이스는 2023년 8월 ‘차란’ 서비스를 첫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론칭 8개월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작년 12월 대비 올해 3월 월 매출은 1분기만에 4.5배 증가했다. 출시 달에 비해서는 9배 상승한 수치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차란은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커머스 산업에서 시장에 특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빠르고 정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회사“라고 기대했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서플라이 체인 구축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IT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 옷 같은 세컨핸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편리하게 옷장 속 의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4 09:25:46[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이 이른 더위에 4050 세대 여성 고객을 겨냥해 플리츠 의류를 선보인다. 24일 KT알파 쇼핑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플리츠31'은 4050 패션 앱 퀸잇의 자체브랜드(PB)로, 오는 25일 KT알파 쇼핑의 수정샵 프로그램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주름을 뜻하는 플리츠는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촉감으로 여름 의류에 많이 활용된다. KT알파 쇼핑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4월 초부터 반소매 재킷, 반바지 등 하절기 의류 상품 방송을 전년 대비 22.2%가량 확대 편성했다. 이에 따라 관련 상품 주문금액도 같은 기간 61.5% 늘었다. 수정샵에서는 블라우스와 스카프, 팬츠, 원피스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랩다이아 목걸이를 증정하는 등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4050 여성 고객들을 위해 올여름 패션트렌드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플리츠 의류를 제안한다"며 "퀸잇과 지속적인 협업 아래 트렌드 및 시즌에 적합한 패션 상품을 발굴하고 4050 여성 고객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4 09:18:54신세계L&B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와인앤모어가 프리미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과 협업해 'W Edit' 패키지(사진)를 출시하고 22일부터 와인앤모어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이라고 23일 밝혔다. 'W Edit' 은 와인앤모어와 W컨셉의 공통어 'W'와 'edit(편집하다)'의 합성어로 양사가 공동으로 편집한 패션 매거진을 의미한다. 양사의 브랜드 특성을 조화롭게 녹인 이번 패키지는 와인과 패션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감성을 반영하는 아이템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프랑스 정통 샴페인 하우스 '앙드레 끌루에(Andre Clouet)' 샴페인 1병과 'W Edit' 화보책자 1개로 구성된다. 화보책자는 '스파클링처럼 청량한 오피스 우먼의 9 to 5'를 주제로 W컨셉의 인기 브랜드 8개와 프리미엄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가 촬영에 참여해 감각적인 무드로 완성됐다. 샴페인은 앙드레 끌루에의 대표 상품인 '앙드레 끌루에 초키'와 '앙드레 끌루에 드림빈티지 2016' 2종으로 준비된다. 와인앤모어와 W컨셉은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W Edit' 패키지를 매거진 콘셉트로 기획했다. 와인과 W컨셉 상품을 활용한 화보 이미지를 패키지 전면에 배치하고 화보책자를 별도로 구성했다. 모던, 미니멀리즘, 클래식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와인앤모어와 W컨셉의 협업 화보는 오는 29일까지 W컨셉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보에 참여한 각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노하우가 공개된다. 박지현 기자
2024-04-23 18:22:49[파이낸셜뉴스] 신세계L&B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와인앤모어가 프리미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과 협업해 'W Edit' 패키지를 출시하고 22일부터 와인앤모어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이라고 23일 밝혔다. 'W Edit' 은 와인앤모어와 W컨셉의 공통어 'W'와 'edit(편집하다)'의 합성어로 양사가 공동으로 편집한 패션 매거진을 의미한다. 양사의 브랜드 특성을 조화롭게 녹인 이번 패키지는 와인과 패션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감성을 반영하는 아이템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프랑스 정통 샴페인 하우스 '앙드레 끌루에(Andre Clouet)' 샴페인 1병과 'W Edit' 화보책자 1개로 구성된다. 화보책자는 '스파클링처럼 청량한 오피스 우먼의 9 to 5'를 주제로 W컨셉의 인기 브랜드 8개와 프리미엄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가 촬영에 참여해 감각적인 무드로 완성됐다. 샴페인은 앙드레 끌루에의 대표 상품인 '앙드레 끌루에 초키'와 '앙드레 끌루에 드림빈티지 2016' 2종으로 준비된다. 와인앤모어와 W컨셉은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W Edit' 패키지를 매거진 콘셉트로 기획했다. 와인과 W컨셉 상품을 활용한 화보 이미지를 패키지 전면에 배치하고 화보책자를 별도로 구성했다. 모던, 미니멀리즘, 클래식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와인앤모어와 W컨셉의 협업 화보는 오는 29일까지 W컨셉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보에 참여한 각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노하우가 공개된다. 'W Edit' 패키지는 앙드레 끌루에 초키와 앙드레 끌루에 드림빈티지 2016 각 50병씩 총 100세트 준비되며 한 세트당 9만9000원에 판매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와인앤모어 온라인몰에 가입해 19세 인증을 완료한 후 와인앤모어 청담점·역삼센터필드점·성수역점·서울숲점·합정역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와인앤모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신세계L&B 대표 브랜드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해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이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3 09:35:41[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00억원대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도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는 5%대의 에이블리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알리바바가 한국 이커머스에 지분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에이블리는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블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공동 창업자인 강석훈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서울 동대문 소호 패션몰을 기반으로 성장해 지난해 매출 259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2 19:54:24[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가 섬유 패션·봉제업 창업을 준비하는 초기 창업자들을 육성하기 위한 ‘패션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마련해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구는 19일 이번 사업 공고를 내고 의류 제조분야 1인 기업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5년 미만 사업자들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자에는 창업 공간과 컨설팅, 교육 등이 지원된다. 사업 수행기관은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에 위치한 유망한 섬유 패션·봉제 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기획단’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후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단계별 컨설팅과 각종 지원사업이 마련된다. 구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내 섬유 패션·봉제 산업 분야 ‘글로컬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9 15:51:04[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드 패션 편집숍 '무신사 키즈'가 어린이날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6일 무신사 키즈는 내달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선물로 주로 찾는 유아동 의류 및 잡화, 장난감, 승용 완구, 육아용품 등 주요 키즈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8% 할인한다. 행사에는 1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젤리멜로 △지프 키즈 등 인기 키즈 패션 브랜드부터 △리틀타익스 △마이크로킥보드 △맥포머스 △캐치티니핑 △토이트론 등 완구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상품 선발매와 단독 발매 소식도 예정됐다. 육아용품 브랜드 '밤부베베',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 키즈' 등이 무신사 키즈에서 신상품을 단독 발매하고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아동 의류로 좋은 반응을 얻은 '로토토베베', '베베테일러' 등도 무신사 키즈에서 신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밖에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하루 특가, 포커싱 브랜드 특가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랜덤 추첨을 통해 인기 상품을 증정하는 래플 이벤트도 선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6 08:50:03[파이낸셜뉴스] 신발 바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발이 지면과 맞닿는 바닥 부분을 지칭하는 '아웃솔'이 신발 기술력이 집약된 핵심 파트가 됐기 떄문이다. 전문 스포츠 선수나 산악인들만 중요하게 생각하던 아웃솔이 단순 기술력의 범주를 넘어 스타일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외피가 아닌 바닥을 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솔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까지 적용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주말을 활용한 등산, 국내여행, 캠핑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기는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여러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하이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기술력이 높은 신발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문적인 선수들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을 적용한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한족에 200g 이하의 초경량 러닝화나 일반 소비자들도 전문 선수들과 동일한 착화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소재, 인체공학적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의 '에너지 부스트(Energy Boost)' 러닝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에너지부스트는 BASF와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제품으로, 많은 러너로부터 인기몰이에 성공했으며 이후 다양한 시리즈에 적용됐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혼산족, 산린이 등 언택트 여가를 위해 산을 찾는 2030세대가 유입되면서 안전한 산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기능성 운동화 매출로 이어졌다. 디자인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접지력과 반발력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에 충실한 고프코어룩이 힙한 스타일로 부상하면서 등산화를 일상에서 신는 수요도 증가했다.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나 프랑스 브랜드 살로몬, 미국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 등이 대표적이다. 엔데믹 이후 최근에는 여가 문화 확산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을 활용해 캠핑, 하이킹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엔트리(Entry) 레저 인구가 늘면서 전문적인 장비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방면에 활용성도 높은 일상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기능성 운동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네파는 올해 아웃도어 최초로 독점 '휘슬링 쿠셔닝 폼'을 적용해 가벼운 등산, 장거리 여행, 하이킹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시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사계절용 하이킹화 '휘슬라이저'를 선보였다. 초경량 무게에 고어텍스 인비저블핏을 적용해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은 물론 발 모양에 딱 맞게 감싸주는 핏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나이키의 'ACG 마운틴 플라이 2 로우 GORE-TEX'는 거친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레일 러닝화다. 아웃솔은 산악용 자전거 타이어를 모티브 디자인해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체공학적 기술력과 패션성을 갖춘 신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1 10: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