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은 지난달 30일 역사관 회의실에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대중음악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과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두 기관은 역사관 특별기획전 '시대의 선율, 동백아가씨' 개최를 위한 상호 콘텐츠 발굴 및 유물 대여, 학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올해 1월 전면 개관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로 사용된 본관과 해방 이후 약 50년간 부산 미국문화원으로 운영된 별관으로 구성된 부산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곳이다. 김 관장은 "7만점 이상의 대중음악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의 협력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은 부산 대중가요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19:04:32【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또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비용을 정하기 위한 새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서다. 한미 양국이 협상을 타결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내년에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할 경우 미국 측에서 새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4월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는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왔고 이는 이날 공개됐다. 트럼프는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임은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안보 무임승차에 반대하고 동맹을 거래 관계 차원에서 보는 그는 이미 자신의 첫 임기 때인 지난 2019년에 방위비 분담금으로 전년도 분담금의 6배에 가까운 액수를 요구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방위비 압박용으로 분석되지만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을 빚자 참모들에게 주한미군 완전 철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은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두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라고 달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그래, 그래, 두 번째 임기"라며 미소 지었다는 일화가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 회고록을 통해 알려졌다. 또 트럼프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에 대해서도 "만약 돈을 내지 않는다면, 당신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그는 "유럽(지원)이 같아지기 시작하기 전에는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럽이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유럽이 돈을 안 내는데 왜 우리가 내야 하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가 대만 방어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다만 그는 이스라엘은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트럼프는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모든 수입품에 10% 이상의 이른바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00%의 관세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법정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親)팔레스타인 반전시위를 하던 대학생들이 컬럼비아대 내부 건물을 검거한 것과 관련, "그들은 건물을 점거했으며 이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학생)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J6(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 가담자)에 일어난 것과 비슷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5-01 18:15:33【 도쿄=김경민 특파원】 최근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하며 34년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재 엔·달러는 150엔대 중반까지 진정됐으나 미일 간 금리 차가 여전해 당분간 엔저(엔화가치 하락)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는 외국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가격이 비싸졌지만, 황금연휴를 맞은 일본인들의 해외여행은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보복소비 심리, 경제성장 등이 수요를 높인 가운데 비교적 저렴하고 가까운 한국이 최고의 여행지로 선택받고 있다. 1일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4월 29일 엔·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60엔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다. 엔·유로화 환율도 유로당 171엔대로 단일통화 유로가 1999년에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엔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한때 파운드당 200엔을 넘는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부터 엔화 매수세가 몰려 달러당 엔화 가치는 155엔까지 진정됐다. 현재는 157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격한 엔·달러 환율 변동에 놀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시장개입으로 엔저를 방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이 5조5000억엔(약 48조4000억원)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보도했다. 올해 1월 2일 140엔대 수준이던 엔·달러 환율은 우상향을 계속했다. 특히 BOJ가 4월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역대급 엔저는 일본의 원자재 및 수입 비용을 크게 높인다. 또한 값싼 엔화로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비용도 이전보다 훨씬 비싸졌다. 하지만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6일~5월 6일) 기간 나리타공항을 통한 출국자 수는 43만8500명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을 곳은 한국이다. 일본 대형 여행사인 JTB가 지난달 2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골든위크 기간 해외여행을 생각하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20.8%가 여행지로 한국을 꼽았다. 이어 동남아시아(16.7%), 대만(13.5%) 등의 순이다. 달러, 유로화를 쓰는 지역은 배제됐다. 엔저 부담에 하와이(미국)와 유럽보다 부담이 적은 한국(100엔=879원)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것이다. km@fnnews.com
2024-05-01 18:04:4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선도함 건조 사업과 관련해 1일 울산시와 울산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HD현대중공업의 연속 수행을 결의했다. 현재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완료한 가운데 연내 건조를 목표로 입찰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본설계 업체로 지정된 경우 이어지는 상세 설계와 함 건조 사업도 동일한 업체를 수의계약으로 지정해 왔다. 방사청의 기본설계 사업 입찰 제안 요청서와 방위사업법 등 관련 규정은 기본설계를 진행한 업체가 선도함의 상세설계와 함 건조 사업을 수행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 업체 선정 시 이미 방사청의 제안요구서에 따라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관련 자료까지 제출했으며 기본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까지도 진행한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경쟁업체가 사업 중도에 다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법과 원칙에 반하는 불합리한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경쟁 입찰로 사업 수행 업체가 변경될 경우, 초고 난이도에 해당되는 케이디디엑스(KDDX) 사업 특성상 사업 지연 및 사업비 증가로 이어져 대규모 국가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주장이다. 또한 울산 지역경제에도 조선업종 고용이 단절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현대중공업의 구축함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HD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K-방산 수출 기업이자, 지역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라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을 HD현대중공업이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1 16:46:25▲ 진용석씨 별세, 김춘숙씨 남편상· 진경화 동화(한국거래소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 부서장) 주원씨 부친상· 윤영실 김승혜씨 시부상· 조윤호씨 장인상=1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7호실, 발인 3일
2024-05-01 16:13:26[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은 신규열차 KTX-청룡 첫 운행일 1일 오후 부산역 맞이방에서 개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2시 35분 부산역에서 첫 출발하는 KTX-청룡 열차에 맞춰 KTX-청룡 열차 소개, 축사, 출무신고, 환송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KTX-청룡 열차는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됐다. 최고 속도 352㎞/h, 영업 속도 320㎞/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좌석별 개별 창문, 220V 전원콘센트, USB 충전포트, 무선충전기 등의 편의설비와 기존의 KTX-산천보다 넓어진 좌석간격과 차폭으로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경부선의 경우 이날부터 매일 2회(왕복1회) 운행된다. 열차당 좌석수는 KTX산천 열차 대비 136석 증가된 총 515석이다. 주말에는 열차 두 대를 연결한 중련 운행방식으로 경부선에 300석의 좌석이 확대 공급된다. 설평환 부산역장은 “5월의 푸르름과 함께 새롭게 운행 개시하는 KTX-청룡 열차를 타고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여행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14:53:54[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필러2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커스 필러2는 첨단 군사기술 공동개발 협력 확대 계획으로 양자컴퓨팅·해저·극초음속 미사일·인공지능(AI)·전자전·사이버안보·국방혁신·정보공유 등 8개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것이다. 조태열 외교부·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호주의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페니 웡 외교장관은 1일 호주 멜버른에서 2+2회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오커스 참여를 비롯한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신 장관은 오커스 관련 질문에 "오커스 회원국들이 한국을 오커스 필러2 파트너로 고려하는 것을 환영한다. 한국의 국방 과학기술 능력이 기여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오커스 필러2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말스 부총리도 "한국은 분명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가치를 공유하며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국가로 이미 기술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을 하고 있다"며 "오커스 필러2 발전에 향후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일본도 그런 기회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커스 회원국인 호주와 필러2 참여를 직접 논의했다는 점에서 한국이 일본과 함께 협력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지난달 미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필러2 참여가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오커스는 미국·영국·호주가 인태 지역에서 중국에 맞서기 위해 꾸린 안보협의체다. 오커스는 핵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1과 양자컴퓨팅, 해저, 극초음속,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등 8개 분야를 협력국과 공동 개발하는 필러2로 협력 분야를 나누고 있다. 오커스는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할 회원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필러2에서는 일본과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추가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호주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과 북러 무기거래 저지 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현재 유엔 대북제재는 감시기구인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폐지돼 크게 약화된 상태다. 북한과 군사협력을 맺은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상임이사국으로서 전문가 패널 임기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탓이다. 이에 미국 주도로 대북제재 대안 메커니즘이 논의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호주와 북핵 대응 협력 강화에 합의한 것이다. 한편, 한국이 장관급 2+2회의를 정례적으로 여는 국가는 동맹국인 미국을 제외하면 호주가 유일하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1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됐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01 14:51:28[파이낸셜뉴스]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던 스승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호흡을 맞췄던 하비에르 아기레(65·멕시코)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재계약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기레 감독은 2년 이상 계약기간을 원하고 있고,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한국 대표팀"이라며 "멕시코 대표팀과 오사수나(스페인) 클럽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2022-2023시즌부터 마요르카를 지휘하고 있는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을 인정하며 제대로 활용한 지도자로 손꼽힌다. 아기레 감독의 지휘 아래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7도움으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만일, 아기레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면 이강인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되는 셈이다. 아기레 감독은 클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를 지휘한 경력도 풍부하다.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고, 일본 대표팀과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이 풍부하다. 다만, 아기레 감독은 큰 리스크도 있다. 2010-2011시즌 레알 사라고사(스페인)를 지휘할 당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2015년 2월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아픈 기억이 있다. 만일,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해당 사실이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으로 구성된 최종 후보군을 2∼3명으로 압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1 13:51:03[파이낸셜뉴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지난달 30일 역사관 회의실에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대중음악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과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역사관 특별기획전 '시대의 선율, 동백아가씨' 개최를 위한 상호 콘텐츠 발굴 및 유물 대여, 학술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올해 1월 전면 개관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로 사용된 본관과 해방 이후 약 50년간 부산 미국문화원으로 운영된 별관으로 구성된 부산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곳이다. 부산의 근현대사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역사관으로 변신해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앞두고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 대중음악 박물관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대중가요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과 희귀음반, 스피커 등을 소장하고 있다. 김 관장은 “7만여 점 이상의 대중음악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의 협력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은 부산 대중가요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09:40:51[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안전한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운전자 위험 행동 근절의 일환으로 '화물차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2.0(탱큐 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땡큐 프로젝트는 자동차 운행 기록을 분석하는 운전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 운전 미션을 수행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과로, 과속, 과적, 정비불량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취지다. 땡큐 포인트는 전국 편의점, 주유소, 커피숍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TS는 지난해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 2595명을 대상으로 땡큐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안전운전 점수가 12.4% 증가하는 등 위험 운전행동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TS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대상 운전자 범위를 사업용에서 전체 화물차 운전자로 확대하고, 사업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7개월로 조정하기로 했다. 땡큐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에서 '위드라이브' 모바일 앱을 다운 받은 뒤 화물차 차주임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위험 운전 습관을 개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운행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1 09: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