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텔 안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와 침실 안에 있는 엄청나게 크면서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으면 제주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제주도가 국내 특급호텔 시장의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몬스가 독보이고 있다. 시몬스가 제주도 특급호텔 침대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최근 3년 새 제주도에 문을 연 5·6성급 특급호텔 침대시장을 석권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파르나스 호텔 제주(307객실)을 비롯해 2021년 1월 오픈한 그랜드 조선 제주(271객실), 2020년 12월 문 연 그랜드 하얏트 제주(1600객실) 전 객실이 모두 시몬스 침대다. 기존의 롯데호텔 제주(500객실), 제주신라호텔(429객실), 스위트호텔 제주(90객실)에도 시몬스가 비치돼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올 상반기 문을 연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에 시몬스 침대가 꾸며진 것이다. 이 리조트는 올해 제주도에 문을 연 유일한 특급호텔이자 메리어트의 럭셔리 브랜드 JW메리어트의 국내 첫번째 리조트다. 최고급 호텔에서 느끼는 편안함 제주도 서귀포시 태평로에 들어선 JW 메리어트 제주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빌 벤슬리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은 국내 첫 호텔이다. 그는 ‘바람’, ‘꽃’, ‘돌’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제주의 농·어업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해 객실과 리조트 곳곳에 제주의 매력을 녹인 디테일을 숨겨놨다. 또 한국의 전통색을 공부한 빌 벤슬리는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의 노란색을 호텔 전면에 내세우며 고급 원목을 사용한 가구와 노란색 톤의 인테리어로 꾸며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빌 벤슬리는 ‘럭셔리 호텔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며 전 세계 30개국에 2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디자인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카펠라 우붓, 태국 코사무이의 포시즌스, 태국 방콕의 더 시암 호텔 등이 꼽힌다. 뛰어난 조망을 갖춘 것 또한 이 호텔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서귀포 범섬을 마주 보는 해안 절벽 위 2만6830㎡ 규모의 부지에 자리 잡아 드넓은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제주올레 7코스 산책길과 바로 연결돼 편하게 산책할 수 있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JW 메리어트 제주 관계자는 “객실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투숙객의 휴식과 숙면은 침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자연을 오롯이 품은 JW 메리어트 제주의 안락한 객실에서 품질, 안전성, 브랜드 신뢰도까지 모두 인정받은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을 통해 최상의 숙면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급호텔=시몬스 시몬스 침대는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90%에 달하며 ‘특급호텔=시몬스’ 공식을 성립했다. 지난 3년간 새롭게 문을 열거나 리뉴얼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 시그니엘 부산,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페어몬스 앰배서더 서울,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조선 팰리스 강남, 롯데호텔 월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특급호텔이 시몬스를 선택했다. 이 밖에도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주요 특급호텔 침대 역시 시몬스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제품 선택 시 품질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등을 꼼꼼히 따진다. 시몬스가 수많은 특급호텔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침대라는 반증이다”며 "이 같은 신뢰는 실구매까지 이어져 호텔에서 경험한 안락함을 침실에서도 느끼기 위해 매장을 직접 찾아오시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18 12:56:35【 홍성(충남)=장인서 기자】 '천년의 고장'이라 불리는 홍성. 충남 중서부에 있는 홍성군의 면적은 443.9km², 인구는 약 10만명 정도이지만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역사 속 걸출한 위인을 배출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 또한 홍성의 서쪽 남당항에서 바라보이는 천수만과 죽도, 멀리 안면도까지 해가 뜨고 지는 천혜의 해안경관이 은빛 수면 위로 매일 펼쳐지는 곳이다. 서울 남서쪽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차로 약 110㎞가량 달리면 안면도와 나란히 천수만을 품은 홍성에 닿는다. 남당항 해양공원에서 시작해 죽도와 김좌진·한용운 생가, 그림같은수목원 등으로 이어진 여정에서,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며 해양관광도시로서 또 다른 천년을 약속하는 홍성을 만날 수 있다. ■찬란한 '석양'이 반겨주는 남당항 해양공원홍성 남당항의 첫 번째 자랑거리는 천수만이 빚어내는 해안가 풍경이다. 눈앞에 탁 트인 전경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 부싯돌 켜지듯 반짝이는 햇살, 평화로운 석양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수산물의 보고답게, 새조개를 비롯해 대하, 우럭,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먹거리도 가득하다. 하늘이 내린 자연환경에 더해 새로운 해양공원과 65m 높이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2024년 1월 오픈 예정)가 들어서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속동 전망대에 자리한 스카이타워는 시원한 개방감과 함께 상부에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을 도입해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수만의 명품 낙조와 리아스식 해안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점도 스카이타워만의 매력이다.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만든 5만5000㎡ 규모의 해양공원과 축제광장(가칭)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와 서해안 바다를 한눈에 즐기는 네트어드벤처, 길이 170m의 트릭아트존을 조성했다. 음악분수는 6600㎡ 규모에 바닥분수 및 안개분수, 레이저 및 야간경관 조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트릭아트존에는 해변을 주제로 한 대형 대하, 바다거북과 바다 여행, 상어의 위협, 대형 문어의 습격 등 총 12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닷바람과 손잡고 걷는 길, 죽도죽도는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린다.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남당항에서 약 3.7㎞가량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올망졸망한 8개의 섬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죽도에는 천혜의 자연과 낭만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아주 우연히 보석을 발견한 듯 예기치 못한 기쁨을 준다.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죽도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다. 3시간 정도면 바다를 끼고 걷는 둘레길을 산책하며 충분히 푸른 바다와 대나무길이 엮어내는 정갈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조망 둘레길은 숲길 탐방로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2조망 쉼터 둘레길에는 홍성 관광지를 소개하는 갤러리가 있다. 남당항, 대장간, 홍주아문, 홍화문 등의 설명을 볼 수 있어 짧은 홍성 여행의 미리보기를 하는 재미가 있다. 3조망 쉼터 쪽에는 죽도 야영장과 낚시공원, 매점 등이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다홍성에는 누구나 이름을 알만한 역사 속 인물들이 많이 태어났다. 그들이 살았던 흔적을 간직한 생가 터들이 오늘까지도 방문객들을 맞으며 각 인물이 남긴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먼저 1920년 청산리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끈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1989~1930)이 나고 자란 터가 있다.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기념관, 사당, 공원을 조성했다. 홍성군은 매년 10월 25일 청산리전투 승전일에 맞춰 이곳에서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한 만해 한용운 선생(1979~1944)의 생가는 싸릿대 울타리에 초가지붕을 얹은 방 2칸,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다. 생가가 쓰러져 없어진 것을 복원해 생가와 관리사무소, 만해사, 민족시비공원 등을 조성했다. 생가 입구에는 만해문학체험관이 있어 선생의 생애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1418~1456)이 태어난 유허지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이응노 화백이 남긴 3만여점의 작품은 전통 서화부터 현대의 추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하다. 기념관은 화백의 예술적 삶과 닮은 형태의 건축물로 지어졌다. 생가를 비롯해 전시동과 부속동(자료실·북카페), 연지공원, 야외전시장으로 이뤄져있으며 유품과 작품 863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홍성을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 이들이라면 광천읍에 있는 그림같은수목원에 들러보자. 지난 2005년 문을 연 수목원은 약 3만평 규모에 소나무를 비롯해 460여종의 나무와 87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목원 내에 온실식물원, 연꽃 정원, 폭포, 돌탑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있어 산책 코스로 좋다. 봄에는 각종 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산책길에 쌓여가는 낙엽이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준다. 또 겨울에 눈이 내리면 푸른 소나무와 하얀 눈이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한다. en1302@fnnews.com
2023-07-13 18:11:48【홍성(충남)=장인서 기자】 ‘천년의 고장’이라 불리는 홍성. 충남 중서부에 있는 홍성군의 면적은 443.9km², 인구는 약 10만명 정도이지만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역사 속 걸출한 위인을 배출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 또한 홍성의 서쪽 남당항에서 바라보이는 천수만과 죽도, 멀리 안면도까지 해가 뜨고 지는 천혜의 해안경관이 은빛 수면 위로 매일 펼쳐지는 곳이다. 서울 남서쪽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차로 약 110㎞가량 달리면 안면도와 나란히 천수만을 품은 홍성에 닿는다. 남당항 해양공원에서 시작해 죽도와 김좌진·한용운 생가, 그림같은수목원 등으로 이어진 여정에서,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며 해양관광도시로서 또 다른 천년을 약속하는 홍성을 만날 수 있다. 찬란한 ‘석양’이 반겨주는 곳, 남당항 해양공원 홍성 남당항의 첫 번째 자랑거리는 천수만이 빚어내는 해안가 풍경이다. 눈앞에 탁 트인 전경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 부싯돌 켜지듯 반짝이는 햇살, 평화로운 석양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수산물의 보고답게, 새조개를 비롯해 대하, 우럭,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먹거리도 가득하다. 하늘이 내린 자연환경에 더해 새로운 해양공원과 65m 높이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2024년 1월 오픈 예정)가 들어서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속동 전망대에 자리한 스카이타워는 시원한 개방감과 함께 상부에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을 도입해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수만의 명품 낙조와 리아스식 해안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점도 스카이타워만의 매력이다.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만든 5만5000㎡ 규모의 해양공원과 축제광장(가칭)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와 서해안 바다를 한눈에 즐기는 네트어드벤처, 길이 170m의 트릭아트존을 조성했다. 음악분수는 6600㎡ 규모에 바닥분수 및 안개분수, 레이저 및 야간경관 조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트릭아트존에는 해변을 주제로 한 대형 대하, 바다거북과 바다 여행, 상어의 위협, 대형 문어의 습격 등 총 12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바닷바람과 손잡고 걷는 길, 죽도 죽도는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린다.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남당항에서 약 3.7㎞가량 떨어져 있어 배를 타고 약 10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올망졸망한 8개의 섬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죽도에는 천혜의 자연과 낭만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아주 우연히 보석을 발견한 듯 예기치 못한 기쁨을 준다.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죽도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다. 3시간 정도면 바다를 끼고 걷는 둘레길을 산책하며 충분히 푸른 바다와 대나무길이 엮어내는 정갈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조망 둘레길은 숲길 탐방로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2조망 쉼터 둘레길에는 홍성 관광지를 소개하는 갤러리가 있다. 남당항, 대장간, 홍주아문, 홍화문 등의 설명을 볼 수 있어 짧은 홍성 여행의 미리보기를 하는 재미가 있다. 3조망 쉼터 쪽에는 죽도 야영장과 낚시공원, 매점 등이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다 홍성에는 누구나 이름을 알만한 역사 속 인물들이 많이 태어났다. 그들이 살았던 흔적을 간직한 생가 터들이 오늘까지도 방문객들을 맞으며 각 인물이 남긴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먼저 1920년 청산리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끈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1989~1930)이 나고 자란 터가 있다.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기념관, 사당, 공원을 조성했다. 홍성군은 매년 10월 25일 청산리전투 승전기념일에 맞춰 이곳에서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한 만해 한용운 선생(1979~1944)의 생가는 싸릿대 울타리에 초가지붕을 얹은 방 2칸,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다. 생가가 쓰러져 없어진 것을 복원해 생가와 관리사무소, 만해사, 민족시비공원 등을 조성했다. 생가 입구에는 만해문학체험관이 있어 선생의 생애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1418~1456)이 태어난 유허지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이응노 화백이 남긴 3만여점의 작품은 전통 서화부터 현대의 추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하다. 기념관은 화백의 예술적 삶과 닮은 형태의 건축물로 지어졌다. 생가를 비롯해 전시동과 부속동(자료실·북카페), 연지공원, 야외전시장으로 이뤄져있으며 유품과 작품 863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홍성을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 이들이라면 광천읍에 있는 그림같은수목원에 들러보자. 지난 2005년 문을 연 수목원은 약 3만평 규모에 소나무를 비롯해 460여종의 나무와 87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목원 내에 온실식물원, 연꽃 정원, 폭포, 돌탑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있어 산책 코스로 좋다. 봄에는 각종 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산책길에 쌓여가는 낙엽이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준다. 또 겨울에 눈이 내리면 푸른 소나무와 하얀 눈이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13 06:03:13부산의 관광명소로 사랑받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U자형'으로 확장되고, 달맞이길 해월정 아래 '해월전망대'가 새롭게 탄생한다. 해운대구는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착공, 올 연말 완료할 계획이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있다. 미포와 송정 사이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와 청사포, 해안경관, 일출,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지난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0만명이 다녀갔다. 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그린레일웨이, 해변열차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시설 확충에 나섰다. 기존 전망대는 길이 73m, 폭 3m 규모로 상판이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바다 방향으로 쭉 뻗은 일자형이다. 이를 길이 192m, 폭 3m 규모 U자형으로 확장한다. 새로 조성하는 해월전망대는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의 해월로 이름 지었다. 해월전망대가 위치한 달맞이길은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이라 한 자리에서 일출의 장관과 월출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어 대한8경의 하나로 꼽힌다. 구는 해월전망대 조성 공사를 위해 미포~청사포 해안데크길을 차단했다.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우회 등산로인 문탠로드 산책길을 이용하면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갈 수 있다. 오는 8월 중순까지 해안데크길과 전망대 접속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통행로도 개설해 공사 준공 전까지 해안데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3-06-12 18:29:09[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관광명소로 사랑받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U자형’으로 확장되고, 달맞이길 해월정 아래 ‘해월전망대’가 새롭게 탄생한다. 해운대구는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착공, 올 연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있다. 미포와 송정 사이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와 청사포, 해안경관, 일출,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지난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0만 명이 다녀갔다. 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그린레일웨이, 해변열차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시설 확충에 나섰다. 기존 전망대는 길이 73m, 폭 3m 규모로 상판이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바다 방향으로 쭉 뻗은 일자형이다. 이를 길이 192m, 폭 3m 규모 U자형으로 확장한다. 새로 조성하는 해월전망대는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의 해월로 이름 지었다. 해월전망대가 위치한 달맞이길은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이라 한 자리에서 일출의 장관과 월출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어 대한8경의 하나로 꼽힌다. 구는 해월전망대 조성 공사를 위해 미포~청사포 해안데크길을 차단했다.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우회 등산로인 문탠로드 산책길을 이용하면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갈 수 있다. 8월 중순까지 해안데크길과 전망대 접속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통행로도 개설해 공사 준공 전까지 해안데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6-12 14:31:05【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애국가 배경 화면에 등장하는 촛대바위가 있는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인 추암에 야간 경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7일 동해시에 따르면 해돋이 명소인 추암을 동해안 대표 야간 명소로 가꾸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올해 4월까지 추진하며 이를 위해 5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암조각공원 일원에 특화 조명을, 데크 산책로에 경관 조명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3단계 사업으로 12억원여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조각 예술을 감상하는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추암 광장과 해암정 일원에서 미디어 파사드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애국가 첫소절 배경화면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일출 장면과 추암 촛대바위, 기암석림과 해암정으로 유명한 추암 관광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해안산책길을 정비하는 등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마다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만 160만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사계절 체류형 야간 명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상전벽해로 표현되는 추암의 변화를 통해 동해시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7 09:52:24태종대,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대표 관광지 8곳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태종대 유원지 △해운대와 송정해변 △감천문화마을 △용두산과 자갈치 관광특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오시리아 관광단지 △엑스더스카이와 그린레일웨이 △광안리해변과 SUP존 총 8곳이 선정됐다. 2013년 이후 2년에 한 번씩 발표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를 발굴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후 3차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곳이 결정된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시 관광명소 8곳 중 태종대 유원지는 1회부터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6회 연속 선정돼 부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외국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운대와 송정해변은 5번째, 지붕 없는 미술관이자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4번째, 영화축제와 부산 구도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두산과 자갈치 관광특구, 바다 위를 걸어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3번째로 각각 선정돼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부산은 가볼 곳 많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시는 평가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엘시티(LCT) 랜드마크타워 100층에서 짜릿한 바다 전망 및 야경을 맛볼 수 있는 엑스더스카이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해안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그린레일웨이, 대한민국 최고의 패들보트(SUP) 메카이자 부산 해양스포츠 랜드마크인 광안리해변과 SUP존,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스카이라인루지 등 MZ세대에게 인기 절정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각각 선정됐다. 유규원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여행지 25에 선정될 만큼 전 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2023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13 18:40:25[파이낸셜뉴스]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대표 관광지 8곳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태종대 유원지 △해운대와 송정해변 △감천문화마을 △용두산과 자갈치 관광특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오시리아 관광단지 △엑스더스카이와 그린레일웨이 △광안리해변과 SUP존 총 8곳이 선정됐다. 2013년 이후 2년에 한 번씩 발표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를 발굴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후 3차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곳이 결정된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시 관광명소 8곳 중 태종대 유원지는 1회부터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6회 연속 선정돼 부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외국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운대와 송정해변은 5번째, 지붕 없는 미술관이자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4번째, 영화축제와 부산 구도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두산과 자갈치 관광특구, 바다 위를 걸어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3번째로 각각 선정돼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부산은 가볼 곳 많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시는 평가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엘시티(LCT) 랜드마크타워 100층에서 짜릿한 바다 전망 및 야경을 맛볼 수 있는 엑스더스카이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해안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그린레일웨이, 대한민국 최고의 패들보트(SUP) 메카이자 부산 해양스포츠 랜드마크인 광안리해변과 SUP존,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스카이라인루지 등 MZ세대에게 인기 절정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각각 선정됐다. 유규원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여행지 25에 선정될 만큼 전 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2023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13 10:43: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이 관광업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힐링 명소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BC·신한카드 외지인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남이 천혜의 생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50세 이상 관광 소비 비중 전국 1위를 달성, 시니어 세대가 선호하는 인기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전남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모든 연령층 대비 50세 이상의 관광 소비 비중이 경북에 이어 2위를 유지한 데 이어 지난해 45%로 조사돼 경북(44.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은 소비 분야에서 구매력이 있는 큰 손으로 통한다. 우리나라 백화점 3사의 최고등급 회원 중 61%가 50세 이상이고, 한 홈쇼핑의 여행상품 가격이 930만 원인 초고가 구매고객의 73%가 50대 이상이었다. 또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탑승객도 50대 이상이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관광객 1억 명시대를 열기 위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면서 시니어 세대가 선호하는 △아름다운 섬 관광 △전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도내 안심 관광지 지속 확충 등 실버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남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인 신안 퍼플섬과 한국의 섬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 산책길 기점소악도,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완도 청산도 등 다양한 테마 관광이 가능한 명품 섬이 풍부하다. 또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의 대표적 버킷리스트인 '한 지역에서 일정 기간 살아보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맛깔난 남도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가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안심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안심관광지에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녹원,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등 26곳이 전국 최다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안전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티맵(TMAP) 내비게이션 분석 결과 외지인이 찾는 전남 인기 목적지 8곳 가운데 담양 죽녹원과 여수 오동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영광백수해안도로 등 5곳의 안심관광지가 포함됐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으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관광 소비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세대로 떠오른 시니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시니어 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가 여행 오고 싶어 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섬 해안 등 청정·힐링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령층을 포함해 전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즐기는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4 09:05:50[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제주도 서귀포 중문에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열었다. 국내 독자 브랜드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다. 옛 하얏트리젠시제주 건물을 리모델링 하고, 추가로 건물을 신축해 지난달 22일 오픈했다. 최근 휴가차 방문한 제주에서 새롭게 문을 연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둘러볼 수 있었다. 파르나스 제주의 가장 큰 강점은 입지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제주 신라호텔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중문색달해수욕장과도 도보로 5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바다뷰 객실에서도 왼쪽으로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정면으로는 검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뷰다. 호텔 관계자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호텔 중에서도 가장 바다와 가깝다"고 소개했다. 파르나스 제주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국내 호텔 최장 인피니티 야외풀이다. 약 110m에 달한다. 리모델링된 이스트동과 새로 지은 웨스트동 사이에 'ㄷ'자로 위치해 있다. 최대 24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야외풀 양끝과 중간에는 따뜻하고 얕은 자쿠지가 있어서 하루 네번 수영장 밖으로 나와야하는 정비시간이나 어린이들이 머물기 좋다. 뿐만 아니라 히노끼 사우나처럼 보이는 '드라이 도크(체온조절실)'도 실내풀 근처에 있어 고객을 생각하는 호텔 측의 마음 씀씀이를 엿볼 수 있었다. 실내 수영장도 일반풀과 키즈풀로 구성돼 있었다. 통창 유리를 통해 실내에서도 시원한 바다뷰를 볼 수 있다. 실내 수영장의 경우 1.2m로 깊지만, 실내 키즈 풀은 60cm 깊이로 미취학 아동들도 안전하게 물놀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 입구에는 무료로 어린이용 구명조끼를 대여하고 있어 필요한 경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없이 '어린이 친화적'인 호텔 수영장이라는 점에서 가족 투숙객이 묵기 좋아 보였다. 인피니티풀과 실내풀 근처의 썬베드는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조금 더 면적이 넓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데이베드는 유료다. 파르나스 제주의 객실 수는 총 307개로, 객실 타입은 9가지다. △딜럭스(37㎡) △딜럭스 패밀리(46㎡) △프리미어 킹(56㎡) △프리미어 패밀리(56㎡) △주니어 스위트 (69㎡) △주니어 스위트 패밀리(69㎡) △클럽 듀플렉스 스위트(112㎡) △클럽 프레스티지 스위트(86㎡)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175㎡) 등이다. 모든 객실에 테라스가 조성돼 있으며, 전체의 약 40%는 오션뷰다. 객실에서는 침대와 침구가 이 호텔의 또다른 자랑거리다. 전 객실 침대는 시몬스와 파르나스 호텔이 협업해 개발한 뷰티레스트가 비치돼 있다. 침구 역시 뛰어난 촉감과 먼지 저항력을 가진 면 100수 린넨과 필파워 750의 구스다운 이불이 사용됐다. "높은 필파워의 침구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실제 투숙객들로부터 '꿀잠 이불'로 호평을 얻고 있었다. 객실 내 어메니티 또한 특별한 제품을 사용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브랜드인 '아스프리(Asprey)'다. 국내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다. 아스프리는 1781년 런던 아틀리에 장인으로부터 탄생해 전 세계 글로벌 체인 호텔에서 사용 중이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 데이비드 베컴 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콘페티는 통창으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레스토랑이다. 특히 이곳 조식 메뉴 중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것으로는 랍스터 캐비어 에그 베네딕트, 제주 해산물 파피요트, 즉석 미니 스테이크 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조식에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다 먹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생길 만큼 인기다. 호텔 주변으로는 산책길도 조성돼 있어 탁 트인 바다뿐만 아니라 왜가리 서식지로 잘 보존된 숲과 해안 절벽 등 제주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레길 7, 8코스와도 인접해 있다. 김호경 총지배인은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최신식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특별함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호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12 21: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