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120억원에 매각한 서울 용산구 고급주택을 한 30대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는 지난달 11일 120억원에 거래됐다. 소유자는 1989년생 임모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됐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 2021년 3월 해당 주택을 50억원에 분양받았다. 이번 매도로 3년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나인원한남은 방탄소년단 RM과 지민,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최고급 주택 단지로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 7000만원에 달한다. 한남더힐, 장학파르크한남 등과 함께 국내 고가주택으로 꼽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7 07:10:09[파이낸셜뉴스] 현금 600만원이 든 지갑을 주운 한 배달 기사가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간 사연이 공개됐다. 현금 5만원 다발 든 지갑 그대로 경찰서에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5만원권이 다발로 든 지갑이 유실물로 접수됐다. 지갑에는 현금 600만원과 통장 9개, 카드 등이 들어있었다. 30대 배달 기사 이모씨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에서 만리동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늦은 밤까지 배달 일을 한 이씨는 다음날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려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로 가던 이씨는 지갑 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갑 안에 5만원권이 다발로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지갑을 경찰서에 그대로 가져다줬고, 지갑은 유실물로 접수된 지 2시간 만에 주인을 찾았다. 이씨는 "누가 주웠든 당연히 돌려줬을 것"이라며 "나중에 좋은 일로 다시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하동에선 여고생이 돈뭉치 주인 찾아줘 '훈훈' 지난달에는 경남 하동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현금 뭉치를 떨어뜨린 남성이 여고생의 신고로 무사히 돈을 돌려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27일 오후 9시께 경남 하동군의 한 골목길에서 한 식당 사장인 하창실씨가 자전거를 타던 중 현금 122만원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하씨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전거를 타고 떠났다. 그러던 중 골목길을 지나던 고등학교 1학년생 양은서양이 지폐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지폐를 주운 뒤 곧바로 인근 경찰서로 향한 양양은 경찰에 주택가 도로에서 현금다발을 습득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하씨가 떨어뜨렸던 현금을 모두 전달했다. 한편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돈을 습득하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면 점유이탈물횡령죄로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7 06:25:28[파이낸셜뉴스] 금비는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78%, 배당금총액은 4억925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13 13:34:37[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총 1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은 진주영업부와 중리지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진주영업부 책임자와 직원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경남은행 2600만원 및 다른 은행 44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현금 인출하려던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진주영업부 직원이 고객에게 중도 해지에 대한 용도 파악을 위해 사유를 물었으나 고객은 사유를 말하지 않고 중도해지만 요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안내하며 대화를 이어가던 중 고객으로부터 “현재 본인 명의가 도용돼 다른 사람들이 사기피해를 받고 있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 이 내용을 들은 진주영업부 부장, 책임자,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확신한 후 고객을 설득하고 인근 경찰에 신고했다. 또 중리지점 직원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30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의 재산을 지켰다. 중리지점 직원은 고객이 방금 전까지 휴대폰으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 종료 후 주고 받은 메시지를 통해 저금리 대환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 사기를 알아냈다. 직원은 해당 금융기관 고객센터에 연락해 약정서 등을 위조한 범죄임을 확인하고 고객 휴대폰에 시티즌코난앱(보이스피싱 예방앱)을 설치하고 몰래 설치된 악성 앱을 삭제한 후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다. 박두희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은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다양해져 고객 피해가 우려된다. 앞으로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례들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분기별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영업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교육을 희망하는 영업점을 신청 받은 뒤 금융소비자보호부 소속 교육 전담 직원이 영업점을 방문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9 16:28:11[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엔화 매수, 일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원화를 엔화로 100만원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삼성증권에서 일본 주식을 첫거래하는 고객 중 100만원 이상 매매(매수, 매도 모두 가능)한 고객 모두에게 '일본주식 실시간 시세'를 3개월간 제공하고(6월 이후부터), '선착순' 1천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일본주식을 10억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리워드 1백만원을 지급한다. 세가지 혜택은 모두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단 세번째 혜택은 기존에 해외주식 투자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는 고객은 제외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먼저하고 환전 또는 일본주식을 매매하면 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4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5월 한달간 실시한다. 기간 내 이벤트 신청, 타사대체입고(최소 입고금액 500만원 이상), 해외주식 10000만원 이상 매매, 2024년 6월 28일까지 잔고유지 시 최대 400만원 리워드를 지급한다. 최소 순입고액 500만원을 하고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매매시 5000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매매시 1만원, 5억원 이상 매매시 3만원 리워드를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순입고액 30억원을 하고 5억원 이상 매매시 400만원 리워드를 제공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07 09:32:07[파이낸셜뉴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93)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분기 동안 애플을 비롯한 보유 주식들 일부를 매각해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버크셔의 보유 현금 규모는 1890억달러(약 250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와중에도 버핏은 보유 주식을 내다 팔았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마땅히 투자할 종목을 찾지 못한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국채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200억달러어치 주식 매각 버크셔는 이날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자리를 빌려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초 3일 분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만 하루 늦췄다. 버크셔는 이 자리에서 올 1분기 사들인 주식 규모는 27억달러(약 3조6700억원) 어치에 그친 반면 매각한 주식 규모는 200억달러(약 27조원) 어치라고 밝혔다.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 평가액은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말 3540억달러(약 481조원)에서 올 3월말 3360억달러(약 456조원) 규모로 줄었다. 애플 투자 13% 축소 버크셔는 특히 보유 포트폴리오 비중이 가장 높은 애플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다. 3월 말 현재 애플 보유 지분 평가액은 1354억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1743억달러에 비해 22% 급감했다. 이 기간 버크셔는 애플 주식을 약 1억1600만주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보유 지분을 13% 줄였다. 버크셔는 지난해 12월 후반부터 애플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매각 규모가 1% 수준인 1000만주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매각 규모를 대거 확대했다. 버핏은 주총이 열리는 체육관을 가득 메운 주주들에게 애플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 투자로 막대한 평가차익을 거뒀기 때문에 그만큼 내야 할 세금이 많다면서 애플 지분 축소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의 속 마음은 알 수 없다. 애플은 지난해 48% 폭등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아이폰 판매 부진 속에 주가가 4.8% 하락했다. 지난달 19일 기록한 저점 165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전체 낙폭은 14%가 넘는다. 애플은 1분기 전체로는 11% 주가가 하락했다. 보유 현금, 사상 최대 버크셔는 애플 주가 하락과 주식 매각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평가액이 22% 급감했지만 산하 보험, 철도 등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장사가 잘돼 돈은 더 벌었지만 투자는 줄이면서 보유 현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자동차 보험사 가이코 영업이익이 174% 폭증한 19억28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버크셔 산하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39% 폭증한 112억2000만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투자 포트폴리오 평가손 여파로 순익은 같은 기간 64% 급감한 127억달러에 그쳤다. 보유 현금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1676억달러에서 올 3월 말에는 1890억달러로 불어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05 04:54:32[파이낸셜뉴스] 전동휠체어를 탄 80대 노인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80대 남성이 갖고 있던 현금 16만7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배가 고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2 18:01:04[파이낸셜뉴스] KT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3%이며, 배당금총액은 122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30 17:05:3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6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0.5%로, 배당금 총액은 2조4522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30 09:03:51[파이낸셜뉴스] 길에 떨어진 돈다발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여고생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된 가운데 돈다발을 되찾은 국밥집 사장님이 여고생에게 연신 고마운 마음을 건네 훈훈함을 주고 있다. 자전거 타고 가다 흘린 122만원, 고스란히 찾아준 여고생 24일 경남 하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밥집 사장 하씨는 지난 2월27일 오후 9시께 경남 하동군의 한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현금 122만원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하씨는 그대로 지나갔고 바닥에 떨어진 지폐는 지나가는 차량에 밟히는 등 길거리에 방치됐다. 그러던 중 골목길을 지나던 금남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 양이 지폐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두리번거리던 양양은 휴대전화로 길에 떨어진 지폐를 촬영했고, 이내 쪼그려 앉아 지폐를 한 장씩 줍기 시작했다. 돈을 모두 주운 양양은 현금 122만원을 손에 꼭 쥔 채 인근 경찰서로 향했다. 양양은 돈을 가방에 넣는 모습을 누가 보면 자신의 가지려 했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현금 뭉치를 들고 경찰서를 방문했다고 조선일보에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하씨의 동선을 추적해 무사히 돈을 전달했다. 양양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큰돈이니까 잃어버리신 분이 돈을 찾고 계실 수도 있어 그 돈을 빨리 경찰서에 가져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만원 사례금 선뜻 준 국밥집 사장 "넌 평생 국밥 공짜" 돈을 잃어버린 하씨는 국밥집 사장으로 그는 양양에게 사례금 20만원을 선뜻 내주면서 자신의 가게에 언제든 찾아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양은 "(사장님이) 진짜 너무 고맙다고, 국밥 값 안 줘도 된다고 그냥 평생 공짜로 먹어도 되니까 오라고 그러셨다"며 "너무 뿌듯해서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씨는 "살기 팍팍해진 요즘에도 우리 사회에 따뜻함이 남아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아직 양양이 국밥을 먹으러 오지 않았는데, 꼭 밥 한 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6 07: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