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 ‘서울 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서울 도봉구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 참여 사회 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솔선수범 2차 캠페인은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돼 지난 4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직원들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6남매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보수를 위한 짐 정리, 낡은 가구 배출 등 사전 정리 활동을 펼쳤다. 이후 주거환경 개선 전문업체가 방문해 가정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인테리어, 가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수납장과 책상 등 노후 가구 교체는 물론 노트북 등 가전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6남매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가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9 13:23: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대상자 발굴과 예우 강화 활동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탠다. 공단은 국가유공자가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참전유공자 등 5만90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 시는 국가유공자 고령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예우를 위해 참전·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국가유공자 선양단 사업지원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7 13:39:3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022년 경기 고양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만2107t이었다. 이 가운데 4만4633t은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소각했고 6만7474t은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했다. 하지만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의 모든 지자체들은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체 소각장을 활용해야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고양시는 친환경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 선정추진…내년 3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시는 하루 630t 규모 소각시설과 140t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만350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시는 국내외 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해 수영장, 도서관, 헬스장, 전망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소각시설인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월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의원 1명. 시의원 2명, 지역 주민대표 6명, 전문가 6명, 공무원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입지 선정과 관련된 심의 및 의결 기능을 맡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타 지역 사례 벤치마킹 등을 거친 후 후보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3곳의 후보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내년 3월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여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소각장으로 구축하고 주민친화적인 편익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 명소 거듭나그동안 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되어왔으나, 최근에는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 기술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적이 사례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설치된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다. 아마게르 바케는 코펜하겐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자원회수시설이며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다. 하루에 생활폐기물 1천2백톤을 처리할 수 있다. 2022년 생활폐기물 40만3천톤을 소각하고 바이오매스 폐기물 13만t, 재활용폐기물 8만5000t을 처리했다. 2019년에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왕실 거주지인 아밀리엔보르 궁전과의 거리가 2km 정도에 불과하며 주변 200m 거리에 대규모 주택단지도 있다.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관광지 뉘하운 운하에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다. 아마게르 바케는 소각시설을 언덕처럼 연결해 길이 490m, 경사 45도의 스키장을 조성했다. 사계절 동안 스키,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높은 산이 적은 덴마크사람에게 사랑받으며 한해 53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시스템을 통해 제거되고,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만 나온다. 염화수소,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유럽연합(EU) 권고기준보다 훨씬 낮다. 황산화물, 염화수소, 미세먼지 등도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건물 주변의 악취는 내외부 압력차이(음압)를 이용해 잡아낸다. 생태공원 등 주민친화적 자원회수시설 조성국내에도 주민친화적 자원회수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하남시 유니온파크는 지상에 어린이물놀이장, 축구, 야구, 테니스장,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105m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생활폐기물처리, 하수처리, 음식물 자원화, 재활용품 선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하남유니온파크 바로 옆에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위치해 있다. 아산시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장영실 과학관, 생태곤충원, 전망대를 설치해 환경과학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말 나들이객들이 자주 방문한다.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 열원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스팀을 판매해 연간 30~40억원의 수익도 창출한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평택시 오썸플렉스는 어린이 물놀이 장으로 워터파크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다목적 체육관, 게이트볼장, 야구장 등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조성했다. 하루 250톤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하수슬러지, SRF 열병합발전시설도 함께 있다.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섭씨 850~1100도의 열과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인근의 가정에 공급하여 난방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탄소중립시대에 걸맞은 자원회수와 에너지 생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로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최선의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한 편의시설. 깨끗한 친환경 기술과 엄격한 관리로 유치를 희망하는 기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7 09:13:1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사 10곳과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하는 등 제4기 환경책임보험을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보험사는 DB손해보험이고 나머지 참여 보험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해상보험·AIG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이다. 환경책임보험은 오염물질이 누출돼 발생하는 환경오염 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고자 도입된 보험이다. 대기·수질·폐기물·토양·화학물질·해양 관련 시설 중 규모가 크거나 유해물질을 취급하면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올해 2월 기준 1만5127개 사업장이 환경책임보험에 가입돼있다. 이번 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에는 올해 4월 시행된 개정 환경오염피해구제법 내용이 반영됐다. 사업장의 환경피해 유발 가능성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보험료를 할인·할증할 수 있도록 했고 영세한 사업장 보험료를 일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 건강영향조사에서 보험에 가입된 시설로 인한 환경피해로 보상할 필요가 생겼다고 확인된 경우 보험사에 손해사정 실시를 요구할 수 있다. 보험사들에 대해서는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지원사업·교육·홍보와 미가입 사업장 가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환경·방재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이 인력을 일정 기간 환경책임보험사업단에 파견하도록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7 09:11:26'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롯데타워 현장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첫 공식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롯데타워 현장 임직원 60여명은 16일 오전 9시부터 광복동 유라리 광장에서 출발해 용두산 공원까지 걸으며 광복동 일원 거리청소를 했다. 부산롯데타워 팀으로는 처음 진행된 이번 환경캠페인은 향후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는 차원에서 전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산롯데타워 현장 임직원들은 길거리 청소를 진행하며 원도심 중구가 부산의 새로운 관광 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롯데타워 팀은 지난해 6월 만들어져 현재 롯데쇼핑, 롯데건설 등 6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부산롯데타워 팀은 "원도심 일대를 임직원들이 직접 둘러보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꼭 필요한 부분까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활동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롯데타워의 성공적인 건립을 약속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8:28:34【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삼호가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환경을 개선한다. HD현대삼호는 5월을 '베트남의 달'로 정하고 임원과 부서장 및 사내협력사 대표 등 총 170여명을 대상으로 회사 기술교육원 대강당에서 베트남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6일과 23일, 30일 3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회사 베트남 통역사에 의해 진행되며, 국가와 문화 소개, 기초 회화, 음식과 식사문화, 필수 안전 대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베트남 근로자와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 능력 확대를 통한 안전 작업과 작업 능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6월에 네팔, 9월에 태국, 10월에 우즈벡의 달을 운영하며, 주요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이번 외국어 교육과 별도로 법무부가 제공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문화와 사회에 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차수 314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200명을 추가로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삼호에는 현재 34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사내 협력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생산인력의 30%에 달하는 규모의 이들 외국인들은 최근 1~2년 새 급증하고 있다. 조선사로서는 이들 인력과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숙련 인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다문화라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노력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6:17: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6월 1일 오후 2~7시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2024 유기농데이 기념식 및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친환경 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4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협회, 한 살림생협, 아이쿱생협, 지오쿱, 소비자연맹, 전여농, 유기농 생태마을 등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특히 소비자가 친환경 농산물을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편리하게 택배로 받는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를 운영하며, 1인 1품목 5000원 할인과 택배비 무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가공식품 판매 부스 41동, 체험부스 8동 등을 운영한다. 또 새롭게 기획한 전남 초·중·고 학생 2인 1팀으로 50팀이 참가하는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청소년 춤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사)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정책과 제도 개선, 친환경 농업교육·홍보,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환경 농업 육성과 소비 촉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열리는 제2회 유기농데이 행사를 통해 '유기농 1번지 전남'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가치 소비 계기를 마련하고 소비자들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4:40:4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롯데타워 현장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첫 공식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롯데타워 현장 임직원 60여명은 16일 오전 9시부터 광복동 유라리 광장에서 출발해 용두산 공원까지 걸으며 광복동 일원 거리청소를 진행했다. 부산롯데타워 팀으로는 처음 진행된 이번 환경캠페인은 향후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는 차원에서 전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산롯데타워 현장 임직원들은 길거리 청소를 진행하며 원도심 중구가 부산의 새로운 관광 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롯데타워 팀은 지난해 6월 만들어져 현재 롯데쇼핑, 롯데건설 등 6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부산롯데타워 팀은 "원도심 일대를 임직원들이 직접 둘러보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꼭 필요한 부분까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활동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롯데타워의 성공적인 건립을 약속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3:08:4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산단 환경 실시간 데이터, 여수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전남 여수시는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30억원을 투입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국가산단 지상 및 지하에 설치된 2170㎞의 화학·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을 3차원 지리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산단 내 유해 대기물질·악취·수질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측정 장비를 구비해 산단으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상암 등 주변 5개 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측정된 여수산단 환경 정보는 미래혁신지구 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로 보내지게 되며, 특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정보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 산단 입주업체들과 공유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민 등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개키로 했다. 시 누리집 우측 상단 '여수시 누리집을 한눈에'→'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를 클릭하거나,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시 모바일 홈페이지 하단 '패밀리사이트'→'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에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수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측정 장비들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2:27:36[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신 친환경·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삼성 테크니컬 세미나 인 아테네'(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와 풍력 추진장치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 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한편,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해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의 딥러닝·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스피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선박운항 솔루션'과 선박내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도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로드쇼를 포함해 17일까지 영국 등 유럽에서 기술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16 11: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