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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에 日 축구대표팀 감독 ˝아시안컵 끝나면 사임 고려˝


프랑스출신으로 일본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필립 트루시에 감독(45)이 사임할 뜻을 나타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이라크의 제12회 아시안컵축구대회 8강전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아시안컵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일본감독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머물렀던 9년 동안 거둔 성과로 ‘하얀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은 트루시에 감독은 “단지 2002년 월드컵본선에서 일본이 1회전을 통과하게 만들기 위해 2년을 더 보내는 것은 성에 차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는 사임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