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탄천센터, 이전부지 선정이 더 어려워…추가 논의" 용산공원 내 공급 가능 부지로 병원·학교도 언급…"공론화 거칠 것"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시가 주택 공급 대안 부지로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와 관련, 센터를 옮겨 설치할 신규 장소 선정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에 관해서도 서울시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0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용산공원 주택공급안 대안으로 급부상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용산공원 부지 주택공급 구상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이견 속에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일대가 대안 부지로 부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인근 동부도로사업소와 세텍(SETEC) 부지 등을 연계해 청년주택과 산단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을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이런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의 모습. 2026.8.26 [email protected]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용산공원 주택공급안 대안으로 급부상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용산공원 부지 주택공급 구상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이견 속에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일대가 대안 부지로 부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인근 동부도로사업소와 세텍(SETEC) 부지 등을 연계해 청년주택과 산단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을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이런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의 모습. 2026.8.26 [email protected] (끝) PYH2026082610950001300_P4.jpg Y 김 장관은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천물재생센터를 외부로 옮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고 "어제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네팔과 중국의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및 산사태로 인해 최소 1137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약 726명은 외국인이었다. 27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기준 네팔에서 확인된 홍수 실종자는 최소 579명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466명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실종자는 28개국에서 왔다고 알려졌다. 네팔 관광청의 수닐 샤르마 대변인은 외국인 실종자 중 133명은 인도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힌두교 성지인 티베트의 카일라스산 순례길에 오르던 사람들이었다. 이외에도 미국인 54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4명, 일본인 5명도 포함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단체 관광객 46명도 포함됐으며 러시아 대사관도 해당 지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인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대사관이 여행사들로부터 라수와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말레이시아인 11명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앞서 26일 오전 8시 37분 무렵 중국과 접경 지역인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이번 홍수로 네팔에서 157명, 중국에서 3명이 숨졌다. 홍수는 네팔과 더불어 중국 쪽에도 대규모 산사태를 초래했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이날 오전 8시까지 55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26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태에 대해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처참한 홍수가 힌두교와 불교 순례객들에게 인기 있는 마을을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힌두교와 불교 순례객들은 이 지역을 흐르는 트리슐리강과 렌데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샤푸르 베시와 티무레 같은 작은 마을로 모여든다. 샤
'형사→여청→형사' 경찰 실종수사 땜질식 처방…또 손질하나 직제·운영 방식 오락가락…현장선 "인력·예산 필요" 0 고개 숙인 제주경찰청장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제주경찰청에서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에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2026.8.27 [email protected] 고개 숙인 제주경찰청장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제주경찰청에서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에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2026.8.27 [email protected] (끝) PYH2026082704500005600_P4.jpg Y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을 계기로 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실종 수사 업무와 직제를 바꿔온 경찰의 대응 방식을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조직을 신설하거나 수사 주체를 조정하는 땜질식 처방에서 벗어나 실종 수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지속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2007년 크리스마스 무렵 경기 안양시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이혜진·우예슬 양이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이듬해 3월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형사과에 형사실종팀을 신설하는 종합수사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는 실종전담팀이 구성됐으나 실제 운영은 형식적이거나 전담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실종 사건만 전담하는 인력이 배치된 경찰서는 일부에 그쳤고, 상당수 경찰서에는 형사·수사과 직원이 다른 사건을 처리하면서 실종 사건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후 경찰은 실종 사건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2015년 실종 수사 업무를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여청과)로 이관했다. 기존에는 형사실종팀이 초동 수사하고 강력범죄
美비호에 달라진 쿠팡, 당혹스런 공정위…조사에 수년 걸릴 수도 쿠팡 "대규모유통업법 조사 7일 전 통지해야"…이전과 입장 변화 공정위 "사전 통지 예외 해당돼 법 문제없어…다른 조사 그대로" 0 지난해 12월 14일 서울의 한 쿠팡 차고지에 배송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정보유출에도 쿠팡 이용자 수 '견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탈팡(쿠팡 탈퇴)과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 관련 앱의 이용자 수는 사태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쿠팡 앱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는 2천993만5천356명으로, 한 달 전인 11월 3∼9일(2천876만8천841명) 대비 약 4.1% 증가했다. 이날 서울의 한 쿠팡 차고지에 배송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2025.12.14 [email protected] (끝) PYH2025121403620001300_P4.jpg Y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할인 비용을 납품업체에 전가한 의혹을 받는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거부하고 직권 조사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전에도 같은 법 위반으로 공정위 현장 조사에 응해왔다가 입장이 달라진 만큼 미국 정치권에서 공정위 조사·제재 등과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이후 자신감을 얻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다른 기업으로 현장 조사 불응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쿠팡은 현장 조사 거부라는 전례를 남겨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쿠팡 관련 조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쿠팡, 공정위 네 차례 시도에도 현장 조사 거부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9일부터 28일까지 쿠팡을 현장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쿠팡 측이 조사 사실을 사전에 통지받지 못했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1
물가 못 따라가는 월급…근로자 실질임금 석달 연속 감소 임금 2.1% 오를 때 물가 3.0% 상승…2분기 실질임금 0.8%↓ 사업체 종사자 전년 1.1% 증가…제조업·건설업 증가 계속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물가 상승세가 임금 상승세를 웃돌면서 근로자 실질임금이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 직장인의 여름나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지난 5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직장인들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6.5.18 [email protected] PYH2026051813100001300_P4.jpg Y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6월에 341만2천원으로 전년(341만4천원)보다 0.1%(2천원) 줄었다. 4월부터 3달 연속 마이너스(-)다. 실질임금이 석 달 넘게 감소한 건 2023년 4∼8월 5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그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물가가 치솟았던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실질임금은 근로자에게 실제로 지급된 명목임금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실질임금이 감소하는 건 임금보다 물가 상승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감소세가 이어진 올해 2분기(4∼6월) 실질임금은 337만원으로 전년(339만8천원)보다 0.8%(2만8천원) 줄었다. 같은 기간 근로자들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2.1%(8만3천원) 늘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3.0%로 임금 상승률을 웃돌았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금은 '3고'(환율·유가·물가) 상황으로 2022년 이후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다"며 "평이한 임금 상승률에 비해 높은 물가 상승률의 영향으로 실질임금이 마이너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6월 기준
누리호 5차 발사 10월 7일 확정…역대 최다 위성 15기 싣는다(종합) 낮 12시23분∼오후 1시23분 발사…최종 시각은 당일 확정 초소형군집위성 5기·큐브위성 10기 탑재…국내 첫 군집위성 투입 0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4차 발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M20260805000034054_P4.jpg Y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 예정일이 오는 10월 7일로 결정됐다. 우주항공청은 27일 경남 사천시에서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누리호 5호기와 탑재 위성, 나로우주센터의 준비 상태와 계획, 발사 조건을 검토했다. 5차 발사 예정일에 기상과 우주 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고,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위원회는 기상을 포함한 돌발 변수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 기간을 오는 10월 8∼14일로 설정했다. 발사 시간은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다. 이는 누리호에 탑재되는 초소형 군집위성의 임무를 고려한 것이다. 최종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인 오는 10월 7일에 확정된다. 우주청은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단간 조립과 화약류 장착 등 발사체 조립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호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2∼6호)와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초소형 군집위성 5기는 지난 24일 우주센터에 입고됐고, 발사체 탑재 전 위성 기능을 점검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산·학·연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10기는 오는 31일까지 우주센터에 입고된다. 큐브위성 10기는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1기와 큐브위성 경연대회로 정한 2기, 공모위성 7기다. 0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KR20260827081251017_01_i_P4.jpg
'AAII 최고점인데 탈락' 모티프, 독파모 평가에 이의 제기(종합) 모티프3 47점으로 경쟁 모델 앞서…"세부 평가결과 공개해야" 전문가·사용자 평가 판단 근거 요구…독파모 3차 불참 선언 0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18 [email protected]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18 [email protected] (끝) PYH202608180665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세부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27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단계 선정 결과와 관련해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며 입장문과 이의 제기 사항을 공개했다. 모티프는 ▲ 전체 평가 항목별·업체별 상세 점수 및 평가 내용 공개 ▲ 벤치마크 평가 배점 산정 방식의 근거 제시 ▲ 전문가 평가 상세 기준 및 판단 근거 공개 ▲ 사용자 평가 방법론과 블라인드 평가 적용 여부 공개 등을 요구했다. 모티프가 이번 2차 평가에 제출한 '모티프 3' 모델은 글로벌 AI 종합 성능 지표인 AAII에서 47점을 획득했다. 이는 2차 평가에 참여한 업스테이지(37점), SK텔레콤[017670](35점), LG AI연구원(31점)의 모델보다 높은 점수다. 모티프는 "평가 결과 자체는 존중하고 받아들였지만, 언론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모티프3가 AAII 벤치마크 점수만 높았을 뿐 전문가 평가와 사용자 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며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미 행정부가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재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자 미국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미국의 대북정책 목표가 여전히 완전한 북한 비핵화인지를 묻는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미 당국자도 "미국의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잇따른 발언으로 불거진 대북정책 전환 가능성에 행정부 차원에서 명확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이번 입장은 트럼프가 최근 북한 문제를 놓고 이전과 다른 신호를 잇달아 보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한미 연례 합동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하도록 지시한 데 이어 김 위원장과 연내 만날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북한을 압박하기보다 정상 간 직접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특히 트럼프가 지난 19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는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김 위원장과 관계를 다시 구축하려는 목적이 여전히 북한 비핵화인지 질문받자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적인 정책 목표로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침묵은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한 상태에서 핵동결이나 군축 등을 우선 협상하는 이른바 '현실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김 위원장과 정상외교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비핵화가 어떤 방식으로 다뤄질지는 여전히 변수다. 최종 목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장미란 씨 실종사건 경찰 허위 종결 논란으로 제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안전망 강화와 가짜뉴스·유언비어에 대한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위 지사는 27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수색은 경찰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해야 할 역할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현재의 안전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평상시에는 CCTV와 AI 관제 등 예방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실종 사건 이후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이번 실종 사건 이후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위험하다는 식의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확산하는 것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확한 사실과 필요한 정보는 신속하게 알리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제주의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전담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위 지사는 "최근 이 사건으로 제주가 안전하지 않은 것처럼 비치는 데 대해 제주도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며 "여전히 안전을 지키는 우리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일부터 동전주와 시가총액 미달 상장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그 탈출 요건까지 크게 강화한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혁신기업의 상장은 지원하되 부실기업은 신속히 퇴출시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지만, 중소기업 단체들은 요건 완화와 1년간 시행 유예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정량 기준은 높이고 회복 기간은 짧게 가져가는 개편의 설계를 두고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비슷한 시장 구조를 갖추고 있는 미국·일본의 방식과는 얼마나 같고 또 다를까. 비슷하지만 다른 규정…미국과 일본은 어떨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30거래일 연속 평균 종가 1달러 미만일 경우 기준 미달을 통지한다. 이후 NYSE는 6개월, 나스닥은 180일의 개선기간을 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180일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예외 조항이다. 나스닥에선 최근 1년 안에 주식병합을 했거나, 최근 2년 동안 한 차례 이상의 병합으로 누적 비율이 250대 1 이상이 된 기업이 다시 최저주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정규 개선 기간을 받을 수 없다. NYSE 역시 최근 1년 안에 주식병합을 했거나 최근 2년간 누적 200대 1 이상의 병합을 한 기업이 가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통상적인 개선기간 없이,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 1달러라는 기준은 유지하되, 그 기준을 반복적인 주식병합으로 우회해 온 이력이 있는 기업에는 회복 기회를 차등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다른 방식으로 기준을 높이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TSE)는 2022년 시장구조를 프라임·스탠다드·그로스마켓으로 개편한 이후 그로스마켓의 계속상장 기준을 다시 손질했다. 일본거래소그룹(JPX)에 따르면 현재는 상장 후 10년 이상인 기업에 시가총액 40억엔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2030년 3월 이후 종료하는 사업연도부터
(서울=뉴스1) 서미선 금준혁 홍유진 기자 = 여야는 27일 네팔에서 일어난 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실종자 수색과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신속대응팀 급파뿐만이 아니라 네팔 현지 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국민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회도 국민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외교 역량을 동원해 국민 모두 돌아오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 큰 피해를 본 네팔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최우선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 안전 대책을 재점검하고, 실종자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모든 분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체 없이 신속한 구조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외교력과 가용 자원을 즉각 총동원해 현지 당국 및 구조 체계를 철저하게 공조해달라"고 밝혔다. 또 "구조 요원 안전 확보와 현지 체류 중인 국민 추가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현장 구조 상황을 긴밀히 살피고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우리 국민 소재와 안전을 신속히 전수 파악하라. 필요한 구호와 대피 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교민과 체류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이란전쟁 개전 이후 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트럼프는 이란과 종전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우파 성향 온라인 방송인 글렌 벡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즈타바가 "사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모즈타바가 "왼쪽 팔과 다리 등 좌반신 전체를 크게 다쳤지만 사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즈타바가 실제로 사망했을 경우 이란 당국이 그가 생존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란 관리들이 여전히 중요 사안을 놓고 모즈타바와 협의하고 그의 최종 승인을 구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종전 협상단을 겨냥해 "가장 명예로운 집단은 아니다"라면서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이 이란에게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의 재정적 역량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러한 힘이 매우 큰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야톨라 셰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인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개전으로 부친이 사망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새로운 최고지도자에 취임한 이후에도 서면 메시지만 공개했다. 이란 측은 지난달과 이달에 모즈타바의 사진을 공개했으나 정확한 촬영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26일 별도 인터뷰에서 이란전쟁 종전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카타르 범아랍 매체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에게 협상 복귀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시간표는 없다"며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어떠한 시한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크게 이기고 있다"며 "이란은 극심한 물가상승에 시달리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