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최근 1500억 달러(약 201조 원)를 내놨고, 이는 모두 조선업에 투입된다"며 또다시 한국의 대미투자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카운티의 옛 스패로스 포인트 조선·제철 부지에 들어서는 방산기업 안두릴의 신규 조선소 행사에 참석, 관세 정책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1년 반 남짓한 기간에 주식시장이 81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에 유입되는 투자 약속 규모가 21조 달러(약 2경8100조 원)에 이른다며 이날 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성과 홍보에 할애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대미투자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최근 1500억 달러를 내놨고, 이는 모두 조선업에 투입된다"며 "관세를 낮추기 위한 대가"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관세를 낮추고 싶어 했고 저는 그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역사적인 조선소를 되살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며 "크고 오래된 조선소에 수십억 달러"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관세를 꼽으며 "관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는 과거 발언을 다시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신, 아내, 가족, 자녀는 어떻게 하느냐'는 비판을 받았다며 "이제는 다섯 번째로 좋아하는 단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추진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중수청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계획서 채택을 논의한다. 앞서 민주당은 14일 인사청문회를 목표로 이날 청문계획서를 의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후 민주당 일각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반대했다. 진영 내 반발이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인선이 지연되며 중수청은 수장 없이 출범했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2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강경파는 여전히 반발 중이다. 법사위원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최근 SNS에서 "광복 이후 반민특위를 만들었는데 친일파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개혁하는 자리에 개혁의 대상이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반발이 계속되자 SNS에서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추미애 경기지사가 "검찰 개혁이 드디어 9부 능선을 넘으리라 기대한 때에 도리어 등 뒤에서 다시 총알이 날아와 이런 것을 구구절절 되짚어야 하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다"고 쓰는 등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도 황현선 최고위원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국회 청문회의 가이드라인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직 후보자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인사권 침해나 사심, 극단주의로 몰아세워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는 등 반대 기류가 여전하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당내 강경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전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민주당 티비에
(고흥=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다. 이번에는 여러 기의 주탑재위성을 한꺼번에 목표 궤도에 내려놓는 고난도 임무에 도전한다.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것을 넘어 원하는 궤도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배치하는 누리호의 '우주 수송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이날 오전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결정된다.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실린다. 누리호 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로 운송한다. 이번 5차 발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5기의 주탑재위성을 안전하게 분리하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누리호는 주탑재위성 1기를 중심으로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복수의 주탑재위성을 한 번에 싣는다.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약 57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한 뒤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차례로 분리한다. 위성끼리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기를 내보낸 뒤 누리호 3단의 자세를 바꾸고 다음 위성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5차 발사에서 중요한 것은 주탑재위성을 분리할 때 발사체의 정밀 자세 제어"라며 복수 위성의 안전한 분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5기의 초소형군집위성은 분리 이후 곧바로 떼를 지어 비행하는 것은 아니다. 각 위성은 궤도를 돌며 서서히 간격을 벌려 약 2~3개월에 걸쳐 서로 72도 간격을 유지하는 군집을 형성한다. 이후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반복 촬영하며 재난·재해 모니터링과 국가안보 등에 활용될 영상을 확보한다. 주탑재위성 분리가 끝나면 큐브위성 10기도 2기씩 차례로 우주에 방출된다. 이들은 의약품 결정 성장과 국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12개 가입국 전체가 한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농축산물 수입검역 절차를 밟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껏 수입된 적 없는 사과·배를 포함해 70건 수입검역이 진행 중이다. CPTPP 가입시 수입산을 막던 검역 빗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농업계는 수입 속도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농산물(과채류)·축산물 수입 검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12개국의 농산물 35개(라임류 등 유사품종 통합), 축산물 6개 총 41개 품목이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별 수입 건수를 모두 더하면 농산물 61건, 축산물 9건 등 총 70건에 이른다. 수입검역 절차는 총 8단계다. 핵심은 위험평가인 3단계(예비위험평가)·4단계(수입위험평가)다. 5단계(위험관리방안)는 사실상 검역 마지노선이다. 이후 수입을 결정하는 수순이다. CPTPP 가입 12개국 중 한국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지 않은 나라는 일본과 멕시코 뿐이다. 일본은 사과(5단계), 배(3단계), 쇠고기(3단계) 등이 진행 중이다. 멕시코는 닭고기(1단계), 오렌지(1단계) 등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 품목별로 △패션푸르트는 브루나이(1단계)·베트남(2단계) △당근은 호주(5단계) △체리는 페루(1단계)·영국(2단계) △감자는 캐나다(1단계)·페루(1단계) △망고는 멕시코(4단계)·말레이시아(5단계) △자두는 호주(1단계)·뉴질랜드(4단계)·칠레(5단계) 등이다. 특히 지금까지 검역을 이유로 수입이 막혔던 사과, 배는 일본을 포함해 다수 국가와 검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일본 이외에 사과는 호주(1단계)·뉴질랜드(3단계), 배는 호주(서양배, 1단계) 등도 분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 배는 현재 수입검역협상이 타결된 국가가 없어 국내 수입이 불가하다"며 "나라별로 건너올 수 있는 전염병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별로 수입검역 협상을 진행한다. CPTPP에 가입한다고 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이란이 최근 '비인가' 항로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파나마 선적 유조선이 피습돼 선원 12명이 부상했다. 오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를 지나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온피스(Onpis)호'가 발사체에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 선원 19명 가운데 12명이 다쳤고, 이 중 10명은 오만 국방부가 동원한 헬기로 무산담주 카사브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군 및 동맹국 해군이 결성한 연합해사정보센터(JMIC)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 일대에서 상선 약 20척이 공격받았다. 주로 유조선이 목표였다. CNBC에 따르면 특히 최근 이란의 공격이 강화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집계로 최근 엿새 동안에만 해협 주변에서 7건의 선박 공격이 있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를 지나는 유조선에 "회항하지 않으면 공격하겠다"는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최근 전쟁 이전 수준으로 원유 수송량이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이른바 '셔틀 방식'은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오만만에서 다른 선박으로 원유를 해상 환적하는 방식이 아시아 등지로 운송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지만 변동성이 매우 크다. 케플러(Kpler)에 따르면 환적 방식 도입 뒤 원유 수송은 일주일 평균 하루 약 1030만배럴로 전쟁 이전(하루 1350만~1450만배럴)의 약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상에서 이란에 피습될 위험은 상존하고, 선원 인명 피해도 계속되고 있는 데다 용선료, 보험료 폭등으로 원활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독립 석유 중개업체 비톨의 러셀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유조선 부족이 석유 운송 병목현상을 부르고 있다면서, 향후 공급 차질이 본격화하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는 한 배럴당
고(故)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망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항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주연 배우 유해진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나섰다. 유해진 자택 앞 보수단체 집회로 신변 위협 우려 서울 성북경찰서는 6일 유씨 소속사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받고 안전조치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유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시스템 등록과 함께 자택 앞 순찰을 강화했다. 다만 전담 요원까지는 배치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소속사에서 (안전조치를) 신청한다고 연락이 됐다"며 "범죄 피해를 당한 것뿐만 아니고 우려가 있을 때도 안전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유씨의 성북구 단독주택 앞에서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벨라도 등의 규탄 집회가 열리고, 온라인에 협박성 발언이 올라오는 등 신변 위협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유해진과 버거킹 공범이다" 광고모델 활동까지 직격 이들은 영화의 상영 중단과 제작진·배우들의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유씨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버거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암살자(들) 불매", "유해진과 버거킹은 공범이다", "버거킹 불매"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인 호국연합방패단도 이날 오후 5시께 '암살자(들)'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 건물 앞에서 제작자와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집회 등은 법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배우에 대한 위해나 협박 이런 부분들은 당연히 엄정하게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보기에 현장에 특별한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안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순찰 강화나 신변보호 이런 부분도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조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홈플러스에 1조원대 익스포저를 보유한 메리츠금융그룹 금융 3사의 여신 부실·위험 지표가 각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나이스신용평가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증권·할부리스·손해보험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고정이하자산은 1조2112억원으로 고정이하자산비율이 4.2%에 달했다. 대형 증권사 10곳 평균 2.2%의 약 두 배다. 고정이하자산 대비 충당금커버리지도 49.3%로 대형사 평균 105.2%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여신 규모 자체도 크다. 메리츠증권의 여신성 위험익스포저는 자기자본의 144.1%로 대형 증권사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형사 평균은 99.2%다. 우발부채는 7조207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86.3%에 달했다. 메리츠캐피탈은 6월 말 1개월 이상 채권 연체율이 8.4%에 달했다. A급 이하 캐피탈사 14개사 평균 3.9%(메리츠캐피탈 포함)의 두 배를 웃돌고, 나이스신평이 신용등급을 부여한 27개 캐피탈사 평균 2.7%의 3배를 넘는다. 고정이하자산은 8227억원으로 고정이하자산비율이 9.0%에 달했다. 총 27곳 캐피탈 평균 3.2%의 약 2.8배다. 대손충당금(1178억원)에 대손준비금(2645억원)을 더한 충당금커버리지도 46.5%로 27개사 평균 119.1%를 크게 밑돌았다. 메리츠화재는 6월 말 대출채권이 15조6745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38.0%를 차지했다. 나이스신평이 중소형으로 분류한 손해보험사 8개사 평균 18.7%(메리츠화재 포함)의 두 배를 웃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4%로 12개 원수 손해보험사 평균 1.6%의 4배다. IB업계에선 홈플러스 여신이 이들 메리츠금융 계열사 3곳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금융그룹의 홈플러스 관련 기존 선순위 담보대출 익스포저는 메리츠증권 6274억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이 각각 2689억원으로 총 1조1652억원이다. 이는 별도의 DIP금융을 제외한 기존 대출 기준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홈플러스
국정감사 이틀째…'DMZ 지뢰사건·투표용지 부족' 공방 예고 10개 상임위 대상…영화 '암살자(들)' 논란도 쟁점 0 이재명 정부 두번째 국정감사 시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서 열리는 두 번째 국정감사가 시작된 6일 국회에서 피감기관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10.6 [email protected] 이재명 정부 두번째 국정감사 시작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서 열리는 두 번째 국정감사가 시작된 6일 국회에서 피감기관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10.6 [email protected] (끝) PYH202610061821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여야는 국정감사 이틀째인 7일 'DMZ 지뢰 사고'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 교육위원회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 외교통일위원회 ▲ 국방위원회 ▲ 행정안전위원회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보건복지위원회 ▲ 국토교통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군 지뢰가 원인이라고 군이 결론을 내린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건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보수 야당 의원들은 이재명 정부가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반면, 여당은 북한의 지뢰 매설 작업이 윤석열 정부 당시부터 이뤄졌다며 역공을 펴고 있다. 통일부 등에 대한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도 대북 대응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권은 대북 제재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채택하고 정부 역시 독자 제재 등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권은 국방위에서 결의안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성급하게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행안위 국감에서는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선관위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를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금융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비상이 걸리자, 카드사들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아직 유출된 사례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 자동화된 AI로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최근 불거진 정보유출 사건 관련 긴급 점검을 마쳤다. 카드사들의 보안 부서는 개천절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 수준을 강화했다. 이번 사고는 AI를 활용해 비교적 보안이 약한 직원, 대출모집인 등이 사용하는 외부 연계 시스템을 파고든 공격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중은행 해킹 사고 이후 금융당국은 해킹에 활용된 공격자 인터넷주소(IP)와 공격 유형, 보안 유의 사항 등의 정보를 전체 금융권에 전파하며 보안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카드업계는 6일까지 긴급 점검 결과서를 제출해야 했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외부에 노출된 전산 시스템과 서비스를 살피는 한편, 당국에서 공유받은 IP가 회사 정보망에 접근했는지 여부 확인, 해당 IP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결제 시 적용되는 이상거래시스템(FDS)과 온라인 'eFDS' 솔루션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인증·인가 취약점 등 유관 취약점 식별을 위해 AI 기반 모의 해킹 및 화이트 해커 기반 모의침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다만 카드사들은 해킹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세하게 알려지면 해당 회사를 집중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의심 사례는 없다"면서 "보안 관련된 내용이 공개되면 외부 해커들의 타깃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도 "해킹 대응이 잘됐다는 식으로 언론에 회사명이 거론되면 해커들을 자극할 수 있다"며 "회사 내부가 매우 부담스럽고 예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카드사들이 민감한 이유는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중대범죄수사청의 수사권 남용과 편파 수사가 생긴다면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연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처럼 잘못된 수사권을 남용하고 편파적으로 행사하는 일이 다시 발생한다면 그럴 때는 가차 없이 현실적인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기관이라면 수사기관장의 지휘하에 헌법과 법률이 부여하고 있는 권한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자유를 보호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 인권을 침해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며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통해 강압적인 규율을 목표로 해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윤 장관은 중수청 1급 수사관이 변호사 개업 시 취업심사를 안받는 등의 전관예우 우려에 대해 "검사에 준하는 개업 관련 제한을 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서울에서 집을 산 사람 가운데 생애 처음 부동산을 구입한 매수자 비중이 3개월 연속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애 첫 부동산 매수인 4명 중 3명 이상이 30·40대로 집계되면서 높은 집값과 대출 부담에도 이 연령층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은 총 1만558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생애 처음 부동산을 구입한 매수인은 8162명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생애최초 매수 비중은 지난 7월 52.6%로 절반을 넘어선 뒤 8월 53.7%, 9월 52.4%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서울 집합건물 거래의 절반을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생애 첫 부동산 매수를 이끌었다. 9월 생애 첫 부동산 매수인 가운데 30대는 4120명(50.5%), 40대는 2053명(25.2%)으로 두 연령대를 합친 비중이 75.6%에 달했다. 이어 50대 773명(9.5%), 20대 760명(9.3%), 60대 332명(4.1%), 70세 이상 105명(1.3%) 순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지난 7월 1633명에서 8월 2420명으로 한 달 새 48.2% 증가했다. 전체 생애최초 매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월 20.4%에서 8월 25.9%로 뛰었다. 9월에도 25.2% 비중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에서 생애최초 매수가 두드러졌다. 9월 강동구 생애 첫 부동산 매수인은 총 1690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울 전체 생애최초 매수인의 20.7%에 달하는 규모다. 강서구(621명)와 노원구(610명)가 뒤를 이었다. 이어 성북구 391명, 구로구 383명, 강북구 380명, 송파구 356명, 은평구 324명, 영등포구 323명, 관악구 305명 순이었다. 생애최초 매수가 많은 지역에서도 30·40대 비중은 높았다. 강동구에서는 30대 417명(24.7%), 40대 849명(50.2%)으로 두 연령대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