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두 달째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양부남 의원을 최종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원 모두 검찰 고위직을 거친 법조인 출신으로, 새 형사사법체계 출범 이후 조직 안정과 제도 정비를 이끌 인물을 찾는 데 인선의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2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박 의원과 양 의원을 놓고 막바지 인선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정성호 전 장관이 건강 문제로 지난 8월 말 물러난 이후 약 두 달째 비어 있다. 이 대통령은 8·30 개각에서 김승원 의원을 후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신약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김 전 후보자가 지난달 19일 자진 사퇴했다. 이후 청와대는 후보군을 다시 추리며 인선 작업을 이어왔다. 장관 공백이 이어지는 사이 형사사법체계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했지만, 법무부는 여전히 이진수 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새 제도 시행 초기부터 수장 공백이 이어지면서 조직 운영과 후속 제도 정비의 중요성도 커진 상황이다. 앞선 후보자 낙마로 인사 검증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이 대통령은 정치권의 반응과 여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으로 압축된 두 사람은 모두 고검장 출신의 친명(친이재명)계 호남 초선 의원이다. 두 후보 모두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와 정치권 경험을 갖춘 만큼, 새 형사사법체계의 안착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 조율과 조직 관리 능력에 무게를 둔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여당 소속 현역 의원이라는 점에서 향후 제도 보완을 위한 입법과 당정 간 협력까지 고려한 인선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박 의원은 광주 대동고,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첫 검찰국
올해 2·4분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IMF 통계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116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독일(522억8000만달러)과 일본(506억2000만달러)의 흑자 합계인 1028억9000만달러보다 137억4000만달러 많았다. 3개국의 통계가 모두 확인되는 1996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국의 2·4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중국(1937억2000만달러)에 이어 주요 36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3억9000만달러)과 비교하면 4.1배로 늘었다. IMF는 최근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한국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를 4219억4600만달러로 예상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지난해보다 약 2989억달러 늘어 증가 폭은 세계 190개 국가·지역 중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흑자 확대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주도했다. 올해 3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148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8.7% 증가했다. 특히 9월에는 603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62.8% 급증했다. 다만 반도체 가격 상승에 의존한 흑자 확대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F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2029년 2956억5600만달러, 2031년 1774억9100만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정부가 내년 미래대응기금 5000억원을 신규 투입해 자금난에 막힌 주택 개발사업 되살리기에 나섰다. 민간 자금 등을 포함해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주택 1만8000가구 공급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앞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주거사업장 7곳 중 6곳은 여전히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주택공급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기존 사업의 착공 지연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돈만 더 풀어서는 공급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2027년도 정부 예산안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 성장동력계정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펀드 출자금 50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자금난으로 멈춰선 개발 사업에 자금을 공급해 주택 건설을 재개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공공·민간자금을 모아 내년 상반기까지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60%를 주거사업장에 투자해 약 1만8000가구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건은 자금 지원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앞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성한 PF 정상화 지원펀드도 같은 목적으로 운영됐지만 착공 실적은 저조하다. 캠코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해당 펀드가 투자한 주거사업장 7곳 중 착공한 곳은 1곳뿐이다. 나머지 6곳에는 3126억원이 투입됐지만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실제 사업 지연 걸림돌은 자금 지원 이후에도 남아 있다. 서울 중구 사업장은 2023년 9월 67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시공사 협의가 지연돼 준공 일정이 1년 5개월 밀렸다. 대전 유성구 사업장도 701억원이 투입됐으나 후속 사업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준공이 1년 7개월 늦어졌다. 초기 자금을 지원하더라도 시공사 선정과 추가 금융 조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착공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공급 물량 발표보다 실제 착공과 입주가 중요하다며 '공급 전격전'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수사 인력 보강에 나섰다. 공소청에서 검사 1명을 추가 파견받은 데 이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도 수사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주에는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관위특검은 최근 공소청으로부터 검사 1명을 추가로 파견받았다. 이로써 특검팀에 합류한 파견 검사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추가 파견된 검사는 형사·경제 분야에서 풍부한 수사 경험을 갖춘 인물로 알려졌다. 공소청에서 우수 수사 사례로 선정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중수청에도 인력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 특검은 지난 23일 중수청을 방문해 김지용 중수청장과 만나 수사 인력 10명가량을 파견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김 청장은 일시적인 인력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수청 역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만큼 지원 희망자와 내부 인력 운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의 인력 확충은 연이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 분석과 관련 수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선관위특검법은 특검이 수사에 필요한 경우 공소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수청 등에 인력 파견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검팀은 수사 인력 보강과 함께 투표용지 공개 검증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서 실제 투표용지를 한 장씩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검증은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의혹 등을 확인하고 검증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당초 검증 일정은 오는 29일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올림픽공원 일대에 일부 시위 인원이 남아 있는 상황을 고려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가 건강보험 급여비를 크게 웃돌면서 2017년 이후 흑자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국적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전체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1조12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는 2조5370억원, 공단이 병의원 진료비 등으로 부담한 급여비는 1조5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은 2017년 이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의 재정수지 흑자가 1601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네팔(1262억원), 인도네시아(918억원), 캄보디아(856억원), 미얀마(840억원), 미국(819억원), 필리핀(559억원), 우즈베키스탄(481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국 국적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40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인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는 9564억원이었지만,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9973억원으로 이를 웃돌았다. 중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17년 1108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대체로 적자 흐름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적자 규모가 27억원까지 줄었고, 2024년에는 55억원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정부는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가입 및 피부양자 등록 요건을 강화해왔다. 2019년 7월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했고, 2024년 4월에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피부양자 등록 요건에 6개월 이상 국내 거주 기준을 도입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의료기관의 환자 본인 확인 절차도 의무화했다.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를 둘러싼 논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상대국이 한국 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심사를 강화했지만 국내 전기차 시장의 중국산 공세는 오히려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4분기 신규 등록된 전기차 10대 중 4대 이상이 중국산으로, 승용차 시장에서는 사실상 2대 중 1대꼴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전기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서는 중국산 비중이 급감하면서 보조금 정책의 영향이 차종별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본지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1~9월 신규등록 집계를 분석한 결과 3·4분기 국내 신규 등록된 전기차 9만8292대 가운데 중국산은 4만3455대로 44.2%를 차지했다. 상반기(35.0%) 대비 9.2%p, 지난해 3·4분기(37.4%) 대비 6.8%p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가 올 7월 '보급사업 수행자 평가'를 도입한 뒤 오히려 비중은 상승했다. 승용차만 떼어 보면 3·4분기 새로 등록된 승용 전기차의 절반가량이 중국산으로, 상반기보다 비중이 커졌다. 평가에서 탈락해 7월부터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BYD도 판매가 늘었다. BYD는 3·4분기 월평균 2528대가 등록돼 상반기(1945대)보다 30% 증가했다. 1~9월 누적으로 보면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은 29만68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8% 늘었고, 이 가운데 중국산은 11만2968대로 110.5% 증가했다. 전체 전기차 중 중국산 비중은 31.6%에서 38.1%로 6.5%p 올랐다. 증가세는 승용차에 몰렸다. 승용 전기차 25만8284대 가운데 중국산은 11만2417대(43.5%)로 지난해 같은 기간(35.1%)보다 8.4%p 높았다. 수입 승용 전기차의 84.9%가 중국산이었다. 중국산 전기차의 상당수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KAMA에 따르면 테슬라는 1~9월 8만9131대가 등록돼 기아(10만1472대)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현대차(5만4981대)를 앞섰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브랜드를 통틀어 4690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중국산 전기차의 4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의 현장 조사 거부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 거부 시 과징금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한편, 과징금 규모도 전체 매출액의 1% 수준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주 위원장은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공정위의 조사권 강화 방안과 관련해 "현재 행정적인 조사권만 갖고 있어도 법 집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면서도 "조사 거부 때과징금을 부과하는데, 솜방망이가 아니고 전체 매출의 1%를 부과하는 정도로 조사권을 강화하는 게 법 집행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쿠팡의 현장 조사 불응과 한화의 자료 제출 거부 등을 계기로 공정위에 강제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럴 필요성이 적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대신 기존 행정조사 체계에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다른 공정위 소관 법에선 조사 방해의 경우 과징금·이행강제금 부과, 형사적 제재가 가능하게 돼 있으나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추진하려다 무산된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과 관련해선 현재 조사 방해 때 과태료만 가능하고, 과징금 부과나 형사적 제재를 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주 위원장은 "법을 개정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행강제금도 부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각에서 쿠팡에 대한 공정위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공정위의 법 집행은 국가를 차별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국내 기업에 훨씬 더 강력한 법 집행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에 대한 과징금 부과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의 과징금 절대 규모가 큰 것은 관련 매출액 자체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상표권 수수료 조사 정보가 한화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빚어지는 가운데 공정위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이냐는 물음에는 "확인이 안 됐다"며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내부 감찰을
삼쩜삼·토스인컴 등 이른바 '택스테크'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세금을 환급 받은 국민이 약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돌려받은 환급액은 약 7700억원에 육박한다. 다만 민간 세무플랫폼이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민 일상에 파고든 가운데, 40% 이상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이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세무플랫폼 삼쩜삼과 토스인컴을 통해 2025년 세금을 환급받은 이용자는 395만6340명에 달한다. 이들이 환급받은 액수는 7678억원으로, 1인당 약 19만4000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같은 기간 토스인컴이 207만명에게 4035억원 환급액을 지불했고, 삼쩜삼이 188만명에게 3643억원을 환급했다. 2025년 매출액은 토스인컴 623억원, 삼쩜삼 8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토스인컴 매출은 2023년 6억원, 2024년 341억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에 올라탔다. 택스테크 업계는 막대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수를 매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40%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는 사례를 비롯해,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광고에 환급을 신청했다가 되레 세금을 추가로 내야 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안상훈 의원은 지난 13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617만원을 환급받았다가 수수료 217만원을 청구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안 의원은 "사전 안내를 못 받았다며 납부를 미루자 연 12% 지연이자를 통보하고 지급명령을 받고 은행 계좌까지 압류당했다"고 전했다. 신고 오류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하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민간 세무플랫폼은 법적 대리인이 아니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용자 책임이 된다.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자의 세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삼쩜삼은 이용료 사전 고지·환급 후 결제 방식과 신고 오류 시 이용료 환불 등을 지원하는 '안심환급보상제'를,
[美중간선거 D-7] ① 공화, 상원 수성 사활…민주, 상·하원 탈환 총력 트럼프 2기 국정 중간평가…의회 권력 지형 결정·대선 전초전 성격도 트럼프, 민주 승리시 레임덕 위기…공화 선전하면 국정 동력 재확보 여론조사는 상·하원 모두 野승리 예상…상원 경합주 7곳서 승부 결정 사전투표 표심·'샤이 트럼프' 재현 주목…비상조치 발동도 배제 못해 [※편집자주 = 미국 중간선거가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전반기 국정에 대한 중간평가인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2년간 연방 의회의 권력 지형이 결정됩니다.연합뉴스는 중간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현 판세와 변수, 향후 대내외 정책 방향, 한국계 후보 도전, 상원의원 선거 최대 격전지인 알래스카 민심 등을 짚어보는 기획 기사를 마련했습니다.] 0 워싱턴DC의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61024003000071_01_i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의 반환점을 맞아 치러지는 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 대선 주기(4년)의 중간에 치러져 '중간선거'(midterm elections)라 불리는 이번 선거에서는 향후 2년간 미 연방 의회 권력의 향배가 결정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평가가 이뤄진다. 미국 내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된 글로벌 관세 전쟁에 고유가까지 촉발한 이란 전쟁 탓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이런 민심이 선거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모두 탈환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국정 전반을 정조준하기 위해 의회 조사권을 총동원할 태세여서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충성파 장관들에 대한 탄핵 카드까지 꺼내 들 수 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선거 유세에 뛰어
코스피 급락에…10대그룹 시총, 한달새 1천100조원 증발 반도체주 부진에 SK그룹 시총 30% 급감…HD현대·삼성·한화 순 0 낙폭 줄인 코스피, 5,500선 회복 마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6.10.23 [email protected] 낙폭 줄인 코스피, 5,500선 회복 마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6.10.23 [email protected] (끝) PYH202610231438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 급락에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이달에만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약 3천371조4천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약 4천472조5천308억원과 비교하면 약 1천101조원 줄어든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18.8% 급락한 영향으로, 10대 그룹 모두 시가총액이 줄었다. 그중 SK그룹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SK그룹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1천563조원에서 지난 24일 1천93조원으로 30.1% 급감했다.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 1, 2위인 SK하이닉스[000660]와 SK스퀘어[402340]의 주가가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수익성 우려에 급락한 영향이다. 이달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주가는 각각 28.1%, 32.0%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각각 365조원, 48조원 감소했다. HD현대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약 128조원에서 지난 23일 95조원으로 25.6% 줄어 감소율이 두 번째로 컸다. 그룹 내 상장사 8개 중
'너도나도 1천억' 은행 보안투자 경쟁…PHP 대응도 비상 국민 이어 하나·농협 등도 내년 1천억 안팎 편성…피해 보상 병행 AI 해킹 이어 PHP 취약점 점검…"최고 수위 관제 상시 유지" 0 국정감사 증인 선서 마친 5대 은행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을 비롯한 시중 은행장들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왼쪽부터 이 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2026.10.19 [email protected] 국정감사 증인 선서 마친 5대 은행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을 비롯한 시중 은행장들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왼쪽부터 이 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2026.10.19 [email protected] (끝) PYH202610191909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채새롬 이도흔 기자 = 금융권 해킹 사태 이후 주요 은행들이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늘리고 고객 보호 조치를 마련하는 등 보안 강화에 분주하다. 연간 보안 예산을 1천억원 안팎으로 확대하려는 은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PHP' 취약점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과 서비스 차단도 이어지고 있다. ◇ 사이버 방어 체계·전문 인력 확보에 집중 투자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1천억원 이상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보다 50% 넘게 늘리는 것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방어 체계와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도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약 20%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 1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KB국민은행도 내년 보안 예산을 1천억원 이상으로 편성하겠다
프랑스 전역에서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시위 제한령을 내리고 경찰 7만명을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수십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산발적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와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학생과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 시위 참가자를 파리 11만명을 포함해 총 41만명으로 집계했다. 반면 주최 측인 노동총연맹(CGT)은 파리 25만명 등 전국에서 80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7일 경찰 추산 55만명이 참여했던 시위보다 줄어든 규모다. 전반적인 충돌과 폭력 사태도 이전보다 완화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가 이어졌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허가받은 노조 시위를 제외한 집회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국은 경찰 7만명과 헬기, 장갑차 등을 동원해 경비를 강화했으나 일부 시위대는 금지령에도 집회를 강행했다. 수도 파리에서는 낮 동안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되던 시위가 오후 들어 격화됐다. 일부 시위대가 자전거와 스쿠터 등에 불을 지르자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고 외신은 전했다. 로랑 뉘녜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시위와 관련해 1000명 가까이 체포됐으며, 체포 인원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툴루즈와 클레르몽페랑에서는 각각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가 전면 금지된 리옹에서도 약 1만명이 거리로 나왔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고, 낭트에서도 시위 금지 구역 진입을 시도하는 군중을 물대포로 저지했다. 마르세유에서는 경찰 추산 1만7000명,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툴루즈와 보르도, 니스 등 주요 도시에서도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축소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도 시위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