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기습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 17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7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국방 안보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에 따르면 이날 북한의 도발은 '화성-16나' 계열의 중거리 미사일 기본 플랫폼과 일치하며, 7축 이동식 발사대(TEL)에 탑재된 상태에서 1·2단 고체 추진체를 적용한 원뿔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과거 화성-12형의 1단 액체 추진체와 6축 발사대를 사용하던 방식에서 고체 추진체 기반으로 완전히 전환된 것으로, 사전 연료 주입 단계가 생략되어 기습 발사 능력이 대폭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8일 우리 군이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의 첫 시험발사 성공을 공개한 지 4일 만으로 이에 대한 반발성 도발로도 관측된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10월 초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00%이상 증가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인 261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170.9% 증가한 12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12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10월 1~10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26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늘었다. 동기간 수출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47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5%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보다 2일 길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동기 대비 170.9%증가한 122억 달러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46.7%로 11.9%p 증가했다. 석유제품(45.6%)과 승용차(82.7%), 무선통신기기(62.6%) 등의 수출도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67.3%)과 미국(159.9%), 베트남(89.7%), 대만(2.6%), 유럽연합(127.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국으로 의 수출비중은 52.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은 223억 달러로 65.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9월 기준 20개월 연속된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원유(56.2%)와 반도체(66.7%), 가스(125.5%) 등은 증가했고, 석유제품(-10.9%) 등은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64.8%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84.4%)과 미국(57.6%), 유럽연합(87.7%), 일본(80.1%), 대만(82.5%) 등으로 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정부가 개인 연체채권을 손실로 인정받아 세금감면을 받아놓고, 이후 채권 소멸시효를 반복적으로 연장해 추심을 이어온 금융사들에 제동을 걸었다. 정해진 채권 유효 기한이 지나면 소액 개인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도와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죽을 때까지 10배, 20배 이자가 늘어서 집안에 콩나물 한 개라도 팔아서 다 갚아야 한다"(5월 비상경제점검회의)며 장기연체채권 추심 관행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12일 금융당국은 '조건부 대손인정제도' 도입 근거인 금융기관채권대손인정업무세칙(대손세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금융사들은 회수 가능성이 낮은 연체채권을 추정손실로 분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손인정을 받아 법인세법상 손실로 인정받아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문제는 금융사들이 대손인정 후에도 지급명령을 통해 소멸시효를 반복적으로 연장해왔다는 점이다. 정부로부터 손실이 났다며 세금 감면을 받아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 채무자에 대해 빚독촉을 해온 셈이다. 정부는 이에 '조건부' 대손인정제도 도입을 통해 이같은 관행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금융사는 개인 연체채권의 대손인정을 신청할 때 소멸시효 완성 예정일에 해당 채권의 시효를 완성한다는 조건으로 대손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사 건전성 관리 부담과 소액차주 보호 필요성을 감안해 은행·보험은 5000만원 이하, 저축은행·여전사 등은 3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금융사가 조건부 대손인정 채권을 매각하는 경우에도 소멸시효 완성 의무가 양수인에게 충실히 승계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채무자 은닉재산이 발견되는 등 일부 사유에 한해 예외적으로 소멸시효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손세칙 개정안은 금융사의 올해 4·4분기 대손상각 신청부터 적용된다. 금융사는 매 분기 말 1개월 전까지 금감원장에게 대손인정을 신청하도록 돼 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으로 장기 연체채무자가
李대통령 지지율 35.2%…"인사·안보·부동산 악재에 하락세"[리얼미터](종합) 민주 7.0%p 급락한 35.5%, 국힘 2.9%p 오른 41.3%…오차범위 내 역전 0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2026.9.1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010496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이 지난주보다 8.7%p 내린 33.7%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부산·울산·경남(30.4%)에서는 4.7%p, 인천·경기(33.0%)는 3.1%p, 대구·경북(26.8%)은 2.4%p 각각 떨어졌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지난주보다 2.3%p 오른 59.7%로 기록됐다. 연령대별로는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7.6%p 내린 70대 이상(31.7%)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40대(37.3%)에서는 5.1%p, 50대(42.5%)는 2.9%p, 60대(38.2%)는 1.8%p 각각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0.2%)에서 3.9%p,
한은 총재 "수도권 집값·가계부채에 금융 불균형 우려" "취약 부문 부실 가능성도 잠재 리스크"…국감 인사말 0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위 통화정책방향 간담회, 발언하는 신현송 한은 총재 (서울=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7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끝) PYH202608271035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수도권 주택가격의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금융 불균형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취약부문의 부실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선제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 "앞으로도 수출과 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에 관해선 "누적된 비용압력의 전이가 지속되고 수요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에 힘입어 상당폭 하락한 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은 원화 국제결제망을 9월 시범운영을 개시한 데 이어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에너지 휴전 즉각 발효"…경유 수입 이어 우크라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즉시 발효됐다"며 "양측 모두 동의했다. 이를 깨뜨리지 말라"고 촉구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발표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기간 등 추가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에너지 휴전'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허용하는 합의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맺었다고 전격 공개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압박해 왔다. 최근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며 교체 필요성까지 언급한 바 있다. ■ 우크라 반발 "공격 중단은 상호적이어야…지도자 결정은 국민 몫" 우크라이나 측은 즉각 반발하며 상호 조치를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을 중단하면 우리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멈출 준비가 돼 있다"며 긴장 완화는 상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공격을 멈출 수 있음에도 푸틴 대통령이 그렇게 하려 하지 않는다며 책임을 러시아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자 교체' 발언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이끌며 국민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지도자를 결정할 권리는 오직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시행으로 커진 수사 책임에 발맞춰 부실·편파 수사를 차단하고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 대행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 인사말씀에서 "경찰은 이번 변화를 권한의 확대가 아닌 더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맡겨진 소임을 묵묵히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형사사법체계가 78년 만에 대전환을 맞으면서 경찰에 더 큰 책임이 주어졌다고 평가했다. 국민이 경찰의 수사 역량과 사회적 약자 보호 수준, 권한 행사의 공정성을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행은 국민의 인권과 피해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사 인력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를 향한 반복적인 위험 신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신고 접수부터 사건 종결까지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내부비리와 부실·편파 수사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등 유관기관과 견제·협력 관계를 구축해 제도적 공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경찰 조직의 자정 노력과 개혁도 약속했다. 김 대행은 '국민참여·현장동행 경찰개혁단'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우려가 큰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이 마련한 대책을 국민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와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권 분산·통제를 위한 제도 개편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회와 정부의 경찰개혁 추진 과정에 열린 자세로 참여하고 관련 입법 논의도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 대행은 "경찰에게 주어진 권한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라며 "시행 초기에 드러나는 문제는 감추지 않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행은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피해 규모와 발생 건수를 절반 수준으로
세계적인 보건 전문가들이 2100년까지 인류를 멸종으로 몰고 갈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으로 인공지능(AI)의 악용과 핵 전쟁을 꼽았다. 1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은 '21세기 건강에 대한 글로벌 위협 위원회'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인류의 생존과 건강을 위협하는 17가지 상호연결된 '재앙적 위협'을 발표했다. 인류 멸종을 초래할 수 있는 AI 악용과 핵 전쟁 외에도,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15가지 재앙적 요인이 함께 선정됐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 ▲공기 오염 ▲신종 팬데믹 ▲항생제 내성 ▲가난 및 소득 불평등 ▲전통적 군사 충돌 ▲해외 원조 감소 ▲고혈압 및 비만 등 식습관·생활 습관 요인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에는 워싱턴대학교(UW)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리 소장과 전 유엔인구기금(UNFPA) 사무총장 나탈리아 카넴 박사를 포함해 보건과 경제, 안보, 거버넌스,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35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204개 국가 및 지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이나 장애, 조기 사망으로 인해 손실된 건강한 삶의 연수를 뜻하는 '장애보정손실년수(DALY)'를 산출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이 중 최소 10억 DALY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요소들이 '재앙적 위협'으로 분류됐다. 인류 멸종을 초래할 수 있는 AI 악용과 핵 전쟁 외에도,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15가지 재앙적 요인이 함께 선정됐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 ▲공기 오염 ▲신종 팬데믹 ▲항생제 내성 ▲가난 및 소득 불평등 ▲전통적 군사 충돌 ▲해외 원조 감소 ▲고혈압 및 비만 등 식습관·생활 습관 요인이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의장인 머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위협의 규모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여전히 이를 해결할 행동 능력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이 오늘 내리는 결정이 다음 세대의 건강과 복지를 결정할 것이며, 대응을 미룰수록 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현재 활용이 제한된 앤트로픽의 프런티어(최상위급) 인공지능(AI) 모델인 '미토스' 접근권 확보를 재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앤트로픽이 단계별로 안전장치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자사 프런티어 AI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한국 정부의 미토스 권한 확보 가능성도 커졌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앤트로픽의 '사이버 검증 프로그램'(CVP) 개편에 맞춰 미토스 접근권 확보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앤트로픽과 지속해서 얘기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로젝트 글라스윙'과 'CVP'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글라스윙은 제한된 기관과 기업에 최상위급 모델 '클로드 미토스' 접근권을, CVP는 차상위급 모델 '오퍼스'와 중위급 모델 '소넷'의 완화된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으로 검증된 보안 조직에는 '클로드 미토스5.1', '클로드 오퍼스5.5', 클로드 소넷5.5'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모델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한다. 3단계 등급 체계를 적용하고, 등급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능과 완화된 '안전 분류기'(safety classifier)를 적용하는 식이다. 기존에는 일괄적으로 적용하던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참여 기준을 3단계로 구분해 프로그램 참여 폭을 확대하고, 미토스 접근권을 더 폭넓게 제공하는 셈이다. 미토스는 지난 4월 공개된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로,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별도 훈련 없이도 에이전틱 코딩과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보안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계 구조를 인간 전문가 수준으로 추론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침투 경로까지 설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I 기존 보안 패러다임을 뒤흔들 수 있다는 '미토스 쇼크'를 불러일으켰다. 한국 정부와 일부 국내 기업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외교 수장이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와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은 사우디와 예멘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역내 분쟁 격화 상황과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한 이후 양국 외교장관 간 접촉이 공개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다. 이란 측도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이란이 사우디와 예멘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일주일 동안 사우디를 여러 차례 공격하며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이는 사우디에서 최근 10여년 사이 발생한 공격 가운데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후티 반군의 잇단 공격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적 접촉에 나서면서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가 진전될 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 이전에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베선트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 위크엔드'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전에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적 압박으로 이란의 석유 수출과 국제 항공편 운항이 차단됐으며, 이란 정권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의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면서 "노동자들이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는 군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8개월 동안 이란 리알화 환율이 달러당 60만 리알에서 280만 리알로 급등했다면서 미국의 경제 제재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지도층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이란 지도층이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한다면 축하한다. 그들은 그곳에 계속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런던에 있는 친척이나 파리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갈 수도 없고, 스위스에 있는 돈에도 접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제재로 이란 지도층의 해외 이동과 자산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자, 반도체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지난 9일에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처음으로 찾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인프라 구축 전에도 선제 착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후 처음으로 예정 부지를 직접 찾았다.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핵심 정비 후보지인 탄약고 일대를 살펴봤다. 최 회장이 호남 반도체 팹(공장) 조성을 위한 속도전에 나선 것은 AI발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대내외 간담회 등에서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키워야 한다"며 캐파 확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호남 반도체 팹 부지를 직접 찾으면서 '호남 팹 투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호남권 일대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2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지역사회 중심으로 용인 클러스터에도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반도체 업황 변화 등에 따라 호남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변동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에는 민형배 시장이 'SK하이닉스가 호남 투자 속도를 늦출 수 있는지 논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한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호남 반도체 팹 부지를 방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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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정리하는 로봇, 삼킴 살피는 AI' 日 돌봄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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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만든 수소, 진짜 '친환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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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적기"… 채권 혼합으로 변동성 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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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가구 발목 잡은 ‘네탓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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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의 밀리터리 월드
北 DMZ 지뢰 도발, 한국형 A2/AD·한미동맹 강화 카드로 활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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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軍 총참모장 출신' 아이젠코트 여론조사 1위… "인질구출 협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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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억대 성과급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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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관성'없인 노벨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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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률 높일 인내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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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지키려면
김세원의 문화읽기
백일장이 아닌 노벨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