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멕시코)=최종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가 무역협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을 둘러싼 북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양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제조 기반과 한국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한편, 인공지능(AI)·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문화·콘텐츠 분야까지 경제협력의 외연을 넓히자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축사에서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투자·첨단산업·공급망 협력 강화', '미래 신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문화 창조 산업 교류 강화'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멕시코를 명실상부한 북미 공급망의 핵심 축이자 자동차·전자·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업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평가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에게도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북미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멕시코가 지닌 단단한 제조 역량, 뛰어난 북미 시장 접근성 그리고 한국의 검증된 기술과 혁신 역량, 산업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양국 모두에게 더 넓고 풍요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간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눈부신 협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경제 관계가 아직 포괄적인 무역 협정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짙어지는 지금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산업 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한 멕시코의 무역 협정은 양국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양국 정부가 관련 논의를 조속히 재개하여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이 만들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 상승 악재를 딛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8.64p(0.93%) 상승한 5만1828.62로 장을 마쳤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9.28p(0.51%) 오른 7743.4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29.34p(0.48%) 뛴 2만7068.72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올랐다. 다우지수는 0.28% 올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21%, 2.06%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129.28p(0.42%) 오른 3만608.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QQQ는 1.02달러(1.30%) 상승한 79.60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흐름이 좋았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0.49달러(0.22%) 오른 225.07달러, 마이크론은 1.75달러(0.16%) 상승한 1082.28달러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은 5.19달러(2.78%) 뛴 181.56달러로 올라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39p(1.41%) 상승한 1만2668.93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속슬(SOXL)'은 5.14달러(3.51%) 뛴 151.47달러로 마감했다. 빅테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파벳은 1.48달러(0.43%) 오른 343.92달러, 애플은 5.15달러(1.53%) 상승한 341.07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팔란티어는 2.92달러(1.52%) 하락한 189.67달러, 테슬라는 5.83달러(1.64%) 내린 372.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조유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정당 간 연대 강화와 정치개혁을 공언하며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의제로 띄웠으나 핵심 당사자인 조국혁신당과 좀처럼 뜻을 모으지 못하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논의에서 한 발 떨어져 있는 국민의힘도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라 실제 국회법 개정엔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당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교섭단체 정수 조정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섭단체는 국회의 의사일정 운영과 상임위 배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법상 교섭단체 의석은 20석인데, 이를 완화하자는 데는 민주당과 혁신당 모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문제는 완화 규모다. 민주당에서 거론하는 완화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15석 안팎이다. 앞서 김 대표는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현재 20명인데 진보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에 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혁신당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0석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당론을 고수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요건을 유신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이나, 10석으로 완화할 경우 현재 보유한 12석으로 단독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합당 실패를 겪으며 이미 관계가 악화한 양당은 이런 상이한 입장에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식적으로는 10석 완화도 논의할 수 있다고 입장을 열어뒀으나, 과거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전체 의석의 5%였던 사례 등을 들어 "논거는 오히려 15석이 더 많다"고 반박했다. 신장식 혁신당 대표는 "김 대표는 교섭단체 요건 정상화를 선심 쓰듯 말한다. 잊은 듯한데 본인이 직접 한 약속이고 민주당 공약이기도 하다"며 "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됐을 때 각종 개혁법안 의사결정에 권한을 갖고 참여하는 게 불편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양당이 가까스로 합의에 이
추석 연휴입니다. 명절엔 부모님, 조카, 자식 등 가족 간 현금이 많이 오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 오가는 현금과 충분히 연관이 있을 수 있는 임금, 오늘은 그 임금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려 합니다. ■통장 찍힌 금액과 체감 월급 우선 '명목임금'과 '실질임금' 관점에서 지갑 사정을 해석해보겠습니다. 쉽게 얘기해 명목임금은 통장에 찍히는 명시적 임금, 실질임금은 그 금액에 물가를 반영한 임금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명목임금에 소비자물가지수를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하는 금액이죠. 명목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수준이 높을 수록 실질임금은 낮아지게 됩니다. 전체 근로자의 명목임금은 2024년 400만원대를 돌파, 지난해 420만5000원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월별 명목임금은 명절 상여금, 성과급이 몰리는 달엔 500만원 안팎을 기록하기도 하는데요. 반면, 연간 실질임금은 아직 300만원 중반대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실질임금은 2024년보다 0.9% 상승한 36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추석을 앞둔 2·4분기의 임금은 어땠을까요. 4월부터 6월까지 월별 명목임금은 403만1000원(전년 동기 대비 1.5%↑), 398만2000원(1.7%↑), 409만4000원(3.1%↑)을 차례대로 기록하면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3.1%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실질임금은 337만7000원(1.0%↓), 332만1000원(1.4%↓), 341만2000원(0.1%↓) 순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장에 찍힌 임금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물가상승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2·4분기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된 탓으로 분석됩니다. ■근로형태, 기업규모별 차이 다만 이 같은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은 전체 근로자 임금총액을 반영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임금 구분 기준을 정규직에 가까운 '상용근로자'와 비정규직에 가까운 '임시일용근로자'로 나누면 격차가 보입니다. 올해 6월 기준 상용
【부산=김경민 기자】추석인 지난 25일 부산역에서 내린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으로 이어졌다. 고향을 찾은 가족들은 기차에서 내려 짐을 든 채 북항으로 향했고, 아이 손을 잡고 '상어 구경'에 나선 이들도 눈에 띄었다. 부산역에서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친수공원 주차장도 차량으로 가득 찼다. 빈자리를 찾는 차들이 계속 들어오면서 북항 일대는 평소와 다른 명절 풍경을 연출했다. 수로 주변으로 다가가자 인파는 더 빽빽해졌다.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휴대전화를 손에 든 사람들이 난간을 따라 늘어섰다. 잠잠하던 수면 위로 검은 등지느러미가 모습을 드러내자 "나왔다", "저기 있다"는 외침과 함께 수십개의 휴대전화가 일제히 한쪽을 향했다. 상어가 다시 물속으로 사라지자 사람들은 찍은 영상을 돌려보며 다음 등장을 기다렸다. 지난 18일부터 이곳에 머물고 있는 길이 약 3.5m의 상어 '부캉이'가 부산 북항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하루에만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상어를 보러 온 사람들은 기다리는 동안 친수공원을 걷고 바다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었다. 부산역 코앞에 있으면서도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낯설었던 북항이 뜻밖의 상어 한 마리 덕분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평소 2000명 오던 북항에 하루 10만명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24일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약 10만2000명에 달했다. 평소 휴일 방문객 약 2000명의 50배 수준이다. 25일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수로 주변은 상어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추석을 맞아 부산을 찾았다가 상어 소식을 듣고 친수공원을 찾았다는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부산역에 내려서 가족들과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상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왔다. 아이들이 실제로 상어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가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부산 시민들에게도 북항은 의외로 낯선 공간이었다. 한 시민은 "부산에 살면서도 북항 친수공원은 처음 와봤다"며
【멕시코시티(멕시코)=최종근 기자】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K엑스포 현장을 찾아 K뷰티와 식품, 에듀테크, 자동차·가전 등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관세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피부 측정과 '한강라면'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마야홀에서 열린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행사장 입구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는 참석자들의 셀카 요청에 응한 뒤 기업 간 거래(B2B) 부스부터 둘러봤다. 강경성 코트라(KOTRA) 사장은 이 대통령에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했다"라며 "어제 하루에만 34건, 12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고 오늘까지 진행하면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이 "(멕시코에서)K뷰티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K패션은 어떤가요"라고 물으며 현지 반응을 살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네이버 계열사인 케이크 부스에서 방탄소년단(BTS)과 연계한 한국문화·한국어 교육 상품도 체험했다.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는 AI 기반 피부 측정 기기로 이 대통령의 피부 수분과 모공 상태를 진단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화면에 나타난 결과를 함께 보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K뷰티에 대한 반응이 좋아 5년 안에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멕시코가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것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관세가 어느 정도 올랐느냐"고 물었고, 김 대표가 "10% 정도 올랐다"고 답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기아와 삼성전자, LG전자 부스도 차례로 방문했다. 김영삼 기아 멕시코 법인장은 2014년 현지 진출 이후의 사업 경과와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해 수출
【뉴욕=이병철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가 핵심 송유관 피격에도 원유 수출을 오히려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이 확보한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다시 적극 활용하면서 9월 원유 수출량은 전월보다 약 80% 급증했다. 송유관 폐쇄 직후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도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무역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사우디의 9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60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약 7개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지난해인 2025년 월평균 수출량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지난 8월 하루 340만배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약 80% 증가했다. 사우디의 수출 급증이 주목받는 것은 핵심 수출 통로인 동서(East-West) 송유관이 이달 드론 공격으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라크에서 발진한 드론 공격으로 송유관이 손상되면서 사우디는 이달 가동을 중단했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산유지역에서 생산한 원유를 홍해 연안 얀부 터미널까지 운송한다. 이란의 유조선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위축된 이후 사우디가 호르무즈를 우회할 수 있는 핵심 '안전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송유관이 막히자 사우디는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선택했다. 미군이 오만 해안을 따라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항로를 확보하면서 사우디가 원유 수출 물량을 호르무즈 쪽으로 돌린 것이다. 다른 걸프 산유국들도 수개월째 이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란이 여전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고 있어 위험은 남아 있지만 실제 통항량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은 23일 기준 7일 평균 하루 1320만배럴까지 증가했다. 전쟁 이전 하루 약 1700만배럴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 부분 회복된 셈이다. 매트 스미스 케이플러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CNBC에 "중동 걸프 지역의 수출 증가는 송유관 가동 중단의 결과"라면서도 "통항량이
[오늘의 아시안게임] 펜싱 男 사브르 4연패 도전…여자 농구 남녀 동반 우승 정조준 e스포츠 대전격투·뿌요뿌요서 메달 기대…양궁은 메달 싹쓸이 여정 시작 일본에 완패한 야구 대표팀, 중국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승리해야 결승행 0 오상욱 '가보자, 정상으로'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경기. 한국 오상욱이 중국의 선천펑과 대결에 앞서 숨을 고르고 있다. 2026.9.23 [email protected] 오상욱 '가보자, 정상으로'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경기. 한국 오상욱이 중국의 선천펑과 대결에 앞서 숨을 고르고 있다. 2026.9.23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2330540001300_P4.jpg Y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은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간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을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도경동과 박상원, 황희근은 단체전 4연패에 도전한다.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바라본다.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박지희를 필두로 모별이, 이세주, 심소은이 힘을 합친다. 0 여자 농구 대표팀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에서 101-59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24 [email protected] 여자 농구, 4강으로 (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낸 결정이 한국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번 결정 배경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자 대한민국과의 직접적인 대화였다"고 답했다. 이어 "이들은 한민족"이라며 "대한민국은 이들을 자국민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두 사람의 신병 인도를 반복적으로 요청했다는 주장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이들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한국행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기조로 이를 사실상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한국행 비공개 합의 여부를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는 "우리는 개방된 나라"라며 "우리 군인들이 포로로 잡은 이들을 어디론가 그저 비밀리에 보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사안의 전체 경위는 길고 상세하지만, 우리는 그 가운데 이들을 대한민국에 보냈다는 사실만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 발언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생포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들의 존재가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헌법상 한국 국민인 북한군 포로들이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 등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힌 만큼 이들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이란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美에 전달…선택은 美에 달려" 외무장관 "종전 MOU에 이미 담긴 내용…충족되면 7일내 통항 재개" 0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 중인 모습. 2026.9.25 [email protected]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 중인 모습. 2026.9.25 [email protected] AKR20260926010600072_02_i_P4.jpg Y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에 통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구체적인 7일 계획을 전달했다"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될 수 있으며, 7일 이내에 정상적인 해상 통행이 복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선택은 미국에 달려있다"며 "이란은 강압적인 위협이나 협박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압력에 굴복해 주권적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 계획에 대한 답변은 언제 들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이 계획을 내일 수용한다면 (곧바로) 7일(의 기한)이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해야 할 특정 조치들이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조치들이 4∼5일 이내에 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6일째에는 해협을 개방하고, 7일째에는 상호 합의된 주제에 대해 미국과의 대화가 최종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해야 할 조치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모두 담겨 있으며, 이미 미국의 약속 아래 있는 것들이므로 이행에 아무런 어려움이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5.16%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0년물 금리도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열어두면서 채권시장의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보다 4bp(1bp=0.01%p) 이상 오른 5.162%까지 상승했다.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도 5bp 상승한 5.456%까지 오르며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908%까지 상승했다. 국채 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0월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 이상 반영했다. 불과 일주일 전 약 49%에서 급등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금리를 끌어올렸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런던에서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