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몸살 노동부, 폭언·협박 줄었지만…감독관 고소는 급증 2023년 8월 이후 업무상 피소 248건…"부처가 함께 책임져야" 0 고용노동부 (CG)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PCM20190318000072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폭언·협박 등에 시달리던 고용노동부 직원 대상 악성민원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동감독관을 향한 민원인들의 고소·고발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 연간 민원 건수는 지난해 2천618만8천건이었다. 임금체불이나 실업급여 등 각종 고용·노동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노동부는 중앙부처 중에서도 민원이 많은 부처로 꼽힌다. 연도별로 보면 노동부 민원 건수는 노동부 민원 건수는 2022년 2천567만8천건에서 2023년 2천453만건으로 줄었다가 2024년 2천474만8천건, 지난해 2천618만8천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는 6월까지 1천450만7천건이 접수됐다. 반면, 폭언·폭행과 같은 악성민원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노동부 연간 악성민원 건수는 2022년 2천436건에서 2023년 3천116건까지 늘었다가, 2024년 1천156건, 지난해 624건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6월까지 244건의 악성민원이 있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악성민원은 폭언 403건, 협박 77건, 성희롱 10건 등으로 다양했다. 실제 피해 사례를 보면 노동감독관 A씨는 복도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중 조기출근 수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폭행당했다. B씨는 청사 내 소란을 피우는 민원인을 제지하다가 두 차례 주먹으로 가격당했다. 작년 9월에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50대 민원인이 정부세종청사 노동부 장관실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악성민원이 줄어든 배경으로 노동부는 2023년 8월 '특이민원 직원보호반'을 가동하며 기관 차원의 법적 대
올해 사우디산 원유 도입 비중 30% 하회…2021년 이후 처음 중동산 62%, 역대 4번째로 낮아…미주산 27%, 역대 최고 아시아·아프리카산도 증가…중동전쟁 후 도입선 다변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인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도입 비중이 올해 내내 하락세를 보인 끝에 5년 만에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 중동산 전체로 봐도 역대 연간 4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으로, 중동 전쟁 후 국내 원유 수급의 체질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0 호르무즈 탈출한 첫 한국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email protected] 호르무즈 탈출한 첫 한국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email protected] (끝) PYH2026061020320005700_P4.jpg Y 5일 한국석유공사와 대한석유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별 원유 도입 비중은 사우디가 29.90%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월 30.91%에 비해 비중이 1.01%포인트(p) 낮아졌다. 연간 기준 사우디산 원유 도입 비중이 30%를 밑돈 것은 2021년 29.3%가 마지막이다. 2021년은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와 중동 정세 불안에 코로나 팬데믹이 겹쳐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진 시기였다. 대륙별로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은 61.8%로, 1986년 60.
송미령 장관 "경자유전 여전히 유효…시대 맞게 농지법 개정" 연합뉴스 인터뷰…'경미한 위반 처분 제외' 특별법 내달 초 발의 예정 "'나라가 땅 뺏는다'는 것은 가짜뉴스…李대통령, '끊임없이 설명하라' 지시" 0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이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10.5 [email protected] (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이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10.5 [email protected] (끝) AKR20261003029100030_01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홍국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지 제도를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면서도 '경자유전'(耕者有田·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해야 한다는 원칙)을 담은 헌법을 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자유전의 정신은 투기를 방지하고, 식량 안보를 위해 농지를 쓰자는 것"이라며 "그 원칙이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송 장관과 인터뷰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제2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한 직후 종로구 재동 한식문화공간이음에서 이뤄졌다. 우리 헌법은 경자유전의 원칙을 명시함과 동시에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 경영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를 계기로 이런 원칙이 자유시장경제에서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농촌 인구의 고령화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경자유전을 직역하면 농사를 짓는 사람이 논밭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지만, 그 원칙에 따라 예외적 조항을 허용한다는 것이 헌법 정신"이라며 "그 예외를 담은 것이 농지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 장관은 이번 농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7.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0.5%p 내린 수치로,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중수청장 임명 논란과 DMZ 지뢰 폭발 사건 등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보다 0.3%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면서도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8.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2%p 오른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외국인 건보료 체납 375억…출국 등으로 5년간 477억 결손처분 결손처분액 94%가 장기출국·해외이주…출국 전 징수 관리 허술 외국인 해외체류 부당수급 적발 92%가 작년 집중…상시 점검 필요 0 [자료:국회예산정책처] [자료:국회예산정책처] AKR20260930180300530_06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내 거주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건강보험료 체납액이 375억원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징수가 어려워 결손처분한 금액도 47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손처분액의 94%가 장기출국이나 해외이주에 따른 것으로, 출국 전 체납보험료 징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6년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말 기준 외국인과 재외국민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체납 규모는 3만4천349세대, 총 375억원이었다. 2021년 2만1천728세대, 264억원 대비해서 세대수는 58.1%, 체납액은 42.0% 증가했다. 체납 세대의 대부분은 외국인으로 3만3천725세대, 344억원에 달했고, 재외국민은 624세대, 31억원이었다. 0 [자료:국회예산정책처] [자료:국회예산정책처] AKR20260930180300530_03_i_P4.jpg N ◇ 사전 통지에도 완납 20% 불과…출국 등으로 5년간 477억 결손 체납액이 급증하고 있지만 회수 장치는 겉돌고 있다. 종전 건강보험법은 체납 외국인에게 사전 통지 없이 급여를 제한했으나, 2023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 4월부터 3회 이상 체납자에게 사전 통지를 보내 2개월의 완납 기한을 부여한 뒤 급여를 제한하도록 절차를 개편했다. 하지만 개편 이후 실적은 저조했다. 건강보험공단이 2026년 7월까지 3회 이상 체납 외국인 1천448명에게 통지서를 발송했으나, 체납액을 완납한 인원은 288명(19.9%)에 그쳤다. 실제 급여 제한이 이뤄진 인원도 137명(9.5%)에 불과했다. 나머지 1천23명(70.6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두 해 평균 성장률은 3.2%로 2위인 미국을 1%포인트(p) 앞설 전망이다.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의 2배에 달하는 성장세다. 예상을 웃도는 고성장에 10여년째 마이너스인 국내총생산(GDP) 갭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간 중 실제 GDP가 잠재 GDP를 웃돌면서 GDP 갭은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9월 중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3.7%, 내년 2.6%로 전망됐다. OECD가 G20 선진국 그룹으로 분류하는 9개국 중 두 해 모두 가장 높았다. 올해는 미국(2.2%), 호주(1.9%), 독일·영국(각 1.1%), 일본(0.8%) 등을 크게 앞설 전망이다. 내년도 미국(2.1%)이 한국을 뒤따르며, 이어서 호주(1.7%), 캐나다(1.3%), 독일(1.1%) 순으로 예상됐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의 단순 평균은 한국 3.15%, 미국 2.15%로 한국이 미국을 1%p 격차로 앞선다. 일본은 0.75%, 독일은 1.10%, 영국은 1.05%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미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잠재성장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201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 뒤지는 경우가 잦아졌다. 올해 전망이 현실화하면 2022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의 성장률이 미국을 다시 웃돌게 된다. 잠재 수준의 2배 급성장…14년 만의 플러스 갭 눈앞 한국의 성장 속도는 경제의 기초체력이 개선되는 속도보다 두 배 빠르다. OECD가 지난 6월 정규 전망에서 추정한 한국 잠재성장률은 올해 1.66%, 내년 1.52%로, 두 해 평균 1.59%다. 같은 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 평균인 3.15%는 잠재성장률의 약 두 배에 달한다. 뜻밖의 호성장에 경제 내 유휴 생산능력은 빠르게 소진
'탕감받고도 또 신청'…채무조정 재신청 올해 3만명 육박 올해들어 이미 작년 연간치 80% 넘어…전체 신청자도 매년 증가 '포용금융전략추진단' 동력 약화 지적도…당국 "연내 결과 발표 목표" 野이종욱 "반복 채무조정 도덕적 해이 유발…심사 강화해야" 0 채무조정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 개인회생·파산면책 전문 법무법인 광고가 붙어 있다. 2023.8.15 [email protected] 채무조정 신청 폭증세에 소액대출 연체율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 개인회생·파산면책 전문 법무법인 광고가 붙어 있다. 채무조정(신용회복) 신청자가 폭증하고 성실 상환자들의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 건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만1천981명이다. 반년 새 지난해 전체 신청자(13만8천202명)의 70%에 육박하는 채무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성실 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소액대출의 경우 2018년 2만1천690명에서 작년 4만4천671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소액대출 연체율은 2018년 6.7%에서 작년 10.5%까지 올랐다. 2023.8.15 [email protected] (끝) PYH202308150276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강류나 기자 = 정부가 '빚 탕감'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과거 채무조정을 받고도 또다시 신청한 사람이 3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채무조정을 받더라도 실효되거나 새로 빚을 지고 다시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서민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채무조정 재신청, 올해들어 이미 작년 연간규모 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채무조정 재신청자는 2만7천864명으로, 지난해 전체 재신청자(3만3천718명)의 82.6%
경찰만 수사하는데 구속기간 6개월 그대로?…법조계 연장 vs 신중 형소법 개정에 심리 장기화 전망…선고 전 구속만료 석방 늘 듯 '증거인멸·도주 방지' 연장 목소리…"무죄추정·방어권 침해" 반박도 0 구속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PCM20210817000054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김빛나 기자 = 검찰 수사권을 전면 폐지한 개정 형사소송법이 지난 2일 시행되면서 현행 '최대 6개월'인 피고인 구속 기간을 그대로 둬도 되는지에 대한 논의도 불붙고 있다. 수사·기소와 관련한 쟁점을 꼼꼼히 따지느라 재판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장 구속기간이 바뀌지 않으면 재판 중 석방되는 피고인이 급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선 증거 인멸 등을 막기 위해 구속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형사 사건 피고인의 구속기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법조계 일각의 의견이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구속기간은 원칙적으로 심급별 6개월까지로 제한된다. 재판 중 구속기간이 만료되면 피고인은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남은 재판을 치른다. 이에 현직 판사들 사이에선 증거 인멸이나 증인 회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구속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전부터 나왔다.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이 2023년 2월 발간한 '법원의 구속기간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법관 770명 중 723명(93.9%)이 현행 구속기간을 제한적으로나마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111명(14.4%)은 구속기한 제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재판 단계에서 구속기간 제한이 없고, 영국·프랑스·독일은 재판부의 보석심사 등을 통해서만 피고인을 석방할 뿐 역시 구속기간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원에선 구속기간 제한 제도 때문에 사법 지원이 구속 사건에 집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집권 2년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국감의 주요 쟁점 사항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중수청장 부재와 인력·설비 부족 속에서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미래대응기금 조성에 따른 지방교부세 축소 우려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행정안전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행안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김민재 차관,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안부 국감의 최대 쟁점은 최근 출범한 중수청이 될 전망이다. 78년 만에 검찰청이 문을 닫고 수사·기소 분리 원칙 하에 지난 2일 공소청과 함께 중수청이 출범했지만, 청장 부재와 인력·설비 부족으로 사실상 '반쪽짜리' 개청에 그친 상황이다. 특히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중수청장은 중수청 출범에 맞춰 끝내 임명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7일 윤 장관이 '검찰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하고,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임명 절차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의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은 계속 지연됐다.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공개 주장하는 등 검찰개혁에 반대해온 인물이라며 여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지명 철회' 요구가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 후보자는 물론 정부까지 직접 나서 '친윤(親尹) 논란' 등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지만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임명의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지난주 초까지 인사청문 요청안은 제출되지 않았다. 다만 이 대통령이 중수청 출범 전날인 지난 1일에서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하면서 임명 절차는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좌천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 오르며 최장 상승 기록을 고쳐 썼다. 강남권 하락의 여파로 전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공급 가뭄과 전세난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연말까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변수로 꼽힌다.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상승 요인의 압력으로 인해 그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5일 부동산 전문가 5인에게 올해 연말까지 서울 집값의 향방을 물어본 결과 5인 공통적으로 '상승세 지속'에 무게를 뒀다. 집값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지금까지 상승하던 관성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의 내년 신규 입주 물량이 축소되는 데다 전세가격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는 상당히 둔화됐지만 가격적인 면으로 봐선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합까지 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유지와 임대사업자 혜택 종료 등으로 전월세난이 심화되며 매매 시장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며 "전월세 문제가 계속되는 만큼 집값은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외곽·비강남의 중저가 단지가 주도하고 있다. 고가 주택에 집중된 대출·세제 규제를 피해 실수요가 중저가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주택 시장이 받을 충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리는 자산 시장의 중력과 같다"며 "기준금리가 앞서 두 번 인상된 데다 이번에 추가로 오를 경우 시장도 주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외곽지역에서 단기 급등 피로감과 금리 상승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강남권 조정이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삼성전자 주가가 배당락 이후 반등하면서 3·4분기 실적 발표가 추가 상승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증권사들은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도 메모리 수요 증가와 주주환원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배당락 이후 반등…6월 고점까지는 먼 길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2일 종가는 27만6000원으로, 지난 6월 18일 기록한 종가 고점 36만2500원보다 23.9% 낮았다. 같은 기간 보통주 시가총액은 약 2119조원에서 1614조원으로 약 506조원 줄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6월 고점 이후 7월 30일 20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하락률은 42.9%였다. 이후 지난 2일까지 저점 대비 33.3% 반등했다. 최근에는 등락의 진폭이 줄고 있다. 각 달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 최고치와 최저치 차이는 7월 약 649조원에서 8월 301조원, 9월 216조원으로 좁혀졌다. 주가는 8월 말 26만원에서 지난 2일 27만6000원으로 6.2% 올랐다. 삼성전자는 배당락 전날인 9월 28일 5.43% 하락해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배당락일인 29일에는 27만2500원으로 0.93% 올랐다. 지난 2일 종가는 배당락 직전보다 2.2% 높은 수준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급락이 배당받을 권리가 유지된 날 발생한 만큼 이를 배당락에 따른 기계적인 가격 조정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라며 "배당락 이후 가격을 방어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관찰 기간이 4거래일에 불과해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 낮춰도 업황은 견조 "모멘텀에서 밸류로"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이 더딘 가운데 증권사들은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을 약 104조9000억원, NH투자증권은 약 105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도 약 108조원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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