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연말까지 약 13만가구를 추가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목표였던 26만8000가구의 81%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4분기에 공공임대주택 1만가구 분양을 공고해 공급에도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주택공급 정책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10월 중순까지 올해 목표였던 26만8000가구의 37%인 9만9000가구 이상에 대한 착공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의 경우 목표인 6만2000가구의 26%인 1만6200가구에 대한 착공에 돌입했는데, 민간은 9월까지 7만2000가구의 23.6%인 1만7000가구을 착공했다. 정부는 "정비사업 착공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현장규제와 분쟁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주택 등 민간 공급 회복을 위해 세제·금융·건축 등 제도개선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고, 연내 통합 주택공급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에 나선다. 정부는 민간실적에 따라 올 연말까지 목표(26만8000가구)의 81~88% 수준인 21만8000~23만5000가구에 대한 착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공공주택이 4만500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착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말 착공물량 집중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다보니 하반기에 다소 몰린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연중 물량을 분산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서울시와 실무적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약 1만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분양 공고한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1100가구)·남양주왕숙(400호)·고덕강일(1300가구)·평택고덕(2100가구)·광교(600가구) 등이다. 공공임대도 연말까지 5000가구 이상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1400가구)·구리갈매역세권(900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대법관 격려금·업무추진비 의혹' 조희대, 중수청에도 고발당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김지용 "고발되면 수사 가능" 0 출근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근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끝) PYH202610140297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대법관 격려금 부정 지급과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의혹이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도 고발당했다. 조 대법원장은 같은 의혹으로 조국혁신당 등에 의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고발당한 상태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16일 조 대법원장과 성명불상의 법원행정처 공무원들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로 중수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법 앞의 평등은 법을 적용하는 자에게 먼저 적용돼야 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업무상 횡령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의율하고 법원행정처장 등 관련자 공모 여부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8월 대법원이 2022년부터 2024년 4월까지 대법관들에게 매달 평균 200만원의 격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대법원 업무추진비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여원어치 와인을 사들이면서 사용 용도를 불분명하게 기재한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여당은 조 대법원장이 업무추진비로 식사비용을 결제하면서 참석 인원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이들 사안에 조 대법원장이 관여하지 않았으며 업무추진비 '인원 부풀리기' 의혹 또한 실무자 실수로 잘못 작성됐다는 입장이다. 김지용 중수청장은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고발된다면 수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과 관련한 일반이적 혐의 2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구형받았다.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마련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당시 군 사령관들에게도 중형이 구형됐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16일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일반이적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특검이 구형한 징역 30년을 받아들였다. 김 전 장관의 경우 구형한 징역 25년보다 무거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는 동일하게 징역 30년을, 김 전 장관은 1심 판결을 반영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10월경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 재판부는 "이 작전은 비상계엄 선포 상황을 조성하기 위한 작전으로 인정된다"며 "정당한 군사작전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작전 내용을 공유받고 비상계엄 시기를 조언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는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실제 무인기 작전을 지휘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2심에서도 특검은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각각 요청했다. 특검팀은 "국군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군 통수권과 군령권을 악용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최소 국지전, 최대 전면전까지 감수하려 한 중대 범죄로 죄질이 내란보다 오히려 무겁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 전 사령관은 모의 회합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메모로 계엄 요건 조성을 구상·건의한 핵심 기획자임에도 1심이
인종차별에 저항하던 이들을 변호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변호사는 전쟁과 집단학살의 책임을 묻는 국제 재판관이 됐다. 피부색에 따라 권리가 달라지는 현실에 맞섰던 그의 싸움은 국경을 넘어, 국가와 지도자도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이어졌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비 필라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이야기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9일(현지시간) 평화와 국제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필라이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제사법기관과 재판관들이 정치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범죄의 책임을 묻는 법과 제도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노벨위원회는 국제법 체계가 심각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법적 틀과 정의에 대한 존중을 희생시키는 권력정치의 확산을 경고했다. 인종과 성별의 장벽 넘어 법정으로필라이는 1941년 남아공 더반의 인도계 타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버스 운전기사의 딸인 그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아래에서 인종차별을 직접 겪었다. 법률가가 된 뒤에도 인종과 성별은 넘어야 할 장벽이었다. 1967년 고향인 나탈 지역에서 비백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그의 법률 활동은 인종차별 체제에 저항하다 기소되거나 수감된 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데 집중됐다. 반아파르트헤이트 활동가들을 변호하고, 정치범들이 수감된 로벤섬의 수감자 처우 개선에도 힘썼다. 국가가 법을 차별의 도구로 사용하던 시절, 그는 그 법정 안에서 억압받는 이들의 권리를 주장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끝난 뒤인 1995년에는 남아공 고등법원의 첫 비백인 여성 판사가 됐다. 같은 해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ICTR) 재판관으로 선출되면서 활동 무대도 국제사회로 넓어졌다. 자국의 차별에 맞섰던 법률가는 이제 집단학살 생존자들의 증언을 듣고 가해자의 책임을 묻게 됐다. 전쟁 속 성폭력도 집단학살로 인정…가해 책임을 묻다필라이의 이름을 국제사법 역사에 남긴 사건은 르완다의 장폴 아카예수 재판이다. 르완다 타바 지역의 시장이었던 아카예수는 1994년 집단학
한국의 지난 9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2021년 11월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수입국이던 카타르가 중동 지역 내 전쟁 여파로 생산을 중단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러시아산 수입 물량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 카타르 '불가항력' 선언 속 러시아산 수입 껑충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한국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9월 러시아로부터 32만6000t(톤), 금액으로는 2억5000만달러(약 3333억원) 상당의 LNG를 수입했다. 이는 월간 수입량 기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며,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로도 최대치다. 이러한 수입 증가는 기존 주요 공급국이던 카타르발(發) 리스크에서 비롯됐다. 카타르는 지난 3월 이란의 공습 여파로 LNG 생산 시설 가동을 멈췄으며,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가 공급과 관련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한국으로의 카타르산 가스 반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 9월 전체 수입 356만t…호주·미국 등 다변화 안간힘 한국의 9월 전체 LNG 수입량은 356만t(약 30억달러)으로,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수입국별로는 호주가 133만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43만6000t), 캐나다(42만6000t), 말레이시아(41만4000t), 페루(20만3000t) 순이었다. 이 밖에 중국에서 재수출된 물량 16만5000t과 인도네시아산 12만3000t도 수입되며 공급선 다변화 노력이 이어졌다. 다만, 9월의 일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수입량은 줄어든 추세다. 1~9월 한국의 전체 LNG 누적 수입량은 3290만t(약 206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며, 이 기간 러시아산 수입량 역시 141만t(약 8억53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2.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서방 제재
테슬라가 가스 추진기를 단 신형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하고 차량 5대를 뛰어넘는 시연에 성공했다. 머스크 "007보다 뛰어난 차 만들기 위해 스페이스X 엔지니어도 협업"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인승 로드스터를 시연했다. 로드스터는 롤러코스터 형태의 원형 트랙을 절반가량 오른 뒤 뒤집힌 상태에서 추진기를 이용해 지상에 착륙했다. 이어 대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 5대를 향해 돌진하다 가스를 내뿜으며 도약해 이들 차량을 뛰어넘어 착지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로드스터에는 자세 제어용 추진기와 후방 메인 추진기가 달려 로켓처럼 날 수 있다. 차량을 거꾸로 매달 수 있을 정도의 흡입 시스템을 갖춰 지면에 밀착한 채 코너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머스크는 "제임스 본드 자동차보다 뛰어난 것을 만들기 위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기능을 갖춘 로드스터가 모든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로드스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 도달 0.81초 이날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에 도달하는 데 0.81초를 기록했다. 머스크가 앞서 제시한 1초 미만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0마일(약 370㎞) 이상이며, 향후 마하 0.5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머스크는 내다봤다. 시연은 안전을 고려해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진행했다. 다만 실제 제품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출시되며,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로드스터가 테슬라의 유일한 수동 운전 차량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산은 2028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2008년 처음 시판한 세계 최초 전기 스포츠카 이름이다. 머스크는 2018년 스페이스X 로켓 발사 당시 자신이 몰던 로드스터를 우주로 보내기도
미국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챗GPT를 연계해 온 애플이 중국에서는 알리바바의 AI를 활용한다. 중국 정부의 규제를 넘기 위해 현지 기업의 AI 모델을 선택한 것이다. 그동안 AI 기능을 이용하지 못했던 중국 아이폰 사용자들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갱신한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일부 이전 모델의 네트워크 접속 허가에 애플 인텔리전스와 알리바바 AI 모델이 포함됐다. 승인된 모델은 알리바바의 '큐원(Qwen·퉁이첸원)'과 '퉁이완샹'이다. 큐원은 글을 이해하고 질문에 답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며, 퉁이완샹은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이다. 애플은 중국에서 이들 모델을 활용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글쓰기와 번역, 사진 편집 등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제공되고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현지 규제에 맞는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야 해 출시가 늦어졌다. 애플이 중국에서 알리바바 AI를 활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은 생성형 AI 서비스에 별도의 규제와 승인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애플은 현지 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맞춘 AI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정식 출시를 위한 주요 절차를 통과한 셈이다.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은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승인 사실을 공개했다. 쿡 회장은 이달 말께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시험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초기 서비스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외신에 따르면 대화와 작업 수행 능력을 강화한 '시리 AI'는 첫 시험판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제공 기능과 정식 출시 일정은 현지 규제 및 서비스 준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banaffle@fnnew
화재 발생 '아파트식' 부천 공장, 인화물질 안전 사각지대였나 제2석유류 20L 100통 확인…위험물 취급 허가 이력은 없어 소방당국, 성분분석해 위험물 허가 대상여부 판단 예정 추미애 "위험물 다루는 업소 예방활동 강화" 0 부천 공장 화재…소방관 등 7명 중경상 (부천=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불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6.10.16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부천 공장 화재…소방관 등 7명 중경상 (부천=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불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6.10.16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끝) PYH2026101605750006500_P4.jpg Y (부천=연합뉴스) 천정인 황정환 기자 = 소방대원 6명을 비롯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와 관련해 이 공장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 지에 대한 집중 조사가 예상된다. 이 공장 내에서 인화성 물질인 제2석유류(기어유, 실린더유 등)가 다량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공장이 이른바 '아파트식 공장'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형태의 공장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16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곳은 지상 5층짜리 건물 3층에 위치한 금속사출 인쇄(도장)공장으로, 제4류 위험물인 제2석유류가 20L씩 100통가량(2천L) 있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제2석유류는 비수용성 액체의 경우 1천L, 수용성 액체의 경우 2천L를 기준으로 위험물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해당 공장은 위험물 취급 관련 허가를 받은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공장
인천 한 대형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했다. 경찰관인 내부 위원 3명과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다 충분한 증거도 확보했다"며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충락의 신상정보는 다음 달 16일까지 인천경찰청 누리집에 개시될 예정이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피의자의 범죄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을 때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피해자 중 의식불명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한 8명이 부상자로 분류됐고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며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서울·부산=뉴스1) 김세정 김지완 기자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처음 출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청장의 수사 능력과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향후 행보를 철저히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이어졌다. 김 청장 인선을 반대해 온 조국혁신당은 김 청장의 검찰개혁 의지를 지속해서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인사청문회를 해보는 과정을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대통령과는 어떤 인연도 있지 않았고 소신과 원칙에 따라서 사실에 기반해, 법률적 판단에 따라 수사·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했던 원칙 있는 검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기 중수청이 정치화되지 않고 공정성·중립성을 지켜 나가면서 부패·경제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후보자의 의지와 능력 자질을 검증한 청문회였다"며 "김 청장이 그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박균택 의원도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김 청장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김 청장이 잘할 것이다. 과거 1년 동안 같이 근무해 본 적이 있는데 업무 처리가 정말 정확하다"며 "수사 경험·능력으로 보나 균형 감각, 리더십으로 보나 새로 출범하는 중수청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석 대표도 이날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대통령님의 재가로 임명이 확정된 김 청장이 수사기관으로서의 중수청을 잘 자리매김하고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큰 분열이나 우려보다는 앞으로의 행보 그리고 중수청을 얼마나 유능하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평가가 있는 시간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김 청장의 향후 행보를 엄격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행안위 소속 박주민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트럼프 "수치스러운 일"…러 공격 재개 젤렌스키와 정면충돌(종합) 트럼프 '에너지 휴전' 붕괴…우크라 리더십 교체 필요성 재차 제기 젤렌스키, 트럼프 작심비판·정면돌파 선언 후 드론·순항미사일 폭격 트럼프 우크라 압박 노골화…미·우크라 관계 '먹구름'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서 알래스카로 출발하며 백악관을 떠나는 동안 기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pa13300710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to reporters as he departs the White House for Alaska, in Washington, DC, USA, 13 October 2026. President Trump is traveling to Alaska to campaign for incumbent Republican Senator Dan S. Sullivan, who is running for re-election in November 2026. EPA/JIM LO SCALZO PEP20261014010801009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김승욱 기자 = 우크라이나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습을 비난하며 대미 관계 악화를 무릅쓰고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 재개를 '수치스러운 일'로 규정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정면으로 대립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모스크바 남동쪽 라쟌 지역에 있는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가 소유한 곳으로 러시아 전체 정유 처리량의 약 5%를 담당하는 곳이다. 라쟌 지역 당국자들은 해당 정유시설이 드론 69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