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병압박에 우크라까지 거론…韓호르무즈 시계 빨라지나 한국에 전방위적 불만 표출…정부, 국내 여론 살피며 신중 검토 이란은 '참전 간주' 반발…韓, 프랑스와 '다국적임무단' 논의 주목 0 정부, 미국 요청에 호르무즈 군사적 자산 파병안 구체화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등 군사적 자산을 파병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병력과 자산을 파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병 전력으로는 바닷속 잠수함을 찾는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함대에 유류 및 탄약 등 군수품을 지원하는 대형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1천t급)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취역식 당시 소양함 모습. 2026.9.4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정부, 미국 요청에 호르무즈 군사적 자산 파병안 구체화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등 군사적 자산을 파병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병력과 자산을 파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병 전력으로는 바닷속 잠수함을 찾는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함대에 유류 및 탄약 등 군수품을 지원하는 대형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1천t급)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취역식 당시 소양함 모습. 2026.9.4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040852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만들이 여러 형태로 표출되면서 호르무즈 파병을 둘러싼 정부의 검토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6일 외교가에 따르면 동맹국 한국이
2030년 국민 부담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1천3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나랏빚이 늘면서 국가채무 이자비용도 연간 50조원을 돌파해 재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기준 적자성 채무는 1천117조1천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1천25조2천억원보다 91조9천억원 증가한다. 적자성 채무는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간다. 2028년 1천192조4천억원, 2029년 1천245조8천억원에 이어 2030년에는 1천312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비교하면 4년 만에 287조1천억원 늘어나는 셈이다. 전체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진다. 올해 72.6%에서 내년 73.5%, 2028년 74.5%, 2029년 75.1%로 상승한 뒤 2030년에는 75.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융성 채무는 같은 기간 387조6천억원에서 421조9천억원으로 34조3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친다. 전체 국가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올해 27.4%에서 2030년 24.3%로 낮아진다. 적자성 채무는 일반회계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 국고채무부담행위, 부채의 정리·상환을 목적으로 하는 회계·기금의 채무 등을 말한다. 금융자산으로 상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성 채무와 달리 별도의 대응 자산이 없어 실질적으로 국민의 세금 등으로 갚아야 하는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적자성 채무가 금융성 채무보다 빠르게 늘어난다는 것은 국가채무의 규모뿐 아니라 재정의 질도 악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전망은 직전 중기계획보다 개선됐다. 직전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는 2028년 적자성 채무를 1천248조1천억원, 2029년에는 1천362조5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규모와 전체 국가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 이번 전망에서 낮아졌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세수 호조 등으로 정부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한 국가채무관리계획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일부 완화한 세제 개편안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여당이 꾸준히 요구해온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와 등록임대사업자 세제 등은 정부 수정안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향후 수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국회에 세제개편안 수정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과 관련된 정부안은 당정이 실거주 중심의 과세체계라는 기본 방향을 분명히 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정안"이라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피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현행 수준인 12억원으로 되돌리는 등 세제개편안이 일부 수정 됐지만 여당의 요구가 모두 반영된 것이 아니라 추가 수정에 대한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양도세 장특공제의 경우 정부는 실거주 중심 재편 기조를 그대로 밀고 나갔다. 현재 1세대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따라 각각 최대 40%씩, 합산 최대 80%의 장특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안은 오는 2028년부터 보유기간 공제 비중을 줄이고, 거주기간 공제를 확대해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를 적용하도록 했다. 정부안이 발표되자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보완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장특공제의 경우 직장, 학업, 가족 돌봄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실거주를 못한 1주택자까지 세 부담이 급증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보유기간 공제 축소 속도 조절이나 일정 부분 공제 유지 등 추가적인 대안이 반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등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대로면 조정대상지역 매입임대 아파트의 양도세 중과 배제와 장특공제 우대는 단계적으로 줄어 2029년 사실상 사라진다. 다만, 세입자를 낀 상태거나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당장 처분이 어려운 임대사업자까지 일률적으
우리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물가와 가계 부채 대응을 위해 빠르게 금리인상 등에 나서면 내수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K자형 양극화가 고착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고르게 퍼지지 않고, 반도체 등에 집중하는 수출 대기업만 잘 되고 다른 내수 중소기업들은 부진의 늪에 빠지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뜻하는 'K자형 양극화'가 과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심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정책 과잉대응으로 인한 K 양극화 고착화 가능성을 살펴야 할 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0.6%로 1·4분기 1.8%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다. 지난 8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도 같은달 대비 68.7% 급증했고,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기간 25.9%에서 47.5%로 늘어난 상태다. 반면 7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 대비 2.4% 줄었고, 내구재 소비 증가율도 6월 10.3%에서 7월 4.1%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시장에서도 7월 청년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1.3%p 올랐고 청년 취업자 수는 2022년 11월 이후 4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증가가 반도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가계의 체감경기와 소비, 청년층 고용 모두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다. 연구원은 우리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같은 소비 지표의 침체와 여전히 부진한 가계 소득 상황이 '수출 호조 속 내수 침체'라는 K자 양극화를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지만 그 과실이 내수, 가계로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시중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가계의 이자 부담을 급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해소를 위한 금리 인상이 신용시장 경색과 자산 시장 약세를 야기해 소비 침체로
지난해 사기 혐의로 검거된 10대 이하 피의자가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매개로 청소년이 성인 범죄와 유사한 방식의 범행에 가담하는 양상도 나타나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범과 조직화를 막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기 혐의로 검거된 10대 이하 피의자는 778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21명꼴이다. 10대 이하 사기 피의자는 2021년 1만259명에서 2022년 9782명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 1만1416명으로 늘었다. 이후 2024년 9305명, 지난해 7788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전체 사기 피의자 가운데 1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6.3%에서 2022년 5.8%, 2023년 6.1%, 2024년 4.4%, 지난해 4.0%로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부 유형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검거된 10대 이하 피의자는 2021년 144명에서 2022년 206명, 2023년 251명으로 늘었다. 2024년 160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195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35.4% 늘어난 규모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환경에 주목했다. 상대방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범행이 가능해 사기에 접근하기 쉽고, 대면 사기에 비해 발각 위험을 낮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범죄는 추적과 신원 확인에도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청소년들이 물품이나 게임아이템 등을 직접 사고파는 과정에서 사기의 피해자를 넘어 가해자로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소액 사기의 경우 수사를 요청해도 충분한 수사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개별 피해자가 대응하기 어려워 여러 피해자가 함께 신고하거나 민사소송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수사·처벌
#. 등록임대업자 A씨. 정부 세제개편안 확정 이후 기존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서울 임대주택(아파트)을 매도하려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임대를 줬던 주택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더니 이후 단계를 거쳐 조합 설립까지 완료됐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의 경우 거주 5년·보유 10년을 한 주택만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데, 거주를 할 수 없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A씨는 당장 매도를 못하게 됐다. 정비사업 족쇄로 매도 길이 막혔던 등록임대사업자들에게 주택 처분 퇴로가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정부안에 있던 임대사업자의 양도세 혜택 유지 기간이 '이전고시일 이후 1년까지'에서 '거래 제한 사유 해제 이후 최소 1년'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다. 거래 제한 기간의 구체적인 기준은 향후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최대 1년서 최소 1년으로 완화 6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핵심은 정비사업 때문에 임대주택을 못 팔았다면 그 기간은 제외하고, 거래가 가능해진 뒤 최소 1년의 양도기간을 보장하는 것이다. 정부 세제개편 확정안과 가장 구분되는 부분은 '혜택 유지 기간'이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확정안에서 정비사업 주택을 보유한 임대사업자의 양도세 혜택 기간을 이전고시일 이후 1년까지로 정했다. 사실상 최대 1년이었던 기간이 최소 1년으로 크게 완화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임대업계 고위관계자는 "물론 상황을 더 봐야겠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5년이든 10년이든 세금 혜택 유지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정안에는 이와 함께 거래 제한 기간의 기산일·종료일, 양도가 현저히 곤란한 경우의 판단 기준, 적용 신청 및 증명서류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언주 의원실 관계자는 "등록임대업자들은 특정 기간 전월세 공급에 공을 세워온 사람들"이라며 "정부 확정안에 발을 맞추면서도 의무를 완료한 임대인들에게 매도 기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흑자가 명목 GDP보다 가속화 되면서 GDP 대비 흑자 비율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8월 말 평균 16.0%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말(14.7%)에 비해 1.3%포인트(p) 상승했다. 한 달 사이 씨티가 16.5%에서 18.2%로, 골드만삭스가 13.9%에서 18.7%로, 노무라가 15.7%에서 19.7%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결과다. 관련 전망치를 장기간 수정하지 않아 4.0%를 제시한 UBS를 제외하면 7개 IB의 평균은 17.7%로 더 높아진다.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상 흑자율이 20%에 가까워지는 것은 국제수지 통계가 작성된 1980년 이래 올해가 역대 처음이다.종전 최고치는 외환위기 직후 명목 GDP가 급감하고 '불황형 흑자'가 나타났던 1998년의 10.1%였다. 그해 말고는 10%를 넘긴 전례가 없었다. 한국처럼 반도체 사이클 수혜가 뚜렷한 대만과의 경상 흑자율 격차가 축소되는 점도 주목된다. 주요 IB 7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7월 말에 이어 8월 말도 평균 20.6%로 집계됐다. 바클리는 전망치를 내지 않았다. 바클리와 UBS를 제외한 6개 IB의 평균 전망치를 비교하면, 한국은 18.1%, 대만은 21.5%로 여전히 3.4%p 차이가 난다. 그러나 작년 말 같은 기준으로 대만의 올해 전망치가 17.5%에 달한 반면, 한국이 7.0%에 그쳐 양국 격차가 10%p를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차이가 대폭 줄었다. 특히 JP모건은 최근 한국과 대만의 올해 경상 흑자율을 각각 18.1%, 13.0%로 전망해 8개 IB 중 유일하게 한국이 대만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
서울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강북·금천·도봉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에서 종합부동산세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서울 25개 자치구별 KB시세 상위 5개 단지, 총 125개 단지의 전용 112㎡(34평)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정부 세제 개편안과 수정안을 반영, 2027년 이후 기본공제는 실거주 14억원, 비거주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 세 부담 상한은 150%를 각각 적용했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가 부과되는 곳은 19개구 78개 단지다. 여기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1년(2025년 6월∼2026년 5월)과 같은 11%의 상승률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030년에는 비거주 기준 22개구 101개 단지로 늘어난다. 현재 표본 5개 단지 모두 종부세를 내지 않는 관악·노원·중랑구에서도 과세 대상이 생긴다. 강북·금천·도봉구를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로 과세 범위가 넓어지는 셈이다. 단지 기준으로는 현재 비과세인 47개 단지 중 23곳이 2030년까지 새로 종부세를 내게 된다. 강서·관악·구로·은평구 각 4곳, 성북구 3곳, 종로구 2곳, 노원·중랑구 각 1곳이 추가된다. 과세 대상은 세제 개편 직후 잠시 줄었다가 집값 상승이 누적되면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거주 기준 과세 단지는 올해 78곳에서 2027년 68곳으로 감소한 뒤 2028년 82곳, 2029년 94곳, 2030년 101곳으로 계속 증가했다. 세 부담 증가 폭은 더 컸다. 125개 단지 전체 가구 수를 반영한 종부세 부과액은 올해 589억원에서 2030년 비거주 기준 5262억원으로 8.9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실거주 기준으로도 3347억원으로 5.7배로 증가했다. 세 부담은 비강남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로·성북·강서·동대문·관악·노원·중랑구의 주요 단지 종부세 합계는 올해 약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를 위해 납품업체 대금 정산 주기를 단축했다. 회생절차 이후 납품업체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상품 대금 지급 속도를 높여 식료품 중심 매장 재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영업을 재개한 뒤 상당수 납품업체에 상품 대금을 최소 10일에서 최대 30일 간격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신선식품 업체에 대해서는 정산 기한을 최대 60일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신선식품 납품 대금을 3개월 단위로 정산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급 주기가 약 3분의 1 가량 짧아진 셈이다. 영업 재개 초기 물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납품업체에 선불금 1억원씩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절차를 거치며 약해진 거래 신뢰를 회복하고, 매장 진열 상품을 다시 채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는 주요 식음료 품목이 상당수 입고된 상태다. 다만 납품업체 불안이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홈플러스가 앞서 지급하지 못한 납품 대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급 대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정산 방식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지가 거래 정상화의 관건으로 꼽힌다. 홈플러스는 재개장 이후 고객 수요가 확인됐다는 점을 영업 정상화의 근거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8월 재개장 이후 약 1개월간 매출은 1164억원으로,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객수는 38%, 구매회원 수는 255% 늘었다. 향후 매장 운영 방식도 바뀐다.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은 홈플러스는 복층 구조 점포를 단층화하고 매장당 총면적을 줄이는 방식으로 영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상품 구성도 식료품과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 중심으로 압축하고 자체브랜드(PB) 비중을 확대한다.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 조 모델을 참고한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납품이 정상화될 경우 식료품 중심 매장 재편을 통해 빠른 영업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홍수로 터널속에 갇힌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또한 구조된 생존자가 인근에 한 명이 더 있었다고 증언함에 따라 구호대는 터널에 재진입하기로 했다. 구호대는 터널속에서 시신 3구도 함께 발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구호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네팔 홍수가 발생한 위어댐 인근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사고 발생 이후 10일만의 기적이다. 생존자는 UT-1 수력발전소 터널 안 225m 지점에서 우리 구호대에 의해 발견된 뒤에 극적으로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 생존자는 중국인 남성 루하이타오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루씨는 "멀리서 구조대의 불빛이 보일 때마다 힘껏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구조대원들이 와서 자신을 발견했을 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구출된 루씨는 자신이 있던 곳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면서도 생사는 알 수 없다고 증언했다. 루씨는 네팔군에 인계돼 군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다. 루씨의 진술에 따라 우리 구호대는 네팔군과 협의해 6일중으로 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추가 수색·구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중국인 생존자가 발견된 터널속은 뻘로 변한 진흙 바닥과 깊고 차가운 강 물이 차 있었다. 구호대는 잠수복을 착용하고 터널속 진흙 뻘 위를 기어서 진입했다. 이후 캄캄한 터널 속에서 생존자를 발견했다. 구조 뒤 터널밖으로 이동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터널 강물 속에서 생존자와 함께 힘겹게 터널밖으로 빠져나와야 했다. 아울러 구호대는 생존자 구조전에 시신 1구를 먼저 발견했다. 기존 구조대원 7명에 3명을 더 보강해 터널에 재차 진입해 루씨를 구조한 뒤 먼저 발견한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구조대원들의 체력이 떨어져 일단 베이스캠프로 복귀했다. 해외긴급구호대 관계자는 "시신 위치를 확인해 둔 뒤 대원들이 복
23개월 만에 최저 환율에…기업 달러예금 역대 최대 원/달러 환율 1,345원까지 하락 원/엔 재정환율 850원대 찍자 엔화예금도 22개월 만에 최대 0 한때 1,340원대로 하락한 환율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표시되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한때 1,340원대로 하락한 환율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표시되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041312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45원으로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자 기업 달러 예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원/엔 재정환율이 지난주 850원선을 위협하며 2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엔화 예금도 22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 ◇ 원/달러 환율, 1,345원까지 떨어져…기업 달러예금 633억달러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께 1,345.0원에 거래됐다. 이는 2024년 10월 8일(장중저가 1,344.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 1일 고점인 1,599.2원 대비로 두 달여 만에 254.2원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예금 잔액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총 769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대 은행 합산 통계가 있는 2021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8월 말 763
이란군 "미 항모·구축함에 탄도미사일 발사…수상드론도 공격"(종합) 혁명수비대 "침략행위 계속시 괴멸적 대응 각오하라" 0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미해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The U.S. Navy Nimitz-class aircraft carrier USS Abraham Lincoln, which is supporting U.S. military operations in the war with Iran, conducts a replenishment-at-sea with fleet replenishment oiler USNS Henry J. Kaiser, August 16, 2026. U.S. Navy/Handout via REUTER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PRU20260819191401009_P4.jpg Y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김아람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6일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아동 살해 군대인 미 해군에 속한 이들 군함은 이란 선박을 방해해왔으며 해상 봉쇄에도 가담했다"며 "이들은 피해를 본 뒤 추가 공격이 두려워 분쟁 지역에서 황급히 퇴각해야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간 거짓된 오만과 허황된 주장으로 중동에서 위세를 부리던 침략자는 오늘 피격을 공식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적의 전략적 패배를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혁명수비대의 공세적 전력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성명을 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군이 3척의 이란 원유 수송선을 타격했다"면서 이란의 공격으로 미 해군 함정들에 어떠한 피해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체 공공기관의 약 절반이 수도권에 근거지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등재 기준으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 준정부기관(기금관리형·위탁집행형), 기타공공기관을 아우르는 전국 공공기관은 총 355곳이다. 이 중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은 168곳으로 전체의 약 50%다. 서울 130곳, 인천 9곳, 경기 29곳으로 서울이 수도권 전체의 77.4%를 차지해 비중이 크다. 서울에는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알, 한국공항공사, 해양환경공단 4개 공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예금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1개 준정부기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국책은행을 비롯한 115개 기타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다. 인천에는 공기업(인천국제공항공사)과 준정부기관(한국환경공단)은 각 1곳, 기타공공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 건설기술교육원 등 7곳의 본사가 있다. 경기도에 본사를 둔 기관으로는 공기업은 한국마사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2곳, 준정부기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석유관리원 등 4곳, 기타공공기관은 국토교통과학기술원,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등 23곳이다. 앞서 최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원칙과 방향을 발표, '수도권에 꼭 있을 이유가 없는 공공기관'은 원칙적으로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해당 기관 직원과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 올 4분기 중 이전 대상 기관과 확정된 이전 계획을 발표한 뒤 내년부터 선도적으로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유휴부지와 노후청사가 남게 되는 만큼, 이를 수도권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아직 관련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수도권 주택 공급난 해소가 국정 최대 현안임을 감안하면 이들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