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리(프랑스)=최종근 성석우 기자】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용혜인 후보자 부적격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당 지도부로부터 지명 철회나 사퇴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민주당 지도부가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는데,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이날 유튜브 채널 '민주당 TV'에 출연해 공항에서 대통령에게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최근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인사위원장의 책임 하에 인사 시스템을 거쳐서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구체적인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용 후보자는 '장관 비례대표 의원 겸직'과 관련해 부적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 체계를 갖추고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성석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오후 개회를 앞뒀던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앞서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법률의 처리 방식을 놓고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 내용 변화가 필요한 사안을 추려내 별도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법사소위) 회의가 취소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가 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단순한 명칭 변경이 많기 때문에 형사소송법과 중대범죄수사청법, 공소청법 부칙 개정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 측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소관 상임위의 입법권을 존중해 실질적인 내용 변화가 있는 법은 관련 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야 지도부는 개별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을 추려내기로 했다. 김 의원은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바꾸는 식의 단순한 명칭 변경은 부칙으로 정리하고, 조금이라도 내용 변화가 있는 것은 골라내 별도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간사 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법안 수와 대상은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법률은 공소청법 등의 부칙을 통해 정비하기로 했다.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공소청 직제안과 관련해선 "현재 입법예고 기간인 만큼 의원들의 의견을 더 모아 필요하면 법무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별도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사실관계를 의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청문계획서를 채택해야 하니 세부적인 위원회 일정 등은 여야 간사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챗GPT 아스트라'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신호탄이 됐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AI 모델이 단순한 질문 답변을 넘어 인간을 대신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는 만큼, 연산량 급증에 따라 HBM 등 고성능 메모리의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지난 3일 공개한 아스트라를 두고 시장에서는 이 AI 모델이 AGI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AGI는 특정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인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AI다. 기존 AI 모델처럼 단순히 답변만 내놓는 것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아스트라 또한 사용자에게 단순히 작업을 추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해 작업을 수행한다. 예컨대, 인간이 5시간 걸릴 구직 정보 검색을 단 2분51초 만에 끝내는 식이다. 세금 신고, 건축 설계도 작성, 법률 자료 정리 등도 수 분 안에 처리한다. 이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스트라에 대해 "AGI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AI 모델의 진화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AGI에 가까워질수록 AI 모델이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종류와 복잡성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연산량, 데이터 처리량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대규모 연산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필요한 HBM과 고성능 D램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황 CEO는 "아스트라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 10만개 이상을 투입해 훈련됐다"며 "앞으로 GPU 40만개가 추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에 이어 구글, 메타
"창작자의 병목은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 '무엇을, 왜 쓸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콘텐츠는 이제 만드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김우정 인공지능(AI) 스토리텔링 랩 프롬 디렉터는 8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목적 없이 대량 생산되는 AI 저품질 콘텐츠인 '슬롭'이 범람하고 있다"며 "이야기를 누구에게, 왜 하고 싶은지 분명한 작품은 AI를 활용해도 슬롭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20년 가까이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국내 최초 AI 스토리텔링 랩인 프롬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만명의 AI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인사이트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MBC C&I, 한국영상대학교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김 디렉터는 콘텐츠의 양은 늘고 있지만 이용자의 관심은 정교하게 설계된 소수의 작품에 집중되고 있다며 '콘텐츠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작자의 감이나 재능에만 기대지 않고 일정한 구조에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를 구체화한 방법론으로 '체인 오브 스토리(CoS)'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제목→로그라인→인물→아웃라인→장면→시나리오→트리트먼트→편집까지 스토리텔링의 각 요소를 8단계의 체인처럼 연결해 AI와 함께 이야기를 설계하는 것이다. 김 디렉터는 "초안을 빨리 뽑는 것보다 설계도를 먼저 확정해야 한다"며 "설계도가 탄탄하면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편차가 줄어든다. 설계는 반드시 인간의 판단에서 시작해 인간의 손끝에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인간 창작자의 대체재가 아닌 역량을 확장하는 증폭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창작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휴리스틱 프롬프팅' 방식을 강조했다. 김 디렉터는 "정형화된 명령어를 외우는 대신 창작자 자신의 직관과 영감을 구조화해 AI에 전달하는 방식"이라며 "결과를 도출하라고 하기 전에 맥락부터 학습시키고 세계관과 인물 설정, 톤앤매너를 각인시키면 일관된 결과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조기 완판을 기록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달 30일 6000억원 규모로 다시 한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차 판매에 돌입한다. 1차 때 가입자는 약 3만명으로, 판매 개시 5영업일 만에 6000억원어치가 모두 판매됐다. 1차 때 판매액의 20%로 설정됐던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의 '서민 전용물량'은 이번엔 전체의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됐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차 물량은 오는 9월 30일 출시돼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판매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게 6000억원이다. 시중은행(10개사)과 증권사(14개사) 영업 점포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단, 1차 때 가입한 사람은 제외된다. 이번 2차 판매는 '서민 전용 물량'을 전체의 50%(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민'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근로소득 외에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를 말한다. 다만, 판매 첫 주 동안 서민에게 배정한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차(10월 8일~10월 15일)에는 서민, 일반 구분없이 판매한다. 가입 고객의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가 적용된다. 다만, 세제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19세 이상인 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로서, 펀드 출시 연도 직전 3개년(2023~2025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되면 전용계좌 가입이 불가하다. 투자금액별 소득공제율은 △3000만원 이하까지는 4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20%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 10%가 적용된다. 전용계좌를 통한 최대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세제혜택을 받지 않더라도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일반계좌로 가입이 가능하며, 이 경우 투자한도는 1인당 연간 3000만원이다. 국민참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들이 약 90일 만에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와 서류 등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반출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일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 지원 등에 차질이 우려되자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에 나선 조치다. 체육단체들은 장기간 사무실을 사용하지 못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핸드볼경기장에는 15개 체육단체가 있고 90여일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단 장비와 서류를 꺼낸 만큼 잘 살펴보고 선수단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들은 지난 6월 5일부터 약 3개월간 사무실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10일과 이달 4일 경찰에 경기장 출입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체육단체들은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 본체와 노트북, 인감, 각종 서류 등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우선 반출했다. 종목별 특성에 따라 아시안게임 준비에 필요한 장비 등도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단체 대표인 함세희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컴퓨터 하드와 노트북, 서류, 인감 등 최소한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물품을 반출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체육단체들은 이날 물품 반출에도 사무실이 완전히 정상화된 게 아닌 만큼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함 사무처장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사안이 정상화돼 일터로 돌아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찰도 아시안게임 등 체육계 주요 일정이 임박한 만큼 입주단체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데다 지난 7일부터 2027학년도 대입 체육학과 수시전형 원서접수도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찰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재정건전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했다고 평가했다.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과 박창환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내년도 예산안과 외환·자본시장 정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엔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민생 안정을 통해 양극화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재정을 확대하면서도 최근 20년 내 가장 양호한 수준의 관리재정수지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로 조성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재정 안정화라는 두 가지 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금 재원 가운데 12조5000억원을 국채 신규 발행을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마리아 리 무디스 대외협력 총괄 담당은 "내년도 예산안과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이 재정건전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간의 균형을 모색했다"며 "향후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디스는 올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성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문 관리관은 "불안정한 시장 여건에도 추가 프리미엄 없이 유로화 외평채 기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등 우량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외평채의 만기와 통화를 다변화하고 신규 투자자를 발굴해 외평채의 한국물 외화조달 벤치마크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여 확대 방안을 묻자 문 관리관은 RFI 제도 개선 등 외환시장 개혁과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설명했다. 정부는 원화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보유·거래·조달할 수 있는 국제통화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찬
(서울=뉴스1) 최동현 한수현 권진영 장시온 기자 =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출범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새 형사사법체계를 이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정책 구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현직 판사와의 유착·사법 로비, 배우자·자녀 관련 가족 특혜 등 후보자의 각종 신상 의혹이 꼬리를 물면서 정책 검증은 실종된 형국이다. 코로나 신약 청탁부터 가족 특혜까지…논란 일파만파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의 시발점이자, 도덕적·사법적 책임이 달린 최대 뇌관이다.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겸 사업가 양 모 씨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 대표 강 모 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임상시험계획 승인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다. 당시 검찰은 2024년 12월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알선뇌물약속 혐의)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그러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 후보자와 양 씨가 친밀한 관계였으며, 검찰이 당초 김 후보자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었으나 외부 압력에 의해 처분이 변경됐다고 주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은 양상이다. 김 후보자는 민원 전달 사실은 인정했지만 '불법 청탁' 의혹은 부인하고 있다. 그는 전날(7일) 관련 의혹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 승인 민원을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하거나 심사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실은 없다. 검찰의 불기소장에 명확히 표시돼
[네팔 대홍수] 韓구호대, 실종자 가족 요청지역 도보 수색 나선다 파워하우스·메인캠프 인근 산악지역 2곳…드론 수색도 병행 0 수색 위해 이동하는 한국해외긴급구호대 (비두르[네팔]=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네팔 정부가 대홍수 당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8일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이규호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장과 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러 이동하고 있다. 2026.9.8 [email protected] 수색 위해 이동하는 한국해외긴급구호대 (비두르[네팔]=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네팔 정부가 대홍수 당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8일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이규호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장과 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러 이동하고 있다. 2026.9.8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081279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네팔 대홍수 현장 수색·구조 활동을 목적으로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8일 한국인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한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수색에 나선다. 외교부에 따르면 KDRT 대원 6명은 이날 네팔군과 함께 헬기를 이용해 ▲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왼쪽 산악 지역 ▲ 메인캠프 오른쪽 산악지역으로 각각 이동한 뒤, 가능한 범위에서 도보 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다. KDRT는 대원 안전을 확보하고 수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색은 네팔 정부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한 지역에서 한국 구호대의 수색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이 표시된 지도를 제시하며 가족들이 수색을 희망하는 지역을 설명했고, 네팔 측은 요청을 수용해 수색에 협조하기로 했다. 0 수색 위해 이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신재현 한재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오후로 예정됐던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기존 검찰조직의 명칭과 관련 직위·직렬을 공소청 및 중수청의 조직 체계에 맞게 정비하는 내용의 '공소청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 방식을 놓고 협상을 지속하다, 내용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추려내 별도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검찰청 폐지 후속 조치 성격의 해당 법안들을 법사위 소관 법의 '부칙'으로 일괄 처리하자고 주장해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각 법안의 소관 상임위원회에 맡기자는 입장을 밝히며 평행선을 달렸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법안심사1소위원회 회의가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나 "단순한 명칭 변경이 많기 때문에 형사소송법과 중대범죄수사청법, 공소청법 부칙 개정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국민의힘 측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형사소송법과 공소청법 개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안 하는 대신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서 개별 140개 법안을 관련 상임위에서 처리해서 소관 상임위의 입법권을 존중해달라는 것이고, 그러면 동의하겠다고 했다"며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바꾸는 것 등을 개별법으로 다 낼 필요는 없어서 그런 것은 부칙으로 정리하고, 조금이라도 내용 변화가 있는 것은 골라내 별도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간사 간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부 간에 합의를 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법률을 개별법으로 새롭게 발의해서 처리할지는 법사위 간사에 맡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법안 수와 대상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사안은 공소청 법 등의 부칙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여당 관계자도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법안에 부칙이 130개 정도 되는데 이중 몇 개만 분리해 (처리를) 할지 등을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공소청 직제안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공소청 직제안에 대해) '수사권이 없
[서울=뉴시스] 김지훈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지금 정부와 여당의 국정과제 1호는 대통령의 자기 죄 지우기"라며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최근 개각에서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의 수장이자, 신약 사기 의혹의 관련자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2월 민주당 의원 105명이 공소취소 모임에 가입했다. 이 모임의 공동대표가 바로 김승원 후보"라며 "지난 4월 민주당은 공소취소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했다. 또한 "여당은 공소기각을 끼워 넣은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라며 "지난 8월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대표가 되면 대통령 재판을 공소취소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재판 삭제가 실패했을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라며 "(여당은) 대법관을 26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통령은 임기 중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을 거부하고 재제청을 요구했다"라며 "대통령 마음대로 대법관을 임명하기 위한 사전 길들이기 작업"이라고 했다. 아울러 "헌법 제104조 2항을 명백하게 어겼다"라며 "위헌적 행위이자 삼권분립의 파괴"라고 했다. 나아가 "대통령은 중임제 개헌도 언급했다. 그런데 '연임 안한다', '재판받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하고 있다"라며 "혹시 개헌으로 임기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재판을 미루겠다는 의도인가. 개헌마저 자기 죄 지우기 도구로 쓰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 했다. 그는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사법부에게 호소한다. 권력과 비겁하게 타격할수록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사법부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는 일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뿐이다. 이 대통령의 5개 재판 즉각 재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