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조유리 기자 = 여야는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 기소도 못 한 김 후보자를 국민의힘이 '낙인찍기 '한다며 규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할 '피의자'라고 주장했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도를 넘었다"며 "국민의힘이 청문회 시작 전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몰아가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제기하는 의혹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윤석열 정부 검찰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전방위로 수사한 사안이지만,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며 "자신들이 지휘하던 검찰 결론을 이제 와 부정하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는 국민의힘이 집권당이었던 시절이고 법무·검찰 지휘부 역시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인사였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재판에 넘기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두고 뇌물죄를 단정하고 감옥을 입에 올린다. 금품이 오간 사실도 없다"며 "후보자는 기소된 사실이 없고 유죄를 선고한 법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법원도 하지 않은 유죄 선고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열을 올린다"며 "그렇게 선고하고 싶다면 법복을 다시 입으라"고 꼬집었다. 그는 "위증이 처벌되는 청문회장에서 사실과 자료에 기초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유리한 대목만 잘라내 공개하고 불리한 맥락은 감추는 방식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논평에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며 "본질은 법을 위반하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의원 신분으로 정치 브로커처럼 활동한 사안으로, 김 후보자가 향할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구치소"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김 후보자 지명은
네팔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근로자 9명을 찾기 위한 육상 수색 작업이 수일째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이 진전이 없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5~7일 네팔을 방문해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조 장관은 현지 활동 중인 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네팔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가족들과 우리 기업 관계자 면담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네팔군이 한국인 실종자들이 마지막에 활동했던 지역으로 접근하기 위한 도보 수색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네팔군은 해당 지역의 지형이 도보 수색에 위험하다는 이유로 통제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외긴급구호대는 바타르 지역 군사령관과 면담 때 한국인 실종자들이 머문 캠프에서 2㎞가량 떨어진 라수와 지역의 람체에서 도보 수색을 하자고 네팔군에 제안했다. 하지만 바타르 지역 군사령관은 '도보 수색은 위험하다'며 자신들의 작전 구역에서 위험한 행동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우리 구조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실종자 1명이 근무한 상부댐인 위어댐부터 발전소 터빈이 있는 파워하우스까지는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산악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보 수색이 어려워지면서 항공수색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마저도 악천후 탓에 상황이 좋지 않다. 네팔 군 헬기를 지원받아 파워하우스 일대에서 드론 4대도 동원해 항공 수색을 했으나 한국인 실종자 9명과 관련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전날에도 네팔군의 헬기 2대를 지원받아 상공 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날씨 탓에 한 대는 회항하고 나머지는 이륙조차 못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네팔 홍수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물품 제공을 시작했다. 정부는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하여 네팔에 비상보온담요 3만6000점, 중보온담요 2320점 등 2개 품목을 지원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구호품은 1억3000만
건보 본인부담금 환급에 최대 20개월…"분기별 정산 필요" 226만명에 3조원 돌려주지만 연1회 정산…저소득층 89%·고령층 58% 국회입법조사처 "저소득·고령층 의료비 부담 덜려면 환급 주기 단축해야" 0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개편…소득별 형평성 조정 (CG)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PCM20190208000239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지난해 의료비가 본인부담상한액을 넘어선 국민 226만여명에게 3조원이 넘는 건강보험 환급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연초에 병원비를 지출한 경우 실제 환급까지 최대 20개월이 걸릴 수 있어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려면 환급 주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5년도 진료분에 대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돼 지난 8월 31일부터 초과금 환급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환급 대상자는 총 226만2천605명으로 전년보다 5.9% 늘었고, 지급액은 3조760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136만원이다. 0 [자료: 국회입법조사처] [자료: 국회입법조사처] AKR20260904086500530_02_i_P4.jpg N 본인부담상한제는 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1년간 부담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총액이 소득 수준에 따른 개인별 상한금액(2025년 기준 89만∼1천74만원)을 넘을 경우 그 초과분을 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하는 제도다. 건강보험 통계를 보면 전체 환급 대상자(총 226만2천605명)의 89.1%인 201만6천503명이 소득 하위 50% 이하 계층에 속하며, 이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전체의 76.6%인 2조3천556억원에 달한다. 연령별로도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57.9%(131만761명), 지급액의 67.0%(2조596억원)를 차지해 저소득층과 노년층의 핵심 의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0 [자료: 국회입법조사처] [자료: 국회입법조사처] AKR2026090408650053
외교관 혈세 들여 유학 보냈더니 딴길로…'모럴해저드' 논란 이기헌 "스펙 쌓고 의무복무는 외면…재발방지책 마련해야" 0 축사하는 이기헌 의원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2026.8.8 [email protected] 축사하는 이기헌 의원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2026.8.8 [email protected] (끝) PYH20260808020700060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비 유학을 다녀온 외교관들이 복귀 후 최소한의 의무 복무도 하지 않은 채 퇴직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아 연수비용을 환수당한 사례는 4건이었다. 국장급 A씨는 2024년 12월 7일∼2025년 12월 5일까지 미국에서 해외연수를 한 뒤 그해 12월 31일자로 의원면직이 됐다. 공무원 인재개발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무복무 기간은 해외연수 기간의 2배이며, 외교부는 의무복무 불이행시 지급된 연수비용을 남은 의무복무 기간에 비례해 환수한다. 이에 따라 A씨는 정부에 9천399만원을 반납했다. 또 다른 외무공무원 B씨는 2023년 6월 19일∼2025년 5월 25일 미국과 영국에서 연수를 한 뒤 바로 이튿날인 2025년 5월 26일 공무원 옷을 벗었다. 이에 따라 1억8천440만원을 돌려줬다. 이밖에 C씨는 2016∼2019년 3년간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과 미국에서 연수를 받은 뒤 복귀해 근무하다 의무복무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2024년 퇴직, 2천739만원이 환수됐다. D씨는 2020∼2022년 미국에서 유학하고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
(워싱턴·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이훈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중동 지역 파병과 관련해 자원 배치를 기다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이 파병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음에도 재차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나 몰라라 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이 대통령의 9월 방미를 앞두고 파병 관련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란 파병과 관련해 한국과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뉴스1의 질의에 "한국은 중동 석유의 가장 큰 수입국 중 하나"라며 "우리는 여전히 한국이 이 지역에 자원을 배치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중동 안보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안보 혜택과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주요 우방이 지역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자원 배치(deploy resources)’라는 표현에 해상 안보 협력, 군사 자산 배치(파병), 또는 물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미국의 이러한 직접적인 요구가 향후 한미 간 안보 협의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이란 파병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관계가 좋다며 정상회담 추진을 언급하면서 이란 파병 거절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한 언론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긍정적인 방향을 잡고, 조만간 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과 관련해 "진척된 건 없다"며 "참여할지 여부가 최종 결정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대혼잡을 막기위한 서울시와 경찰의 비상경계가 시작됐다. 5일 본행사 개최 장소인 서울 여의도 일대의 혼란을 막기 위한 교통통제에 들어간다. 올해 불꽃축제는 예년과 달리 전야제가 열리면서 이틀간 인파 관리를 위한 경찰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불꽃축제 본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불꽃 쇼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불꽃축제 전야제 전날인 3일부터 자리를 미리 맡아 둔 돗자리로 가득 찬 상태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질서한 자리 선점을 자제 요청하는 한편 질서 협조를 요청중이다. 경찰은 이날 여의도에 열리는 불꽃축제로 인해 서울 도심 곳곳의 교통 혼잡을 예상중이다 서울시는 인파가 몰리는 여의나루역을 피하고 △5·9호선 여의도역 4·5번 출구 △9호선·신림선 샛강역 2·3번 출구 △5호선 마포역 1·4번 출구로 분산 이동할 것을 권고중이다. 이날 5호선은 18회, 9호선은 65회 증회 운행한다. 경찰은 축제 현장 인근 주요 도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일부의 무정차 통과를 실시할 방침이다. 본행사 당일 인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선제적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경찰은 예정 시간 전이라도 역사 혼잡 등 통제가 필요할 경우 교통공사 측과 협의해 무정차 시간을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가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된다. 여의나루로 등 6개 지점에서는 아파트 주민 차량과 행사 차량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차량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원효대교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불꽃류 설치와 해체를 위해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서 63빌딩으로 들어가는 구간은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한강 교량과 자동차 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요국 국채금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의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에 힘입어 단기 급등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던 부담은 다소 완화된 상황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추세적인 금리 하락 전환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의 누적된 재정적자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자본 조달 압력이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의 불씨는 상존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시장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761%에 마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장중 4.821%까지 치솟으며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전날 4.4%를 웃돌다가 4.33%에 장을 마치면서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단기 진정세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트리거로 작용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그가 최근 물가 지표의 둔화 조짐을 언급하며 현재 수준의 정책금리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자, 시장에 만연했던 긴축 경계감이 잦아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초장기물인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여전히 5%대를 웃도는 등 시장이 체감하는 금리 수준은 여전히 역사적 고점에 머물러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각국의 대규모 재정 부담이 맞물리면서 고금리 파장은 글로벌 주요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주요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치솟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3%를 넘어섰으며, 영국의 3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5.9% 이상 치솟으면서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독일과 프랑스
주유소 기름값 16주째 하락…휘발유 1천860원·경유 1천845원 0 서울 시내 주유소 기름값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유소 기름값 14주째 내려…휘발유·경유 1천800원 중반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7원 내린 1천862.5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0원 내린 1천908.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1원 하락한 1천835.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진은 23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6.8.23 [email protected] (끝) PYH202608230395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주 대비 소폭 내리며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월 30일∼9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L당 1.1원 내린 1천860.2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2원 내린 1천90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원 하락한 1천833.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851.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7원 내린 1천844.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공방이 다시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7.6달러 오른 99.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8.8달러 상승한 120.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1달러 오른 159.2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부산 예인선 사고 해역 나흘째 수색…밤사이 실종자 못 찾아 0 거센 파도 속 실종 선원 수색하는 해군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4일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해역에서 해군 함정이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로 북동풍의 초속 20~24m 바람이 풀고 파고는 4~4.5m로 높게 일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거센 파도 속 실종 선원 수색하는 해군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4일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해역에서 해군 함정이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로 북동풍의 초속 20~24m 바람이 풀고 파고는 4~4.5m로 높게 일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0410410005100_P4.jpg Y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진행 중이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이 전날 오후부터 사고 해역에서 벌인 야간 수색작업에서도 실종자나 유류품 등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번 야간 수색에 함선 6척을 투입했다. 기상 악화로 1천t급 이상 대형 함선만 동원됐다. 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파도가 높고 강풍이 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저에 침몰한 티엔에스캐처호 선체에 대한 수중 수색도 못 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부로 주간 수색작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간 수색에는 함선을 포함한 장비가 보강된다. 부산 선적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승선 중이던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숨졌고, 나머지 6명은 실종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
정치권에서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산공원은 도시적 잠재력을 지킬 수 있는 '서울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지적과 함께 섣부른 개발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선거철 되면 주택공급론 고개" 배정한 서울대 교수(한국조경학회 회장)는 4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용산공원 지키기 긴급 토론회'에서 "용산공원이 우리 곁으로 가까워 진다는 희망이 다가오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이 뜨겁거나 선거철이 되면 주택 공급론이 어김없이 고개를 들어왔다"며 운을 뗐다. 배 교수는 정부가 용산기지 공원화를 처음 구상한 2005년부터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참여해 온 전문가다. 그는 "용산공원 부지는 단순한 빈 땅이 아니라 식민과 분단,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치유의 공간이자 남산과 한강을 잇는 핵심 생태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990년대 초 서울시가 주도했던 '용산 부지적지 기본계획' 등을 언급하며, 당시부터 이어져 온 '온전한 용산공원'에 대한 구상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는 설명이다. 배 교수는 "개발하지 않기로 약속한 사회적 합의를 부동산 개발론으로 무너뜨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 교수는 "용산공원 부지에 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헬리오시티 등 서울 대단지 아파트 사례와 비교해 볼 때 면적 대비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만에 하나 주택 건설을 추진하더라도 2040년에야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40년에 입주한다면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청년 주거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울러 "주택난을 덮기 위해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산인 용산공원을 제물로 삼지 말고, 반환 시기를 앞당기고 온전한 공원 조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과 거버넌스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염 정보 불투명...정부 부담 가중될 것"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영
이란전 해법 불투명하지만…"트럼프 정부, 전후전략 구상 착수" 美언론 보도…"중동 동맹 협력으로 이란 견제, 이스라엘·주변국 관계 정상화" 0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pa13212693 US President Donald Trump makes an announcement on taking action to expand meat-processing options for US farmers and ranchers in the Oval Office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04 September 2026. EPA/ANNABELLE GORDON / POOL PEP20260905090801009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전쟁 이후의 중동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사안을 잘 아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서 이란을 억제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관계정상화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전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을 보증국으로 중동 지역 미 동맹국이 이란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을 진전시키고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들어간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 이행도 포함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변국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가 핵심인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는 것도 전후 전략의 주요 뼈대다. 현재 초기 단계지만 이란전 이후 및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반기의 중동 전략의 밑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고위 참모진과 두 차례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 마련 작업은 고위 참모진뿐만 아니라 부처 간 실무 수준에서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말 총선으로 구성될 이스라엘 정부와 해당 전략을 함께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선을 놓고 "레임덕 개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공소취소 모임'을 이끌었던 점을 겨냥해 "이 대통령의 사법 방탄 선언"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두고는 '주가 불공정 거래 연루' '판사 유착 의혹' 등을 꺼내며 수사 필요성을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가 국민 분노 유발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부적격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자신을 '오빠'라 부르는 유흥 주점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식약처에 임상시험 조속 승인을 압박했다. 그 결과 수많은 투자자가 주가 폭락으로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이 범죄 정황을 '정당한 민원 처리'라고 옹호하는 민주당 의원들 역시 평소 무슨 청탁을 민원이라는 탈을 씌워 처리해 왔는지 국민 앞에 모조리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본인의 공소 취소를 지휘할 충견으로 김 후보자를 점찍었겠지만, 법무부 장관 자리는 대통령의 사법 방탄을 위한 방패막이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기만한 범죄 혐의자에게 필요한 것은 재수사와 법정의 피고인석"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김 후보자 지명은 인사 참사를 넘어선 사법 테러다. 법치와 정의의 수장 자리에 온갖 비위와 불법으로 얼룩진 범죄 피의자를 앉히겠다는 끔찍한 오기"라며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지명 철회조차 못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비리는 끝이 없다. 경기도당 비자금 조성 의혹은 물론, 신약 로비 사건의 영장전담 판사를 사적 술판으로 불러내 기각을 이끌어냈다는 유착 의혹까지 터져 나왔다"며 "불법 청탁, 판사 유착, 음주 운전 은폐, 비자금 의혹까지. 이쯤 되면 국무위원 후보자가 아니라 당장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할 피의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지난달 26일 네팔 보테코시강·트리슐리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산사태로 마을과 수력발전 시설, 도로와 교량이 잇따라 파괴됐다. 현장 피해와 공개 자료를 토대로 상류의 얼음·암석 붕괴, 산악 지형, 하천 주변 개발이 재난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네팔 히말라야 계곡에서 발생한 홍수·산사태로 수력발전소 터널에 실종자가 고립되고 마을과 도로, 교량이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빙하와 영구동토층 변화로 약해진 산사면에서 얼음·암석이 붕괴한 뒤 좁은 계곡과 하천 주변 시설을 따라 급류와 토석류가 하류로 쏟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터널 안으로 옮겨간 수색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네팔 구조대가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지하 터널에서 노동자 2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홍수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구조대는 터널 안에서 사람 목소리를 듣고 두 사람의 위치를 확인했다. 구조된 노동자들은 카트만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과 전력업계는 수력발전 사업장 12곳에서 노동자 약 900명이 실종됐고, 이 가운데 500명가량이 여러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보고 있다. 트리슐리 3A 터널에만 115명가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에 따르면 구조된 노동자 중 1명은 터널 안에 다른 생존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비크람 티밀시나 네팔 통신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구조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구조가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 홍수는 물길만 넘친 재난이 아니라 얼음, 바위, 토사가 함께 내려온 토석류에 가까웠다. 터널 입구와 발전소 주변은 진흙과 암석으로 덮였고 일부 도로와 교량은 끊겼다. 헬기와 굴착기가 투입돼도 장비를 어느 지점까지 들여보낼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은 같은 날 구조 당국을 인용해 구조된 노동자 2명이 지하 약 170m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