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우려에 美 호르무즈 방어 의지…트럼프 "필요시 유조선 호송" "걸프 통과 에너지 운송 선박엔 합리적 가격의 보험·보증 제공" 0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AKR20260304008000071_01_i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즉시 효력을 발휘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흘째 이어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맞서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국제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를 붙였다는 점에서 미군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설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제 유가와 관련해 "잠시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공수처 체포방해' 尹 2심 시작…내란전담재판부 본격가동 1심 징역 5년…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 출범 후 첫 공판 0 법정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25.9.26 PCM20251220000004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4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민성철 이동현 고법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의 첫 공판을 연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형사12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와 함께 내란·외환·반란죄 또는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다. 지난달 23일 출범과 동시에 형사1부는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 형사12부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을 각각 배당받았다. 약 일주일간 사건을 검토한 끝에 형사1부는 이날 본격 심리를 개시하며, 형사12부도 오는 5일 한 전 총리 사건의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전날 형사1부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신청한 재판 중계 신청을 허가했다. 범위는 공판기일의 개시부터 종료까지다. 이에 따라 이번 항소심 재판은 첫 공판부터 선고 공판까지 녹화한 뒤 인터넷에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실시간 중계와 달리 녹화 중계는 재판을 마친 후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 등을 거쳐 송출된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이후 자신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시도를 저지하려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한 혐의(직권남용), 계엄 해제 후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등 주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 받은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모두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김 전 의원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같은달 9일 영장을 청구했다. 강 의원은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나 '1억원을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것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오후 2시 15분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약 4시간 30분 만인 오후 6시 45분쯤 법원을 떠났다.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공천 대가로 돈 받지 않았다는 입장은 변함 없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김 전 시의원은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이동해 심사를 받았다.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받은 금품을 반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강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1억은 제 정치생명을, 제 인생을 걸 어떤 가치도 없다"며 "김 전 시의원을 처음 만나 의례적으로 건네진 선물을 무심한 습관에 잊었고, 이후 1억원을 반환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모두 구속되면서,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쪼개기와 차명 후원 의혹 등 정치권을 겨냥한 각종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의원은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제22대 현역 국회의원 중 두번째로 구속되며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이자 석유 수출국인 이라크의 석유 생산 중단 가능성이라는 악재까지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이라크 최대 유전 루마일라, 서쿠르나 2 유전 가동이 중단되는 등 석유 생산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으로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못하면서 석유를 실어 나를 유조선 씨가 마른 데다, 석유를 생산해도 이를 저장할 시설이 없어 생산이 멈춘 것이다. FT는 이라크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 최대 유전 가운데 한 곳인 루마일라 유전은 가동 중단이 시작됐고, 서쿠르나 2와 마이산 유전 역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루마일라에서는 하루 70만배럴, 서 쿠르나와 마이산에서는 각각 하루 46만배럴, 32만5000배럴의 석유 생산이 멈췄다. 컨설팅 업체 에너지 애스펙츠의 리처드 브론즈는 이들 이라크 남부 유전의 산유량이 현재 하루 430만배럴이지만, 이 가운데 300만배럴 이상이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날 9% 폭등에 이어 이날은 각각 5% 넘게 뛰었다.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5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4.41달러 급등한 배럴당 82.15달러로 치솟았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도 4.04달러 뛴 배럴당 75.21달러로 올랐다. 천연가스 폭등 흐름도 이어졌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카타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유럽 시장 기준물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은 전날 장중 5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약 25%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행정통합' 잰걸음에 바빠진 행안부…범정부 지원단 '풀가동' 올 1월 '범정부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출범…공무원 40여명 통합 실무 투입 '통합특별시' 안정적 운영까지 활동…"특별법, 3월초엔 통과해야 이후 절차 원활" 0 행정통합특별법 관련 자료 살펴보는 윤호중 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2.12 scoop@yna.co.kr 행정통합특별법 관련 자료 살펴보는 윤호중 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2.12 scoop@yna.co.kr (끝) PYH202602122381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통합 절차가 속도를 내면서 지자체 지원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1월 전남·광주, 대전·충남 등의 행정통합 움직임이 급부상하자 행정통합 추진을 총괄할 전담 기구를 설치했다. '범정부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이하 지원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구는 행안부는 물론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교육부 등에서 파견된 공무원 40여 명으로 꾸려졌다. 지원단은 충남·대전, 전남·광주 출범지원과 등 산하 6개 과로 구성돼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와 행정통합 절차 지원 업무에 집중해왔다. 지원단은 오는 7월 출범할 통합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업무를 이어간다. 대구·경북 통합을 준비하는 실무 과는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인력을 받아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 7월 전남·광주, 충남·대전, 대구
李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3박 4일 순방 마지막 날…오늘 귀국 비즈니스포럼·동포간담회 일정 소화…'경제영토 다변화' 성과 0 한-필리핀 공동언론발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xyz@yna.co.kr 한-필리핀 공동언론발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xyz@yna.co.kr (끝) PYH2026030322490001300_P4.jpg Y (마닐라=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순방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필리핀 국립묘지인 '영웅 묘지'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난다. 이후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동포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지 교민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듣는다. 이 일정을 끝으로 이 대통령의 3박 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도 마무리된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을 떠나 이날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핵심 국가인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경제 영토를 다변화하는 성과를 남겼다. 인공지능(AI)·원전·조선·방산·에너지 등 최근 정부가 주력하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정부·기업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싱가포르와는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각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최근 불안정해진 국제정세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동반자적 관계'로 위기를 이겨내자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water@yna.co.kr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른바 '사법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갑작스러운 대변혁이 국민에게 해가 되는 내용은 없는지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달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마지막으로 사법 3법이 처리된 이후 처음으로 밝힌 조 대법원장의 입장이다. 법원 안팎에서는 여권에서 나오는 사퇴 압박 속에서도 당장 사법부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며 "세상에 완벽한 제도는 없고, 개선해나가야 되는 점은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회 입법 활동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사법부는 어떤 경우에도 헌법이 부과한 사항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른바 '사법 3법'을 추진하는 이유로 사법부의 신뢰를 꼽는 것에 대해 "객관적 지표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실제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안 이유에는 "상고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심화하고 있다"며 "대법관 수를 증원함으로써 대법원의 심리 충실성과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고, 국민의 재판청구권 보장과 법치주의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원 재판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인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재판소원 도입이 사법 신뢰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에 대한 반박 근거로 최근 갤럽 등 여론조사기관의 신뢰도 조사 결과와 월드 저스티스 프로젝트(세계사법정의프로젝트·world justice project)의 법치주의 질서 조사 결과를 들었다. 그는 "근래 세계 여러 나라, 심지어 국제기구와 국제기관에서도 대한민국 사법부를 배우려 하고, 교류·협력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사법부의) 신뢰도가 낮다고 하지만 갤럽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미국의 경우 법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강남 집값이 2년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하락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강남 지역에서 호가가 수억원씩 하락한 급매물이 급증하면서 아직 집값이 하락하지 않은 서울 나머지 지역들도 하락세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만성적인 주택공급 부족과 상대적으로 실수요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집값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른바 '강남불패(江南不敗)'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등 정부가 갈수록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철옹성처럼 여겨지던 강남 집값이 2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넷째 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2월 첫째 주 0.27%에서 둘째 주 0.22%, 셋째 주 0.15%에 이어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둔화됐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 등 4개 자치구가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하락 전환한 것은 각각 2024년 3월 둘째 주 이후 100주 만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3월 넷째 주(47주) 이후, 용산구는 2024년 3월 첫째 주(101주) 이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도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1793건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 1월(5만5420건) 대비 29.5% 증가했다. 매물 증가세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한강벨트(강동·광진·동작·마포·성동구)를 거쳐 외곽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성동구는 1210건에서 2025건
이란 "최첨단 무기 아직 손도 안댔다…더 오래 저항할 수 있어" '거의 전부 무력화…미사일 보유량 줄어' 트럼프 발언에 반박 혁명수비대 "'진정한 약속 4' 16번째 작전 개시" 선포 0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훈련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AKR20260304007200079_01_i_P4.jpg Y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나흘째 무력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이 아직 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표명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하고 공격적 방어를 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진 첨단 무기와 장비를 처음 며칠 만에 모두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국방부의 이날 발언은 자신들의 전력이 급격히 무력화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0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AKR20260304007200079_02_i_P4.jpg N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그들은 해군이 없으며, 해군은 무력화됐다. 공군도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 탐지 능력도 무력화됐고 레이더도 무력화됐다.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됐다"며 "그래서 어떻게 되어야 할지 봐야겠지만, 우리는 매우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들의 미사일 보유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는 등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세에 맞서 보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이수 중앙당 공관위원장, 17개 시·도당 공관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기준과 원칙을 논의한다. 중앙당을 비롯해 시도당도 공천 작업에 들어간 만큼, 당이 세운 공천 원칙을 확인하고 공천 관리를 엄정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회의다. 한편 민주당은 4월 20일 이전까지 모든 선거구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국내 증시가 혼돈에 빠진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역시 극단적인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률 기준으로도 역대 14위에 해당하는 큰 폭의 하락장이었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철저한 섹터 차별화가 연출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를 등에 업은 LIG넥스원(29.86%), 한화시스템(29.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 현대로템(8.03%) 등 방산주와 에쓰오일(28.45%)을 비롯한 정유·해운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시현했다. 반면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한진칼(-12.67%), 대한항공(-10.32%), 제주항공(-7.72%) 등 항공·여행 섹터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극단적 장세는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 투자자들의 반응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전쟁 수혜주에 탑승해 수익을 낸 투자자들은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익명의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주식 참 쉽다. 이번 달은 반도체를 모두 처분하고 방산과 정유주만 담으면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쏘아 올린 공에 방산주 곧 상한가 간다", "아침에 이익 실현했는데 내일 또 오를 것 같아 다시 들어가도 되겠느냐"며 추격 매수를 저울질하는 글도 줄을 이었다. "방산주를 안 산 내 머리를 내려치고 싶다. 조선주라도 들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라는 부러움 섞인 탄식도 이어졌다. 반면 예기치 못한 날벼락을 맞은 대형주 투자자들의 자조 섞인 한탄을 자아냈다. 익명의 한 투자자는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 주식 피곤해서 못 하겠다"는 푸념을 넘어, 한 누리꾼은 "내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를 사니 전쟁이 났다. 내가 유럽 증시에 들어가면 3차 대전도 발생할 것"이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공포 심리가 빚
【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3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메인 전시관인 3홀에 자리를 잡은 아너,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업체 전시관에는 혁신 제품·기술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너는 전시관 곳곳을 로봇으로 꾸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 전시관 맞은편에 전시 공간을 차리며 자사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락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의 '빌리버(Believer)' 음악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이 리드미컬하게 춤을 추자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바둑 두는 로봇, 가위바위보를 하는 로봇, 악수하는 로봇 등 사용자와 상호 작용을 강화한 로봇들도 대거 전시됐다. 그 중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제품은 단연 '로봇폰'이었다. 스마트폰 상단에 돌출된 형태의 로봇팔에는 네모난 모양의 2000만화소 카메라가 360도로 회전하며 주위에 몰려든 관람객들을 촬영했다. 로봇폰에 내장된 AI가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 감지해 사용자를 따라다녔다. 아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MWC 무대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단연 중국이었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350여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은 인공지능(AI)이 물리적 노동에 적용되는 '피지컬AI',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탑재된 AI 등 한층 정교해진 AI 기술력을 선보였다. 더 이상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 우위를 앞세워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었다. 차이나모바일은 딤섬 등을 요리하는 로봇, 사용자에게 서빙하는 로봇 등 4대의 로봇이 운영하는 '로봇 레스토랑' 콘셉트로 전시관을 차렸다. 태블릿으로 주문을 선택하면 로봇들이 쟁반 위로 만두 접시를 올리고, 컵에 차를 따랐다. 차이나모바일 관계자는 "전 세대 로봇은 차를 흘리거나 하는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실수하는 일이 없다"며 "사람
애플, 'M5 프로·맥스' 칩 탑재 맥북프로 공개…내장형 AI 강화 M5 탑재 맥북에어도 출시…국내 출시 가격 전작 대비 최대 110만원 인상 0 새 맥북 프로 애플이 3일(현지시간) 선보인 새 맥북 프로.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이 3일(현지시간) 선보인 새 맥북 프로.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60304005600091_01_i_P4.jpg Y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5개월 만에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새 자체 칩을 내놓고 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도 선보였다. 애플은 M5 프로와 M5 맥스 등 자체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14인치·16인치)를 출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M5 프로·맥스 칩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M5 칩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나 전문가들을 고부하 작업을 위해 병렬 처리 능력 등을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성능 4코어와 효율 6코어 등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적용했던 M5 칩과 달리 신형 칩들은 최고 속도를 구현하는 슈퍼코어 6개에 성능코어 12개를 더한 18코어로 개발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역시 M5 프로는 20코어, M5 맥스는 40코어로 확장돼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 구동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처럼 개선된 '두뇌'를 장착한 새 맥북 프로는 이전 세대인 M4 프로·맥스와 견줘 AI 명령어 처리 속도가 최대 4배로 빨라졌다. M1 모델과 비교한 AI 성능 격차는 8배다. 내부 저장 장치(SSD)의 읽기·쓰기 속도도 2배로 빨라졌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애플은 이날 기본 M5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13인치·15인치)도 함께 선보였다. 이전 세대 맥북 에어와 비교해 AI 작업 속도가 4배로 빨라졌다. 애플이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의 내장형 AI 구동 성능을 높인 것은 향후 '애플 인텔리전스' 등 자사 AI 플랫폼의 기반 확대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0 M5 탑재한 애플 맥북 에어 [애플 제공. 재판
"성장 잠재력 큰 韓 항공시장, 효율적 운영 환경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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