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가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노사가 8시간에 걸친 조정에도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교섭은 일단 결렬됐다. 다만 노조 교섭위원들이 법정 조정기간이 끝나는 자정까지 현장에 남아 사측과 소통하기로 해 막판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15일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사건 중재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후 10시께 조정이 결렬됐다. 노조는 조정 결렬 직후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교섭위원들이 법정 조정기간이 끝나는 자정까지 현장에 남아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에 적용할 월 기준시간이다. 노조는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월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우선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한 뒤 현재 진행 중인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다른 기준이 확정되면 판결 결과에 따라 소급 정산하자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30일 동아운수 관련 대법원 판결이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176시간으로 직접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날 "통상임금 기준시간이 월 176시간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인 대법원 판단이 나온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76시간을 적용하고 노조가 요구한 시급 7.85% 인상까지 더하면 전체 임금 인상 효과가 약 24%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시의 추가 재정 부담은 연간 약 2200억원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법원 판결에 따라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시급 7.85% 인상 요구는 고정된 요구안이 아니라 0~7.85% 범위에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측이 제시한 버스기사 연봉 8500만원 주장에 대해서도 휴일·연장근로를 모두 하는 경우를 가정한 수치라며 반박했다. 노조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한다.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한 직접 설명에 나서기 위한 행보다. 인사 논란과 연임 개헌, 공소 취소 문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에 대한 대통령의 판단이 주목된다. 최근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회견을 통해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기자회견은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부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은 정치·외교, 정책·경제 크게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성 수석은 "대통령과 기자 사이가 최대한 가깝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기자회견이 최근 쌓인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번 기자회견 백드롭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가 들어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정의 주인이 국민이란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국민의 삶을 더 살피겠다는 것은 이재명 정부 정책의 최종적 기준을 국민의 실제 생활, 체감 민생에 두겠단 것을 담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임 개헌을 둘러싼 논란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요구돼온 현안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지지율에 담겨 있는 국민의 평가나 시선을 대통령과 청와대는 무겁게, 그리고 매우 책임 있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근 기자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위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이 목전인 가운데, 국회는 검사의 수사권 완전 박탈에 따른 후속 입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졸속 입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성평등가족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부수법안들을 처리했다. 우선 행안위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중수청이 보완수사와 재수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중수청 설치법 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아울러 공소청 소속 검사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성범죄·아동성범죄·스토킹·장애인 학대·노인 학대 등 7대 범죄에 한해 중수청과 지방중수청에 보완수사 또는 재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개정안에 명시했다. 행안위는 이밖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검찰청 폐지에 따른 후속 입법 6건도 전체회의에 직회부해 통과시켰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인공지능(AI) 통제의 어려움과 위험성을 경고하며 (개발) '속도조절론'을 주도하고 있는 앤스로픽이 기업공개(IPO)는 예정대로 올해 내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속도조절론을 통해 자사에 적합한 규제 체계 도입으로 후발 주자들을 견제하는 진입장벽을 만들면서, 조기 IPO를 통해 실익을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4일(현지시간) "앤스로픽 경영진이 IPO를 통해 상장 기업이 되면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어 안전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앤스로픽은 현재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시기는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 직전인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IPO 신청서와 재무제표 등의 공개를 하지는 않았다. 앤스로픽의 상장이 이뤄지면, 상장 시점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한 오픈AI의 결정과는 대조적이다. 오픈AI의 올트먼 CEO는 최근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 인터뷰에서 "안전 논란 등과 관련, 지금은 상장하기에 적절치 않다"며 상장 시기가 "2026년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앤스로픽은 AI 속도 조절로 연산 비용을 줄여 재무 실적을 개선하고, 자사에 유리한 규제 체계 구축으로 후발 경쟁사의 추격을 막으려 한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AI 기업들이 일제히 개발을 멈추면, 개발 경쟁에 따른 천문학적인 모델 훈련 등 연산 비용을 아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 배포를 완료한 모델을 통해 매출은 계속 생기는 만큼 영업이익 등 재무 구조가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앤스로픽은 이를 통해 상장 전 공개될 재무제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도 있게 된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지난 12일 개인 블로그에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면서 업계의 AI 개발의 속도조절론에 불을 지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장은 최근 "공개되지 않은 모델이 너무 위협적이라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정부가 메가특구특별법 내 노동특례와 관련한 사회적 대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국회의 메가특구법 입법과는 별개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규제 완화 관련 절충점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고소득 인력에 대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포함한 주52시간제 예외 등 근로시간 특례, '2년+2년' 기간제 허용 등의 고용 특례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메가특구법에는 특구 내에서만 적용되는 노동 특례도 논의중"이라며 "이에 대한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메가특구 노동 특례와 관련, 사회적 대화를 공식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주52시간제 예외, 기간제 상한 확대와 같은 특구 내 노동규제 완화 추진 방향에 대해 사회적 대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국회의 메가특구법 발의·입법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법에 노동특례 포함 여부는 입법부 권한"이라며 "사회적 대화 내용이 국회의 논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본다. 합리적 방안이 도출된다면 입법이 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이달 내 메가특구법 발의, 연내 통과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사회적 대화가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메가특구법에 노동 특례를 우선 담고, 사회적 대화 내용을 반영해 일부를 변경하거나, 특례를 우선 배제한 뒤 사회적 대화 내용을 추가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정부는 노사 각 주체들의 입장을 반영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영 방식·횟수·기한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관건은 양대 노총이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 지 여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대화에 임할 입장을 밝혔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저울질을 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메가특구 관련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 당사자로서 지역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가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건축비가 3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인상과 간접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른 가운데 실제 분양가 산정 시 적용되는 건축비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층수, 지하 주차장, 마감재, 커뮤니티 등 단지마다 기준이 달라 공사비를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택지비는 감정가를 기준으로 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지역에서 건축비를 산정할 때 특별한 기준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15일 파이낸셜뉴스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2개 단지 전용 84㎡ 분양가(최고가 기준)를 분석한 결과 건축비가 최대 14억원, 최소 5억원으로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강남 3구와 용산구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자료를 보면 건축비가 가장 높게 책정된 아파트는 동작구 노량진의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이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용 84㎡ 건축비가 14억1000만원에 달했다. 총 분양가에서 건축비 비중도 54.9%로 집계됐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 재개발로 선보인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도 전용 84㎡ 건축비가 1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건축비 비중이 69.9%로 분양가의 70%가량이 건축비인 셈이다. 중구 중림동에서 공급된 '충정로역 자이르네'도 건축비가 11억3000만원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3개동, 299가구 규모다. 반면 건축비가 5억∼6억원대인 단지도 적지 않았다.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영등포구 문래동 '더샵 프리엘라'의 경우 건축비가 5억1000만원이다. 건축비 비중도 28.6%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건축비가 6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노원구 월계동의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도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총 분양가에서 건축비 비중도 고무줄이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경영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고물가와 고환율 여파로 하반기들어 제품 출고가를 인상했던 식품기업들이 원가 상승, 물류비 부담, 포장재 수급 불안 등 '삼중고'에 다시 휩싸이고 있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인도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다.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원유 수송로에서 교전과 수급 불안 속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이 폐쇄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4% 오른 배럴당 10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은 식품기업의 생산·유통 구조 전반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가장 먼저 반응하는 영역은 물류비다. 원재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해상 운임에 유류할증료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국내 공장에서 유통망으로 이어지는 냉장·냉동 차량 운용비와 화물 운송비 부담이 증가로 이어진다. 포장재 비용 인상도 악재다. 플라스틱 용기, 비닐 포장재, 페트(PET) 병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석유화학 시장의 수급 불안으로 급등하면서 부자재 구매 비용이 커졌다. 여기에 식품 생산 공장의 가동에 필요한 가스·전기 등 에너지 요금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다. 주요 식품기업들은 3~6개월 분량의 원자재 선물 계약과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충격은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13개 관련 단체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비닐·필름·페트(PET) 용기 등 주요 포장재 원료 수급이
서울 시내버스 노사 2차조정 돌입…결렬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종합) 통상임금 176시간 vs 230시간 '평행선'…노조 "임금 7.85%는 협상 가능" 사측 "노조 주장 들어주면 연 5천억원 추가 부담"…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준비 0 서울 시내버스 파업 D-1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다음날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2026.9.15 [email protected] 서울 시내버스 파업 D-1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을 놓고 대립 중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다음날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2026.9.15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150303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김준태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 노동쟁의 관련 분쟁에 대한 2차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조정에는 박점곤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과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각각 노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9시를 마지노선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협상하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1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며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0 서울 시내버스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버스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 등을 둘러싼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고성·눈물 얼룩 김승원 청문회…이형일·이소영은 부동산 추궁 김승원 청문회서 여야 서로 "악마" 삿대질…후보자는 한동훈에 역공 증인 없는 청문회에 국민의힘 "맹탕" 비판…與는 "'아니면 말고'식 공세 그만" 0 김승원 인사청문회 여야 설전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등이 서영교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2026.9.15 [email protected] 김승원 인사청문회 여야 설전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등이 서영교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2026.9.15 [email protected] (끝) PYH2026091506940001301_P4.jpg N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 위크'가 15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승원(법무부)·이형일(재정경제부)·이소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청문회가 오전 10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세 청문회 모두 증인 없이 치러져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장관 후보자의 역량 검증보다는 그간 제기된 의혹을 비롯한 도덕성 검증에 집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여야가 곳곳에서 부딪치며 파열음을 냈다. 가장 관심을 끈 김승원 후보자의 청문회는 시작부터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근무한 발달장애인 돌봄 사회적협동조합 문제를 두고 여야가 고성과 함께 충돌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 배우자가 원장으로 있는 학교의 학생에게만 혜택이 집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절규를 받아들이지 않는 국민의힘에 참담한 마음이 든다"고 반박했다. 두 의원의 공방에 발언권이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국민의힘에 "악마"라고 소리치고, 주 의원이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을 잇달아 만나 에너지와 인프라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과는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원유·원자력·첨단교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에너지·플랜트에 더해 철도와 조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또 이를 계기로 정부 부처 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 13건을 교환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분야에서 원유 협력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글로벌 원유 공급망 교란에 공동 대응하고 카자흐산 원유 공급과 지질탐사, 원유·가스전 개발, 석유·가스 화학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원자력 관련 협력도 확대한다. 산업통상부와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이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개발과 원자력 산업 정책 교류, 핵·방사선 안전,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카자흐스탄 원자력청도 원전 연료 공급망 안정과 원자력 프로그램·안전 분야 정보 교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세계 주요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 원전 연료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에너지 안보를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 첨단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무인항공시스템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교통관리 체계 도입과 기술 이전·교류를 추진한다. 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과 전력망 현대화, 청정수소·암모니아 가치사슬 구축,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8·30 개각 인사부터 부동산 등 민생 현안, 호르무즈 해협 파병, 공소취소·연임개헌 문제 등에 대해 두루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에 나서는 건 지난 6월8일 취임 1주년 회견 이후 100여일 만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추석 전에 대통령이 직접 현안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며 민심을 수습하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회견에서는 수도권 집값과 부동산 공급 대책,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성 논란, 조작 기소 및 공소 취소 문제, 연임 개헌 논란 등 주요 현안이 대부분 테이블에 올라올 가능성이 많다. 호르무즈해협 파병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당면 현안은 장관 인사 문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 끝에 지난 13일 사퇴했지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제넨셀 신약 청탁 로비 의혹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출범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조작기소특검법'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이력도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요인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공소취소용 장관'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이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특정해 파병을 압박하고 있다. 한미 관계를 고려하면 미국의 요구를 마냥 외면하기 어렵지만, 파병을 놓고 여당 내부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파병 결정 시 이란의 보복 가능성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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