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연임 가능성과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의 공방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 박고 특검법에서 공소취소 권한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를 제도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후속 과제가 남아서다. 공소취소 문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손질이 필요하고, 개헌 역시 구체적인 의제를 놓고 야당과 접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연임제 개헌과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임제 개헌과 관련해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며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연임제 자체는 평소 소신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도 이를 자신의 임기 연장과 연결하는 데에는 명확히 선을 그은 것이다. 공소취소 논란에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작기소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자신과 관련한 공소를 취소하기 위한 특검 아니냐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특검법에서 공소취소 권한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두 사안에 직접 입장을 밝힌 만큼 대통령 개인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제도와 법률을 정비하는 작업은 남아 있다. 우선 공소취소 문제는 국회의 후속 입법이 필요하다. 이 대통령이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을 삭제해달라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민주당은 추진 중인 특검법에서 해당 내용을 손질해야 한다. 공소취소 권한을 제외한 특검의 수사 범위와 권한을 어떻게 설정할지도 과제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공소취소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조작기소 의혹 자체에 대한 진상 규명 필요성은 강조해온 만큼 특검의 취지를 유지하면서 논란이 된 부분을 걷어내는 입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취임 후 두 번째 추석을 맞아 "어떠한 자격이나 조건 없이,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도 가리지 않고 국민 한 분 한분의 삶에 환한 빛이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더욱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추석 명절 인사 영상을 통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유난히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를 맞았다"며 "평소 미처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르는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이 기회를 빌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고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새벽이 밝기 전 거리로 나와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이들과 농어민, 군인·경찰·소방관·의료진,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는 재외동포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마다 살아가는 곳도, 하는 일도, 걸어온 길도 다르지만 나라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하나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고, 또 내일을 열어가고 계신 위대한 우리 '대한국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어디에 있든 같은 보름달을 만날 수 있는 한가위"라고 했다. 함께 출연한 김혜경 여사는 "그리운 이에게 안부를 전하고 사랑하는 이와 행복을 나누는 귀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함께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온 가운데 향후 환율의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국제유가 상승, 중동발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환율이 1200~13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58.4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559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이달 초 1334원까지 내려왔다. 이후 1380원대까지 반등했지만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1350~136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의 상승 압력이 만만치 않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제 유가 상승이 강달러 압력을 자극하고 있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앞으로도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국제 유가가 계속 높아지는 점이 강달러 압력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초 중간선거 전까지 환율 상방 압력이 높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정세도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기조가 협상과 군사적 압박 사이를 오가며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이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환율이 빠르게 하락한 구간에서 저가매수상 실수요가 유입되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최저치를 새로 쓰고 있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지지를 넓힌 것도 아니다. 이 대통령을 향한 민심 이반이 뚜렷한데도 양당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조사해 18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27%였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7%로 8월 넷째 주(42%)부터 매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8월 넷째 주부터 네 주 동안 양당 격차는 14%포인트(p)에서 8%p로 좁혀졌다가 13%p로 다시 벌어졌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매주 내려가는 동안 양당 지지율은 오르내림만 되풀이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올라서지도 못했다. 4주 동안 39%, 38%, 38%, 40%로 40% 언저리를 맴돌았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 대한 평가도 부정이 긍정을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김 대표가 대표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김 대표 긍정평가는 54%로, 여당 지지층이 이 대통령에게 준 긍정평가(66%)보다 낮았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의 지지율은 이제 거의 바닥을 치는 상태로 갔다고 분석하는 것이 옳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가는 동안 국민의힘이 오른 것은 한 주뿐이었다. 8월 넷째 주 25%에서 9월 첫째 주 30%로 올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갤럽 주간 조사에서 양당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나 반등은 한 주로 끝났고 둘째 주 29%, 셋째 주 27%로 내려앉았다. 같은 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긍정 21%, 부정 6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49%)이 긍정(39%)을 앞서, 취임 한 달 무렵이던 지난해 9월 69% 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NBC뉴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이란 정부는) 중간선거까지 문제가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간선거 이전에 양해각서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지난 6월 적대행위 종식 등을 골자로 서명한 이슬라마바드 MOU를 언급했다. MOU는 상호 공습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총 두 차례 만났다고도 말했다. 그는 "건강이나 외모에서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고 했다. 모즈타바가 지난 2월 미국 공습 당시 얼굴, 몸 등에 화상을 입고 여러 차례 다리 수술을 받았다고 지난 7월 NBC뉴스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통 방석을 깔고 앉아 (모즈타바와) 대화를 나눴다"며 약 한 달 전에도 7시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란 정부가 핵 시설 사찰에 개방적(open)"이라며 핵 시설은 민간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정권이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가족을 암살하려는 것은 이란 정부 입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주가가 28만원대를 회복한 상태에서 추석 연휴에 들어갔다. 과거 추석 이후 코스피가 오른 경우가 더 많았지만, 급등한 미국 국채 금리 등 연휴 기간 대내외 변수가 이후 증시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3.28% 상승한 28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20%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상승하면서 코스피는 0.90% 오른 7080.92로 거래를 끝내 7000선을 유지했다. '28만전자' 안착…외국인 다시 샀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14일 2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앤트로픽 등이 제기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후 반등하면서 7거래일 동안 14% 넘게 상승했다. 반등 배경에는 AI 고점 우려 완화와 증권사의 내년 실적 전망 상향이 있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오히려 내려간 점도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 분기배당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이 오는 30일인 만큼 배당을 받으려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배당금이 1주당 45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삼성전자를 팔아왔던 외국인은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추석 뒤 코스피, 22번 중 15번 상승 삼성전자가 29만원선에 가까워진 가운데 과거 추석 이후 국내 증시 움직임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연휴 뒤 코스피가 오른 비율은 68%였다. 대신증권이 2004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22차례 가운데 연휴 이후 5거래일 동안 지수가 상
탈세 유튜버에 칼 빼든 국세청…작년 17명에 239억원 부과 2025년 1인당 평균 14억원 과세…지난 7년간 총 84명에게 475억 부과 0 유튜버 (CG)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PCM20211021000105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과세당국이 억대 수익을 올리고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은 유튜버 17명을 상대로 지난해 총 239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9∼2025년 유튜버 기획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방국세청은 지난 7년간 유튜버 84명을 세무조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들에게 부과된 세액은 총 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버 한 명당 평균 5억6천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유튜버 수입에 부과한 금액뿐만 아니라 사업자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 소득에 부과한 세액을 포함한다. 연도별로 보면 세무조사 대상은 2019∼2022년 4년간 총 22명에서 2023년 한 해에만 24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024년에는 21명, 작년에는 17명을 기록했다. 부과 세액도 2019∼2022년 4년간 총 56억원에서 2023년 91억원, 2024년 89억원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23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 명당 부과 세액은 평균 14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국세청은 탈세 혐의를 받는 유튜버 1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악성 사이버 레커 3개 업자, 부동산·세무 분야 유튜버 7개 업자, 허위·부적절 콘텐츠 유포 유튜버 6개 업자 등 총 16개 사업자가 대상이었다. 정태호 의원은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후원금 등 개별 수익에서 거액 탈세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제도적 미비점을 계속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정부가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야권이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정권과 집권자의 이익이나 인기를 위해 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 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다.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 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 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 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군가의 생명, 국가안보 등 국익을 생각하면 이처럼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 될 북한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이 왜 없었겠느냐"며 "그러나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며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반인륜적 전쟁들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5.16%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0년물 금리도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열어두면서 채권시장의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보다 4bp(1bp=0.01%p) 이상 오른 5.162%까지 상승했다.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도 5bp 상승한 5.456%까지 오르며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908%까지 상승했다. 국채 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0월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 이상 반영했다. 불과 일주일 전 약 49%에서 급등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금리를 끌어올렸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런던에서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유엔서 韓 등 80개국, 호르무즈 재개방 촉구…이란·후티 규탄도 0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바레인 외교장관 [유엔 웹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엔 웹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60925008600072_02_i_P4.jpg Y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한국을 포함해 80개 국가가 2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재개방을 촉구하고, 이란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력 도발 및 국제 무역 교란을 규탄했다. 바레인의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외교장관은 이날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낭독했다. 한국과 걸프·아랍 국가, 주요 서방 국가 등 80개국이 동참한 이번 성명에서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이란의 행동은 국제 안보와 항행의 권리 및 자유를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예멘에서의 분쟁을 재개하려는 후티 반군의 결정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지속적인 타격, 홍해에서의 무모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의 시급하고 완전한 재개방을 거듭 촉구한다"며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명시된 국제법에 따라 통행료, 조건, 법적 비용 등의 부과 없이 선박이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고 통행할 수 있어야 하며, 세계 무역에 대한 추가 교란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항행의 권리와 원칙이 지체 없이 완전히 회복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도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된 2020년 7월 이후 계약 기간이 사실상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량이 줄었고, 한동안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전세수급지수를 보면 법 개정 이후 16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매물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전세시장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5월부터 관련 지수가 110을 넘어선 데 이어 7월에는 정점을 찍었다. 이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여파로 전세난이 극심했던 당시보다도 1.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비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셋값 상승률도 역대급이다. 그도 그럴 게,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4%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의 5배에 달했다.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의 상승률과 비교해도 두드러지는 수준이다. 월세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 같은 여파로 서울 아파트의 전체 전월세 거래는 1년 전에 비해 20% 가까이 줄었다. 눈에 띄는 건 거래 급감 속 갱신 계약 비중은 7%p 넘게 커졌다는 점이다. 전월세 가격이 오르면서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려는 임차인들이 늘고 있다.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계약갱신청구권을 당장 행사하지 않고 남겨두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가을 이사철에 접어든 만큼 전세 매물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혼조…다우 0.31%↓
뉴욕증시
줄서서 집 보더니 5억→8억 '쑥'...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 가보니
집 나와라 뚝딱!
노화 줄기세포 '회춘'…5분 물리자극으로 기능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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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에 6260억 투자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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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유해진 "엄지원 대사 보고 내가 캐스팅 1순위 아니었나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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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자립까지… 국가의 아동보호 책임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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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을 도시 브랜드로 육성… 5조 야간경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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