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한·미·일 3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고 중국을 겨냥해 경제적 강압과 공급망을 흔드는 자의적 수출 제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조현 외무부 장관과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 사흘 전에 열렸다. 시 주석은 23일부터 25일까 지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3국 외교장관은 회담 뒤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은 핵 능력을 포함한 미국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철통같은 공약'과 양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대만 문제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3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만이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 있게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중국을 직접 명시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다. 3국은 '경제적 강압과 비시장적 정책 및 관행', '공급망을 교란하는 자의적인 수출 제한'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경제안보를 다루는 새로운 3자 협의체 출범도 환영했다. 공급망 조기경보 체계를 강화하고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번 회담이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대중국 협상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경계감이 커지는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무역·경제 분야의 성과를 얻는 대신 대만이나 대중 무역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을 한·일이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
트럼프, B-2·F-22 띄워 시진핑 환영식…은둔 멜라니아도 출동 예고 11년 만에 방미 시진핑에 최고 예우…백악관 회담 앞서 국빈 환영식 국빈 만찬에 별도 차담까지 진행…미중 정상 부부 만남도 세 차례 무역·안보 담판 속 의전 중시…中 파격 대우로 유연한 입장 도출 속내 0 작년 10월 부산에서 만난 미중 정상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LE PHOTO: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eact as they hold a bilateral meeting at Gimhae International Airport, on the sidelines of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summit, in Busan, South Korea, October 30, 2025. REUTERS/Evelyn Hockstein/File Photo PRU20260917184701009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년 만에 백악관을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상대로 최고 수준의 극진한 대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직접 공항에 나가 시 주석을 맞이하는 데 이어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고 국빈 만찬도 준비한다.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세 차례 행사에서 시 주석 부부를 환대한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나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가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시 주석이 미국 땅을 밟을 때부터 최고 수준의 예우로 극진한 대접에 나서는 것이다. 24일에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빈 환영식이 열린다. 미군 의장대가 도열한 상태로 육군 트럼펫 연주단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중동전쟁 재격화와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4분기가 올해 '3%대 성장' 달성의 시험대로 떠올랐다. 고유가와 원화 약세가 물가를 자극해 소비·투자 회복을 제약할 수 있어서다. 8월까지만 해도 원화 강세와 환율 하락이 유가 부담을 일부 상쇄했지만, 9월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이달 1~18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5.23달러로 한 달 전보다 29.8%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1380원대까지 반등했다. KDI가 3.2% 성장률 전망의 전제로 삼은 연간 두바이유 가격 86달러를 크게 웃돈다.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동 갈등과 원유 공급 불안을 완화할 방안이 나올지, 23일 발표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한국 성장률 전망이 3%를 넘어설지가 향후 성장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월엔 환율 하락이 유가 부담 완화…9월 들어 동반 상승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화의 실질실효환율(2020년=100)은 89.89로 전월(85.45)보다 5.2% 상승해 지난해 9월(90.5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 6월 83.04까지 떨어졌다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이다. 달러·원 환율(명목환율)은 하락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월평균 환율은 7월 1488.92원에서 지난달 1404.35원으로 84.57원(5.7%) 내렸다. 그러나 이달 들어 유가가 뛰고 환율 하락세도 멈추면서 여건이 달라졌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1~18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5.23달러로 지난달 평균보다 29.8% 높았다. 지난 9일 122.01달러로 120달러를 넘어선 뒤 16일에는 128.00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18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각각 100.30달러, 103.87달러로 100달러를 웃돌았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21일에는 오후
뉴욕증시, AI주 급등에 '들썩'…나스닥 2.3% 뛰며 최고치 마감 0 뉴욕 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60922006500075_01_i_P4.jpg Y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등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9.55포인트(2.3%) 뛴 27,122.0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종가는 전장 대비 114.20포인트(1.5%) 오른 7,764.70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6.19포인트(0.7%) 오른 52,04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사고로 군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남북긴장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이번 폭발이 북한군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남북관계가 급랭하고 군사대결구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1년전에 발생한 북한군 목함지뢰 사건으로 발발했던 남북간 군사대결이 재현될 수도 있다. 22일 우리 군은 전날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북한군 지뢰의 우발적 유실' 또는 '북한군의 고의적 매설', '우리군 지뢰의 유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장한 북한군의 지뢰 매설 지대와 사고 지점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군 조성 지뢰지대 인근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최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지대 등이 서부전선 사단 경계구역 6곳에서 군사분계선(MDL)을 10~15m 가량 침범해 들어온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사고는 경기 파주·연천 일대를 관할하는 육군 제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발생했다. 우리 군 간부들이 DMZ 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수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원인 미상의 폭발이 일어났다. 만약 유 의원의 주장대로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확인될 경우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시절이던 지난 2015년 8월 DMZ 목함지뢰 도발 사건 당시에도 남북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은 바 있다. 당시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남쪽으로 440m 넘어와 의도적으로 매설한 목함지뢰가 두 차례 폭발했다. 수색 작전 중이던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다.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조사 결과, 북한군의 고의적인 도발로 규명됐다. 이후 우리 군은 대북 보복 조치로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동안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다.
정부가 고령 농민의 휴경이나 불가피한 농지 방치에 대한 '농지 처분명령'을 유예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당정은 명백한 농지 투기만 엄단하겠다는 원칙을 내놨다.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농촌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연내 특별법을 마련한 후 전수조사 결과를 근거로 내년 농지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헌법상 '경자유전'(농사짓는 사람만 농지 소유)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운영된 농지법을 고령화·임대차 증가라는 농촌 현실에 맞게 완화하는 방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농지 전수조사 추진상황 및 향후 조치계획안'을 발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준병 의원은 "명백한 투기와 중대한 불법 전용은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되, 농촌 현실에서 발생하는 관행적이고 경미한 위반은 정상화한다는 기본 원칙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지 전수조사 여파로 농촌 불안감이 확산되자 당정협의를 거쳐 응급 구제책을 내놓는 모양새다. 농식품부는 농지 전수조사 관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속농지·고령 농업인 휴경,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 농지 방치 등 법상 허용되지 않은 휴경도 자진 복구 기회를 부여하고, 희망 시 농지은행에 관리권을 위탁하면 처분을 유예하는 식이다. 맹지·경사지 등 직접 경작 및 임차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농지은행에 위탁하도록 한다. 또 농업용 창고 등 농지 위 불법시설에 대해 농지보전부담금 부과 후 양성화를 추진한다. 소유주가 사후적으로 전용 허가를 신청하면 정부가 해당 시설을 인정해 주는 셈이다. 현행 농지법은 위반이 확인되면 중대한 위법이 아닌 이상 1년 자진 처분기간을 부여한다. 이후 소유자가 성실히 경작했다면 처분명령을 3년간 유예한 후 소멸한다. 처분명령은 자진 처분기간 내 처분하지도, 성실히 경작하지도 않은 경우 부과된다. 처분명령을 받고 6개월 안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지난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농지 관련
추석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조기와 동태 가격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 이상 급등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21일 파이낸셜뉴스가 전통시장, 대형마트, 이커머스에서 차례상 17개 주요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산물은 일제히 오른 반면 사과와 배추 등 일부 과일·채소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산물 가운데 조기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조기는 3개 유통채널을 통틀어 전년 대비 평균 26.6% 올라 조사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사과와 배추 가격은 모든 채널에서 하락했다. 사과는 평균 33.6% 하락했다. 조사품목의 가격을 반영한 올해 평균 추석 장보기 비용은 11만2370원이다. 지난해 평균 비용 11만2413원보다 43원(0.04%) 낮아 사실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유통채널별 평균비용 격차는 커졌다. 전통시장 장보기 비용은 지난해 9만4700원에서 올해 11만8730원으로 25.4% 오른 데 비해 대형마트는 12만4220원에서 10만9370원으로 12.0%, 이커머스는 11만8320원에서 10만9010원으로 7.9% 각각 줄었다. 올해 기준 장보기 비용은 이커머스가 가장 낮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장유하 김현지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이 ‘경제수도 서울’ 구상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서울 잔류를 요구해 온 국책은행 노동조합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노조는 경제수도 구상을 실현하려면 금융 인프라의 집적 효과가 필수적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지방 이전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한국수출입은행 노조는 최근 연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수도 서울' 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21일 수출입은행 노조는 성명을 내고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경제 거점으로 강화하고 세종을 행정의 중심축으로 삼아 국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위한 의미 있는 방향 제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 위기 시 '외화조달 소방수'이자 '국가 경제 안전판' 역할을 완수해 온 수출입은행이 서울을 단단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대통령이 밝힌 '경제수도'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자 필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기업은행 노조도 18일 성명을 통해 "무분별한 국책은행 지방 이전에 경제수도 서울, 행정 수도 세종 비전 및 원칙을 제시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특히 뉴욕과 같은 경제수도 서울 시대를 열겠다는 주장은 매우 시대적·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뉴욕은 금융산업으로 세계 경제를 호령하는 글로벌 금융수도"라며 "서울을 뉴욕처럼 글로벌 금융수도로 만드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현안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 구상을 설명하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3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세종은 워싱턴 같은 행정수도, 서울은 뉴욕 같은 글로벌 금융·문화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워싱턴-뉴욕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국책은행 노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에서 제시한 '경제수도 서울' 비전을 반기는 이유는 국책은행의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UN)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인사 논란과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고, 국외에서는 대미 투자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내우외환'의 상황 속에 출장길에 올랐다는 평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21일) 오후 5시쯤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에 참석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과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우 여부다. 양국 간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대미 투자 협상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담판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다만 양국 정상 간 구체적인 만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상 리셉션을 비롯해 정상들이 함께하는 여러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가능한 시나리오를 모두 검토하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은 이어 23일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한다. 한국의 인공지능(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K증시 세일즈'에 나선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정상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이다. 다만 순방 중에도 '내치'에 공을 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교체
美 "'미중 AI 대화' 공식화…中금융당국, 이란 제재 많이 관여" 베선트 CNBC 인터뷰…11월 APEC 열리는 中선전서 AI 후속 회담 예상 시진핑 건강이상설엔 "모든 것 예정대로…대단한 미국 방문 될 것" 대이란 제재 강조하며 "23일부터 모든 이란 항공사 운영 중단될 것" 0 베선트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재판매 및 DB 금지] FILE PHOTO: US Treasury Secretary Scott Bessent arrives to meet China's Vice Premier He Lifeng, ahead of summit between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at JPMorgan Chase's global corporate headquarters in New York City, US September 20, 2026. REUTERS/Vincent Alban/File Photo PRU20260921401101009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중국과 인공지능(AI) 위험 방지를 위한 공식적인 협의체를 마련했으며 머지않아 중국에서 후속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전날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뉴욕에서 미중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한 것과 관련해 "'미중 AI대화'를 공식화했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아마도 두 달 뒤 중국 선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프로토콜 논의를 시작하고 싶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양쪽이 주요한 AI 위험이 무엇인지, 통제 불가능한 AI 에이전트가 문제인지 비국가행위자와 사이버 공간의 비국가 행위자가 문제인지에 대해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AI대화를 통해 AI가 초래하는 위험을 방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선전에서는 11월 중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새벽 총리'에 이어 '새벽 당대표'를 표방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 만에 '새벽 현장'을 찾는 행보에 돌입했다. 최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에 따른 민심 이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여당 수장이 직접 민생 현장에 뛰어듦으로써 지지세 하락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21일)부터 이른바 새벽 현장을 살피는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전날 오전 4시쯤 6625번, 641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는 차고지를 찾아 버스 파업 등과 관련해 현장을 살폈다. 김 대표는 전날 당 유튜브 민주당TV '민티07'에 출연해 "이제는 현장"이라며 "새벽 민생, 새벽 현장, 새벽 민주당, 국민 새벽을 지키는 민주당을 저부터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보고 당 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들이 "매일 현장을 살피고 정책,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난지 100일이 넘었고, 전당대회가 끝난지 한 달이 막 넘었다. 당도 세팅이 끝나서 태스크포스(TF)들이 뛰는 걸 확인만 하면 된다"며 "제가 가급적 매일 현장에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런 행보는 전당대회 때부터 강조해 온 새벽 당대표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과거 국무총리 시절부터 이른 새벽 현장을 찾는 행보를 이어온 만큼 당 조직과 인선 등 내부 정비에 집중했던 취임 초반을 지나 다시 현장 정치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개헌추진단 기자회견에서 "이제 말꼬리 잡기보다는 진지한 개헌 논의로 전환할 때가 됐다"며 '개헌 카드'도 꺼내들었다. 그는 "국정 성공과 연속 집권 성공을 이룬 김대중의 역사를 계승하고, 국민 통합을 시도하다 정치 검찰의 칼에 희생된 노무현의 역사를 되새기고, 국정 성공·개헌 성공·국민 통합 성공·연속 집권 성공을 이룬 노무현의 새 역사를 재창조하고, 개헌을 본격 제기한 문재인의 역사를 완성하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역사를
다음달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2차 특례임용에 검찰청 소속 검사와 직원 201명이 신청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경력과 전문성 등을 심사해 임용 대상자를 정하고 출범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2차 특례임용 희망 신청에 201명이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검사와 검찰·마약수사직렬 7급 이상 공무원, 전산·방송통신직렬 등 일반직 공무원이다. 앞서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1차 특례임용에는 2376명이 신청했다. 이후 철회 절차를 거쳐 최종 신청자는 1761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2차 신청은 중수청 출범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별도의 철회 기간을 두지 않았다. 2차 신청자 201명이 모두 임용되는 것은 아니다. 준비단은 이달 말까지 신청자의 근무 희망지와 경력, 전문성 등을 고려해 실제 특례임용 대상자를 선정한다. 1차 1761명도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는 수치는 '최종 신청인원'으로, 실제 임용 인원은 제시되지 않았다. 특례임용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직위는 별도 경력경쟁채용으로 충원한다.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사이버기술·금융분석 전문가 등이 대상이다. 검찰청에서 공소청으로 소속이 바뀌는 공무원은 관련 법 부칙에 따라 내년 4월 30일까지 중수청에 특례임용을 신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