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9일 독일의 콘티사로부터 확보한 5만6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초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진 오타와호’를 구주와 극동,미주를 잇는 펜들럼(Pendulum)항로에 30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과 선주측인 콘티사는 이와 관련,30일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이신희 한진해운 상무,뮬러 콘티사 회장,나우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갖고 선박의 안전운항을 기원할 방침이다.
한진오타와호는 무게 6만6000t,길이 279m,폭 41m,속력 26.8노트의 최신 경제 선형으로 한국 해운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외화 운임수입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진해운측은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투입된 한진오타와호는 타사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규 물류사업으로 미국 롱비치에 자리한 47만평 규모의 대규모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