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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의 해피라운드]아이언 '거리보다 방향이 중요'


아이언은 거리 보다는 정확성을 요하는 클럽. 따라서 클럽별로 ‘얼마나 날아가는지’ 자신의 거리를 점검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9번 아이언으로 쳐서 130야드를 날리는 사람이라도 항상 그렇게 칠 수는 없다. 보다 확실하게 10번이면 10번 모두 100야드의 거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언으로 볼을 그린에 올리기 위해서는 거리만이 문제가 아니라 지형과 바람방향 등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오르막 그린인 경우에는 내리막 그린과 거리가 같을지라도 선택할 클럽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100야드의 평지에서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으로 치는 사람은 오르막 그린일 경우 9,8번 아이언으로 쳐야 안전하게 그린온이 가능하다. 내리막은 한클럽 짧게 잡도록 한다. 그러나 볼을 높이 띄워 치는 사람은 같은 번호의 클럽으로 칠 것. 탄도가 높은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볼이 구르지 않기 때문에 내리막을 계산에 넣지 않아도 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장